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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차기 총리에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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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위기 대응 비상내각 구성 차원서 제안
박 회장, 헌정 사상 첫 재계 출신 총리 가능성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청와대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차기 국무총리 후보로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회장이 이낙연 총리의 후임으로 총리에 임명될 경우 헌정 사상 첫 재계 출신 총리가 된다.

19일 더불어민주당 고위 관계자는 뉴스핌과 만나 "당 차원에서 박 회장을 차기 총리 후보 중 한 명으로 추천했다"며 "총선을 앞두고 경제 활력을 이끌기 위한 정부의 비상한 노력과 의지를 후임 총리 인사에 적극 반영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을 겸직하고 있는 박 회장은 2013년 대한상의 회장에 부임한 이후 재계와 정치권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규제 완화·경제 활성화에 부단히 공을 들였다.

특히 문재인 정부 들어 전국경제인연합(전경련)을 대신해 대한상의의 위상이 올라가면서 산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자임해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dlsgur9757@newspim.com

현 정부 출범 이후 박 회장은 틈만 나면 국회를 찾아 각 당 대표를 예방, '주 52시간제 보완', '규제 샌드박스 활성화', '데이터 3법 통과' 등 산업계의 갈증을 풀어줄 입법 과제에 대해 정치권의 결단을 촉구했다.

최근에는 "경제는 버려진 자식이 됐다"며 현 정부와 정치권을 향해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관료나 정치인이 독식하던 총리에 박 회장이 임명될 경우 민생 친화적인 파격 인사라는 점에서 민주당이 박 회장을 차기 총리 유력후보로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박 회장이 총리에 임명되면 김대중 정부에서 장대환 매일경제 사장이 총리 서리를 역임한 것을 제외하면 재계 출신으로서는 처음으로 행정부 서열 2위에 오르게 된다.

여권의 핵심 관계자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우대국) 배제로 촉발된 한일 갈등,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맞춤형 비상 내각을 구성하는 차원에서도 '박용만 카드'가 효과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미 여권에서 '박용만 총리' 구상에 대한 광범위한 의견 수렴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여권의 주요 인사들은 그동안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국내 투자에 주춤하던 대기업들을 상대로 박 회장이 적극적으로 투자 독려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무원 조직을 총괄하는 자리에 재계 출신 인사가 임명될 경우 정체된 관료 세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재계 관계자는 "박 회장이 여러 경제 현안에 대해 이해가 넓고 정무적 감각도 있는데다가 공무원들 분위기도 많이 바꿔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달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 인사를 나누고 있다. yooksa@newspim.com

다만 인사청문회의 높은 문턱이 가장 걸림돌이다. '조국 사태'에서 드러났듯이 청문회 과정에서 본인은 물론 모든 가족의 사생활이 여과 없이 언론의 도마 위에 오르는 점을 박 회장이 부담스러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통과 여부도 관건이다. 여타 장관과 달리 총리는 국회 동의가 필요하다.

박 회장의 한 측근은 "회장 본인도 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것을 이미 알고 있지만 수락하기 힘들다는 취지의 반응을 주변에 내비쳤다"고 전했다.

1955년생인 박 회장은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회장의 6남1녀 가운데 다섯째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두산그룹 기획조정실장과 부사장을 거쳐 두산그룹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회장이다.

한편 민주당의 고위 관계자는 개각 시기와 관련, "연말 상황을 봐야겠지만 내년 총선 전 공직자 사퇴시한인 1월 16일 직전 단행할 것으로 안다"며 "당으로 복귀하는 인사도 많기 때문에 '박용만 총리' 카드에 대한 여론의 동향을 지켜보면서 청와대와 개각 시기를 논의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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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지분 9440억 매각…"개인자금 조달"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재산분할 소송에 필요한 개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약 9440억원 규모의 SK㈜ 지분을 매각한다. 매각 금액은 지난 7월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최 회장에게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재산분할금 9440억원과 같은 규모다. 다만 최 회장은 해당 판결에 재상고해 현재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은 보유 중인 SK㈜ 보통주 165만3924주를 총 9439억9994만원에 처분하는 거래계획을 공시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최 회장의 보유 주식은 1297만5472주에서 1132만1548주로 줄고 지분율은 17.76%에서 15.49%로 낮아진다. SK㈜는 이번 지분 변동에 대해 "최대주주가 재산분할 소송 관련 개인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진=뉴스핌DB] 최 회장의 매각 규모인 9440억원은 서울고법이 지난 7월 재산분할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금액과 일치한다. 최 회장은 이후 재상고하면서 9440억원 가운데 7000억원은 다투지 않고 나머지 2440억원에 대해서만 대법원의 판단을 받기로 한 상태다. 지분 매각은 두 갈래로 진행된다. 97만2493주는 주당 55만9387원, 총 5440억원에 전략적 투자자에게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한다. 나머지 68만1431주는 주당 58만7000원, 총 4000억원 규모로 증권사 대상 주가수익스왑(PRS) 거래를 병행한다. 실제 거래는 오는 11월 2일 이뤄질 예정이다. PRS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기준가격은 주당 58만7000원으로, 향후 거래 상대방이 해당 주식을 처분했을 때 실제 매각 금액과 기준가격의 차이를 서로 정산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주식을 처분한 이후에도 일정 기간 SK㈜ 주가 변동에 따른 손익을 공유하게 된다. SK는 대규모 주식을 정규장에서 일시에 처분하지 않고 전략적 투자자와 증권사를 대상으로 거래해 시장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거래 후에도 최 회장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거래 전 25.2%에서 22.9%로 낮아진다. 의결권 있는 주식 기준으로는 최 회장 지분율이 23.9%에서 20.8%,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은 33.5%에서 30.5%로 줄어든다. syu@newspim.com 2026-10-0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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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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