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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리스크에 중국 대기업 휘청, 성스캔 투기 도박, 탈 많은 중국 CEO들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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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최근 발생한 치킨 브랜드 회장의 여직원 성추행과 대한항공 오너일가의 갑질 사건 등은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사기에 충분했다. 기업인들의 이러한 일탈 행위는 브랜드 이미지 실추는 물론 매출 영업 피해 등 기업 경영에 심각한 타격을 안겨줬다. 

중국에도 최고경영자(CEO)의 도박설, 성폭행 스캔들로 ‘몸살’을 겪은 기업들이 여럿 존재한다. 중국 언론을 뜨겁게 달군 중국의 대표적인 국산 휴대폰 지오니 회장의 도박설, 중국 2위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 회장의 성폭행 스캔들 등을 소개한다.

◆ ‘류리룽’ 지오니 회장, 기업 위기 나 몰라라 억 위안대 도박

지오니의 류리룽 회장 [사진=바이두]

중국의 대표적인 국산 휴대폰 지오니(Gionee)의 류리룽(劉立榮) 회장이 백억 위안대 도박설이 나오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26일에야 류 회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도박한 것은 사실이나 몇백 억 위안이 아닌 몇십 억 위안”이라고 해명 아닌 해명을 했다. 

작년 말 중국 언론에서 지오니가 재무위기에 놓여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지오니 위기론이 불거졌다. 지난 2016년부터 납품업체로부터 거액의 대금을 체납한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 이런 가운데 올 초 주주총회에서 류 회장에게 재무 상태를 묻자 침묵으로 일관하던 그는 홍콩으로 도망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무책임한 경영 태도에 한때 잘나가던 지오니는 좀처럼 위기에서 벗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002년에 설립된 지오니는 “최장 지속시간, 최고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모토로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중국 휴대폰 오프라인 시장에서 1위로 군림했다. 2010년에는 판매량 1000만 대를 돌파하며 중국의 대표적인 기능성 휴대폰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

하지만 기능성 휴대폰으로 승승장구하던 지오니는 샤오미와 화웨이의 스마트폰 강세에 맥을 못 추고 있다.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에 따르면 2017년 중국 내 스마트 시장에서 6위를 차지하던 지오니는 2018년 1~3분기에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 ‘리자오후이’ 하이신철강 회장, 주식 투기에 패가망신    

하이신철강의 리자오후이 회장 [사진=바이두]

하이신(海鑫) 철강의 리자오후이(李兆會) 회장은 패가망신의 아이콘으로 유명하다. 그의 부모가 하이신 철강을 산시(山西)성을 대표하는 철강 업체로 성장시켰지만 주식 투기로 이를 말아 먹었기 때문.

2003년 1월 라자오후이는 당시 22세라는 비교적 어린 나이에 부모로부터 경영권을 승계해 회장에 오른다. 하이신 철강은 2004년 시가총액이 70억 위안에다 납세액 기준 전국 1위를 차지하던 잘나가는 민영기업이었다.  

하지만 해외물을 먹은 유학파 라자오후이는 기업 경영보다 투자에 관심이 많았다. 회장으로 부임한 둘째 해부터 과감하게 주식에 손을 대기 시작한 그는 투자에 성공, 2008년 몸값이 125억 위안으로 치솟아 산시성 부자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주식 투자로 맛을 본 라자오후이는 회사 경영을 소홀히 하기 시작했고 자연히 시간이 지날수록 회사 매출이 급격한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이어 임금체불, 채무 위기 등 하이신을 둘러싼 각종 부정적인 기사가 쏟아지면서 경영난이 가중된다. 결국 2014년 3월 하이신 공장 가동이 전면 중단됐고, 11월에는 파산 신청을 하고야 만다.  

◆ ‘류창둥’ 징둥 회장, 성폭행 스캔들

징둥의 류창둥 회장 [사진=바이두]

중국이 26일 발표한 ‘중국 개혁ㆍ개방에 공을 세운 100인’에서 중국 IT 공룡 BATJ(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징둥)’ 기업 중 징둥 회장 류창둥(劉強東)의 이름은 없었다. 이에 대해 중국 2위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의 회장 류창둥이 지난 8월 미국에서 일으킨 성폭행 스캔들 때문인 것으로 중국 매체들은 분석했다.

