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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5G, LTE 대비 4배 속도…인빌딩·전국망 보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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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투자 촉진시키려 이통3사 순위 공개"
"경쟁적 투자로 5G 품질 조기확보 기대"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지난 1년간 5세대(5G) 이동통신서비스의 품질은 얼마나 높아졌을까.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7월 기준 5G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656.56Mbps로 지난해 측정된 LTE의 다운로드 속도(158.53Mbps)보다 4배 더 빠르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통사별 속도는 SK텔레콤이 가장 빨랐고, 서울에서의 커버리지는 KT가, 전국망 커버리지는 LG유플러스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국장은 5일 '2020년도 상반기 5G 이동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하는 언론브리핑 자리에서 "LTE보다 서너배의 (업·다운로드) 속도가 나온 것으로 봐서 일단 망이 안정적으로 깔려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인빌딩 부문에서는 커버해야할 부분이 더 많은데 앞으로 통신사의 5G망 구축 투자가 경쟁적으로 일어나 품질이 조기 확보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진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년도 상반기 5G 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를 하고 있다. 2020.08.05 yooksa@newspim.com

 

다음은 이날 브리핑에서 홍진배 통신정책국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이번에 통신사별 순위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는데, 통신사별 순위를 발표하게 된 이유가 있나?

▲LTE는 성숙된 서비스로 안정화돼 있기 때문에 순위라는 것이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5G는 도입 초기로, 통신사들에 경쟁적 투자를 촉진한다는 측면에서 순위를 공개한 것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어떤 통신사를 고를 것인지, 제한된 정보지만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참고할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

-정부에서는 5G 품질평가의 핵심지표가 뭐라고 보시나?

▲저희가 봤을 때 품질에서 기본적으로 중요한, 전통적으로 중요한 품질지표는 당연히 다운로드 속도다. 다만 아직은 품질 초기이기 때문에 LTE 전환율이나 이런 것들도 저희가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커버리지 맵의 경우 이통사마다 기준이 다른데.

▲회사마다 내부기준이 있을 것이다. 우리가 점검한 것은 그들이 어떤 자체 기준을 가지고 있든 회사가 자신의 잠재고객이나 현재고객에게 '우리 회사는 이 정도만큼에서는 5G가 됩니다. 이를 보시고 우리 회사 서비스를 가입하시려면 가입하십시오'하고 내보내는 정보의 참, 거짓 여부다. 그리고 이번에 적어도 회사가 밝힌 부분에 있어서는 5G가 안 되는 지역은 없었다는 것을 확인했다.

-5G 가용률과 LTE 전환율 측정 장소를 통신사가 제출하는 5G 구축시설 중 선정하면 당연히 비교적 잘 나오게 되는 게 아닌가? 소비자가 체감하는 것과는 다를 수밖에 없는데 이런 기준을 잡은 이유가 궁금하다.

▲제출하지 않는 지역은 지금 5G가 서비스되지 않는 지역. 이번에는 되는 지역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에 알려드린 것이다.

-조사 자체가 통신사가 제공할 것이나 광고했던 내용을 검증하는 정도의 수준으로 보인다. 통신사들은 지난해 4월부터 20배 빠르다는 광고를 했었는데 1년 4개월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당시 광고나 기대했던 것보다 많이 못 미치는 게 사실. 이건 허위·과장광고로 볼 수 있는 것 아닌가? 또 이에 대한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더 낮은 요금제를 출시하도록 강제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계획이 있나?

▲해당 광고를 정확히 보지 못해 단언하기 어려우나 허위·과장광고 여부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고민하고 검토할 사안이라 생각된다.

중저가요금제 출시에 대해서는 이미 통신사에 촉구하고 있다. 말씀하신 요건과 상관없이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있는 문제기 때문. 다만 이를 법적으로 지금 강제할 수는 없기 때문에 저희도 이번 품질평가나 이런 것들을 충분히 고려해서 계속 협의해 나가겠다.

-소비자 인식과 이번 조사결과 사이 차이가 있다. 1단계 5G 구축목표인 서울시와 6대 광역시만을 대상으로 해서 그런 것 같다. 반면 소비자들은 지금까지 봐온 광고를 통해 전국 행정구역을 모두 포괄하는 범위를 기준으로 평가를 하고 있는 것이고. 만약 정부가 목표한 2022년 전국망 설치 시점의 결과를 100으로 봤을 때 이번 평가는 몇 퍼센트 정도를 평가한 것이라고 볼 수 있나?

▲아직 구축돼야 되는 인빌딩 장비들이 많기 때문에 지금 그게 얼마다, 라고 지금 단언하기는 조금 어렵다. 다만, 옥외 지역은 서울과 6대 광역시의 주요 도심부, 그러니까 6대 광역시는 주요 도심부와 그 주요지역, 서울은 산지나 임야 뺀 지역 같은 경우에는 어느 정도 구축은 됐다고 보인다. 주요 시설도 보면 그때 지난번에 아마 5G 융합 플러스 계획 거기서 봤을 때 '연내에 2000개 주요시설을 구축하겠다'고 얘기가 돼 있다. 현재 3사 평균이 1275개 정도. 이번 품질평가 결과를 반영해 소비자들한테 충분히 설명하고 안내하고, 가입할 때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5G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656.56Mbps로 나오는데 이론적인 5G 속도에 비해서는 떨어지는 숫자다. 최근 장석영 과기정통부 제2차관이 지하철 2호선 현장에서 측정했던 수치인 1353.26Mbps와도 차이가 큰데.

