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수원시가 15일 수원역 남측광장에서 개최한 ‘제8회 노인일자리 채용 한마당’에서 어르신 62명이 현장 면접을 거쳐 채용됐다.

15일 수원시청 광장에서 '제8회 노인일자리 채용 한마당'이 열렸다.[사진=수원시청]

수원시니어클럽·수원시실버인력뱅크, 대한노인회 장안·팔달·권선·영통구 지회가 주관한 이날 노인일자리 채용 한마당에는 어르신 450여 명이 찾아와 일자리를 알아봤다.

221명이 현장에서 채용 면접을 봤고 그중 62명이 구직에 성공했다. 또 163명은 참여 기업에 구직신청서를 제출했다. 구직신청서를 제출한 어르신은 추후 채용될 수도 있다.

이날 채용 한마당에는 희망노인전문요양원, 유한회사 미소, 화진운수, ㈜팝그린,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대 u2xd 연구실, ㈜해피베이비 등 수원시가 엄선한 25개 업체가 참여했다. 주요 모집 직종은 경비원, 미화원, 주방 보조·조리원, 운전원, 요양보호사, 베이비시터 등이었다.

시 노인일자리 홍보부스, 치매예방 건강부스, 실업급여 안내 부스가 운영되고, 성균관대 학생들과 함께하는 드론 체험 행사도 있어 어르신들의 발길을 끌었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구직에 대한 열망이 크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어르신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지속해서 취업 활동을 지원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취업을 원하는 어르신들은 수원시니어클럽(031-202-1435), 수원시실버인력뱅크, 대한노인회 4개 구 지회 취업지원센터를 방문하면 다양한 취업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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