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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부활 기지개] 10년 불황터널 빛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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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분기 수주량 중국 제치고 세계 1위
조선 '빅3' 재무구조 개선·구조조정 막바지
"해운부문 선복과잉 해소…시장회복 낙관"

[편집자] 글로벌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달 한국 조선사들은 총 55만CGT(15척, 점유율 55%)를 수주, 중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5월까지 누적 수주에서도 한국은 현재 1위를 기록중이다. 한국 조선업계는 지난 2011년 이후 작년까지 7년 연속 연간 선박 수주량 1위 자리를 중국에 내준 상태다. 이대로라면 올해 한국은 8년만에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로 복귀할 전망이다. 조선업계는 현재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본격 일감 확보에 나서며 부활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08년 금융위기 때 이미 뱃값이 40%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그 전에 수주한 배로 이후까지 흑자가 난 것뿐이죠. 10년 전부터 불황이 오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런데 '골이 깊으면 산이 높다'고, 10년 동안 고생을 했기 때문에 아마 2020년경부터는 정상적으로 공장에 일감이 어느 정도 있으리라고 봅니다."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은 지난 4월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권 부회장은 "벌커,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컨테이너선은 중국과 가격 차이는 크지만 우리가 건조를 압도적으로 잘한다고 보기 힘들다"며 "액화천연가스(LNG), 액화석유가스(LPG), 특수선 등의 선종에서 기술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때 세계 1위를 호령했던 한국 조선업이 긴긴 불황의 터널을 빠져 나오고 있다. 권 부회장의 진단대로라면 강산도 변한다는 10년 동안 불황을 겪은 후 서광이 비치고 있다. 아직 본격적인 회복을 말하기는 이르지만 곳곳에서 '부활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한국이 중국을 제치고 수주량 기준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지난 2011년 이후 작년까지 연간 수주량에서 7년째 중국에 밀리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1월 올해 첫 현장 방문지로 대우조선해양의 거제 옥포조선소를 찾아 "세계 1위 해양강국의 비전은 포기할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며 "이 힘든 시기만 잘 이겨낸다면, 우리가 다시 조선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LNG 연료선 중심으로 일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며 "우선 이 불황기를 잘 견딜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초 첫 산업현장 방문으로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를 찾았다. [사진=청와대]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올 상반기 1조원 넘는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하반기부터 해양플랜트 등으로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정성립 사장이 연임에 성공하며 구조조정의 고삐를 더욱 죄고 있다.

법정관리 중인 성동조선해양과 STX조선 등 중소 조선사들도 대규모 인원 감축을 통한 생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정부는 지난 4월 '조선산업 발전전략'을 마련, 5조5000억원 규모의 공공 발주에 나서는 등 조선사들의 일감 확보 지원에 나섰다.

◆ 2008년 이후 내리막…2020년 환경규제 재도약 기회

2000년대 초중반까지 독보적 세계 1위를 유지했던 한국 조선업은 2008년 리먼브러더스 사태와 함께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세계 경제가 위축되며 조선 발주가 줄기 시작했고, 2014년부터는 국제 유가가 급락하며 국내 조선사들의 강점이던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대규모 손실이 났다.
결국 2015년부터 정부 주도로 조선업 구조조정에 나섰고, 대우조선해양에는 10조원 가까운 자금이 투입됐다. 현대와 삼성중공업은 고강도 자구안을 마련, 대규모 인원 감축에 나섰다. 그 과정에서 일부 조선사들은 문을 닫았고, 성동조선해양과 STX조선해양 등 중소 조선사들은 법정관리를 통해 가까스로 연명하고 있다.

국내 조선사들이 이처럼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하는 사이 전 세계 조선 경기는 조금씩 회복되는 모습이다. 조선업 경기 전망업체인 영국의 클락슨에 따르면 전 세계 물동량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선박 발주도 향후 10년간 연평균 1200억달러(약 127조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 2016년 글로벌 수주량보다 3배 이상 많은 수치다. 글로벌 조선 업황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미국과 중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불확실성 속에서도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내년부터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홍성인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세계 시장이 개선되고 있고, 특히 1분기에는 우리 업체들이 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 기준 수주량에서 중국(32.3%)을 제치고 세계 시장 점유율 41.9%를 기록하면서 1위를 했다"며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해운 부문도 선복과잉 해소가 진행되고 있어 향후 시장 회복은 비교적 낙관적인 편"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 [사진=현대중공업]

특히 2020년부터 시행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전 세계 선박 배기가스 규제도 국내 조선업계에 새로운 기회 요인이다. 국제해사기구는 전 세계 선박 연료유의 황산화물(SOx) 함유량을 현행 3.5%에서 0.5%로 제한했다. 이에 따라 노후 선박 교체와 친환경 선박 발주 수요가 늘면서 일감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국내 조선사들의 숨통을 터줄 전망이다.

조선업계 한 관계자는 "2020년 글로벌 환경 규제는 기술력에서 앞선 국내 조선사들에 분명 기회가 될 것"이라며 "LNG연료 추진선 등 그동안 건조 경험도 많아 선주들로부터 신뢰가 강하다"고 말했다.

