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종합] 독감 백신 접종 사망자 48명…정은경 "백신 연관성 낮아, 접종사업 계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망자 26명 검토 결과 "사망자 사인과 백신 연관성 낮아…예방접종 계속"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전국에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가 속출하는 가운데, 질병관리청은 사망자들의 사인과 백신에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질병청은 백신의 문제가 아니라고 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유행하는 트윈데믹을 막기 위해 예방접종 사업을 지속할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등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10.22 leehs@newspim.com

◆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 48건…"백신과 직접적 연관성 낮아"

질병청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청에서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 관련 브리핑'을 열고 전날(23일) 기준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가 48건 신고됐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지난 22일까지 신고됐던 사망자 26명에 대해 부검 등 검토를 거친 결과 사망자들의 사인과 백신은 직접적인 연관성이 낮다고 발표했다.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실시한 20명의 중간 부검 결과에 따르면, 사망자들 중 8명은 심혈관질환 소견이 확인됐다. 이외에는 뇌혈관질환 2명, 기타질환 3명 등이다. 7명은 검사를 진행중이다. 부검을 하지 않은 6명의 사인을 살펴보면 3명은 질병사, 1명은 질식사로 확인됐다. 나머지는 조사중이다.

정은경 질병청 청장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이런 조사 결과 사망자들의 사인과 예방접종간 직접적인 연관성은 매우 낮다고 보고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코로나19와 동시 유행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했다"며 "독감백신 예방접종사업은 당초 일정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3일까지 신고된 독감 백신 이상반응은 총 1154건이다. 이 중 유료접종자는 306명, 무료접종자는 848명이다.

이상반응별로 살펴보면 국소반응 177명, 알레르기 245명, 발열 204명, 기타 480명 등이다. 사망 신고 사례 48명 중 3명은 신고 당시 중증 반응을 보이다가 숨졌다.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자 중 아나필락시스 사례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나필락시스는 대표적인 예방접종의 이상반응으로, 이종 단백질이 체내에 들어왔을 때 발생하는 급성 과민반응 중 하나다. 항원-항체 면역반응이 원인이 돼 급격한 전신 반응을 보이며 호흡곤란이나 쇼크 등 증상이 나타난다. 달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계란에 바이러스를 접종해 배양하는 유정란 백신을 접종받으면 나타날 수 있다.

정 청장은 "(신고된 이상반응 1154건 중) 아나필락시스 정도까지 가는 심한 중증 반응은 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있다"면서 "경증으로 신고된 알레르기는 있지만, 중증 아나필락시스와는 다르게 접종 부위가 가렵거나 피부에 두드러기가 생기는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것에 그쳐 현재는 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 "지난해 독감 백신 접종 후 7일 내 사망한 고령자 1500명"

질병청은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는 매년 발생하지만, 사망자들의 사인은 백신과 직접적 관련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상온노출, 백색입자 등 독감 백신과 관련한 논란이 불거지면서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 접종 후 사망 신고가 늘었다고 봤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자 중 독감 백신 예방접종을 받은 후 7일 이내 사망한 사람은 1500명이다.

정 청장은 "예방접종과 직접적 인과 관계 없이 예방접종을 받은 후 사망하는 통계가 이 정도 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도 지난 2013년 독감 백신 예방 접종 후 7일 내 사망한 65~74세 고령자는 10만명당 11.3명으로 집계됐다. 75세 이상은 10만명 당 23.2명이 사망했다.

정 청장은 "올해는 독감 백신 관련해서 많은 이슈가 있었다"며 "상온유통과 백색입자 발견으로 불안감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예방접종에 대한 불안이 신고 증가로 이어진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문제가 됐던 상온유통 백신과 백색입자 백신은 수거를 해서 이번에 사망으로 신고된 분들은 이런 백신과는 연관성이 없는 사례다"라고 덧붙였다.

◆ 동일 로트번호 백신 12개 접종 후 사망자 27명…"예방접종 중단·보류 없다"

동일 로트(제조) 번호로 생산된 백신 12개를 접종한 사망자는 총 27명으로 확인됐지만, 백신과 직접 관련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보고 백신 봉인이나 회수 조치 등은 하지 않을 방침이다.

정 청장은 "동일 로트에서 사망자가 2명 이상 나왔을 때는 접종을 중단하거나 보류하겠다고 말한 적이 있지만, 현재는 백신을 맞고 사망한 것으로 인정되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중단하거나 보류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동일 로트 번호 백신을 접종받은 사망 신고 사례는 27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LG화학 플루플러스테트라 YFTP20005를 접종받은 사람이 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사망 사례가 2건 이상 신고된 백신은 ▲GC녹십자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 Q60220039 (3건) ▲한국백신 코박스인플루4가 PT200801 (2건) ▲SK바이오사이언스 바이오스카이셀플루 4가 Q022031 (2건) ▲SK바이오사이언스 바이오스카이셀플루 4가Q022048 (2건) ▲SK바이오사이언스 바이오스카이셀플루 4가Q022049 (2건) ▲SK바이오사이언스 바이오스카이셀플루 4가Q022050 (2건) ▲SK바이오사이언스 바이오스카이셀플루 4가Q022051 (2건) ▲SK바이오사이언스 바이오스카이셀플루 4가Q022052 (2건) ▲SK바이오사이언스 바이오스카이셀플루 4가Q022054 (2건) ▲GC녹십자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Q60220032 (2건) ▲사노피파스퇴르 박씨그리프테트라주 U3G97 (2건) 등이다.

정 청장은 앞서 지난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같은 로트번호 백신에서 추가 사망자가 발생하면 해당 로트는 봉인조치하고 접종을 중단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재검정을 요청할 것"이라고 언급했던 바 있다.

동일 로트 번호 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확인됐지만, 사망자들의 사인이 백신과 직접 관련이 없기 때문에 해당 백신에 대해 봉인이나 검정 조치는 하지 않을 방침이다.

정 청장은 "지난 22일까지 동일 로트 번호 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확인된 8명에 대해 확인한 결과 예방접종과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예방접종 이외에 사망원인이 추정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봉인이나 검정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했었다"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