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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삼바 분식회계' 김기식 전 원장에 쏠리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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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바)에 대한 2차 감리위원회가 열리기 전날인 지난 24일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과 모처럼 통화가 됐다. 안부를 물을 상황은 아닌지라 단도직입적으로 '삼바 분식회계' 얘기를 꺼냈다.

페이스북을 통해 '삼바 분식회계건'을 꼭 집어 언급한 배경이 궁금했다. "증선위까지 넘어야 할 산들이 많다"는 의미가 궁금했다. 김 전 원장은 말을 아꼈다. 그는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사항은 없다"고 했다. "페이스북 내용만 있는 그대로 봐달라"고 했다.

25일 '금융권 최대 이슈'인 삼바 회계위반 혐의와 관련한 2차 감리위가 아침 일찍부터 시작됐다. 감리 결과에 따라 삼바의 상장폐지로 이어질 수 있는 사안이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비율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돼있다는 문제 제기 역시 금융권 뿐 아니라 재계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런 점에서 김 전 원장의 삼바 분식회계와 관련한 페이스북 글은 업계와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보름이라는 짧은 재임기간이었지만 김 전 원장이 삼바는 직접 챙겼던 사안이기 때문이다.

김 전 원장은 지난달 17일 금감원장에서 물러난 뒤 '삼바 분식회계건'에 대해 두 차례 언급했다. 금감원이 삼바에 대한 회계처리 결과 조치사전통지서를 발송했다는 사실을 언론에 공개한 지난 1일, 그리고 1차 감리위가 열린 17일이다.

지난 17일 김 전 원장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증선위까지 넘어야 할 산들이 많지만 결국 다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 재임기간 중 결론을 내린 사안"이라며 "시장의 룰을 집행하는 금융감독기관이 시장에 휘둘리는 일은 앞으로 없을 것이라고 저는 믿는다"고 했다. 사퇴 후 말을 아끼던 김 전 원장이 민감한 이슈인 삼바에 대해 두 차례나 직접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삼바의 분식회계건은 자회사였던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관계회사로 회계처리 변경 과정에서 적법한 회계기준에 따라 진행한 것이냐가 핵심이다.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에 대한 해석, 회계처리 방식 등 따져볼 쟁점이 많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평가 시 'DCF(현금흐름할인법)'방식의 적정성까지 들어가다보면 내용이 복잡해진다.

이번 2차 감리위에서 삼바 분식회계에 대한 결론을 낼 지 3차 감리위로 넘어갈 지 아직 결정된 건 없다. 다만 감리위가 결론을 내더라도 분식회계 여부의 최종결정을 내리는 건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다. 일단 내달 7일 예정된 증선위까지는 최종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김 전 원장은 1차 감리위 당시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삼바의 분식회계) 잠정 결론은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했다. 아울러 "조사 내용만을 보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사안인데 '삼성'이란 점에서 논란이 부각된 측면이 있다"고도 언급했다.

