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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포럼 5대 포인트…'트럼프·경제·지속성·IT규제·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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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세계 정·재계 지도자 3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경제포럼(WEF)의 연차 총회, 이른바 '다보스포럼'이 오는 21일(현지시간)부터 스위스 휴양지 다보스에서 나흘간 개최된다.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WEF는 무역·경제 불확실성, 기술 기업에 대한 규제 여론,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열리는 것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이 쏠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9일(현지시간) 이번 포럼에서 주목해야할 사안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설, 세계 경제의 성장 회복 등 5가지를 제시했다. 이번 포럼 주제는 '화합과 지속가능한 세계를 위한 이해관계자들'이다. 

◆ 트럼프 연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중단) 사태로 포럼에 불참했으나 재작년에는 참석해 전 세계에 고강도 무역 압박을 예고했다. 올해 연설에서는 중국과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한 만큼 재작년보다 유화적인 통상 관련 언급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번에는 이란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관심이 집중된다고 FT는 전했다. 최근 미국과 이란의 관계는 이달 초 미군의 이란 쿠드스군 사령관 가셈 솔레이마니 사살 사건을 계기로 급격히 악화됐다. 이란이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라크 내 미군 주둔 중인 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양측은 전쟁 직전까지 몰리기도 했다.

◆ 세계 경제

참석자들이 세계 경제에 어떤 묘수를 제시할지도 관심이다. FT는 "무역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입장은 완화됐지만, 그가 촉발한 긴장감은 세계 성장 전망에 대해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문들을 남겼다"고 전했다.

이달 앞서 세계은행(WB)은 올해 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5%로 0.2%포인트 하향하면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완화되더라도 경기 개선이 급속하게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이 새로운 경기 부양책을 실시해야하는지, 해야한다면 정부의 재정정책이 필요한지 아니면 중앙은행이 통화 완화정책에 나서야하는지 등을 둘러싸고 토론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FT는 바라봤다.

페이스북과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지속가능성

포럼 주제이기도 한 지속가능성에 대한 기업 총수들의 인식도 주목된다. FT는 "'화합과 지속가능한 세계를 위한 이해관계자들'이라는 올해 포럼 주제는 주주들에게 기울이는 것만큼이나 직원, 고객, 환경에도 많은 관심을 주겠다고 약속한 많은 기업 경영진의 의향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 IT 규제

정보기술(IT) 기업에 대한 규제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IT 기업들은 '사생활 보호 문제' 등을 둘러싸고 각국 정부의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유럽에서는 '디지털 세금'이 잇따라 도입되기도 했다.

근래 들어 기술 기업에 대한 반대 여론은 점점 고조되고 있다. 미디어 모니터링 단체인 '미디어 테너'는 최근 보고서에서 "기술 기업에 대한 회의론이 담배나 금융 산업을 묘사했던 것처럼 언론을 통해 나타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 기후 변화

주제에 맞게 기후 변화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포럼에는 청소년 환경운동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도 참석한다. 툰베리는 포럼에서 정·재계 지도자들에게 '화석 연료 탐사·추출에 대한 투자' 및 '화석 연료 보조금 지급 중단'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FT는 전했다.

탄소 배출 감소와 관련해 어떤 해법을 제시할지 관심이다. 앞서 클라우스 슈밥 WEF 회장은 이번 포럼에서 '향후 10년간 나무 1조 그루 심기' 이니셔티브가 출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2030년까지 자사나 협력 업체가 배출한 탄소보다 더 많은 탄소를 없애는 '탄소배출 마이너스(-)' 달성을 선언하기도 했다.

'제25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지난해 12월 6일 진행된 기후변화 시위에서 환경소녀 그레타 툰베리가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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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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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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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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