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

속보

더보기

[반도체 호황 끝?②] 증설물량 부담에 중국 압박까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해 4Q 낸드 가격 정체…"하반기 가격 하락"
中, 삼성에 도전장…메모리반도체 맹추격

 [뉴스핌=김지나‧양태훈 기자] 반도체 업계의 '슈퍼 호황기'가 종지부를 찍을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작년부터 이어진 메모리 반도체 생산업체의 증설 투자의 추가 공급 물량이 내년부터 쏟아지며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하락할 것이란 분석이다.

여기에 국내 반도체 업체를 맹추격하고 있는 중국 기업들 역시 반도체 업계에 '차이나 포비아(공포)'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2019년 호황의 끝…다시 정상 국면으로

19일 반도체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2016년 6월부터 이어졌던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은 지난해 말 가격 상승세가 진정됐다.

낸드플래시(128Gb 16Gx8 MLC) 평균 고정거래 가격은 지난달 29일 기준 5.60달러를 기록하며 3개월 동안 같은 가격을 이어갔다. D램(DDR4 4Gb 512Mx8 2133MHz) 평균가격은 지난달 29일 기준 3.59달러로 1달간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

이를 두고 반도체업계 관계자들은 당장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꺾이진 않겠지만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가격이 진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올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규모를 키우긴 하겠지만 작년 같이 엄청난 성장률을 보이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업계의 중론"이라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증설을 하고 있으니 이 물량이 시장에 풀리면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하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평택 공장 1라인 2층에 D램을 생산하는 공간을 만들고 있고, 현재 클린룸(청정실)을 조성한 상태다.

일반적으로 반도체 공장은 클린룸을 만들고, 그 안에 장비를 들인 후 장비 테스트, 시험생산, 수율 확인 등의 과정을 거쳐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클린룸 안에 장비는 들어가지 않은 상황"이라며 "양산까지 가는 과정은 변수가 많아 언제 양산에 들어가는 진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충북 청주에 낸드플래시를 생산하는 반도체 생산 공장(M15) 건설에 들어갔고, 이 공장의 준공시점을 내년 초에서 올해 말로 앞당겼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준공이 완료된다고 하더라도 양산까지 수개월, 길게는 몇 년이 걸린다"면서 "양산을 시작하더라도 최대 캐파까지 끌어올려 제품을 생산하는 데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에 반독점조사 가능성 내비치는 中

'반도체 굴기'를 내건 중국 정부의 국내 반도체 업체에 대한 직‧간접적 압박 역시 국내 업체들에겐 부담이다.

지난달 중국 언론 '21세기 경제보도'는 중국 정부 산하 발전개혁위원회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과 관련해 삼성과 면담을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중국 언론들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과 관련해 정부의 삼성에 대한 반독점심사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선 저가폰을 생산하는 휴대폰 제조사들이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어려움을 정부에 호소하고 있다.

중국에는 화웨이, 샤오미, 오포, 비보 등 글로벌 10위권 내 스마트폰 업체들이 즐비하다.

메모리 반도체는 휴대폰의 핵심부품이다. 저가폰을 생산할 때 디스플레이 등 외형에 들어가는 부품은 저가 라인을 사용할 수 있지만 메모리 반도체는 상대적으로 선택의 폭이 적다.

그만큼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상승하면 프리미엄폰 보다는 저가폰 생산업체에게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가격은 오롯이 시장 수요와 공급에 따라 움직인다"면서 "메모리 반도체를 사는 나라가 중국만 있는 것도 아니고 중국만 가격을 조정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중국의 불만은 시장 논리에 맞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반면 이미 시스템 반도체 산업을 선점하고 있는 중국이 메모리 반도체 산업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선포한 상황은 메모리 반도체 터줏대감인 국내업체들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

