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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대별로 해명 나선 靑 "종전선언과 北 총격, 연계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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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연설 당시, '첩보 신빙성' 분석회의 진행
서훈·노영민, 사건 발생 이틀 뒤 대면보고
文 "국민들께 있는 그대로 발표하라" 지시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청와대는 24일 연평도에서 실종 공무원이 북한의 총격을 받고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자 '유엔총회 종전선언 제안에 북한이 총격으로 회답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이례적으로 시간대별 청와대 내부 대응 과정을 공개하며 해명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21일 낮 1시쯤 소연평도 남방 1.2마일(약 1.9㎞) 해상에서 해수부 소속 어업지도선 선원 1명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한 뒤 청와대 내부 대응 과정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문 대통령에게 최초로 보고된 시점은 사건 발생 하루 뒤인 22일 저녁 6시36분이다. 단 첫 보고는 실종 된 내용만 다뤄졌으며 서면으로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3일 제75차 유엔 총회 연설을 영상으로 전하고 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종전선언을 통해 화해와 번영의 시대로 전진할 수 있도록 유엔과 국제사회도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사진=청와대] 20.09.23 photo@newspim.com

◆ 北 총격사건, 문대통령 '종전선언' 연설 시간과 겹쳐

청와대는 대통령에게 서면보고를 한 뒤, 같은 날 저녁 10시 30분에 '북한이 월북 의사를 밝힌 실종자를 사살 후 시신을 화장했다'는 2차 첩보를 입수했다.

이어 23일 새벽 1시부터 2시30분까지 서훈 안보실장과 노영민 비서실장, 이인영 통일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서욱 국방부 장관 등을 소집해 관계 장관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회의 참석자들은 2차 첩보의 신빙성이 얼마나 높은지를 분석하고 대책을 논의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회의가 진행된 시간은 공교롭게도 문 대통령의 '종전선언 유엔총회 영상 기조연설'이 공개된 시간과 겹친다. 당시 문 대통령의 기조연설은 한국시간으로 새벽 1시 26분부터 16분간 진행됐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연설이 진행되는 동안 (회의에서는) 정보를 공유하고 상황을 분석했다"며 "참고로 유엔 연설문은 지난 15일 이미 녹화가 됐고 18일 유엔으로 발송됐다. 이번 사건과 대통령의 유엔 연설을 연계하지 말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청와대 전경. yooksa@newspim.com

◆ 靑, 사건 발생 이틀 뒤 대통령에 대면보고…文 "국민이 분노할 일, 다 공개하라"

관계 장관 회의 이후 청와대는 문 대통령에게 대면보고를 해야겠다는 결정을 내린다. 이에 23일 아침 8시30분에서 9시까지 서훈 실장과 노영민 실장이 문 대통령에게 대면 보고를 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정확한 사실을 파악하고 북한에도 확인하라"며 "만약 첩보가 사실로 밝혀지면 국민이 분노할 일이다. 사실 관계를 파악해서 있는 그대로 국민에게 알리라"고 지시했다.

이후 군 당국은 지난 23일 오후 4시 35분에 유엔사 정전위 채널을 통해서 '사실관계를 파악해 달라'는 통지문을 북한에 발송했다.

청와대는 이후 24일 오전 8시 관계 장관 회의를 다시 소집해서 국방부로부터 이번 사건과 관련해 분석결과를 통보받고, 이를 1시간 뒤 서훈 실장과 노영민 실장이 문 대통령에게 대면으로 보고했다. 대통령에 대한 2차 대면보고였다.

이에 문 대통령은 첩보의 신빙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참모진들에게 물었고 "신빙성이 높다"는 답변을 들은 뒤, "NSC 상임위를 소집해 정부 입장을 정리하고 현재까지 밝혀진 내용을 국민들께 있는 그대로 발표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유엔에 지난 18일 문 대통령의 기조연설 영상이 발송됐지만, 이를 전혀 수정할 수 없었는지에 대해서는 "그렇다"며 "이미 발송된 뒤였고, 이런 상황이 있을지 예측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 관게자는 거듭된 질문에 "(당시에는) 첩보의 신빙성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유엔 기조연설 수정 등을 판단할 수 없었다"고 부연했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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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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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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