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전국 단체장

속보

더보기

[인터뷰]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협력·소통·나눔이 넘치는 학교문화 만들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아동학대문제, 아동의 신체와 심리 정서 보호와 관심, 아동인권 존중에 대한 국민 자각과 변화가 필요해"
"원격수업으로 인한 기초학력 부족 학생 지원 풀어야 할 과제"
"주민직선 4기 교육감 남은임기 '미래교육' 견인을 위해 노력할 것"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배움과 삶의 융합으로 미래사회를 대비할 학생의 역량을 길러주는 학교를 만들어나가겠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사진=경기도교육청] 2021.06.24 jungwoo@newspim.com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올해 전반기에 대한 평가로 '군서미래국제학교'개교와 '생태숲 미래학교·통합운영학교인 '신나는학교'운영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이재정 교육감은 코로나19 사태가 가져온 교육의 변화에 경기도교육청이 원격수업과 방역활동으로 유연하게 대처한점을 강조하며 2학기 전면 등교수업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연달아 주민직선 교육감으로 선출된 이 교육감은 임기가 1년여 남은 가운데 " 미래교육을 견인해 갈 수 있도록 체계와 내용을 혁신해 나가겠다"라는 포부도 밝혔다.

뉴스핌은 이재정 교육감과 비대면(서면) 인터뷰를 통해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2학기 전면등교, 1년여 남은 주민직선 4기 경기도교육청의 계획을 들어봤다.

다음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의 일문일답. 

-코로나19 확산으로 교육 현장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원격수업도 확대해 이루어지고 있는데 그간의 원격수업에 대해 평가한다면?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를 경험하면서 학교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등교 자체가 불가능했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사운영과 학교 방역을 해냈고 '온라인 개학'과 '원격수업'이라는 새로운 길을 열었다.

선생님들의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기에 안정적인 원격수업이 가능했다. 특히 학교안 전문적학습공동체를 중심으로 원격수업을 준비하고 지원하는 큰 역할을 해냈다.

전문적학습공동체는 교사들이 학교 수업과 교육의 방향을 함께 논의하고 연구하는 모임으로 도내 교사의 95.8%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에듀테크 활용 능력 직무연수를 받은 교사가 210명이나 있어서 처음 접해보는 원격수업 준비와 지원에 큰 활약을 했다.

물론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원격수업을 시작했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도 있었다. 학습을 평가할 수 있는 기준과 원칙을 정밀하게 다듬고 원격수업에 학생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방법도 고민해야 할 것이다.

원격수업과 대면수업을 병행하는 상황에서 원격·대면 수업을 연계·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 기초학력 부족 학생을 위해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풀어야 할 과제는 있다. 이러한 부분은 현장과 함께 고민하고 연구해 적절한 방법을 계속 찾아 해결해 나가겠다.

이재정 경기교육감과 유은혜 부총리가 코로나19 백신접종 현장 방문해 접종 모습을 지켜보고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2021.04.02 jungwoo@newspim.com

-지난해부터 시작된 원격수업으로 학습격차, 감염병 전염 우려가 여전한데 경기도교육청은 어떤 대비와 지원을 하고 있는지?

교육부의 2학기 전면등교 계획에 우선해 경기도는 2/3로 등교 인원을 조정해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계속됨에 따라 학교현장 방역 준비를 철저히 하며 지원해 왔다. 먼저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필수 방역 물품을 비축했다.

올해는 방역물품비 약 119억 원을 추가 확보해 학생과 교사 1인당 방역 마스크 2매(32억 5200만 원), 학생 1인당 5천 원 상당의 방역물품비(85억 원)를 지원하고 있다. 도내 모든 학교에 방역 전담 인력도 지원한다. 도내 3528교에 방역 전담 인력 9048명을 배치했다.