▲5G의 이론적인 속도는 20Gbps라고 알려져 있는데 이건 모든 이론이 다 적용되고 안테나 기술 등 모든 기술이 다 진보가 이뤄졌을 때 가능한 속도다. LTE도 이론적인 속도는 1Gbps지만 LTE 서비스가 성숙단계에 접어든 지금도 실제 현장에서는 150Mbps 수준으로 나온다. LTE 서비스 초기였던 2013년에는 속도가 30~50Mbps였는데 주파수의 폭과 기술, 망 안정화 등이 이뤄지면서 지난해에는 158Mbps로 쭉 올라갔다.

앞으로 기술 개발과 주파수 폭의 확대, 다른 대역에서 그 대역이 합쳐지는 그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때 점점 이론적인 속도에 근접해가지 않겠나 생각한다.

또, 이동통신망은 같은 주파수 안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서비스를 쓰는지 등 여러 변수의 영향을 받는다. 이번 조사에서는 체감 속도를 측정키 위해 지하철에서도 출퇴근 시간대에 측정했다. 지난번 지하철 2호선에는 시간대가 새벽이어서 이용자가 적었고, 1.3Gbps는 네트워크가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퍼포먼스였던 것으로 생각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진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년도 상반기 5G 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를 하고 있다. 2020.08.05 yooksa@newspim.com

-인빌딩 조사는 어떤 식으로 이뤄졌나.

▲환경부에서 주요 시설이라고 밝힌 곳이 약 5000여곳. 인빌딩은 여기부터 구축해야 하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 조사를 한 것. 이중 1275개 주요시설에 구축이 됐다. 하나의 시설이 대형마트와 같은 곳으로 규모가 매우 큰데 이 안에서 어느 정도 5G가 잡히는지 봤을 때 평균적으로 67.93%가 가용면적으로 나온다는 것을 이번에 측정했다.

6.19%는 이통사가 5G 설비를 구축했다고 밝힌 주요시설 중 우리가 점검해서 그 안에서 실제로 5G를 써 본 결과다. 측정장비를 매달고 돌아다닐 때 알 수 없는 이유로 LTE로 전환되는 비중이 얼마인지 측정을 했고 그것이 평균적으로 6.19%였다. 아직은 구축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음영지역이 있을 수도 있고 망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는데 이런 이유로 5G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LTE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

-옥외의 경우 장소마다 통신사들의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을 것 같다. 장소 선정 기준이 있는지, 그 기준을 판단하는 근거는 무엇이었는지 궁금하다.

▲10년 동안 품질평가해오는 장소선정 기준 자체가 '무작위'다. 유불리를 고려하지 않은 무작위 추출. 이통사 차량이 저희 측정 차량을 따라올 것에 대비해 뒤에 스캐너까지 두고 측정을 한다. 우리 측정방식은 아주 엄밀해 OECD 아웃룩에서도 모범사례로 소개한 적이 있다.

-기존과 달리 이번에 상·하반기로 나눠 두 차례 품질평가를 하게 된 이유는?

▲작년부터 5G 품질에 대해서 이슈가 계속 있었고, 국민에게 눈높이에 맞는 품질을 조기 확보하고, 경쟁적으로 투자를 증대시키기 위해서다. 올해 들어 코로나 상황이 되면서 기업투자를 촉진해야 될 필요성도 있었다. 수출, 소비, 투자 세 가지가 경제를 견인하는 요소. 이중 코로나19로 수출과 소비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용 단말기마다 5G 속도 차이도 있었나.

▲5G 단말 전 기종과 우리가 평가에 사용한 단말간 차이가 최대 20Mbps 정도 나더라. 전 기종으로 봤을 때, 단말기가 달라짐에 따라 단말기 모뎀칩의 퍼포먼스 차이가 반영되지 않았나 싶다. 

-5G 첫 품질평가인데 이제 속도나 인빌딩이나 이런 것들이 조사 결과가 기존에 조사 전 기대치에 어느 정도 부응하나?

▲5G 최초 평가기 때문에 어느 정도가 나올지를 저희도 사실 예상하기는 좀 어려웠다. 이론적인 속도와 실제 필드에서 나오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다만 LTE 기준보다는 한 3~4배 정도 나온 것으로 봐서는 일단은 망이 안정적으로 깔려가고 있다, 이런 정도 생각을 갖고 있다.

물론 아직은 음영지역도 많고 인빌딩은 커버해야 될 곳들도 굉장히 많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이번을 계기로 앞으로 깔 때의 기준지표가 되지 않겠느냐, 이런 생각이 든다.

앞으로의 저희가 이렇게 통신사에 기대하는 것은 좀 더 이렇게 경쟁적으로 투자가 더 일어나서 좀 더 인빌딩과 전국망 구축에 좀 더 노력을 해서 눈높이에 맞는 품질이 더 조기에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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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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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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