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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쿠팡이츠 전격 분사 속내는?...배달사업 확장 vs 잦은 서버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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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 시작 1년 11개월 만에 법인 분리...쿠팡, 100% 지분 보유
쿠팡이츠 분사 배경 놓고 해석 분분...배달시장 공략 본격화 분석 우세
일각에선 잦은 서버 장애로 인한 논란 종식이란 시각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이 14일 전격적으로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운영 자회사인 쿠팡이츠를 분사해 쿠팡이츠서비스를 출범시켰다.

쿠팡이 갑작스럽게 쿠팡이츠 분사를 결정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법인을 분리시켜 배달 플랫폼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다만 일각에서는 서버 장애로 인한 주문과 배달기사 배정 중단 사태가 잦자 이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는 시각도 공존한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이츠 2020.12.02 nrd8120@newspim.com

이번 쿠팡이츠 분사에 따라 배달 업계의 출혈경쟁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쿠팡, 쿠팡이츠 시작 1년 11개월 만에 법인 분리...쿠팡, 100% 지분 보유

쿠팡은 이날 고객과 상점주, 배달 파트너 지원 및 배달 파트너 운영을 위한 서비스팀을 관리하는 '쿠팡이츠서비스'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쿠팡이츠서비스는 쿠팡의 신규 자회사로, 쿠팡이 100% 지분을 소유할 예정이다. 이는 2019년 5월 쿠팡이츠 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 11개월 만이다.

쿠팡이츠는 '단건 배달'을 내세워 빠르게 성장했다. 현재 쿠팡이츠는 배달 업계 3위에 올라 있다. 이는 단건 배달서비스가 인기를 끈 데다 높은 배달 수수료 책정, 전국 배달망 구축 등으로 몸집을 불린 영향이다.

쿠팡 측도 전국적으로 늘어나는 수요에 호응하기 위해 전문화된 자회사 출범을 결정했다고 분사 배경을 설명했다. 쿠팡이츠는 이달 중 서비스 지역을 제주도와 강원도까지로 확대한다. 이로써 쿠팡이츠는 전국 배달망을 구축하게 됐다. 

쿠팡이츠서비스의 신임 대표이사에는 장기환씨가 선임됐다. 장 대표는 2019년 쿠팡에 입사해 쿠팡이츠서비스 론칭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특히 치타배달(단건 배달) 서비스를 기획하고 전국 서비스 확장을 총괄하며 쿠팡이츠 성장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는 평가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이츠서비스 장기환 신임 대표이사. 2021.04.14 nrd8120@newspim.com

장 대표는 "쿠팡은 '고객이 와우하게 만들자'는 문화가 있으며 이는 당연히 쿠팡이츠서비스에도 적용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쿠팡의 최신 기술을 적용해 고객들에게 뛰어난 음식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상점주에게는 매출 증대의 기회를, 배달 파트너에게는 안전한 배달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쿠팡이츠 돌연 분사 배경 놓고 해석 분분...배달 시장 공략 vs 서버 장애

업계에서는 이번 쿠팡이 갑작스럽게 쿠팡이츠 분사한 배경을 놓고 설왕설래하고 있다.

우선 독립 법인을 통해 플랫폼과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배달앱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공격적인 행보란 분석이 우세하다. 고객과 개인 사업자들뿐 아니라 배달 라이더까지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담 조직을 꾸리겠다는 포석이라는 지적이다.

배달 업계 관계자는 이번 쿠팡이츠 분사 배경과 관련해 "고객이나 업주들을 관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배달 라이더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며 "또 최근 배달 업계 화두가 단건 배달인데 이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법인을 분리하게 되면 독자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하고 의사결정 단계도 줄일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경영진이 빠른 결단력을 요구하는 사안에 시기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게다가 2위 사업자인 요기요가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만큼 쿠팡이츠의 사업 확장 시기적으로도 지금이 적기라는 판단을 했을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지난해 12월 말 배민 이용자는 1715만명, 요기요는 774만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요기요는 지난 한해 이용자 수가 49만명 늘어나는데 그쳤다. 반면 쿠팡이츠는 지난해 1월 27만명에서 12월 284만명으로 257만명 급증했다. 요기요와 쿠팡이츠의 이용자 수 격차도 작년 1월 26.8배에서 2.7배로 좁혀졌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주요 배달앱 월사용자 수 비교 현황. 2021.01.22 nrd8120@newspim.com

