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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김정은 "북과 남, 서로 갈라져 살 수 없는 한 핏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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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핌] 장동진 기자 =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선언'을 합의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27일 공동선언문 서명 후 판문점 평화의집 앞에 마련된 연단에 서서 '판문점 선언'을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음은 김 위원장의 '판문점 선언' 관련 기자회견 전문이다.

친애하는 여러분 북과 남 해외 동포 형제자매들, 오늘 저와 문재인 대통령은 분열의 비극과 통일의 열망이 연결되어있는 이곳 판문점에서 역사적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첫 회담을 가졌습니다. 나는 먼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많은 노고 바치신 문 대통령과 남측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사의를 표합니다. 또한 우리들을 위해 온갖 정성 노력 다 기울이며 성대히 맞이하여 주고 한 혈육 한 형제 한 민족의 따듯한 정을 더해준 남녘 동포에게 감사드립니다.

북과 남이 오늘 이렇게 두 손 맞잡기까지 참으로 긴 시간 흘렀고 우리 모두 오랫동안 한마음으로 기다려왔습니다. 북과 남은 역시 서로 갈라져 살 수 없는 한 혈육이며 그 어느 이웃에도 비길 수 없는 동족이라는 것을 가슴 뭉클하게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이토록 지척에 살고 있는 우리는 대결하여 싸워야 할 이민족이 아니라 단합하여 화목하게 살아야 할 한 핏줄 한민족입니다. 하루빨리 온 겨레가 마음 놓고 평화롭게 잘 살아갈 길 열고 우리 민족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갈 마음을 품고 나는 오늘 판문점 경계선을 넘어 여기에 왔습니다. 저와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의 상봉을 간절히 바라고 열렬히 지지 성원하여준 북과 남 온 겨레의 소망과 기대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북남 인민들이 바라는 문제해결을 위해 많은 의제 진지하게 논의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온 겨레가 전쟁 없는 평화로운 땅에서 번영 행복 누리는 새 시대 열어나갈 확고 의지 같이하고 실천적 대책 합의했습니다. 그리고 이미 채택된 북남 선언들과 모든 합의들을 철저히 이행해나가는 것으로 전환점 국면을 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저와 문재인 대통령은 방금 오늘 회담에서 합의된 의제들과 그 구체적 조치들을 반영한 조선반도 평화번영, 통일 위한 판문점 선언을 채택하고 서명했습니다. 우리가 오늘 북과 남의 전체 인민들과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수표한 이 합의가 역대 시작만 뗀 불미스러운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무릎 마주하고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함으로써 반드시 좋은 결실 맺어지도록 노력해나갈 것입니다. 오늘 내가 다녀간 이 길로 북과 남의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되고 우리가 서 있는 가슴 아픈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이 평화상징으로 된다면 하나의 핏줄 하나의 언어 하나의 역사 하나의 문화 가진 북과 남은 본래대로 하나가 되어 민족 끝없는 번영 누리게 될 것입니다.

북과 남 해외의 친애하는 여러분 굳은 의지를 가지고 끝까지 밀고 나가면 닫겨있던 문도 활짝 열리게 됩니다. 북과 남이 이해와 믿음에 기초하여 민족의 대의를 먼저 생각하고 그의 모든 것을 지향시켜 나간다면 북남관계 더욱 가속화될 것이며 통일과 민족 번영도 앞당겨 이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위대한 역사는 저절로 창조되고 기록되지 않으며 그 시대 인간들의 성실한 노력과 뜨거운 숨결의 응결체입니다. 이 시대의 우리가 민족의 화해 단합과 평화번영 위해 반드시 창조해 놓아야 할 모든 것, 창조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완전무결하게 해 놓음으로써 자기 역사적 책임과 시대적 의무 다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 길에는 외풍과 역풍 있을 수 있고 좌절 시련 있을 수 있습니다. 고통 없이 승리가 없고 시련 없이 영광이 없듯이 언젠가는 힘들게 마련됐던 오늘의 이 만남과 온갖 도전 이겨내고 민족의 진로를 손잡고 헤쳐간 날들을 즐겁게 추억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 뜻과 힘 합치고 지혜를 모아 평화번영 새 시대, 새로운 꿈과 희망 기다리는 미래로 한 걸음 한 걸음 보폭 맞추며 전진해 나갑시다.

오늘 합의한 판문점 선언이 우리 회담 결과를 간절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계시는 여러분들의 기대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새 희망과 기쁨을 주게 되길 바랍니다.

북남 수뇌 상봉과 회담이 훌륭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전적인 지지와 아낌없는 기대를 보내준 북과 남 해외의 동포들에게 다시 한번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역사적인 만남에 커다란 관심과 기대를 표해준 기자 여러분께도 사의를 표합니다. 감사합니다.

jangd8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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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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