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메인넷 프로젝트 립체인(ReapChain, 대표 이정한, 김우정)은 5일 카이스트 ITTP (Global Information & Telecommunication Technology Program)와 글로벌 ICT 사업분야의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립체인은 해외 비즈니스 역량을 넓히고 구체화하기 위해 IT 글로벌 인프라가 풍부한 카이스트 ITTP와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본 협약을 통해 ITTP는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ICT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다양한 해외 ICT 사업분야에립체인의 기술력과 사업모델을 전파할 계획이다. 또한 ITTP 과정을 이수한 해외 정부부처 및 국가연구센터의 공무원, 공공기관직원, 연구원 등의 네트워크를 립체인과 공유함으로써 해당국 ICT 프로젝트를 공동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카이스트 ITTP는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15~25명 내외의 신흥국 공무원을 선발해 대한민국의 진보된 기술력과 비즈니스 전략을 체험하고 배우도록 하는 석ᆞ박사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을 통해 ITTP는 신흥국의 IT 전문가를 육성하고 ICT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다양한 ICT 사업분야에서 비즈니스 협업을 이끌어내고 있다.

립체인은 블록체인의 트릴레마를 해결함으로써 블록체인 기술을 필요로 하는 모든 디앱(DApp)에게 실사용이 가능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제공하고자 한다. 립체인은 IoT, 온라인투표, 디지털 자산 분야(DABS)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IoT를 넘어 실생활 속 체감할 수 있는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정한 립체인 대표는 "ITTP의 글로벌 IT분야의 풍부한 네트워크로 신흥국에게 립체인이 가진 기술력과 비즈니스 전략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ICT 네트워크가 활성화된 카이스트 ITTP와 함께 하는 앞으로의 해외 비즈니스의 진행이 크게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좌) 카이스트 ITTP 책임교수 한승헌 / (우) 립체인 대표이사 김우정. [자료제공=립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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