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속보

더보기

'MB 구속' 측근들의 짧은 눈물..아들 이시형의 굵은 눈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검찰 구속영장 집행 때 측근 30여명 도열 작별인사
임태희·장제원·맹형규·이동관 등..법사위 권선동도
MB 호송차 오르자 이시형 벽 기대고 눈물

[뉴스핌=황선중 기자] 자택에 칩거한 채 침묵을 지키던 이명박(77)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12시쯤 논현동 자택 앞에 나왔다.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한지 약 1시간 만이다.

검은색 정장을 차려입은 이 전 대통령은 자택에서 나온 직후 호송차량에 실려 수감 장소인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로 향했다. 측근들은 일렬로 도열해 이 전 대통령에게 작별인사를 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앞서 22일 밤 11시 54분께 검찰의 호송차량이 이 전 대통령 자택 앞에 도착했다. 부장검사 네 명가량이 자택 안으로 들어갔다. 이윽고 사저 안에서 측근들이 나왔다. 약 30명 정도였다. 임태희 전 대통령비서실장,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맹형규 전 행정안전부 장관, 조해진 전 의원, 이동관 전 홍보수석비서관 등이 눈에 띄었다.

자택에서 나온 이 전 대통령은 취재진의 질문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은 채 차량으로 향했다. 다만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가 구속됨으로써 나와 함께 일했던 사람들과 가족의 고통이 좀 덜어질 수 있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이 전 대통령은 호송차량에 오르기 전 측근들과 짧은 인사를 나눴다. 악수를 하며 안부 인사를 전했다. 희미한 웃음도 띠었다. 일부 측근은 "대표님 몸 조심하세요"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동관 전 수석은 팔짱을 낀 채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이 전 대통령이 차량에 탑승하자 아들 이시형씨는 벽에 머리를 기댄 채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영장이 발부된 22일 저녁 이 전 대통령이 서울 논현동 사저를 나서 검찰 차량에 탑승한 가운데 아들 시형 씨가 이 전 대통령이 떠나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앞서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은 전날 밤 "이것은 명백한 정치보복이다"라며 "정의로운 적폐청산이라면 노무현정부, 김대중정부 적폐도 함께 조사해야하는 것 아닙니까"라고 말했다. 또 "오늘은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우리 검찰이 또 하나의 적폐를 만든 날로 기록될 것입니다"라며 검찰 수사를 비판했다.

또 이 전 대통령이 사저 밖으로 나온 순간, 사저 인근에서 여러 시민들이 "잘가라 이명박", "측근들도 다 구속해라", "적폐청산"등을 외치기도 했다. 고함을 지르며 욕설을 내뱉던 시민도 있었다. 이 전 대통령 지지자는 없었다. 

시민단체들은 자택에서 30m 가량 떨어진 골목에서 플래카드를 들고 "이명박의 행위는 대통령 지위를 이용해 사익을 추구한 것"이라며 구속을 촉구했다. 사저 앞에는 진보성향 원외정당인 민중민주당(옛 환수복지당) 당원이 피켓을 들고 있었다. 수개월째 이어진 시위였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박범석(45·사법연수원 26기)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밤 11시 7분께 "범죄의 많은 부분에 대하여 소명이 있고, 피의자의 지위, 범죄의 중대성 및 이 사건 수사과정에 나타난 정황에 비추어 볼 때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이 전 대통령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동부구치소에 도착한 이 전 대통령은 건강검진 후 수인번호 적힌 수의로 갈아 입고 수감생활을 시작한다. 

 

[뉴스핌 Newspim] 황선중 기자 (sun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장병께 죄송"...유승민 체육회장, '군 면제' 사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하고도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남자 축구대표팀 파문과 관련,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국민과 국군 장병에게 공식으로 고개를 숙였다. 아시안게임 여정을 마친 한국 선수단 본단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유승민 회장을 비롯해 이상현 선수단장, 댄스스포츠, 레슬링, 리듬체조, 스포츠클라이밍, 테니스 대표팀 등 선수단 90여 명이 함께 입국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공항에서 환영 행사를 열고 16일 동안 열전을 치른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대한체육회] 2026.10.05 psoq1337@newspim.com 이 자리에서 유 회장은 최근 정치권으로까지 번진 축구대표팀의 병역 특례 발언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유 회장은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국군 장병 여러분께 체육회를 대표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사상 첫 4연패라는 대기록을 썼으나 우승 직후 일부 선수의 언행이 도마에 올랐다. 주장 이기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군대 안 간다"고 웃으며 말했고 양민혁은 "군 면제라는 보상 하나만 보고 경기를 뛰었다"고 해 비판을 받았다. 막내 박승수는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쓴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병역 혜택을 지나치게 가볍게 여겼다는 여론이 비등했고 정치권에서도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전날 결산 기자회견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던 유 회장이 귀국 현장에서도 직접 사과에 나선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국가대표 소양 및 윤리 교육을 강화해 사회적 눈높이에 맞는 품행 관리에 나서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21:06
사진
폭염·AG 뚫고...1236만명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시즌 프로야구 KBO리그가 역대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롭게 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전국 5개 구장에 총 9만5922명이 입장해 시즌 누적 관중 1236만2000명(평균 1만768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웠던 종전 최다 기록인 1231만2519명을 갈아치우며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수많은 악재를 딛고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지난 8월 기록적인 폭염으로 30경기가 취소됐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에는 주축 선수들이 대표팀에 차출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하지만 식지 않은 야구 열기는 관중 신기록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기록 경신 페이스는 역대급이었다. 개막 55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는 100만 단위 돌파 기록을 차례로 갈아치웠다. 지난 1일에는 역대 최소인 684경기 만에 1200만 고지를 밟았고 이날 699경기 만에 시즌 최종 최다 관중 기록까지 경신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 누적 관중 1206만 9596명을 기록한 지난 1일 SSG랜더스 홈구장 모습. [사진=SSG 랜더스] 2026.10.05 psoq1337@newspim.com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685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4% 증가했다. 전체 치른 경기 중 47.4%에 달하는 331경기가 매진됐으며 리그 전체 좌석 점유율은 85.2%를 기록했다. TV 시청률과 평균 시청자 수도 지난해보다 일제히 상승하며 안방극장까지 야구 열풍이 번졌다. 구단별 흥행 성적도 눈부시다. 삼성 라이온즈가 166만9050명으로 관중 동원 1위에 올랐고 LG 트윈스(157만4738명)와 두산 베어스(148만3772명)가 뒤를 이었다. 롯데 자이언츠(128만2929명), KIA 타이거즈(121만7388명), SSG 랜더스(121만3900명), 한화 이글스(112만950명)에 이어 이날 롯데를 꺾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KT 위즈(100만4272명)까지 합류했다.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한 8개 구단이 1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은 KBO리그 역사상 최초다. 출범 첫해인 1982년 143만여 명으로 출발한 KBO리그는 2024년 처음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이어 지난해 1200만 관중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신기록을 작성했다. 아직 정규시즌 잔여 21경기가 남아 있어 역대 최초의 1240만 관중 돌파를 향한 신기록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19: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