올 들어서도 쿠팡이츠의 추격 기세는 매섭다. 지난해 12월 13.79%였던 쿠팡이츠 점유율은 올 3월 20.39%까지 치솟았다.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에서는 배민과 같은 점유율을 기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 현재 배민 45%, 쿠팡이츠 45%, 요기요 10%가량으로 추산됐다.

최근 배달 업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것도 한 몫했다. 배민이 지난 12일 단건 배달 서비스 '배민1'을 출시하며 점유율 방어에 나선 상황이다. 쿠팡이츠의 약진에 위기감을 느낀 배민이 쿠팡이츠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단건 배달은 라이더(배달대행기사) 확보가 중요한 승부처다. 향후 배달 기사를 선점하려는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도 있다. 대개 배달앱 업체들은 라이더 유치를 위해 수수료를 높이는 방식을 활용한다. 앞으로 수수료 경쟁에 격화할 경우 이번 배달 경쟁의 향배는 '자금력 싸움'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배민과 쿠팡이츠 사업모델이 겹치는데 둘 다 판촉, 수수료 프로모션으로 막대한 비용을 투자해 사업을 확장해 왔다"며 "배민은 앞으로 점유율을 지키기 위해 돈을 쓸 것이고 쿠팡은 뺏어오기 위해 자금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잦은 서비스 장애로 인한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한 분사를 추진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쿠팡이츠 수요 급증으로 한꺼번에 배달 주문이 몰리면서 시스템 과부하가 일어났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이츠는 지난 9일 저녁 서버가 다운되자 앱 페이지에 이러한 사실을 공지했다. [사진= 쿠팡이츠 앱 화면 캡처] 2021.04.14 nrd8120@newspim.com

최근 쿠팡이츠 시스템 장애가 잇따르면서 고객과 배달기사들의 혼란을 야기했다. 쿠팡이츠는 지난 달 10일과 이달 9일 당시 배달 주문이 몰리는 점심시간과 저녁시간 때 시스템 장애로 주문과 배달기사 배정이 중단돼 논란의 중심에 섰다.  

쿠팡이츠만 배달하는 전담 라이더와 음식점주들의 피해가 컸다. 배달 기사들은 주문 콜을 못 잡거나 배달 음식을 받고도 배송지를 확인할 수 없어 발을 동동 굴러야 했다. 음식점주는 이미 조리한 음식을 폐기해야 해 손해를 봤다.

