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유럽

속보

더보기

위기의 유럽 대륙, 이번엔 '포스트 메르켈' 리스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9일(현지시각) 사실상 정치권에서 발을 뺄 뜻을 밝힌 데 따른 충격이 유럽 대륙을 강타했다.

지난 2005년 첫 총리 당선 지난해 4선에 승리하기까지 독일의 경제 성장과 정치적 안정을 이끌었던 메르켈 총리의 퇴진이 유로존 최대 경제국은 물론이고 유럽 대륙 전반에 혼란과 리스크를 일으킬 것이라는 우려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가뜩이나 이탈리아의 포퓰리즘 정부가 일으킨 충격과 난민 문제, 미국과 무역 마찰 및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까지 굵직한 악재로 홍역을 치르는 유럽이 독일의 정치권 불확실성으로 인해 더욱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 것이라는 경고가 꼬리를 물고 있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12월 열리는 집권 기독민주당(CDU)의 전당대회의 당 대표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차기 총리 선거에도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와 관련, 주요 외신들은 유럽 대륙이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정치적 리스크를 맞을 가능성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영국 가디언은 메르켈 총리가 임기가 만료되는 2021년까지 독일을 이끌겠지만 이미 공식 퇴임 전부터 정치적 불안정과 혼란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룸버그 역시 메르켈 총리의 후임을 둘러싼 밑그림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을 강조하고, 정치권을 진원지로 한 혼돈과 정책 리스크를 경고했다.

메르켈 총리가 집권 연정의 지방 선거 패배와 난민 대책에 따른 반발 등으로 신뢰를 크게 상실했지만 여전히 국내외 정치적 영향력과 상징적 의미가 작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정책적인 안정성과 영속성 측면에서 커다란 중량감을 지닌 그의 공백이 독일은 물론이고 가뜩이나 분열과 격동의 유럽을 뿌리부터 흔들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영속적인 경제 성장과 번영, 정치적 안정으로 상징되는 메르켈 시대의 종료에 따라 독일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르켈 총리의 후임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독일이 과거에 비해 국수주의로 기울 여지가 높고, 내부적인 불안정으로 인해 유럽과 국제 사회를 이끄는 데 한계를 드러낼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얘기다.

메르켈 총리가 ‘서방의 리더’로 통하는 데서 보듯 독일이 유로존 경제는 물론이고 브렉시트를 둘러싼 쟁점, 러시아를 포함한 주요국과 외교적 사안을 풀어내는 데 중차대한 입지를 지녔다는 점에서 그의 퇴진에 따른 불확실성이 작지 않다는 것.

유럽이 엠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주도하는 EU 개혁과 그 밖에 지정학적 문제를 풀어내기 위한 구심점을 상실하게 될 것이라는 의견에 힘이 실리는 한편 눈덩이 부채를 떠안은 이탈리아에 대한 견제가 강화되면서 금융시장이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 밖에 부채위기 이후 독일이 주도했던 유로존의 긴축 정책이 한층 느슨해질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메르켈 총리의 발언을 전한 외신들은 지난 2016년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만큼 충격적인 일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지지율 35.2% 2주연속 하락…국힘 41% 민주 35%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해 35.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2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2%포인트(p) 내린 35.2%였다. 부정평가는 61.4%로 전주 대비 1.6%p 올랐다. '잘 모름'은 3.4%였다. 리얼미터는 "조희대 대법원장과의 사법부 독립성 논란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에 따른 여야 안보 공방, 수도권 전월세·아파트값 상승세 등 인사·안보·부동산 악재가 국정감사 이슈로 집중되면서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본관에서 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0.06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각각 3.1%p, 2.1%p 오른 20대(27.3%)와 30대(31.3%)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5.7%, 국민의힘은 41.3%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7.0%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2.9%p 오르면서 지지율이 역전됐다. 다만 양당 간 격차는 5.8%p로 여전히 오차범위(±3.1%p) 내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조 대법원장의 법사위 충돌 및 탄핵 추진 논란, 수사권 개편을 둘러싼 조국혁신당과의 갈등, 수도권 부동산 전월세 불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진보층과 40대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이탈해 상당 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초반 DMZ 지뢰 폭발 사태 등 안보 이슈와 조 대법원장 증언 채택 및 탄핵 공방 등을 통해 대여 공세를 강화한 데다 농지 전수조사·대미투자 등 정부 정책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의 반사이익을 얻어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1.1%p 오른 6.3%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2%다. 기타 정당은 1.8%, 무당층은 11.0%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2.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6%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12 10:10
사진
삼성·메타 AI 글래스에 네이버지도 뜬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네이버가 구글·삼성전자, 메타와 손잡고 네이버지도의 길안내 서비스를 인공지능(AI) 글래스로 확대한다. 스마트폰 화면을 확인하지 않고도 음성으로 길안내를 받고 주변 장소 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국내 지도 서비스 최초로 구글·삼성, 메타의 AI 글래스에 네이버지도 길안내 기능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서비스는 메타의 '레이밴 메타', '오클리 메타'에서 먼저 제공되며, 연내 출시 예정인 구글·삼성의 '인텔리전트 아이웨어'로 확대한다. [사진=네이버] 이용자는 AI 글래스를 착용한 상태에서 음성으로 목적지까지 길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동 방향과 계단·에스컬레이터 등 경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6월 도입한 '실시간 도보 길안내'를 웨어러블 기기로 확장한 것이다. AI 글래스 전용 음성 호출 기능도 도입한다. '도착 예정 시간 알려줘', '주변 편의점 찾아줘' 등 음성 명령으로 이동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구글·삼성의 인텔리전트 아이웨어에서는 구글 AI '제미나이'를 통해 네이버지도를 실행하고 길안내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서 우선 지원되며, iOS에도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향후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AI 글래스에서 증강현실(AR) 기반 이동 경로와 주변 매장 정보, 플레이스 쿠폰 등을 제공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정경화 네이버지도 리더는 "AI 글래스를 통해 이용자가 스마트폰 화면을 수시로 확인하지 않고도 이동에 집중하면서 길안내와 풍부한 로컬 정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12 09: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