또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의 거리두기와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정원 외 기간제 교사인력 630여 명을 보강했다. 학교 감염병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교원 필수 원격연수, 감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도 연 1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

학습부진 학생 맞춤형 지도를 위해 도내 19개 학습종합클리닉센터 활용한 학습 상담과 565교의 두드림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읽기가 곤란한 450명에 달하는 난독증 학생 치료도 지원한다. 학습격차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초등학생 대상 경인교대 예비교사 멘토링 프로그램, KT와 협력한 중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고1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급별로 운영 중이다. 철저한 방역과 함께 기초학력 보장을 지원하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

-각종 아동학대 사건이 끊이지 않고 일어난다. 이에 대한 교육감님의 의견은

▲코로나19로 아동의 외부활동이 줄어들면서 가정의 역할과 비중이 커져 아동학대를 포함, 심리 정서 위기 상황에 노출된 아동 관련 사건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부모와 교사, 복지 차원에서 아동의 신체와 심리 정서 보호와 관심, 아동인권 존중에 대한 국민 자각과 변화가 필요하다.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청, 경찰청, 아동보호전담기관과 함께 경기도아동보호전담기구에 참여해 아동학대 예방과 조기 발굴을 위한 즉각 분리제 시행, 전문기관 연계 등 현황을 공유하고 아동학대 예방 내실화를 도모하고 있다.

올해는 시군구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경찰서, 지역아동보호전담기관이 함께 5월 17일부터 6월 30일까지 도내 아동학대 고위험군 아동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합동 점검을 하고 있으며 경기도교육청은 학생 관련 아동학대 점검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아동학대 관련 예방 교육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 학교에 아동학대 예방과 대처요령 매뉴얼을 보급했으며 교육과정과 연계한 상시 학생 교육을 실시한다. 교직원 아동학대 신고의무자교육으로 아동학대를 조기에 발굴, 신고할 수 있도록 강조하고 있다. 학대 피해학생 가족 치유 프로그램 운영하면서 예방과 치료에 힘쓰는 중이다.

또 가족 갈등이나 가정불화 등 위기 극복을 위해 학부모 상담도 활용하면서 온라인수업 일상화에 대비해 학생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온라인 관리시스템도 보완해 나가야 할 것이다. 코로나19로 자녀 관리와 보호 관련 학부모의 걱정도 커졌는데,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다시 점검하고 앞으로도 안전한 교육환경을 구축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사진=경기도교육청] 2021.06.24 jungwoo@newspim.com

-신도시 지역에서 특히 초등학교 신설 문제로 민원이 많다. 경기도에서 학교 신설문제는 무엇 때문으로 보시는지

▲경기도는 (학생수 증감 관련)다른 시도와는 다른 다양한 특수성이 상존한다. 학교알리미 공시자료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교 전체 입학생 42만여 명 가운데 경기도가 12만여 명으로 전체의 29%에 해당할 정도로 높고 서울의 두 배에 달하고 있어 학령인구 감소 추세에도 경기도는 어려운 상황이다.

초등학교 설립은 인근 학교 배치 여력, 통학 거리, 통학로 등 지역별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통학구역 단위로 학생 배치계획을 검토해 추진하며, 지방재정법에 따라 경기도교육청 재정투자심사 통과 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최종적으로 적정 판단을 받아야 한다. 학생 배치는 인구수뿐만 아니라 개발지구의 입지조건과 학생 배치여건을 종합 고려하고 있다.

우리 교육청에서는 가구 수에 따른 학생 발생률, 즉 학생유발률 산정 시 통계청 자료인 주민등록인구와 세대수 외에도 지역별·학교별 취학률, 진학률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학생 수 추계에 정확을 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교 신설을 위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는 학생유발률, 분양세대수, 학교 규모 등을 엄격한 기준으로 검증하고 있어 통과율이 낮은 상황이다. 학교 신설 문제는 신설학교 설립 가능 여부, 추가 교실 확보와 부지 추가 확보 문제, 교원수급 등 여러 제반 사안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역 학생 수와 인근 학교 학생 수용 여력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설학교 추진을 검토하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학교가 적기에 개교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올 한 해 전반기가 지나고 있다. 연초에 공언한 사업 중 성과를 내는 것을 설명한다면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교육은 학교라는 공간을 벗어나 학생이 가진 상상의 공간까지 나아가야 한다. 학교 안팎 경계를 허물고 틀을 깨는 새로운 상상과 도전이 필요하다.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고민하고 그 미래 목표에 다가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경기교육의 큰 방향이다.