중국 업체들이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해 시장에 물량이 대량으로 풀리면 공급 과잉이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과거 반도체 업체 간 치킨게임이 되풀이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올해 말이면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중국 업체들의 확실한 메모리 반도체 양산 시점은 아직 미지수다.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무는 "중국에서 메모리 반도체가 언제 나올 지에 대해서는 업계 모두의 관심"이라며 "이건 중국 정부도 모르고, 2019년에 나온다고 추정하고 있지만 나온다고 하더라도 바로 양산을 할 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SK지분 9440억 매각…"개인자금 조달"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재산분할 소송에 필요한 개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약 9440억원 규모의 SK㈜ 지분을 매각한다. 매각 금액은 지난 7월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최 회장에게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재산분할금 9440억원과 같은 규모다. 다만 최 회장은 해당 판결에 재상고해 현재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은 보유 중인 SK㈜ 보통주 165만3924주를 총 9439억9994만원에 처분하는 거래계획을 공시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최 회장의 보유 주식은 1297만5472주에서 1132만1548주로 줄고 지분율은 17.76%에서 15.49%로 낮아진다. SK㈜는 이번 지분 변동에 대해 "최대주주가 재산분할 소송 관련 개인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진=뉴스핌DB] 최 회장의 매각 규모인 9440억원은 서울고법이 지난 7월 재산분할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금액과 일치한다. 최 회장은 이후 재상고하면서 9440억원 가운데 7000억원은 다투지 않고 나머지 2440억원에 대해서만 대법원의 판단을 받기로 한 상태다. 지분 매각은 두 갈래로 진행된다. 97만2493주는 주당 55만9387원, 총 5440억원에 전략적 투자자에게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한다. 나머지 68만1431주는 주당 58만7000원, 총 4000억원 규모로 증권사 대상 주가수익스왑(PRS) 거래를 병행한다. 실제 거래는 오는 11월 2일 이뤄질 예정이다. PRS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기준가격은 주당 58만7000원으로, 향후 거래 상대방이 해당 주식을 처분했을 때 실제 매각 금액과 기준가격의 차이를 서로 정산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주식을 처분한 이후에도 일정 기간 SK㈜ 주가 변동에 따른 손익을 공유하게 된다. SK는 대규모 주식을 정규장에서 일시에 처분하지 않고 전략적 투자자와 증권사를 대상으로 거래해 시장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거래 후에도 최 회장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거래 전 25.2%에서 22.9%로 낮아진다. 의결권 있는 주식 기준으로는 최 회장 지분율이 23.9%에서 20.8%,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은 33.5%에서 30.5%로 줄어든다. syu@newspim.com 2026-10-02 16:32
사진
남자양궁, 인도 꺾고 리커브 단체전 金과녁 명중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최강 한국 남자 양궁이 여자 단체전의 아쉬움을 씻어내며 한국 양궁의 자존심을 굳건히 지켰다.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이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정상에 함께 섰던 세 선수는 다시 한번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금빛 과녁을 명중시키며 세계 최강의 저력을 유감없이 증명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왼쪽부터), 김우진, 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으로 이뤄진 한국 남자 리커브 대표팀은 2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세트 스코어 5-1(56-56 57-50 56-54)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승리를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이번 금메달은 앞서 펼쳐졌던 여자 단체전의 충격을 딛고 일어선 결과라 더욱 값졌다. 한국 여자 양궁은 이번 대회 결승에서 인도에 발목을 잡히며 무려 28년 동안 이어져 온 8연패 행진이 중단되는 아픔을 겪었다. 김제덕 역시 앞서 강채영과 나선 혼성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에 패한 뒤 동메달에 머물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남자 대표팀이 든든하게 중심을 잡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우진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토너먼트 과정은 완벽했다. 16강에서 타지키스탄을 6-0으로 완파한 한국은 8강에서 몽골을 5-3으로 꺾었다. 준결승에서는 대만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6-0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이날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을 꺾었던 인도였다. 1세트에서 한국은 27대 29로 리드를 내줬으나 뒷심을 발휘해 56-56 동점을 만들며 세트 포인트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 선수들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을 마치고 태극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균형은 2세트에서 곧바로 무너졌다. 한국은 첫 세 발을 모두 10점에 꽂아 넣으며 3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인도가 흔들리는 사이 한국은 57점을 기록해 세트 스코어 3-1로 앞서갔다. 3세트에서도 빈틈은 없었다. 한국은 인도가 54점에 그친 사이 56점을 합작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우승으로 김우진은 통산 네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수확했고 이우석은 통산 세 번째, 김제덕은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전 정상 탈환에 성공한 한국 양궁 대표팀은 3일 열리는 개인전에서 추가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2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