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1990외교문서] 노태우 정부 "한·소수교+주변 4강 교차승인시 주한미군 철수 가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당시 홍순영 2차관보, 소련 학술지 면담서 밝혀
"한국 북방정책 의지 불변…미·일 견제 사실무근"

[편집자] 외교부가 생산한 지 30년이 지난 1990년도 외교문서 2090건(33만쪽 분량)을 29일 일반에 공개합니다. 올해 공개되는 주요 문서는 ▲노태우 대통령 특별선언에 따른 외교적 후속조치 ▲남북 동시 유엔가입 추진 ▲한소 수교 및 한소 정상회담 등입니다. 1994년부터 시작된 외교문서 공개는 지금까지 28차례에 걸쳐 3만여 권의 문서에 달합니다. 뉴스핌은 이번에 공개된 외교문서 가운데 ▲한·소 수교 과정에서 노태우 정부의 주한미군 철수 관련 입장과 ▲노태우 대통령 특별선언(1988.7.7.)에 따른 외교적 후속조치 중 남·북한 관계에 대한 외교정책을 중점적으로 소개합니다.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노태우 정부가 1990년 구 소련과의 국교수립 과정에서 한·소 수교가 이뤄지고 주변 4강 국가(미국·중국·소련·일본) 등의 교차승인이 보장이 확보된다면 주한미군 철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외교문서가 29일 공개됐다.

외교부가 이날 공개한 외교문서 중 '장관보고사항 제목: 제2차관보-소련 극동문제연구소 발행 학술지 편집장 면담'([2020-0014-07] 국교수립-소련. 전15권(V.2 1989.4~8월))에 따르면 1989년 4월 27일 당시 홍순영 외무부 제2차관보는 다음해 한소 수교에 앞서 소련 학술지 Far Eastern Affairs(FEA, 극동문제연구소) 편집장과의 면담에서 한·소 수교 및 4강 교차승인과 국제적 보장이 확보된다면 주한미군 철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외교부가 29일 공개한 외교문서([2020-0014-07] 국교수립-소련. 전15권(V.2 1989.4~8월)). 2021.3.29 [이미지=외교문서 캡처]

당시 FEA 편집장은 한국 외교당국에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의 소련 방문이 연기된 사유와 노태우 정부 북방정책에 대한 미국·일본의 견제여부 ▲(한·소 수교시) 영사기능문제에 대한 대책 ▲한국 정부가 아에로플로트(Aeroflot, 러시아 국영항공회사) 지사 설치를 거부했는지 여부 ▲한·소 수교시 주한미군 철수 여부 등을 문의했다.

이에 홍 차관보는 정 전 회장의 방소 연기는 현대의 노사분규가 주된 이유이며 노태우 정부의 북방정책 의지는 불변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일본의 견제여부에 대해선 사실무근이라며 "미·일이 역내의 시장경제와 사회주의 통제경제 간의 세력균형에 관심이 있을지 모르나, 한국의 북방정책이 동 세력균형에 미치는 역할은 미미하다"고 답변했다.

영사기능문제와 관련해선 "KOTRA 사무소에 영사를 파견하는 편법은 불가하며, 영사인가장 발급 등 국제적인 관행과 절차에 따른 영사관계 수립을 희망한다"면서 "영사관계 등으로 아국인을 보호할 장치 및 각종 보장제도가 없는 현재 한소 교류의 획기적 진전은 그자체 제약을 안고 있는 형편"이라고 지적했다.

아에로플로트 지사 설치 거부 여부에 대해선 "Aeroflot의 지사 설치 신청 자체가 없었으므로 거부 운운은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말했다.

외교부가 29일 공개한 외교문서([2020-0014-07] 국교수립-소련. 전15권(V.2 1989.4~8월)). 2021.3.29 [이미지=외교문서 캡처]

끝으로 주한미군 철수와 관련한 질문에는 "한·소 수교 및 4강 교차승인과 국제적 보장이 확보된다면 주한미군 철수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외교문서는 이날 FEA 편집장이 홍 차관보와의 면담에서 "한·소관계 접근에도 불구하고 구체적 실익이 없어 소련 내 보수주의 세력의 비판이 있는 실정"이라며 "북한의 남침이 있다면 이는 자살행위"라고 언급한 것이 소련 측 언급 중 특기사항이라고 표시했다.