앞으로는 초중고가 연계해 교육과정을 일관성 있게 운영하고 교원 통합 운영으로 학생 소질과 적성에 맞는 교육을 펼치면서 학생 스스로 진로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학교가 요구된다.

지난 3월에는 문화다양성과 언어특성화교육이 중심인 군서미래국제학교를 개교했다. 2021년 5월에는 생태 가치와 공동체 사회를 추구하는 생태숲 미래학교 운영도 시작했다. 이후로도 학생 중심, 민주 자치공동체 중심 통합운영학교인 '신나는학교'를 개교해 무학년 융합프로젝트 중점 학습을 실천해 나갈 것이다.

수원 곡반 유·초·중 통합운영학교 추진에 이어 얼마 전 부천 옥길, 의왕 내손 지역에 중·고 통합운영학교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2024년에 학생선택권을 강화하는 진로중심 학점제 중·고 통합운영학교를 개교하도록 할 계획이다.

자유로운 생각과 자유로운 도전이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려면 학습 동기를 만들어 주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학생을 중심에 두고 학생 전체가 참여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하며 미래로 향하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 바로 학교 교육이 가야 할 길이다. 배움과 삶의 융합으로 미래사회를 대비할 학생의 역량을 길러주는 학교를 만들어나가겠다.

-주민직선 3기에 이어 4기 경기도교육감으로서 7년째 경기도 교육을 이끌어오고 있는데 소감을 부탁드린다

▲경기도교육청은 31개 시·군마다 가진 특성을 살려 유관기관과 함께 협력하며 학교자치와 학교민주주의 실현을 목표로 학생중심·현장중심 정책을 다양한 모습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혁신교육을 확대하고 심화하며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있다.

협력과 소통, 나눔이 넘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며 어려운 코로나19 상황을 공동체 모두가 방역의 주체가 돼 극복하고 있다. 온라인수업을 향한 교사들의 노력과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교직원의 헌신, 거리 두기를 실천하며 철저한 건강관리에 힘쓰며 학교를 믿고 따라준 학생, 학부모 여러분께 늘 감사드린다.

경기교육은 2021년을 제4기 주민 직선 교육감 시대를 완성하는 해로 설정하고 경기도청은 물론 각 시·군과 도의화와 소통하고 협력하며 희망을 만들어가고 있다. 남은 임기 동안에는 미래교육과 미래학교에 집중해 코로나 이후에 교육이 무엇을 가르치고,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답을 마련해 학생들의 꿈과 희망이 실현되는 교육을 펼쳐갈 것이다.

무엇보다 남은 임기 중에 혁신교육이 미래교육을 견인해 갈 수 있도록 체계와 내용을 혁신해 나가겠다.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고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학습과 성장이 있는 학교로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경기교육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

