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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 평창동계올림픽 계기 한국과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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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동현기자] 중국 산둥성 칭다오(青島)시가 9일 개막하는 평창 동계 올림픽을 활용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나섰다. 

칭다오시는 한국과 가장 왕성한 협력을 해온 도시로서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은 물론 전세계인들을 향해 칭다오의 뛰어난 투자환경과 인문분야의 매력을 유감없이 드러낸다는 방침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중국측에서는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한정(韓正)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중국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한다. 

지난달 말부터 칭다오시는 한국의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에 ‘세계의 칭다오, 중국의 칭다오’라는 슬로건을 담은 입간판 게시물을 비치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 입간판 광고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들과 대표단에 도시의 이미지를 선전하기위한 활동이다.

뿐만 아니라 칭다오는 한국의 인터넷 사이트 등에도 칭다오의 홍보 및 소개자료를 게재해 전방위적으로 도시 이미지를 알림으로써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칭다오의 인지도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칭다오시는 최근 국제화 전략에 매진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외교분야 전직 고위 관리들을 자문단으로 하는 전문가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 

칭다오시 대외 연락처 관계자는 “칭다오시는 한국내 홍보활동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며 “ 이번 평창 동계 올림픽 기간 중 도시 홍보도 그 일환이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향후 한국 유력매체 기자들을 칭다오에 초청,  현지 취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칭다오시는 한국인들에게 칭다오를 친근하고 방문해 보고싶은 도시로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칭다오시는 한국과의 교류 협력과 관련, 오는 2020년까지 한국과 무역규모를 2015년 규모의 2배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동시에 한국으로 부터 투자유치 규모도 2배 이상 많은 200억달러까지 늘리기로 했다.

최근 칭다오시는 지난 2015년 6월 정식 발효된 한중 FTA에 발맞춰  ‘한중자유무역지대 구축을 통한 기회 창출 및 개방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첨단산업 협력, 한중산업공단 구축, 17개 서비스 분야 협력 사업 등 양국 협력을 촉진할 수 있는 사업이 포함돼 있다. 또 칭다오시는 2016년 외국의 도시로서는 최초로 부산에 경제협력기구인 칭다오 상공센터를 개소했다.   

앞으로 칭다오시는 도시 국제화 작업에 한층 속도를 내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칭다오시는 지난2017년 '칭다오 국제도시전략 전문가 자문위원회'(青島市實施國際城市戰略專家咨詢委員會)를 발족, 리자오싱(李肇星) 전임 외교부장, 대외무역경제합작부(對外貿易經濟合作部) 롱용투(龍永圖) 전임 부부장(副部長) 등 외교분야 전임 관리들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칭다오시는 위원회 설립을 통해 혁신적인 국제 도시로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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