◆ 경쟁력 있는 조선소 중심 통폐합…엔지니어링 능력 강화 과제

그러나 현재 한국 조선업은 중국의 저가 수주 공세와 자율적 구조조정을 끝낸 일본 틈에서 샌드위치 신세가 되고 있다. 특히 일본 이마바리 조선소는 자국 8개 중소 조선소를 인수·합병(M&A)하며 세계 5위권 조선사로 성장했다. 최근 대형 선박 건조로 역량을 확대 중이다. 중국 역시 국영 조선소인 선박공업집단공사(CSSC)와 선박중공집단공사(CSIC) 간 합병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한국도 중장기적으로 현재의 노동집약적인 조선업을 핵심 기술이나 부품, 엔지니어링 등 부가가치가 높은 쪽으로 산업구조 재편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선 업황이 회복되더라도 더 이상 과거와 같은 '슈퍼 호황'이 올 가능성은 희박하기 때문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중국이나 일본은 물론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도 최근 조선산업을 키우고 있는데, 특징은 나라마다 큰 조선사 중심으로 통폐합을 통한 대형화"라며 "한국도 경쟁력 있는 조선소 중심으로 가되 엔지니어링 능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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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옹호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친윤(친윤석열) 검사' 논란에 대해 "친윤 아닌, 굳이 말하자면 반윤 행적은 이미 언론 보도로도 다 확인되는 사실"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30일 밤과 1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이용자들의 글을 인용하며 잇따라 답글을 올렸다. 오는 2일 검찰청 폐지와 함께 출범하는 중수청의 초대 수장 인선을 두고 대통령이 직접 인선 배경과 추천 절차를 설명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42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9.29 [사진=청와대] ◆ "허위임을 알면서 흠집 내는 억지 주장은 비방이자 국정 방해" 이 대통령은 30일 밤 '친윤계 검사 김지용을 쓰지 말라'는 한 이용자의 글에 "조언과 비판에 감사드린다"면서도 "국정은 모든 국민의 것이라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정에 대한 비판이나 조언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사실에 기초해서 해야 진정한 비판과 조언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허위 사실에 기초한 비판이라도 고의가 아니고 누군가에게 속아 잘못 알고 하는 것이라면 공론의 장에서 얼마든지 수용되고 시정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만약 허위임을 알면서도 흠집을 내고 공격하려고 거짓에 기반해 하는 억지 주장이라면 그건 비판이 아니라 비방이고, 국정에 대한 조언이 아니라 국정 방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객관적 증거에 따라 확인한 김 후보자의 이력도 조목조목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사장으로 발탁 승진시켰고, 윤석열 검찰총장 때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있으면서 윤 총장의 장모 최은순 씨의 모해위증교사 무혐의 사건에 재기수사 명령을 내려 기소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윤석열 정부에서 지방 차장검사로 좌천됐다가 결국 쫓겨나다시피 사직한 사람"이라며 "다른 건 차치하고 이런 사람을 친윤 검사라는 이유로 비난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의 최대 피해자가 저"라며 "알면서도 친윤 정치검사라고 거짓 주장하는 것은 아닐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여권에서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김용민·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거나 우려를 표해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 별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08 kunjoo@newspim.com ◆ "검사 출신 다 버리면 중수청 망치자는 얘기…검찰개혁은 복수 아냐" 이 대통령은 1일 새벽 또 다른 이용자의 반대 글에 답하며 '검사 출신 배제론'을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진심으로 저와 나라의 미래가 걱정돼 그러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면서도 "검사 출신이라고 다 버리자면 박은정 의원도, 임은정 검사장도, 이성윤 의원도 다 검사 또는 검사 출신인데 그분들은 어찌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중요 수사 기구 책임자에 수사 전문가인 전직 검사를 검사 출신이라는 이유로 쓰지 말라고 하면 이것은 중수청을 망치자는 얘기나 마찬가지"라며 "중수청이 제 기능을 못 하면 나라의 질서와 국민의 안전이 어찌 되겠느냐"고 했다. 이 대통령은 "검찰개혁의 목표가 검찰에 복수하자거나 검찰을 망가뜨리자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며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고 다시는 정권에 악용되지 않으면서 제대로 수사하고 제대로 기소하게 하자는 것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이든 검찰개혁이든 개인적 감정이나 은원을 해결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며 특정인이나 특정 집단의 이익이 개입돼서도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와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수사와 공소 기능이 공정하게 잘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검찰개혁의 목표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대통령 마음대로 정하는 것 아냐…재제청 사유인지 고민과 판단의 영역"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 인선이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거쳤다는 점도 짚었다. 이 대통령은 "중수청장 후보자는 대통령이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중수청장 후보는 우선 국민 추천을 받은 사람이어야 하고, 독립적인 추천위원회가 4명으로 압축해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천된 4명 가운데 협의를 거쳐 행정안전부 장관이 김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제청했고, 협의 과정에서 김 후보자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됐다"며 "친윤 검사라는 등의 반대 주장이 있어 장시간 추가 검증을 한 결과 대체로 사실이 아니거나 심지어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대통령은 인선 최종 판단에는 여지를 남겼다. 