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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고용 부진·추가 관세...금리, 8개월여만에 최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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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수출 등 국내 경기 불안 확대
트럼프, 2000억달러 추가 관세 부과로 안전자산 선호 ↑
내일 금통위 만장일치 금리 동결 의견 확산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11일 국고채 금리는 하락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지난해 10월23일 이후 8개월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날 발표된 6월 고용지표가 부진하면서 채권시장에서는 내일 열리는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됐다. 

11일 최종호가수익률<자료=코스콤>

금융투자협회와 코스콤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1bp(1bp=0.01%포인트) 하락한 2.054%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0월 23일(2.032%)이후 8개월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10년물은 4.1bp 내린 2.512%에, 20년물은 3.9bp 하락한 2.513%로 마감했다. 30년물과 50년물도 각각 3.7bp, 3.5bp 내린 2.502%, 2.436%로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은 15틱 오른 108.31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가 9772계약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은행, 금융투자가 각각 9328계약, 4016계약, 2889계약 순매도했다. 장중 최고가와 최저가는 각각 108.31, 108.21이었다.

10년물은 전 거래일 대비 45틱 오른 121.75로 장을 마감했다. 매매 주체별로는 금융투자와 기관이 각각 2026계약, 1504계약 순매수했으며 외국인 투자자와 투신이 각각 1386계약, 522계약 순매도했다. 이날 10년물 장중 최고가와 최저가는 각각 121.75, 121.46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지표가 부진하자 내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채권시장에서 확산됐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12만6000명으로 지난해 6월 대비 10만6000명 증가하며 올해 2월부터 취업자 수 증가 폭이 10만 명대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제조업 취업자가 12만6000명 감소해 석 달 연속 감소흐름을 보였다. 감소 폭 역시 지난해 1월 이후 17개월만에 가장 크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오전 발표된 고용 지표가 좋지 않았고 10일까지 나온 수출 지표도 썩 좋지 않은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수입품에 대해 추가로 2000억달러 관세 부과 시그널이 나오면서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이런 상황으로 그간 한국은행 금리 인상과 관련 7월 소수의견 얘기도 있었지만 만장일치 동결로 보는 분위기가 우세해지며 오늘 금리가 많이 빠졌다"고 설명했다.

전병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도 "채권시장이 최근 비슷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 어제 발표된 KDI 보고서를 비롯해 국내 경기에 대해 불안해하는 시각들이 많다 보니 채권시장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KDI는 10일 7월호 경제 동향 보고서에서 "우리 경제는 수출이 비교적 견실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나 내수 증가세가 약화되면서 전반적인 경기 개선 추세는 완만해지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전 연구원은 "이번 금통위에서 만장일치의 가능성이 높지 않겠느냐 하는 점을 시장이 받아들이면서 강세가 조금 더 진행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지속된게 오늘의 시장 움직임"이라며 "장 초반 중국이 위안화를 다소 강세로 고시하면서 채권 금리 상승에 있어서 약간은 긍정적인 여건이 만들어졌는데 이후 미국이 추가로 관세를 부과한다면 중국도 보복에 나서겠다고 언급하면서 중국을 위주로 글로벌리 금리가 추가로 강세로 갔다"고 설명했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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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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