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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기아차 K9, '사장님 차' 그 이상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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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출력 425마력·최대토크 53.0kg.m
VIP석 편의기능은 물론 첨단사양도 훌륭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흔히 기아차 K9은 '사장님 차', '회장님 차'로 불린다. 하지만 직접 운전해보면 그 별명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K9은 뒷좌석의 안락함만큼이나 운전석의 즐거움도 충분한 차였다.

최근 K9 5.0 가솔린 모델인 '퀀텀'을 타고 서울에서 출발해 통영 일대까지 왕복하는 700㎞ 구간을 시승해봤다.

K9. [사진=조아영 기자]

K9은 전장 5120㎜, 전폭 1915㎜, 휠베이스 3105㎜로 웅장한 차체를 자랑하며 풍부한 볼륨감과 입체감은 고급스러움을 자아낸다. 그릴 양옆의 세련된 이미지의 풀 LED 헤드램프는 순차적으로 점등되는 방식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연출한다. 방향지시등을 켤 때마다 앞 차에 비치는 램프 빛이 눈길을 끌곤 했다. 캐릭터라인은 긴 차체를 강조해 역동적인 인상을 준다.

웅장한 차체만큼이나 큼직한 문은 조금 버거울 때도 있었다. 평지에서는 가볍게 열고 닫았지만, 경사로에서는 힘이 약한 편이라 혼자 문을 열기 힘들어 도움을 받기도 했다.

내부는 리얼우드 내장재와 퀄팅 나파 가죽 시트를 적용해 고급감을 살렸다. 여기에 아날로그 시계는 송풍구 중앙에 위치해 고급스러움의 정점을 찍는다. 운전석에 앉으면 푹신한 가죽이 허리부터 다리까지 편안히 감싸준다. 시트는 높낮이 뿐만 아니라 허리 지지대 조절도 가능하다.

K9 내부 앞좌석 모습과 뒷좌석 화장거울. [사진=조아영 기자]

뒷좌석은 4:2:4 분할을 기반으로 양쪽 시트가 독립적으로 구성돼 넓찍한 공간을 확보해준다. 여기에 VIP를 위한 각종 편의 기능들이 뒷좌석에 존재한다. 앞좌석과 동일한 시트 조절 기능은 물론, 개인에 맞춘 시트 설정이 가능하다. 앞좌석 후면에는 디스플레이 장치가 붙어있으며, 조명이 장착된 화장 거울,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이 준비돼있다.

고급스러우면서도 중후한 인상에 무거울 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조용하면서도 힘있게 잘 나갔다. 퀀텀 모델은 5.0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최고출력 425마력, 최대토크 53.0kg.m를 발휘한다.

고속도로에서 가속페달을 밟자 속도는 빠르게 올라갔고 정숙성도 뛰어났다. 주행 모드를 스포츠 모드로 바꾸면 시트가 몸을 더욱 단단히 감싸며 조여주는 동시에 움직임이 더욱 민첩해졌다.

다양한 첨단 주행 기술들도 훌륭한 편이었다. 김해에서 대구까지 달리며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기능을 사용해봤다. 중간 중간 안전을 위해 핸들을 잡으라는 알림이 뜨긴 했지만 30분 이상 기능이 지속됐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기능은 곡선 구간마다 자동으로 속도를 줄여줬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후측방 모니터(BVM)도 요긴하게 잘 사용했다. 넓은 시야를 확보하기 어려운 초보 운전자에게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운전 집중력을 높여주는데 큰 도움이 됐다.

터널을 지날 때마다 외부공기 유입 방지 제어 기능 또한 잘 작동됐다. 창문을 열고 달리며 시원한 바람을 맞다가도 터널 진입 시 자동으로 외부공기가 차단되는 기능이다. 다만, 내비게이션 정보와 연동되어서 그런지 고속도로가 아닌 곳에 위치한 터널에서는 기능이 작동하지 않았다.

시승 후 최종 연비는 10.2㎞/ℓ로 정부공인 표준연비 기준인 7.5㎞/ℓ(복합연비)보다 뛰어났다.

2020년형 기준 판매 가격은 5.0 퀀텀 모델이 9179만원이다. 이 밖에 가솔린 3.8 모델은 △플래티넘Ⅰ 5419만원 △플래티넘Ⅱ 5871만원 △플래티넘Ⅲ 6818만원 △그랜드 플래티넘 7628만원이고 3.3 터보 모델이 △마스터즈Ⅱ 6558만원 △마스터즈Ⅲ 7289만원 △그랜드 마스터즈 8099만원이다.

 

likey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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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찾는 홈플러스, 희망퇴직 카드 꺼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 일반노조에 희망퇴직 시행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다. 퇴직일은 이달 31일이며, 회사는 퇴직금을 다음달 14일까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사진 = 뉴스핌DB] 홈플러스는 앞서 지난달 15일 각 노조와 만나 경영 상황을 설명하고 정상화 방안의 하나로 희망퇴직을 언급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매출 부진과 대형마트 사업 매각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진됐다. 홈플러스는 최근 매출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대형마트 부문 매각 의향자 확보에도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계획안 인가 이후 경영 정상화에 힘쓰고 있으며, 구조혁신을 통해 전반적인 영업환경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6-10-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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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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