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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보다 실익' 트럼프, 韓 6조원·日 9조원 방위비 인상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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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미아'는 한일문제 아닌 아태지역 안보문제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동맹보다 국익'을 외쳐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소속 유럽 국가에 이어 한국·일본 등 아시아 동맹국들에 대해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오는 23일 종료되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연장을 압박하고 있다. 이는 지소미아 이슈를 단지 한일간 문제가 아닌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 문제로 봤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지소미아가 폐기될 경우 한국이 한미동맹에서 제 할일을 하지 않는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믿음에 힘을 보태, 결국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강화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우방들에 방위비 증액 요구...'미국 우선주의'에 따른 조치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초부터 한국이 미국을 부당하게 이용하고 있다며, 한미 방위비 분담금으로 600억달러(약 70조원)가 적당하다고 말했다는 후일담이 최근 제기됐다. 이는 제임스 매티스 전 미국 국방장관의 연설문비서관 가이 스노드그래스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공개된 신간 '선을 지키며 : 매티스 장관 당시 트럼프 펜타곤의 내부'를 통해 공개된 내용으로, 저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해외 미군 주둔에 드는 비용에 지속적으로 불만을 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 11월 14일 CNN 보도에 따르면 의회 보좌관과 행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을 우리 돈 약 6조원에 이르는 50억달러까지 올리도록 요구한다고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과도한 분담금 증액 요구에 미 국무부와 국방부 당국자들은 한국이 동맹에 대한 미국의 헌신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할까봐 우려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과 브로맨스를 자랑하던 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 내각도 방위비 인상 요구를 피해가지 못했다. 지난 15일 미국 외교전문매체인 포린폴리시는 전·현직 백악관 관료들을 인용, 미국이 일본에 주일 미군을 지원하기 위한 연간 방위비용을 현재의 4배로 늘릴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나토 회원국에도 수 년간 방위비 증액을 요구해왔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유럽과 캐나다는 향후 2년간 나토 방위금을 1000억달러 이상 증액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전통 우방들에 대한 방위비 인상 요구는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외교 전략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자처해오던 세계 경찰 역할을 버리고 경제적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이슬람국가(IS) 소탕 작전에 함께 나섰던 쿠르드족과의 동맹을 뒤로 한 채 시리아 철군을 명령했다. 해당 결정이 터키의 시리아 침공을 부추겼다는 비난이 일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쿠르드족에게 앞으로 400년동안 (미군을) 주둔시키며 그들을 계속 보호할 것이란 약속은 결코 한 적이 없다"고 강조하며 입장을 고수했다.

이후 트럼프 행정부는 시리아 동부 유전지대를 보호하기 위해 미군을 추가 지원키로 해 동맹보다 이익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을 증명했다.

◆ "지소미아는 한일 문제 아니라 아태 지역 안보 문제"

방위비 부담 확대 뿐 아니라 지소미아 연장에 대한 미국의 압박 역시 커지고 있다. 스콧 스나이더 미 외교협회 한미정책과장은 지난 10일 미국의소리(VOA)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가 지소미아를 한일 양국 문제로 접근하고 있지만 미국은 지역 안보 문제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 10개국 연합) 관련 회의 참석차 태국 방콕을 방문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3자 회담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2019.08.02 [사진= 로이터 뉴스핌]

실제로 지소미아 파기에 대해 미국 전·현직 관료들은 우려를 표명했다.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은 지난 15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 연례안보협의회의(SCM)에서 "지소미아 파기를 통해 이익을 얻는 것은 북한과 중국"이라며 "그것만으로도 동맹과 파트너십을 재고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앞서 마크 밀리 미국 합동참모의장도 지난 11일 일본 도쿄를 방문하기 앞서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소미아를 종료하면 북한이나 중국에 이익"이라고 말했다.

이를 미루어 미국이 북한과 중국 견제를 위해 지소미아가 필요로 한다는 점을 파악할 수 있다. 

한편, 지소미아가 파기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불신을 강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마크 피츠패트릭 전 국무부 비확산 담당 부차관보는 VOA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의 지소미아 파기 결정이 '한국은 미국과의 동맹을 위해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존 편견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내 미군 주둔이 필요하지 않다고 느끼게 만들 수 있다고 부연했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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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방미통위 내년 세종行...외교·안보 부처도 이전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정부가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주요 국가기관의 청사를 새로 지어 세종시로 이전한다.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상 독립청사가 필요한 17개 기관, 공무원 6934명이 대상으로 2031년경 이전을 목표로 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관련' 브리핑에서 "신축 후 이전하는 기관으로는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이 해당되며,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에 맞는 최적의 시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독립청사와 특수시설이 필요한 17개 기관, 6934명은 업무 특성에 맞는 청사를 신축한 뒤 이전하겠다"며 "해당 기관들은 내년부터 청사 신축 작업을 시작하면, 2031년경에는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 행정안전부] 이번 이전 대상은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등 총 44개 기관, 공무원 정원 기준 9929명이다. 윤 장관은 "현재 수도권에 있는 총 142개의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국정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중앙부처는 모두 세종으로 이전하되 직접 대민서비스를 담당하는 소속기관은 이전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기관별 업무 특성과 청사 확보 여건에 따라 임차청사를 활용한 조기 이전과 독립청사 신축 후 이전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이전을 추진한다. 독립청사가 필요하지 않은 27개 기관은 2027년 중 단계적으로 세종으로 이전한다. 윤 장관은 "상반기에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국가교육위원회, 재외동포청 등 6개 기관의 이전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금융위원회를 비롯해 각 부처 소속기관 및 각종 자문위원회 등 나머지 19개 기관의 이전을 추진하여 임차청사 활용 기관은 내년 안에 이전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는 행복도시법 개정 시기에 맞춰 이전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다만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관련 기관은 이번 이전 일정과 별개로 검토한다. 윤 장관은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연계기관의 이전은 대통령 집무실 완전 이전 시기 등을 고려하여 별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인포그래픽=챗GPT] 정부는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의 세종 이전을 위한 법 개정도 추진한다. 현행 행복도시법상 이들 5개 부처는 이전 제외기관으로 규정돼 있다. 정부는 국회와 협력해 해당 조항을 개정하고 이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윤 장관은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를 이전 제외기관에서 삭제하는 행복도시법 개정과 필요한 예산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전 공무원과 가족의 정착을 위한 주거·교통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윤 장관은 "기관 이전은 공무원과 가족의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만큼, 충분히 소통하며 이전에 따른 어려움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은 단순히 정부의 공간을 옮기는 데 그치는 일이 아니다"라며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토를 균형있게 활용하는 공간전략이자,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성장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기관 이전과 업무방식 개선을 함께 추진하여, 행정수도 세종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 2026-10-1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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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8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DAY OFF SEOUL' 포스터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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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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