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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계 "영화산업 붕괴·대량 실업 위기…정부 지원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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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처한 한국 영화계가 코로나대책영화인연대회의를 꾸리고 정부의 긴급지원을 촉구했다.

이들은 25일 '코로나19로 영화산업 붕괴 위기,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제목의 성명을 냈다. 여기에는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한국영화감독조합, 영화단체연대회의, 영화수입배급사협회, 한국상영관협회, 한국영화마케팅사협회, 여성영화인모임, 한국영화디지털유통협회, 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 예술영화관협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등 각종 영화단체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Q 등 극장들이 동참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송파구의 한 영화관이 코로나19 여파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03.17 mironj19@newspim.com

이들은 성명을 통해 "한국 영화산업은 지금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후 관람객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전체 매출 중 영화관이 약 80%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영화관의 매출 감소는 곧 영화산업 전체의 붕괴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벌써 영화 관련 기업들은 하나둘씩 직원들과 작별을 고하고 있다. 영화산업 위기는 대량 실업 사태를 초래하고 한국 영화의 급격한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게 불보듯 빤하다"며 "확산은 고사하고 그동안 쌓아온 한국 영화의 위상도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상황이 이런데도 한국 영화산업은 정부 지원에서 외면당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는 시급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영화산업 전체가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갖고 당장 정책 실행을 해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에 ▲다양한 금융 지원 정책의 즉각 시행 ▲정부의 지원 예산 편성 및 영화발전기금 등 재원을 활용한 긴급 지원 ▲특별고용지원 업종에 영화산업 포함을 건의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6일 여행업, 관광숙박업, 관광운송업, 공연업 등 4개 업종에 대해 6개월간 특별고용지원 업종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대응책을 발표했다. 여기에 영화산업은 빠졌다. 

한편 이와 별도로 한국영화감독협회도 이날 정부의 직접 지원을 요청하는 성명을 냈다. 협회는 "정부와 공공기관은 즉각적인 행동으로 한국 영화계의 재난 지원을 실행해야 한다. 일시 해고됐거나 코로나로 일자리를 잃은 영화인의 고용 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코로나대책영화인연대회 성명서 전문이다.

코로나19로 영화산업 붕괴 위기,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

한국영화 100년, 그리고 영화 <기생충>의 칸 황금종려상,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으로 한국영화는 온 세계에 위상을 드높였다. 그러나 이 기쁨을 채 누리기도 전에 한국 영화산업은 코로나19라는 벗어날 수 없는 거대한 파도를 만났다. 한국 영화산업은 지금 그 깊이조차 알 수 없는 심연 속으로 끌려들어가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실제로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한국 영화산업의 생태계는 무너지고 있다. 영화 관람객은 하루 2만 명 내외로 작년에 비해 85% 감소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 영화산업 전체 매출 중 영화관 매출이 약 80%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영화관의 매출 감소는 곧 영화산업 전체의 붕괴를 의미한다.

벌써 영화 관련 기업들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하나 둘씩 가족과 같은 직원들과 작별을 고하고 있다. 영화산업의 위기는 결국 대량 실업사태를 초래하고 이로 인해 한국영화의 급격한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것임은 명약관화하다. 추후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한국영화를 확산하는 것은 고사하고 그 동안 쌓아온 한국영화의 위상 마저도 한 순간에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상황이 이런데도 한국 영화산업은 정부의 지원에서 완전히 외면당하고 있다. 영화 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는 영화산업의 시급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자칫 이렇게 가다가는 영화산업 전체가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갖고 지금 당장 정책 실행을 해야 할 때이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건의한다.

- 다 음 -

1. 영화산업을 특별고용지원 업종으로 선정해야 한다
- 영화업계 수만 종사자들이 거리에 내몰릴 위기에 처해있다. 그러나 이들을 위한 보호책은 어디에도 없다
- 코로나19 장기화를 대비하여 영화인들의 최소한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정부 대책이 필요하다

2. 영화산업 피해 지원을 위한 정부의 금융 지원 정책을 당장 시행해야 한다
- 영화업계의 많은 기업들은 현재 코로나19 피해로 인해 줄도산 위기에 몰려 있다
- 다양한 금융지원을 통해 도산 위기를 막아야 한다

3. 정부의 지원 예산을 편성하고, 영화발전기금 또한 지원 비용으로 긴급 투입해야 한다
- 추경예산 및 코로나19 긴급 지원책 어디에도 영화산업을 위한 예산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 영화발전기금 등 재원을 활용한 영화계 긴급지원이 필요하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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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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