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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지뢰제거부터 하는 이유는 "교류협력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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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정된 공동유해발굴 이전에 지뢰 제거해야
DMZ 평화지대화 및 각종 교류협력 사업에도 '핵심'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남북이 2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와 강원도 철원 지역 비무장지대(DMZ)에서 지뢰제거 작업을 시작했다.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 등에 명시된 남북 교류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국방부는 "우리 측은 지역 내 공병부대 병력을 투입해 판문점 JSA 우리 측 지역 동쪽과 서쪽의 수풀 지역 및 감시탑 주변 지역 등에 대해 지뢰 제거 작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남측 뿐 아니라 북측도 지뢰 제거 작업으로 추정되는 움직임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이 교류사업에 앞서 가장 우선적으로 지뢰제거작업부터 시작한 이유는 남북 경협의 중심지가 될 DMZ 내의 안전부터 담보하기 위해서다.

우선 내년부터 시작될 남북 공동 유해발굴 이전에 일대 지뢰가 제거돼야 한다. 남북은 지난 평양 정상회담에서 군사 합의서를 통해 내년 2월 공동유해발굴단을 구성하고 4월부터 10월까지 DMZ 내 공동 유해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한현대로템의 지뢰제거용 전차 [사진=현대로템]

남북은 DMZ 평화관광지대화와 연내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을 갖기로 합의했다. DMZ 내 자연을 보존하면서 자연공원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매설된 지뢰를 일괄 폭파하는 대신 개별 지뢰를 찾아내서 제거해야 한다. 철도·도로 연결을 위해서도 인력이 투입되기 전 지뢰제거로 안전이 담보돼야 한다.

지뢰 제거 작업에는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합동참모본부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한반도에 매설된 지뢰는 DMZ에만 52만 발로 남북에 총 200만 발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육군은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DMZ 군사분계선 남측지역과 민간인 출입통제선 남북 측 지역의 지뢰를 모두 제거하기 위해 11개 공병대대를 투입하면 약 200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이때문에 교류사업을 위해 필요한 지점부터 단계적 지뢰제거 작업에 돌입한다. 국방부는 우선 DMZ 시범적 공동유해 발굴지역인 철원 DMZ 화살머리고지 일대 지뢰 제거 작업을 시작했다.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WMD대응센터장은 "내년 DMZ 내 공동발굴을 하기로 했는데 그 전에 길을 뚫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DMZ 내 평화지역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지뢰제거부터 하지 않으면 그 이후 조치들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남북 교류협력을 위해서는 가장 우선적으로 통행이 자유로워야 한다"면서 "지뢰제거를 최우선적으로 해야 사람이 들어가 작업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남북 철도·도로 연결이나 DMZ 공원화 등 사업은 사람이 들어가야 할 작업이 있다. 그러려면 안전이 담보돼야 한다"며 "도로개설 같은 경우는 폭파하면 되지만 DMZ 생태자원 보존이 필요한 상황이면 지뢰를 찾아 꺼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체된다"고 말했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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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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