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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IN] 고척돔 르포… 무더위·미세먼지 날리는 돔구장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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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돔, 여름철 2시간 만에 내부온도 25~28도 유지
흡수식 냉온수기 풀가동…비상시에는 터보냉동기까지
외부와 내부의 미세먼지 농도 40~50%정도 차이 있어

고척 스카이돔을 살펴봤습니다. 고척 돔은 시즌에는 프로야구, 비시즌에는 콘서트 등이 열립니다. 무더위와 추운 겨울철에도 쾌적한 온도를 유지하는 돔구장의 비밀, '발상의 전환' 필요한 2700억원짜리 돔, 돔구장서 일하는 사람들과 그들의 애환입니다. 미쳐 알지 못한 돔에 대한 여러가지 얘기 등을 담았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김태훈 수습기자 = 40도가 육박하는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한 여름에도 한국 유일의 돔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은 단 2시간만에 쾌적하게 유지된다.

돔구장의 비밀은 집채 만한 크기의 냉온수기에 있다. 고척돔은 그라운드 12,493.81m2, 스탠드 14,272.37m2로 총 26,766.18m2의 면적을 갖고 있다. 좌석 규모는 1만6800석, 최대 수용인원은 2만5000명에 달한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보다 조금 크고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보다는 작은 규모다.

이 큰 공간을 가로 4m, 높이 2.5m의 흡수식 냉온수기가 풀가동, 약 2시간 만에 시원하게 프로야구를 즐길수 있게 하고 있다. 냉방 용량이 딸릴때는 예비로 마련된 두 대의 터보냉동기를 가동 한다.

고척 스카이돔. [사진= 뉴스핌 DB]

냉난방의 비밀은 3대의 냉온수기와 14대의 공기조화기다. 엄청난 굉음과 함께 풀가동된 3대의 흡수식 냉온수기에서는 얼음같이 차가운 공기를 쏟아낸다. 

그 다음은 공기조화기 차례다. 14대의 공기조화기로 돔구장 곳곳 파이프로 연결된 구석구석에 전달된다.공기조화기의 역할은 멀티플레이어다. 돔 내부 공기를 깨끗히 한다. 찬 공기를 내보내는 것과 함께 내부의 공기를 빨아들여 순환시킨다.  공기를 빨아들인 후에는 내부 필터를 통해 돔구장에 유입된 미세먼지 등을 걸려낸다. 

고척돔은 평일 프로야구 경기 시간 오후 6시30분 경기에 맞춰 오후 1시부터 냉방을 시작한다. 약 2시간 정도가 지나면 야구장 내부의 적정 온도가 맞춰져 선수들이 훈련을 소화하기에 무리가 없다.

고척돔 시설을 관리하는 손영윤 기계과장은 “경기를 관람하러 오는 관중 뿐만 아니라 그라운드에서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에게도 최적의 온도를 제공한다. 무더운 여름에도 돔 내부 온도를 25~28도로 유지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다만 각각의 사람마다 느끼는 온도차가 다르기 때문에 애로사항이 있다. 손 과장은 “온도에 대한 민원이 가장 많이 들어온다. 각각의 사람마다 춥다고 느끼거나, 덥다고 느끼는 관중들이 있어 상황에 따라 조치를 취하고 있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고척돔에 설치된 흡수식 냉온수기(왼쪽)와 공기조화기. [사진= 서울시설공단]
터보냉동기. [사진= 서울시설공단]

손 과장은 “여름철 하루 냉방비는 100만원 정도가 나온다. 여기에 전기세 등을 포함하면 하루 평균 200만원이 소요된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고척돔은 겨울에 경기장 내부에서 콘서트 등 내부 행사를 열기도 한다. 고척돔의 겨울 내부 온도는 18~22도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다만 뜨거운 공기가 가볍기 때문에 위로 상승하기 때문에 냉방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고척돔은 돔구장의 특성상, '미세먼지 안전구역'이다 특히 최근 미세먼지 확산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는 미세먼지 측정기를 통해 외부와 내부의 미세먼지 농도를 매일 체크하고 있다.

돔은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으로 나타났을 때의 경우 창문을 개방하지만, '나쁨'으로 나타날 경우 전날부터 열린 창문을 모두 폐쇄, 외부 공기를 차단한다. 이럴 경우 오후 1시를 기준으로 외부와 미세먼지 농도가10~20% 정도의 차이를 보이는 데 공기조화기를 가동해서 내부 공기를 순환 시킬 경우 2~3시간 후에 40~50% 줄어든 수치가 나온다.

고척돔 관계자는 “고척돔은 미세먼지 농도 PM10의 경우 외부 보다 50% 정도 낮게 나온다. 즉 외부 PM10 농도가 100이라고 하면 50으로 측정된다. 초미세먼지인 PM2.5의 경우에는 40% 가량 적게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부 유입을 막기 위해 에어커튼도 준비하고 있다. 손 과장은 “관중들이 입장하는 입구에 에어커튼을 설치, 미세먼지가 내부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4월말에서 5월초 사이에 들어설 예정이다”고 했다. 에어커튼은 관중들이 입장하는 모든 입구에 설치돤다. 

고척돔은 실내 경기장인 만큼 내부 환기에도 신경을 쓰고있다. 2만6766.18m2의 공간을 환기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고척돔 상부 천장(왼쪽)과 측면 창문 개방. [사진= 서울시설공단]
고척 스카이돔 내부 환기시스템. [사진= 서울시설공단]

먼저 창문 개방에 의한 자연 환기다. 야구장 측면 창문과 상부 천정창을 개방해 자연적으로 환기를 하는 방법으로 1시간 동안 약 1.18회 정도 환기가 된다. 자연 환기시 야구장, 관중석 상단에 위치한 기류순환팬(Jet Fan)을 이용해 공기를 강제로 밖으로 내보내는 방법을 활용하기도 한다.

두 번째는 공기조화기를 활용한 환기다. 소음 문제와 미세먼지 등이 심한 경우에 창문을 열지 못한다. 이때문에 공기조화기를 이용해 환기와 냉·난방을 동시에 진행한다. 공기조화기를 이용할 경우 1시간 동안 약 0.73회 정도 환기가 된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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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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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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