쿠팡은 쿠팡이츠를 분사하면서 서버 먹통 사태에 대한 대책도 함께 발표해 이러한 주장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쿠팡은 이날 향후 서버 먹통 사태 재발을 막고 시스템 개선, 고객 응대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쿠팡이츠서비스는 고객과 상점주, 배달 파트너의 문의사항에 실시간 응대하는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한층 강화된 서비스와 지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쿠팡 관계자는 "이 같은 지원 시스템을 통해 배달 파트너들은 유연하게 근무하고 자신의 스케줄을 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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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 시대…월가가 주목하는 '네가지 상품' 이 기사는 10월 20일 오후 1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간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축이었던 저물가·저금리의 골디락스가 막을 내렸다. 미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의 눈덩이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과잉,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공급망 재편과 끈적끈적한 물가,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빅테크의 폭발적인 회사채 발행이 금리 방향을 돌려 놓았다. 금리가 이른바 '더 높이 더 오래(higher for longer)' 고착화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 투자 공식도 바뀌고 있다. 현금성 파킹부터 조달 비용 상승을 견디는 우량주까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제공하는 투자 기회를 탐색해 본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근 미국 금리가 '더 높이 더 오래' 머무르는 데는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과 무관하지 않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 파장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5% 선으로 밀어 올린 주요인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 쇼크, 여기에 인공지능(AI) 투자 낙수효과로 인한 성장 지표가 맞물리며 금리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월가가 고금리 대응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막을 세우는 데 잰걸음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 수준인 연 2%로 되돌리는 일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주요 매체와 경제학자들은 물가 우려와 늘어나는 연방 부채 부담이 맞물리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 안팎에서 장기간 머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으로 실물 원자재와 물가연동채권(TIPS), 인프라 자산 그리고 금리 상승 헤지 펀드 등 크게 네 가지를 제시한다. 물가연동채권(TIPS)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채권 원금과 이자를 맞춰 올려주는 채권으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다. 물가와 금리 상승에 방어막 제공하는 ETF [AI 일러스트 = 황숙혜 기자]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해당 채권에만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TIP(iShares TIPS Bond ETF)이 대표적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03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TIPS ETF의 대명사 격이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144억달러를 웃돌고, 최근 1개월 사이 일평균 거래량이 208만주로 파악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관련 자료 분석에 따르면 TIPS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물가연동채권으로, 일반 채권과 달리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춰 채권의 가치가 변동된다. 이 같은 설계로 인해 물가 상승 시기에 채권의 구매력 저하를 일정 부분 방어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물가가 오르면 채권의 원금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채권과 마찬가지로 쿠폰 금리가 고정돼 있지만 이자율 산출의 기준이 되는 원금이 확대되고, 이자 금액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를 보인다. TIP는 ICE BofA US Treasury Inflation Linked Bond를 벤치마크로 추종하고, 잔존 만기가 1년 이상인 물가연동채권에 고르게 분산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AAA 등급의 국채가 거의 100%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신용 위험이 거의 없다. 운용 보수 역시 연 0.18%로 낮은 수준이고,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 구조다. ETFDb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TIP은 총 수익률 기준으로 1.55%의 손실을 냈고, 연초 이후로도 0.69% 손실을 기록했다. 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미국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TIP의 유효 듀레이션은 6.17년으로,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때 채권 가치가 6.17% 떨어진다는 의미다. 물가가 상승해 채권 원금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연준의 긴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에 총 수익률 기준으로 손실을 냈다는 설명이다. TIPS와 TIP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방어하지만 시장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과정에 손실을 보는 독특한 이중 구조를 지닌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TIPS도 여전히 채권이기 때문에 듀레이션 리스크를 피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TIPS와 TIP이 물가 헤지에 실패한 자산이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듀레이션을 조절하면 헤지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월가는 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연준이 금리를 과격하게 올릴 경우 듀레이션이 매우 짧은 단기물 TIPS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금리 상승으로 인해 TIPS의 실질 수익률, 즉 물가 상승률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챙기는 이자가 연 2.9%선까지 뛰었다"며 "이는 과거 평균치인 1.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TIPS를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 2.9%의 실질적인 구매력 방어망을 확보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평균 유효 듀레이션이 긴 TIP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 STIP(iShares 0-5 Year TIPS Bond ETF)다. 블랙록이 2010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잔존 만기가 5년 미만인 채권만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이 때문에 펀드의 유효 듀레이션은 2.24년에 불과하다. 뱅가드의 VTIP(Vanguard Short-Term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 ETF) 역시 단기물 TIPS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TIP의 경우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가격이 6.17% 하락하지만 STIP의 경우 2.24% 떨어지는 데 그치는 셈이다. 듀레이션이 짧은 만큼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이 제한적이고 운용 보수가 연 0.03%로 TIP보다 낮아 장기 보유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AI 모델의 공식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하는 국면에는 TIP보다 듀레이션이 짧은 STIP의 자산 가치 방어 효과가 훨씬 높다. 블랙록의 보고서는 STIP이 초저변동성 현금성 자산에 가깝게 움직인다고 소개한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매월 원금이 보정되는 동시에 가격 변동성이 극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고물가 시기에 현금을 파킹하는 용도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금리 인하 국면에는 TIP과 STIP의 명암이 달라진다. 듀레이션이 긴 TIP은 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를 보지만 STIP은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친다.   shhwang@newspim.com 2026-10-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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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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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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