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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한국차 관세 부과 대상 아냐"…美 재무장관과 7번째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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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관세·환율보고서·남북 이슈 등 의견 교환
므누신 "앞으로도 긴밀히 소통·협력하자"

[발리=뉴스핌] 한태희 기자 =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을 만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 자동차가 미국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또 한국이 환율조작국에 해당되지 않음을 설명했다.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은 김동연 부총리 설명을 잘 반영해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G20 재무장관 회의 등에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한 김동연 부총리는 12일 오후 2시45분(현지시간)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한국과 미국 재무장관 회담은 김동연 부총리와 므누신 장관 취임 후 일곱번째다. 두 사람은 외환정책과 한-미 통상 현안, 이란 제재, 남북 이슈 등 주요 협력 의제 전반에 걸쳐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먼저 한국 자동차가 미국 관세 부과 대상에서 배제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현재 미국 상무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시로 수입 자동차와 부품 등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중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관세 부과 또는 수입 제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 만약 한국차가 이 조치에 걸리면 국내 자동차 산업은 직격탄을 맞는다. 

IMF·WB 연차총회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 중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월12일(현지시간) 웨스틴호텔에서 스티븐 므누친 미국재무장관과 면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김동연 부총리는 한국과 미국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에서 자동차 분야 논의가 잘 마무리됐고 양국 자동차 산업은 상호 보완적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또 한국 자동차 산업이 미국 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점도 설명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한국 자동차 산업은 미국 현지에서 100억달러 이상 투자하고 11만개 이상 일자리 창출 등 미국 경제에 크게 기여한다"며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미국 정부 내부적으로 김동연 부총리 요청을 잘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또 환율보고서 관련해서 의견을 교환했다. 미국 재무부는 이달 중순 환율보고서를 발표한다. 지난 4월 발표된 환율보고서에서 한국은 관찰대상국으로 분류됐다.

관심은 이번 보고서에서 한국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는지 여부다. 김동연 부총리는 한국이 환율조작국 대상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최근 외환시장 동향과 상반기 정부가 발표한 외환시장 투명성 제고 방안을 소개했다. 또 최근 경상수지 및 대미 무역 흑자 동향 등도 설명했다.

김 부총리 설명을 들은 므누신 장관은 한국 정부의 정책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두 나라가 긴밀히 소통하자고 답했다.

아울러 김 부총리는 한국에 대한 대이란 제재 예외국 인정과 함께 현행 원화 결제 시스템 유지에 대한 미국의 긍정적 검토를 요청했다. 므누신 장관은 향후 충분히 협의하자고 제안했다.

끝으로 두 사람은 남북 및 북미간 정상회담 등을 얘기하며 앞으로도 굳건한 공조 체제를 유지하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한편 김 부총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및 국제통화기구(IMF)·세계은행(WB) 연차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발리에 머물고 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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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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