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변해야 산다" 롯데쇼핑, 체질 개선 속도...'온라인 사업' 존재감 부각에 초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말 그룹 임원인사 앞두고 강희태 부회장, 롯데쇼핑 체질개선 속도
롯데온 존재감 부각에 집중...데이터·플랫폼 경쟁력 강화할 듯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실적난을 겪고 있는 롯데쇼핑이 체질 개선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강희태 롯데쇼핑 부회장이 연말 그룹 임원인사를 앞두고 조직 쇄신에 나섰다. 롯데쇼핑 유통 계열사를 총괄하는 요직에 외부 인사를 발탁하는 원포인트 인사를 하는가하면 빅데이터 경영을 위한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특히 온라인 사업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커머스 업계에서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한 만큼 빅데이터와 오픈마켓을 강화해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는 전략이 엿보인다.

강희태 유통 BU장[사진=롯데그룹]

◆연말 임원인사 앞두고 강희태 부회장, 롯데쇼핑 체질개선 속도

30일 업계에 따르면 강 부회장은 연말 롯데그룹 임원인사를 한 달여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롯데쇼핑 내 원포인트 인사와 조직개편을 연이어 실시했다.

통상 롯데그룹은 12월 중순께 임원인사를 발표해 왔는데, 코로나 비상시국 상황에서 인사 시기를 한 달가량 앞당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그룹 연말 인사는 11월 중순쯤 발표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코로나 국면에서 주력 계열사들의 실적 부진을 엄혹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파격적인 인사카드를 내놓을 것이라는 추측이 많다.

주력 계열사 중 롯데쇼핑도 포함된다. 강 부회장이 조직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외부 인사를 단행한 이유이기도 하다.

최근 강 부회장은 롯데쇼핑의 핵심 조직인 헤드쿼터(HQ) 기획전략본부에 외국계 컨설팅업체 출신인 정경운 동아에스티(ST) 경영기획실장을 영입했다.

롯데쇼핑 기획전략본부는 백화점과 마트·슈퍼·롭스 등 5개 사업부를 총괄하는 요직으로 손꼽힌다. 특히 기획전략본부장에 외부 인사를 기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쇼핑 사업의 밑그림을 그리는 만큼 그간 내부 인사로 채워져 왔다.

정 신임 본부장은 '전략기획통'으로 평가 받는다. 1999년 신영증권 기획실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보스턴컨설팅그룹, AIG 기획·마케팅, 웅진그룹 서울저축은행 감사위원, 동아쏘시오 경영기획팀장 등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정 본부장은 쇼핑사업 구조조정, 신사업 개발, 이커머스 방향 정립 등 경영 정상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분기 롯데쇼핑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8.5% 줄어든 14억원에 그쳤다. 매출도 9.2% 감소한 4조459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경운 롯데쇼핑 기획전략본부장(왼쪽), 윤영선 롯데쇼핑 데이터 거버넌스 태스크포스(TF)장. 2020.10.26 nrd8120@newspim.com

◆롯데온 존재감 부각에 집중...데이터·플랫폼 경쟁력 강화할 듯

강 부회장은 그룹 미래 먹거리인 '롯데온'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에 나선다. 우선 롯데의 강점인 수천만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초개인화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낸다.

롯데쇼핑은 최근 강 부회장 직속으로 데이터 거버넌스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켰다. TF장에는 윤영선 롯데정보통신 상무를 앉혔다. 팀원은 주요 유통 계열사에서 근무 중이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와 애널리스트·인공지능(AI) 전문가 등 10여명으로 구성됐다.

여기서는 유통 계열사가 보유한 막대한 소비 관련 데이터 활용도를 극대화할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각 계열사들이 개별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하다 보니 그룹 차원에서의 시너지 효과는 제대로 발현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롯데는 국내 유통업체 중 최다 규모인 4026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온은 출범 당시 이러한 막대한 고객 데이터를 토대로 검색창이 필요 없는 '초개인화 서비스'를 전략으로 내세웠다. 아직은 미미한 수준에 머물고 있는데 해당 서비스를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는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네이버와 쿠팡·이베이코리아 등 이커머스 강자들이 절대 할 수 없는 서비스를 만들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강 부회장은 롯데온 존재감 부각을 위해 다각적인 시도를 꾀하고 있다. 지난달 11번가 출신 임원도 2명을 기용했다. 플랫폼과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롯데온으로 자리를 옮긴 김현진 플랫폼센터장(상무)은 플랫폼 기획과 운영 전문가로 알려졌다. 11번가에서 커머스센터장을 지냈다. 11번가에서 마트 담당 등을 역임한 임현동 상품부문장(상무급)은 영업전문가로 통한다.