한때 중국인들에게 존경 받는 경영인이었던 류창둥 회장은 성폭행 스캔들로 이미지 실추는 물론이고, 징둥의 시가총액은 반 토막이 났다. 올 3분기 실적이 저조한 데 이어 대규모 감원을 감행한다는 보도마저 흘러나와 ‘징둥의 위기론’이 계속 나오고 있다.

올 한 해 징둥은 그 어느 해보다 가장 힘겨운 해를 보내고 있다고 중국 매체는 전했다.

지난 8월 류 회장은 미국 미네소타 주에서 출장 중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으나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났다.

◆ ‘자웨팅’ 러에코 회장, 문어발식 사업 확장

러에코의 자웨팅 회장 [사진=바이두]

‘중국판 넥플리스’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러에코(LeEco) 창업자 자웨팅(賈躍亭)은 한때 ‘창업 성공 신화’로 불리기도 했지만, 문어발식 사업 확장으로 기업을 경영 위기에 몰아넣은 인물이다.

2004년 러에코를 설립한 자웨팅은 동영상 스트리밍 사업 성공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스포츠, 전기자동차 등 분야로까지 뛰어들며 공격적인 경영 스타일을 보여왔다.

무리하게 자금을 끌어오며 사업 확장을 해오던 자웨팅은 결국 2017년 11월 부채를 상환할 능력이 없다는 사과문을 냈다. 이 때문에 같은 해 12월 자웨팅은 중국 당국의 ‘신용상실 블랙리스트’에 포함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 ‘양카이’ 후이산유업 회장, 실적 부풀리기로 발목 잡혀

후이산 유업의 양카이 회장 [사진=바이두]

중국 동북의 대표 유업 업체 후이산(輝山) 유업의 양카이(楊凱) 회장이 2016년 회계 조작을 통해 실적 부풀리기를 한 사실이 밝혀지며 위기를 맞았다.

양카이 회장은 지난 1951년 후이산 유업을 설립해 이리, 멍뉴 등 최대 유제품 회사와 협력 할 만큼 동북 지역의 대표 유업 업체로 성장시켰다. 2013년에는 후이산을 홍콩 증시에 상장하는 성과를 낸다. 이어 양 회장은 2016년에 260억 위안의 몸값으로 동북의 랴오닝 부자로 등극하기도 한다.

하지만 양 회장의 영광은 오래가지 못했다. 같은 해 말 후이산 유업이 실적을 부풀린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후이산 유업이 돈을 빌린 곳만 70여 곳으로 은행 등 금융 채권만 적어도 120억 위안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외에 양 회장이 40억 위안의 채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적 부풀기 스캔들로 휘청거리던 후이산 유업은 작년 3월 장중 30분 만에 300억 홍콩 달러가 증발하는 사태를 겪기도 했다. 얼마 후 양 회장은 중국 당국의 ‘신용상실 블랙리스트’에 포함됐다.

 

