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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글로벌 경기 침체 압박…美中 지표·연준 발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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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침체 공포 번져…이번주 각국 경제지표 관심
14일 美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실질 소득 발표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번주 뉴욕증시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주요 경제권에서 발표될 경제지표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제롬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방준비제도(Fed) 주요 인사들의 발언도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울 요인이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주 뉴욕증시는 중간선거를 전후해 줄곧 상승 랠리를 이어가다 세계 경제 둔화 공포가 번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다우산업평균지수와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0.77%, 0.92% 내린 2만5989.30포인트, 2781.01포인트로 한주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65% 급락한 7406.90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주간으로는 세 지수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주 후반 연준이 긴축 사이클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며 물가 지표가 투자 심리를 냉각시켰다. 국제 유가 하락으로 글로벌 경기, 특히 중국 경제 성장 둔화 우려가 지속한 점도 시장 불안을 자극했다.

R.W.베어드의 윌리 델위치 전략가는 마켓워치 인터뷰에서 베어마켓에 진입한 국제유가가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가 하락세는 글로벌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델위치 전략가는 “초기엔 낮은 유가가 중산층에게 오히려 득이 될 것이란 반응”이 있었으나 이는 잘못된 시각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과거에 비해 미국 소비자들의 휘발유 예산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소비자신뢰도가 더 올라갈 여지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이런 점이 “우리가 고려해야 할 새로운 현실”이라며 “유가가 폭락한 2015년과 2016년 상황이 재현된다면 미국 투자와 기업 실적에 의미있는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적 시즌이 끝나가면서 올해 남은 기간에는 거시적 이슈들이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론 클락 GW&K 인베스트 포트폴리오 매니져는 “중간선거 결과에 대한 반사적 반응도 다 끝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럽연합(EU)과 이탈리아 간 예산안 협상, 글로벌 경제 성장세 둔화, 미중 무역갈등 등 굵직한 이슈들이 아직 해결되지 않아 “위기를 완전히 벗어나지 않았다”고 클락 매니져는 진단했다. 이 여파는 향후 몇달간 시장에 점진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클락은 현재 “투자자들이 증시 급락을 일으킬 다음 요인이 무엇인지 기다리며 눈치보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기 우려가 지난주 증시에 찬물을 끼얹은 만큼 이번주 시장은 세계 주요경제 지표를 주시할 전망이다.

미국에선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소매판매, 실질소득, 2분기 국민총생산(GDP), 소기업 낙관지수 등 핵심 지표들이 대거 발표된다. CPI 상승률이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달러화 가치는 상승 압력을 더 받을 전망이다.

중국에선 10월 고정자산투자와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 지표가 대기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들이 미중 무역전쟁 충격파를 고스란히 드러낸 만큼 시장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에선 EU 3분기 국내총생산(GDP)과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과도한 적자 지출 예산안을 놓고 갈등을 빚고있는 EU와 이탈리아 간 협상이 어떻게 될지도 관심사다. 이탈리아는 13일까지 EU에 수정 예산안을 제출해야 한다. EU는 앞서 이탈리아가 기존 예산안을 계속 고집할 경우 이탈리아에 대한 제재 가능성을 경고했다.

지표 외 시장은 연준 주요 인사 발언에도 주목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설을 비롯해 랜들 퀄스 연준 부의장 증언, 메리 데일리 샌프린시스코 연은 총재,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 등이 예정돼 있다.

지난주 연준은 기준금리를 시장 예상대로 2.00~2.25%로 동결했으나, 추가 금리 인상 의지를 재확인해 향후 점진적 긴축에 무게를 실었다. 12월엔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 이번주 주요 발표 및 연설

12일에는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이 계획돼 있다. 재향군인의 날로 채권시장이 휴장한다. 에이콤, 퓨엘테크, 루비스는 실적 발표에 나선다.

13일에는 10월 소기업낙관지수와 재무부 대차대조표가 발표된다.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연설도 예정됐다. 실적 발표하는 기업에는 홈 더포, 타이슨 푸드, 에지웰 펄스널 케어 등이 있다.

14일에는 실질소득과 소비자물가지수(CPI), 2분기 국민총생산(GDP) 등 주요 지표가 대거 발표된다. 랜들 퀄스 연은 부의장의 하원 증언이 예정돼 있다.

15일에는 10월 수출입물가지수와 소매판매, 9월 기업재고 등이 발표된다. 파월 연준 의장과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는 이날 연설한다.

16일에는 10월 산업생산·설비가동률과 9월 해외자본수지(TIC) 발표가 예정돼 있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연설한다. 비아콤이 실적을 내놓는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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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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