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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여론조작 구설 네이버 "매크로 등 조작방지 해결책 내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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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선거기간 뉴스 공정성 확보 방안 조만간 공개 계획
정치권 잇따라 '네이버 규제론'...네이버 "AI가 뉴스편집 100% 대체"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여당 핵심 정치인이 연루된 댓글 조작 사건으로 또다시 여론조작 구설에 휘말린 네이버가 지방선거 전까지 관련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5월 이후 매크로 사용 모니터링을 더 강화하고, 모든 뉴스 편집을 인공지능(AI)에 100% 맡기는 작업도 상반기 내 완료, 여론조작 가능성을 근절하겠다는 방침이다.

16일 네이버측은 "이번 사건이 매크로를 이용한 조작 사건인지 여부가 확실치 않다. 매크로를 이용한 조작이 기술적으로 가능한지도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라면서도 "오는 6월 지방선거 기간 동안의 뉴스 편집 및 댓글 등의 공정성 확보와 관련한 부분은 관련 대책을 조만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약관에 새롭게 추가된 '자동화 프로그램 사용 금지 조항'을 통해 매크로 이용행위가 금지됐다는 점을 이용자들에게 더 확실하고 정확하게 알릴 수 있게 됐다"면서 "이에 따라 매크로 이용행우에 대해 실효성있는 단속 활동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이 매크로 프로그램을 통해 네이버 시스템의 허점을 파고든 문제라는 지적에 대해선 경찰 조사 발표 이후로 판단을 미루면서도, 그동안 꾸준히 지적돼왔던 네이버 뉴스 플랫폼의 여론 조작 가능성 및 공정성 이슈에 대해선 별도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매크로 이용을 단속하는 것은 해킹을 막는 것과 같은 과정"이라며 "매크로 이용을 원천 차단하는 방어 알고리즘을 구축했더라도 새로운 방식의 매크로 이용이 나오면 새롭게 다시 대응 알고리즘을 짜야하는 방식이다. 이번 사건에서 이용됐다고 알려진 매크로 방식 관련해서도 회사측에서 사후적으로 알고리즘에 반영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네이버 뉴스 플랫폼이 여론 조작의 수단으로 이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네이버에 게재되는 뉴스의 배열이나 댓글 순위 등이 특정 정치 진영의 입장을 옹호하는 방향으로 편집된다는 논란은 매 선거때마다 불거졌다.

지난해 10월엔 네이버의 스포츠 기사 담당자가 외부 청탁을 받고 프로축구연맹 관련 기사 배치를 임의로 조정한 사건도 발생했다. 이에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는 같은달 열린 국정감사에서 "기사 편집은 심각한 문제"라며 공식 사과한 바 있다.

지난해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한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글로벌 투자책임자. <뉴스핌DB>

이에 정치권은 일제히 '네이버 규제론'을 들고 나선 상황이다. 네이버의 뉴스 편집권을 제재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법안들이 잇따라 발의되고 있다. 포털기업에게 일정 책임을 부여해야한다는 내용을 담은 '뉴노멀법'을 비롯해 댓글실명제법, 포털언론분리법 등이 발의된 상태다.

한편에선 네이버 뉴스 포털에 대한 공정성 시비가 끊임없이 제기되는 것은 국내 포털 검색량의 70% 이상을 점유 중인 네이버의 독점적 영향력이 주 원인이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대다수 국민이 뉴스를 구독하러 들어오는 플랫폼 내에서 뉴스 편집을 맡은 주체가 있다는 것 자체가 공정성을 훼손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야당은 포털 내에서 편집되는 뉴스 영역을 없애고, 구글처럼 뉴스 콘텐츠의 아웃링크 제공만을 허용하자는 내용을 담은 법안도 추진 중이다.

신민수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는 "서비스 형태를 사전에 규제하기보단 대형 포털들이 언론으로서의 영향력을 부당하게 행사하거나 불공정 행위가 있을 때 이를 바로잡을 규제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네이버측은 자체 대응책으로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뉴스 공정성 조직'을 신설한 바 있다. AI를 기반으로 한 자동추천 알고리즘과 기사를 제공하는 언론사가 직접 기사를 배열하는 '채널' 영역을 비롯해 독자가 선호 언론사를 선택해 관련 기사를 받아보는 '구독' 영역을 중심으로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네이버는 이처럼 AI가 뉴스 편집을 100% 대체하도록 한 시스템 구축 작업을 상반기까지 완료, 끊임없이 제기되는 네이버 뉴스를 통한 여론조작 의혹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뉴스 편집 과정을 AI로 100% 대체하는 작업은 빠르면 상반기 내 완료한다는 목표"라며 "꾸준히 이용자 의견을 수렴하면서 만족도를 높여나가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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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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