이번 삼바 감리위는 구성 전부터 중립성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감리위서 삼성과 관련한 인사의 제척을 요구하는 상황까지 벌어졌을 정도다. 감리위와 증선위가 어떤 결론을 내릴 지는 예단할 수 없다. 다만 삼바 분식회계건을 놓고 어느 누구보다 김 전 원장의 입에 관심이 쏠리는 것 만큼은 분명하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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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옹호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친윤(친윤석열) 검사' 논란에 대해 "친윤 아닌, 굳이 말하자면 반윤 행적은 이미 언론 보도로도 다 확인되는 사실"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30일 밤과 1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이용자들의 글을 인용하며 잇따라 답글을 올렸다. 오는 2일 검찰청 폐지와 함께 출범하는 중수청의 초대 수장 인선을 두고 대통령이 직접 인선 배경과 추천 절차를 설명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42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9.29 [사진=청와대] ◆ "허위임을 알면서 흠집 내는 억지 주장은 비방이자 국정 방해" 이 대통령은 30일 밤 '친윤계 검사 김지용을 쓰지 말라'는 한 이용자의 글에 "조언과 비판에 감사드린다"면서도 "국정은 모든 국민의 것이라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정에 대한 비판이나 조언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사실에 기초해서 해야 진정한 비판과 조언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허위 사실에 기초한 비판이라도 고의가 아니고 누군가에게 속아 잘못 알고 하는 것이라면 공론의 장에서 얼마든지 수용되고 시정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만약 허위임을 알면서도 흠집을 내고 공격하려고 거짓에 기반해 하는 억지 주장이라면 그건 비판이 아니라 비방이고, 국정에 대한 조언이 아니라 국정 방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객관적 증거에 따라 확인한 김 후보자의 이력도 조목조목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사장으로 발탁 승진시켰고, 윤석열 검찰총장 때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있으면서 윤 총장의 장모 최은순 씨의 모해위증교사 무혐의 사건에 재기수사 명령을 내려 기소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윤석열 정부에서 지방 차장검사로 좌천됐다가 결국 쫓겨나다시피 사직한 사람"이라며 "다른 건 차치하고 이런 사람을 친윤 검사라는 이유로 비난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의 최대 피해자가 저"라며 "알면서도 친윤 정치검사라고 거짓 주장하는 것은 아닐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여권에서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김용민·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거나 우려를 표해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 별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08 kunjoo@newspim.com ◆ "검사 출신 다 버리면 중수청 망치자는 얘기…검찰개혁은 복수 아냐" 이 대통령은 1일 새벽 또 다른 이용자의 반대 글에 답하며 '검사 출신 배제론'을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진심으로 저와 나라의 미래가 걱정돼 그러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면서도 "검사 출신이라고 다 버리자면 박은정 의원도, 임은정 검사장도, 이성윤 의원도 다 검사 또는 검사 출신인데 그분들은 어찌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중요 수사 기구 책임자에 수사 전문가인 전직 검사를 검사 출신이라는 이유로 쓰지 말라고 하면 이것은 중수청을 망치자는 얘기나 마찬가지"라며 "중수청이 제 기능을 못 하면 나라의 질서와 국민의 안전이 어찌 되겠느냐"고 했다. 이 대통령은 "검찰개혁의 목표가 검찰에 복수하자거나 검찰을 망가뜨리자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며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고 다시는 정권에 악용되지 않으면서 제대로 수사하고 제대로 기소하게 하자는 것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이든 검찰개혁이든 개인적 감정이나 은원을 해결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며 특정인이나 특정 집단의 이익이 개입돼서도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와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수사와 공소 기능이 공정하게 잘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검찰개혁의 목표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대통령 마음대로 정하는 것 아냐…재제청 사유인지 고민과 판단의 영역"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 인선이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거쳤다는 점도 짚었다. 이 대통령은 "중수청장 후보자는 대통령이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중수청장 후보는 우선 국민 추천을 받은 사람이어야 하고, 독립적인 추천위원회가 4명으로 압축해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천된 4명 가운데 협의를 거쳐 행정안전부 장관이 김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제청했고, 협의 과정에서 김 후보자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됐다"며 "친윤 검사라는 등의 반대 주장이 있어 장시간 추가 검증을 한 결과 대체로 사실이 아니거나 심지어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대통령은 인선 최종 판단에는 여지를 남겼다. 이 대통령은 "일부 문제점이 있더라도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며 "김 후보자를 배제하면 남은 3명의 피추천자 가운데 누군가로 교체해야 하는데, 재제청할 사유인지, 남은 3명이 김 후보자를 대체할 만한지는 여전히 고민과 판단의 영역"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8일 김 후보자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기로 했으나 논란이 커지면서 추가 검증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직접 김 후보자의 '친윤 논란'에 공개적 반박을 한 만큼 추가 인선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10-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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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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