jungw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누리호, 오늘 낮 12시25분 5차 발사 확정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5차 발사가 오늘 낮 12시25분으로 확정됐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7일 오전 8시 누리호 5차 발사 시각 확정을 위한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을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위원회는 주탑재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5기의 목표 궤도 진입을 목표로, 누리호의 기술적 준비 상황, 기상 상황, 우주 환경,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날 낮 12시25분에 누리호 발사를 최종 결정했다. 7일 오전 누리호가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 기립해 발사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항공우주연구원] 2026.10.07 biggerthanseoul@newspim.com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10-07 09:17
사진
BIFF 개막작 김종관 감독 "사소함의 가치 인정 감사" [부산=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제 3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김종관 감독의 '낮과 밤은 서로에게'로 문을 열었다. 올 상반기 활기를 띠던 극장가도 잠시, 최근 의도치않게 사회적 논란이 된 작품으로 혼란스러운 중에 영화제는 묵묵히 제 자리를 지키고 있다. 6일 부산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의 기자시사회가 열렸다. 상영 이후 김종관 감독, 배우 김민하, 주종혁, 한선화, 장률, 심은경, 전소영, 김동휘가 참석해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과 개막작 선정 소감을 나눴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김종관 감독, 배우 김민하, 주종혁, 한선화, 장률, 심은경, 전소영, 김동휘(왼쪽부터)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낮과 밤은 서로에게'는 네 편의 옴니버스식 서사를 엮은 영화로, 한 카페를 배경 삼아 여러 관계의 사람들의 일상과 대화를 들여다본다. 다른 시간대 카페에 머문 유진(김민하)과 현오(주종혁)가 잠시 마주치고, 중학교 시절 친구인 상미(한선화)와 영민(장률)은 느닷없이 당황스러운 재회를 하게 된다. 웹소설 작가 혜진(심은경)의 다소 당황스러운 소설 작법과 영화감독 동남(이희준)의 열정까지. 일상적이면서도 평범한 사람들에 대한 애정을 담은 감독의 시선이 느껴진다. 이날 김종관 감독은 "같은 작업을 오랫동안 해오면서 단련이 됐다고 생각하는데 또 떨린다"면서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돼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 영화는 보셔서 아시겠지만 좀 작고 사소함에 대한 이야기, 거기에 있는 의미, 아름다움에 대한 것들을 좀 집중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처음에 현오가 시계를 본다. 시계의 작은 세계에 집중해서 그 안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 같이 우리 영화도 일반적인 영화의 서사 구조와 달리 4개의 대화만 있다. 대화라는 하나의 단면을 확대해서 보면서 사람들이 어디서 왔고 어디로 흘러갈 건지 상상하게 하고 그 다음을 그릴 수 있는 영화가 되길 바랐다"고 영화의 기획 의도를 얘기했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김종관 감독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또 김 감독은 "이번 작품도 제가 문학 같은데서도 봤었던 찰나의 순간에 대한 묘사다. 어떻게 보면 그게 삶의 다양한 부분을 얘기하는 것처럼도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런 이야기의 힘이 있었으면 좋겠고 관객분들하고 그런 깊은 관계가 생기는 영화였으면 좋겠다고 항상 생각했다. 세계적인 위상이 있는 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초청돼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작고 사소함을 중요하게 여기고 손을 들어준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유진 역을 맡은 김민하는 "토론토에서 촬영 중에 대본을 받았다. 어릴 때부터 감독님의 오랜 팬이었다. 정말 꿈만 같았다. 어릴 때부터 GV도 따라다니고 영화도 정말 많이 봤다. 글을 읽고 문자를 바로 보냈던 기억이 난다. 누군가의 일기장을 읽는 것 같다, 이런 글을 선물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렸었다. 우연히도 촬영 날이 제 생일이기도 했다. 이 영화를 통해 총 3번의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기뻐했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배우 김민하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주종혁은 "감독님은 최고의 리스너"라면서 "제 속의 얘길 다 하고 싶을 정도로 공감도 많이 해 주시고 대본을 주시면 그 얘기, 삶에 대한 얘기도 많이 나누면서 촬영하면서 정말 편하게 했다. 