이 대통령은 "일부 문제점이 있더라도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며 "김 후보자를 배제하면 남은 3명의 피추천자 가운데 누군가로 교체해야 하는데, 재제청할 사유인지, 남은 3명이 김 후보자를 대체할 만한지는 여전히 고민과 판단의 영역"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8일 김 후보자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기로 했으나 논란이 커지면서 추가 검증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직접 김 후보자의 '친윤 논란'에 공개적 반박을 한 만큼 추가 인선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10-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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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온누리상품권 18년 만에 개편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정부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일률적인 7% 구매 할인을 내년부터 5%로 낮추는 대신 사용처에 따라 최대 5%를 추가 환급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총 10%,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8%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통시장·지방상권 소비 촉진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온누리상품권 제도가 전면 개편되는 것은 2009년 도입 이후 18년 만이다. 이번 개편은 온누리상품권을 전통시장과 지방상권 소비를 유도하는 정책 수단으로 재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도 지역 재정 여건에 따라 차등화하고, 관광·민간 플랫폼과의 연계를 확대한다. [AI 일러스트=오종원 기자]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 선할인 줄이고 사용처별 환급...전통시장 혜택 10% 현재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사용처와 관계없이 구매 단계에서 7%를 할인받는다. 내년부터는 구매 할인율을 5%로 조정한 뒤 실제 사용처에 따라 추가 환급을 제공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결제액의 5%를 환급해 구매 할인을 포함한 전체 혜택이 10%로 높아진다.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3%를 환급해 총 8%의 혜택을 받는다. 수도권 골목상권에는 별도의 환급이 적용되지 않아 구매 할인 5%만 받을 수 있다. 현행 제도와 비교하면 전통시장 혜택은 3%포인트(p), 지방 골목상권은 1%p 높아지고 수도권 골목상권은 2%p 낮아진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액은 3조9500억원으로, 이 가운데 65%인 2조6000억원이 전통시장에서 사용됐다. 비수도권 사용액은 2조2600억원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중기부는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의 역할도 구분할 방침이다. 지역화폐가 지역 주민의 관내 소비를 지원한다면, 온누리상품권은 외부 소비자를 전통시장과 지방 골목상권으로 끌어들이는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 골목형상점가 지정기준 차등...무분별한 확대 방지 온누리상품권 가맹이 가능한 골목형상점가의 지정 기준도 지역별 재정 여건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2000㎡ 이내에 점포 15개 이상이 밀집하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인구감소지역은 점포 10개 이상이면 된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지정 기준이 점포 30개에서 15개로 완화된 이후 골목형상점가가 빠르게 늘면서 지역화폐 사용처와 차이가 불분명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골목형상점가는 2024년 381곳에서 지난해 1564곳, 올해 8월 기준 2130곳으로 2년여 만에 5.6배 증가했다. [제공=중소벤처기업부]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를 기준으로 상위 25% 지역은 점포 30개, 중위 50% 지역은 20개, 하위 25% 지역은 15개 이상일 때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전통시장 반경 1㎞ 이내와 인구감소지역에는 점포 15개 기준을 적용한다. 지자체가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할 때 중기부와 사전 협의하는 절차도 마련한다. 지정 이후 점포 밀집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부정 유통이 확인된 곳은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맹점 관리도 강화한다. 중기부는 지난 6월부터 연 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자를 원칙적인 가맹 대상으로 정하고 병원·의원과 법률·회계·세무 등 전문서비스업의 가맹을 제한했다. 약국은 가맹 대상에 포함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가맹을 제한하는 법 개정도 추진한다. 지난해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한 가맹점은 전체의 0.5%인 1310곳에 불과했지만 결제액은 5593억원으로 전체의 14%를 차지했다. ◆ 지방관광·민간플랫폼 연계...사용처 접근성 높인다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지방 관광 소비를 촉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지자체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과 함께 관광지 입장권, 숙박시설, 지역 온라인몰 할인권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지역별 여행상품도 개발한다. 외국인은 자국에서 사용하던 결제 앱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의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중기부는 알리페이와 연계할 경우 약 40개 해외 결제 앱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자료=중소벤처기업부] 네이버·카카오 지도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인공지능(AI) 고객 응대와 마케팅도 지원한다. 상생배달앱과 연계한 소비쿠폰과 판촉 행사도 추진한다. 내년 1월부터는 카드사 포인트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임직원의 복지포인트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도록 유도하고 관련 실적을 동반성장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가맹점의 소비자 권익 침해나 거래질서 위반이 확인되면 등록을 취소할 수 있도록 관리 근거도 강화한다. 반면 별다른 문제가 없는 가맹점은 등록을 자동 갱신하고, 전통시장 구역을 일부 조정할 때 필요한 행정 절차는 간소화한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온누리상품권이 전통시장 상인과 지방 상인들의 매출을 키우는 확실한 마중물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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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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