외교부는 이번에 공개하는 외교문서 목록과 해제집은 주요 도서관에 배포하고, 홈페이지에도 공개한다고 밝혔다. 다만 원문은 외교사료팀에 방문해야 열람할 수 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장병께 죄송"...유승민 체육회장, '군 면제' 사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하고도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남자 축구대표팀 파문과 관련,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국민과 국군 장병에게 공식으로 고개를 숙였다. 아시안게임 여정을 마친 한국 선수단 본단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유승민 회장을 비롯해 이상현 선수단장, 댄스스포츠, 레슬링, 리듬체조, 스포츠클라이밍, 테니스 대표팀 등 선수단 90여 명이 함께 입국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공항에서 환영 행사를 열고 16일 동안 열전을 치른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대한체육회] 2026.10.05 psoq1337@newspim.com 이 자리에서 유 회장은 최근 정치권으로까지 번진 축구대표팀의 병역 특례 발언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유 회장은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국군 장병 여러분께 체육회를 대표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사상 첫 4연패라는 대기록을 썼으나 우승 직후 일부 선수의 언행이 도마에 올랐다. 주장 이기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군대 안 간다"고 웃으며 말했고 양민혁은 "군 면제라는 보상 하나만 보고 경기를 뛰었다"고 해 비판을 받았다. 막내 박승수는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쓴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병역 혜택을 지나치게 가볍게 여겼다는 여론이 비등했고 정치권에서도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전날 결산 기자회견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던 유 회장이 귀국 현장에서도 직접 사과에 나선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국가대표 소양 및 윤리 교육을 강화해 사회적 눈높이에 맞는 품행 관리에 나서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21:06
사진
폭염·AG 뚫고...1236만명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시즌 프로야구 KBO리그가 역대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롭게 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전국 5개 구장에 총 9만5922명이 입장해 시즌 누적 관중 1236만2000명(평균 1만768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웠던 종전 최다 기록인 1231만2519명을 갈아치우며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수많은 악재를 딛고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지난 8월 기록적인 폭염으로 30경기가 취소됐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에는 주축 선수들이 대표팀에 차출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하지만 식지 않은 야구 열기는 관중 신기록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기록 경신 페이스는 역대급이었다. 개막 55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는 100만 단위 돌파 기록을 차례로 갈아치웠다. 지난 1일에는 역대 최소인 684경기 만에 1200만 고지를 밟았고 이날 699경기 만에 시즌 최종 최다 관중 기록까지 경신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 누적 관중 1206만 9596명을 기록한 지난 1일 SSG랜더스 홈구장 모습. [사진=SSG 랜더스] 2026.10.05 psoq1337@newspim.com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685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4% 증가했다. 전체 치른 경기 중 47.4%에 달하는 331경기가 매진됐으며 리그 전체 좌석 점유율은 85.2%를 기록했다. TV 시청률과 평균 시청자 수도 지난해보다 일제히 상승하며 안방극장까지 야구 열풍이 번졌다. 구단별 흥행 성적도 눈부시다. 삼성 라이온즈가 166만9050명으로 관중 동원 1위에 올랐고 LG 트윈스(157만4738명)와 두산 베어스(148만3772명)가 뒤를 이었다. 롯데 자이언츠(128만2929명), KIA 타이거즈(121만7388명), SSG 랜더스(121만3900명), 한화 이글스(112만950명)에 이어 이날 롯데를 꺾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KT 위즈(100만4272명)까지 합류했다.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한 8개 구단이 1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은 KBO리그 역사상 최초다. 출범 첫해인 1982년 143만여 명으로 출발한 KBO리그는 2024년 처음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이어 지난해 1200만 관중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신기록을 작성했다. 아직 정규시즌 잔여 21경기가 남아 있어 역대 최초의 1240만 관중 돌파를 향한 신기록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19: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