워낙 자유롭게 하게 해주셔서 감독님을 의지하게 되기도 한다. 김민하 배우님이 숨쉬듯이 연기한다는 말씀도 해주셔서 그런 톤을 맞춰보고 싶어서 연구를 해보기도 하면서 재밌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상미 역의 한선화는 "김민하 배우가 선물 얘기를 하니, 오늘이 제 생일이다"라면서 환하게 웃었다. 그러면서 "고향인 부산에서, 정말 사랑하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만나게 돼 정말 영광스럽고 감독님 작품으로 선물을 받게 돼 행복하다. 영화가 너무 기대된다"고 상기된 소감을 얘기했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배우 한선화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김종관 감독은 이 작품에 대해 "제목을 '낮과 밤이 서로에게'라는 제목을 지었는데 영화를 함축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첫 이야기에서 김민하, 주종혁 배우가 낮과 밤의 세계를 연기하지만 실은 되게 여러 가지의 은유를 할 수 있다. 한 사람은 낮에 있고 한 사람은 밤에 있는데 그 사람들이 연결되어 있는 이야기라면, 마지막 에피소드는 같은 공간에 있다가 서로가 낮과 밤이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계속 양면이 오고가는 이야기들이다. 그 안에 보면 저마다 사연이 있고 또 그들이 만들려고 하는 영화도 있고 꿈도 있고 현실도 있다. 이런 것들이 낮과 밤처럼 서로가 대비가 되기도 하지만 연결도 되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낮과 밤이라는 게 전혀 다른 서로가 떨어져 있는 것 같다가도 한 공간에 낮과 밤이 머무는 거니까 서로 연결도 돼있다. 서로가 타인들을 이해하는 영화가 되길 바라는 면도 있었다. 그런 면에서 제목의 의미까지 생각해주셨으면 한다. 이 영화가 여러 층위를 가지고 있어서 끝난 후에도 좀 관객들이 감상을 할 수 있는 영화가 되기를 바란다"고 관객들의 다양한 감상과 이야기, 결말을 열어뒀다. 지난해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를 개막작으로 상영하면서 최근 선정 기준이 대중성으로 방점이 찍혔다는 의견이 많았다. 올해는 김 감독의 작품을 선정하면서 오히려 독립영화, 소규모 영화로 다시 돌아간 모양새다. 정지혜 프로그래머는 "부산국제영화제는 매년 정말 탁월하고 훌륭한 작품들을 엄선해서 개막작을 선정하고 있다. 작년과 재작년에는 조금 더 제작의 어떤 규모의 측면에서는 올해의 작품보다 더 큰 작품이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올해의 작품이 제작의 어떤 규모와 무관하게 그 작품이 이 작품이 갖고 있는 의미와 또 작품의 어떤 가치는 결코 작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프로그래머는 또 "이 작품은 한 창작자가 굉장히 고심하고 또 그것을 꼼꼼하게 설계해서 자신만의 감성과 세계를 빚어내는 아주 빼어난 작품"이라며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의 주요한 선정의 이유 중에 하나는 아주 많은, 너른 범위의 관객분들이 2시간 가까운 시간을 야외 극장에서 극장에서 보실 때 무리 없이 즐겁게 보실 수 있는 그런 작품을 선정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제작 규모가 때에 따라서는 규모가 클 수도 있다. 올해 개막작은 기준에 충분히 부합하는 작품이다. 감독님, 배우분들의 하모니와 연기의 내공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작품이라서 많은 연령층 넓은 연령층이 함께 보시기에도 손색이 없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올해 개막작으로 선정하는 데 주저함이 없었고 자랑스러운 작품"이라고 평했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배우 심은경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이날 간담회 말미에는 현재 뜨겁게 영화계를 달구고 있는 문제작이 돼버린 '암살자(들)'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배우 심은경은 직접 '암살자(들)'에 출연한 바도 있다. 하지만 정 프로듀서는 "개막작에 대한 이야기만을 나누는 곳"이라며 기존의 영화제의 공식입장으로 답변을 갈음했다. 앞서 부산국제영화제는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암살자(들)'의 영화제 내 모든 무대인사 취소 소식을 알렸다. 출연 배우 이민호의 '액터스하우스' 행사도 취소됐다. 영화제는 당시 "제작사 요청에 따라 예정돼있던 영화제 개막식 참석 및 야외 무대인사 일정이 취소됐다"면서 "영화제는 관객 및 게스트들의 안전과 원활한 행사 진행을 고려한 제작사의 의사를 존중한다.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6일부터 15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원에서 열린다. 오후 6시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개막식이 개최되며,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가 상영된다.  jyyang@newspim.com 2026-10-06 17: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