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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유통업 전망 4분기 연속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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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홈쇼핑 外 오프라인 전망 어두워
2분기 수익성 '악화될 것' 38.9%

[서울=뉴스핌] 권민지 수습기자 = 4분기 연속 유통업 전망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락폭은 전분기 대비 줄었으나 작년 2분기 부정적 전망을 보인 이후 1년째 하락세를 지속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소매유통업체 10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9년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1분기보다 1포인트 하락한 '91'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대한상의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높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다.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가 100을 넘은 업종은 온라인쇼핑(103), 홈쇼핑(100)이었고 100보다 낮은 업종은 대형마트(92), 백화점(89), 슈퍼마켓(82), 편의점(77) 등이었다. 온라인쇼핑과 홈쇼핑에 비해 전통적인 오프라인 채널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도드라졌다.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인 것은 지난 분기 대비 5포인트 하락한 백화점이었다. 전반적인 내수 부진이 이어지면서 고가 제품 위주의 백화점이 타격을 입은 것으로 해석된다. 2분기는 야외활동이 늘어나고 명절과 같은 특수요인이 없는 비수기인데다 의류, 잡화 등의 부진이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부정적 전망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대형마트도 지난 분기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소폭의 하락이지만 대형마트의 2014년 2분기 이후 대형마트의 경기전망지수는 기준치를 넘긴 적이 없다. 이번 하락은 경기둔화, 소비양극화 등 거시적 여건을 비롯해 온라인화,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비패턴의 변화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타개책으로 대형마트는 옴니채널과 신선식품 배송서비스를 강화하고 창고형 할인점을 늘리는 추세다.

편의점과 슈퍼마켓은 각각 6포인트, 2포인트씩 상승했다. 기준치 100에 비하면 낮은 수치지만 업태 중 추세가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됐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분석된다.

편의점의 경우 날씨가 풀리면서 계절적 요인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근접출점 제한이 본격적을 시행되면서 점포당 매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슈퍼마켓은 계절적 요인에 더해 근거리, 다빈도, 소량의 구매패턴이 확산되면서 대형마트보다 가깝고 편리한 슈퍼마켓을 선호하는 현상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다만 전반적으로 부진한 경기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주머니사정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편의점, 슈퍼마켓 모두 부정적 전망이 높게 나타났다.

홈쇼핑은 전분기보다 10포인트 떨어진 100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매출은 성장하고 있으나 송출수수료 인상에 따른 영업이익 악화가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T커머스의 급성장으로 채널간 경쟁은 치열해진 반명 TV 시청률은 하락세가 지속되는 것에 따른 구조적 위기감도 반영됐다.

온라인쇼핑 전망지수는 전분기와 동일하게 103에 머물렀다. 작년 온라인쇼핑몰 판매액은 112조원을 기록하며 2013년 40조원대를 기록했던 이후 5년만에 3배 성장했다. 그럼에도 과당경쟁으로 주요 개별기업의 경영실적이 좋지 않아 지수는 중립에 가깝게 기록됐다. 다만 판매품목이 신석식품까지 확대되면서 이커머스 시장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는 것이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저장·배송 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소매유통업계의 2분기 수익성은 '악화될 것' 이라는 전망이 38.9%로 호전될 것(28.2%)이라는 전망보다 높게 나타났다. '변화없을 것'이라는 전망은 32.9%를 기록했다.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는 대형마트(57.4%), 슈퍼마켓(48.8%)에서 많았고 편의점은 유일하게 호전될 것을 기대하는 전망이 41.0%로 악화될 것(28.7%)이라는 전망보다 높았다.

현시점에서 필요한 정책과제를 묻는 질문에 유통업체들은 '출점제한 폐지 등 규제 완화'(49.1%), '최저임금 속도조절'(16.7%), '제조업 수준의 지원'(16.3%), '카드 수수료 인하'(4.7%), '신기술 개발 지원'(4.1%), '전문인력 양성'(4.0%) 등을 꼽았다.

특히 백화점, 슈퍼마켓, 홈쇼핑에서는 규제 완화를, 편의점에서는 최저임금 속도조절에 대한 목소리가 컸다.

강석구 대한상의 산업정책팀장은 "기준치 100을 넘긴 업태가 사실상 온라인쇼핑 뿐이라는 점에서 민간소비의 최접점에 있는 유통업계에서 보내는 불황의 시그널이 심상치 않다"면서 "업계에서는 소비와 트렌드 변화를 빠르게 읽고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한 변화노력이 필요하며 정부도 기업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개척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dot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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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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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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