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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통신] '마스크 체감' 질타 멈춘 문대통령...참모들 "5부제로 상황 나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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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공식입장 아꼈지만…"5부제 정착되는 것 같다는 보고 올라가"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마스크 5부제가 실시된 지 사흘이 지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주 지속적으로 공직사회를 질타한 마스크 수급 문제에 대해 질타와 주문을 멈췄다. 마스크 5부제에 대한 평가가 반영된 것이다.

청와대는 마스크 5부제에 대해 공식적인 평가를 내놓지 않고 있다. 그러나 시행 초기임에도 마스크 5부제가 큰 문제 없이 정착되기 시작했다는 자체 평가가 나온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마스크 5부제에 대해 "청와대가 마스크 5부제 자체에 대해 평가할 입장은 아니다"며 "중앙대책본부 등이나 언론에서 평가할 일"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2020.03.03 dedanhi@newspim.com

그러나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언급해왔던 마스크 수급에 대한 국민 불편 해소 발언이 이번 주 들어 나오지 않고 있는 점에 무게를 뒀다. 예컨대 마스크 5부제 시행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하는 모습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그동안 최선을 다했으니 이제 마스크 5부제가 잘 정착되도록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며 "여전히 불편한 부분은 있겠지만, 상황은 좀 나아진 것 아닌가"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청와대의 분위기는 코로나19 확산을 잡는 것이 더 시급하다는 것이고 최근에는 마스크만 딱 짚어서 이야기가 나온 적은 없다"며 "마스크 5부제가 정착되고 있는 것 같다는 상황 보고는 들어갔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언급한 마스크 대리수령 확대 등이 현장에서 잘 지켜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일 마스크 생산업체를 방문했다. [사진=청와대] 2020.03.06 dedanhi@newspim.com

◆ 2월 25일 "수요 감당할 충분한 생산능력 있다", 3월 1일 "구입하는데 어려움 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마스크 수급에 대한 대책을 각 부처에 강하게 지시했다. 지난달 25일 '코로나19 대응 대구지역 특별대책회의'에서는 "마스크 문제는 우리 수요를 감당하기에 충분한 생산 능력이 있다"며 "하지만 여러 가지 가수요나 매점매석 시 모래사장에 물 빠져나가듯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실효적 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마스크 수급에 대해 자신하는 문 대통령의 발언은 지난달 16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정례보고에서도 이어졌다.
문 대통령은 "마스크 수출 제한 조치로 공급 물량은 충분히 확보돼 있다"면서 "마스크를 정부가 구입해서 확실히 전달한다는 것을 국민이 분명히 알게 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이달 1일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으로부터 마스크 공급대책과 관련한 긴급보고를 받고 "국민이 마스크를 구입하는 데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마스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최우선으로 강구하라"고 달라진 입장을 보였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마스크 5부제 시행 이틀째인 지난 10일 광주 서구의 한 약국 앞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0.03.10 kh10890@newspim.com

◆ "청와대는 상황이 점차 안정되고 있는 것으로 보는 것 같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일 국무회의부터 마스크 공급이 수급을 따라갈 수 없음을 인정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확진자가 폭증하고 지역 감염의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늘어난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수입도 여의치 않은 그런 현실적인 어려움이 분명히 있다"면서 "생산업체들이 생산 물량을 늘릴 수 있도록 원재료 추가 확보 등 최대한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수요만큼 충분히 공급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현실을 그대로 알리고, 효율적인 마스크 사용방법 등 국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노력도 병행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마스크 5부제 시행 첫날인 9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마스크 5부제는 여러모로 불편할 것이고 1인당 1주 2매의 분량이 부족한 분도 많을 것"이라며 "모두에게 공평하게 구입할 기회를 드리는 것이지만 아직 공급량이 부족한데다 방역 현장과 의료진, 취약계층, 대구·경북 지역 등에 우선적으로 공급해 가면서 5부제를 운영해야 하는 고충이 있다"고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청와대는 부족한 마스크 수급을 위해 감염병 대응단계를 '심각'으로 상향 조정한 이후 적용했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도 해제했다. 이에 따라 지난 9일 출퇴근시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연풍문(업무동인 여민관을 드나드는 출입구) 등 출입 시, 경내 이동 시, 근무 중, 경내 회의 일반 참석자는 마스크 착용이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경내 회의 주발언자, 출퇴근 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기존대로 마스크를 착용하되 보건용 마스크가 아닌 면 마스크를 사용하도록 했다.

이후 문 대통령은 마스크 5부제 사용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여전히 마스크를 구입하기 쉽지 않다는 불만과 공급 불안에 대한 문제가 남아있지만, 일단 청와대는 상황이 점차 안정되고 있는 것으로 보는 것 같다"고 전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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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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