김현진 롯데온 플랫폼센터장(왼쪽), 임현동 롯데온 상품부문장. 2020.10.26 nrd8120@newspim.com

롯데온은 지난 4일 정식 출범하면서 오픈마켓 사업도 함께 시작했다. 오픈마켓은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중개업 형태로 판매자로부터 일정 수수료를 받아 이익을 취한다.

물량 공세도 시작됐다. 롯데온은 지난 23일부터 열흘간 '롯데온세상' 행사를 열고 역대 최대인 2조원 규모의 물량을 풀 예정이다. 해당 행사에는 롯데백화점·마트 등 유통 계열사 7개사가 참여한다. 이는 김현진 상무와 임현동 상무의 첫 작품이다.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롯데의 물량 공세에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재계 5위인 롯데가 자금력을 앞세워 시장 장악에 나설 경우 치킨게임 양상으로 흐를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쇼핑의 이번 일련의 인재 영입과 조직 개편 과정을 보면 조직에 긴장감을 불어넣기 위한 쇄신책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이커머스 시장에서 존재감이 미미한 롯데온 띄우기에 나선 모양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계 5위인 롯데의 저력은 무시할 수 없다"며 "자금력이 상당한 롯데가 물량 공세를 시작한 만큼 업계가 상당히 긴장하고 있다. 치열한 마케팅 경쟁으로 흐를 경우 공멸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nrd812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리센느, 'SBS 8뉴스' 출연…지상파 메인 첫 출격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그룹 리센느가 지상파 메인 뉴스에 처음 출연한다. 리센느는 오는 11일 방송되는 SBS '8뉴스'에 출연해 2024년 데뷔 이후 활동을 돌아보고 최근 이어지고 있는 뜨거운 인기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한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그룹 리센느. [사진=SBS] 2026.10.08 moonddo00@newspim.com 원이, 리브, 미나미, 메이, 제나 등 다섯 멤버는 이날 이현영 앵커와 함께 대표곡 '러브 어택(LOVE ATTACK)'의 역주행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현재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무대가 절실했던 이유와 힘든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멤버들이 끈끈한 팀워크를 유지하는 비결 등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다음 달 3일 발매를 앞둔 미니 4집 '펄스(PULSE)'의 준비 과정과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도 전한다. 2024년 3월 데뷔한 리센느는 올봄 '거제 야호' 돌풍을 계기로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대표곡 '러브 어택'이 차트 역주행에 성공하며 인기를 확장했고, 올여름 지상파 음악방송과 주요 음원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 발표한 리메이크곡 '프리티 걸(Pretty Girl)'과 지난해 7월 발매된 두 번째 싱글 앨범 수록곡 '데자부(Deja Vu)' 역시 잇따라 인기를 얻으며 리센느의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리센느가 출연하는 SBS '8뉴스'는 오는 11일 일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moonddo00@newspim.com 2026-10-08 16:13
사진
JYP엔터, 고덕 신사옥 건립 백지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JYP Ent.가 강동구 고덕동 신사옥 건립 사업을 철회한다. 8일 JYP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고덕동 신사옥 부지 앞 토지의 용도 변경을 최초 인지한 2026년 4월부터 SH공사 및 강동구청과 수차례 협의를 갖고 사업을 지속하고자 다각도로 노력해 왔으나, 최종적으로 고덕 신사옥 건립 사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건립 예정이었던 JYP엔터테인먼트 신사옥 조감도. [사진=강동구] 2026.10.08 alice09@newspim.com 이어 "지난 8월 31일 SH공사로부터 '신사옥 부지 앞 토지 용도 변경에 절차상 문제가 없으며 공원으로의 원상회복 또한 불가하다'는 공식 답변을 수신했다"고 설명했다. JYP 측은 "당사 기준의 본 사업 추진에 관한 핵심 환경이 변경됨에 따라, 현 사옥 이외 임차 건물들의 정황을 비롯해 많은 제반 사항을 다각도 검토하였고 더 이상 사업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최종 결론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당사는 현 소재지인 성내동 사옥 인근 건물을 매입하여 구성원의 안정적 업무 환경을 확보하고 보강하는 방향을 수립했다. 오랜 검토와 신중한 협의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너른 이해와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10월 SH공사로부터 서울 강동구 고덕동 일대 약 1만675㎡(약 3229평) 규모의 부지를 약 755억원에 매입했다. 기존 성내동 사옥을 대체할 통합 신사옥을 건립하기 위한 것으로, 건축가 유현준 교수가 설계에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신사옥 부지 앞에 위치한 공원용지가 고층 건물 건립이 가능한 자족지원시설용지로 변경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JYP 측은 인접 부지에 고층 건물이 들어설 경우 신사옥의 보안과 사생활 보호, 설계 취지 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해 온 바 있다. alice09@newspim.com 2026-10-08 15: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