eunjoo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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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공항 이틀 연속 피격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11일(현지시간) 또다시 공격을 받았다. 전날 공격에 따른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다. 사우디 동부 담맘의 킹파드 국제공항도 11일 새벽 인근에 발사체가 떨어진 데 이어, 이날 밤 공격을 받았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잇단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며 사우디 공항 이용 자제를 거듭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이날 "미확인 발사체"가 킹칼리드 국제공항 제4터미널을 겨냥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부상자가 발생했다면서도 정확한 인원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연합군은 공항 인근에서 순항미사일을 요격했으며, 동부주에서도 드론 1기를 격추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공격의 사망자는 당초 12명에서 13명으로 늘었다. 주사우디 인도대사관은 이날 부상자 가운데 자국민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300명이 넘는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사우디에서 발생한 단일 사건 가운데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공격이라고 전했다. 리야드 공항은 이 공격 이후 폐쇄된 상태다. ◆ 담맘공항·아람코 시설도 공격…후티 "공항 이용 말라" 재경고 후티 반군의 야히아 사레아 군 대변인은 이날 TV 연설에서 10일 리야드 공항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담맘공항과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시설 두 곳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사우디 정부와 아람코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이날 밤 늦게 담맘 킹파드 국제공항이 공격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민간항공청은 "공항 시설에 대한 피해 평가와 안전 점검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이동 중인 항공기에 타고 있던 한 목격자는 로이터에 현지시간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12일 오전 2시30분)께 발사체가 계류 중인 항공기 옆 활주로에 떨어져 불이 났다고 전했다. 담맘공항은 사우디에서 세 번째로 큰 공항이다. 후티는 앞서 항공사와 공항 직원, 여행객에게 사우디 공항을 이용하지 말라고 다시 경고했다. 후티는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라"며 "요격 실패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사우디에 있다"고 주장했다. 후티는 사우디가 지난 24시간 동안 수도 사나와 근거지 사다 등 예멘 전역에 124차례 공습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 국제행사 예정대로 강행…금융지구 재택근무 전환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리야드에서는 국제 에너지 행사가 예정대로 열렸다. 사우디 에너지부에 따르면 WPC 에너지(WPC Energy)가 주관하는 제25차 세계석유회의(WPC)가 이날 공항에서 약 10km 떨어진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회의는 15일까지 닷새간 이어진다. 국제에너지포럼(IEF) 장관회의도 이날 열렸으나 본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다만 행사 참석과 참가자 이동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BP와 셸 경영진은 이번 행사 참석을 취소했다. 공동 주최국인 이탈리아의 질베르토 피케토 프라틴 에너지장관은 화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독일 경제부는 현지에 머무는 카테리나 라이헤 장관의 귀국 항공편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리야드 금융 중심지는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사우디 당국은 리야드의 모든 학교 수업을 11일부터 15일까지 원격으로 진행하도록 했다. 오는 26일 개막하는 사우디 최대 투자행사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의 개최와 참석자 안전 확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행사에는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와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FII 주최 측은 "수천 명의 대표단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며 예정대로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사우디의 후티 공습에 미국이 동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지난달 후티가 홍해 연안의 전략 요충지를 장악하자 공습을 강화하고 예멘 정부군의 반격을 지원해 왔다. 후티가 장악한 예멘 외무부는 사우디가 군사행동을 이어가면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더 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알마시라TV를 통해 "사우디가 침략과 내정 간섭을 멈추지 않는 한 더 나쁜 일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공항을 공격했다고 밝힌 가운데, 2026년 10월 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에서 연기와 불길이 치솟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10-12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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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기존 분양계약자, 당초 약정대로 대출"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정부의 부동산 대출규제로 기존 분양계약자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에 "대출약정을 하고 이미 분양받은 경우에는 당초 약정대로 대출이 가능하도록 지시했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이 지시가 이행되지 않고 있다면 추가 조치에 나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한 이용자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나라를 믿고 분양받은 돈 없는 서민의 대출을 제한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2026.10.11 gomsi@newspim.com 이 대통령은 "변경 사실을 모르고 하시는 말씀인지, 아니면 여전히 시정되지 않은 현장이 있다는 것인지 알려 주시기 바란다"며 "후자라면 대출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 수도권 주택공급 부족에 대해서는 전(前) 정부 시기 인허가 감소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 대통령은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 이후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급감했던 주택건설 인허가와 착공이 이제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지난 3년간 서울·수도권 인허가 공백으로 주택공급에 일부 차질이 생겼지만 조만간 정상화된다"고 말했다. 주택 인허가와 착공은 실제 입주 물량에 앞서 움직이는 선행지표다. 2022년 이후 인허가·착공 감소가 시차를 두고 현재 공급 부족으로 이어졌고, 현 정부 들어 공급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집값과 대출규제만으로 시장을 판단해선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금리, 경매 건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일시적 인허가 공백의 정상화, 주택·택지 공급 속도와 수량, 형평성을 위한 조세 정상화 등에도 관심을 가져 보시기 바란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6-10-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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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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