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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네티즌들, 그들이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10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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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는 서양 명절'vs'중국에도 중요' 논쟁 가열

[뉴스핌=백진규 기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중국 네티즌들이 ‘중국이 크리스마스를 즐겨야 하는 10가지 이유’를 꼽으며 크리스마스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없애자’는 일부의 주장에 반박하기 위한 건데요, 중국 네티즌들은 여전히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크리스마스를 없애자’는 의견이 나온 것이 올해가 처음은 아닙니다. 전부터 “서양에서 온 기념일을 왜 중요하게 챙겨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이 있었죠.

특히 올해는 공청단선양야오커대학(共青團沈陽藥科大學) 등 일부 대학교에서 ‘성탄절 금지’ 통지를 발표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의 의견도 엇갈리는데요. 대다수 네티즌들은 “그렇다면 전세계 성탄절 선물의 60%를 제작하는 이우(義烏)도 철거해라”, “디즈니랜드도 중국에서 떠나라고 할거냐? 현실과 맞지 않는 논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크리스마스가 춘제(春節, 설날)보다도 중요한 명절처럼 돼버렸다”, “상술에 놀아나는 시대가 안타깝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네요.

이런 상황에서 네티즌들이 ‘중국이 크리스마스를 즐겨야 하는 10가지 이유’를 정리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0가지 이유, 함께 확인해 보겠습니다.

중국의 크리스마스 사과 선물 세트 <사진=바이두>

1. 성탄절이 없으면 올해는 2017년이 아니다

현재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서력(西曆 양력)은 예수가 탄생한 해를 기원으로 하고 있는데요. 중국은 1949년 신중국(新中國) 설립 이후로 서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올해가 2017년인 것부터가 크리스마스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증명하는 것”이라면서 크리스마스는 중국이 어떤 달력을 사용할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 성탄절은 중국 학교의 첫 수업을 만들었다

중국인들이 처음 학교에 입학해서 배우는 과목은? 바로 중국어 발음을 알파벳으로 표기한 한어 병음(漢語拼音)입니다. 그런데 이 한어 병음의 아버지가 바로 프랑스 전도사였네요.

명나라 때 프랑스의 전도사였던 트리고(Trigault) 신부가 알파벳을 재수정해 로마자를 이용한 중국어 주음 방법을 만들었고, 여기서부터 시작해 오늘날의 한어 병음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3. 중국 병원도 ‘십자 문양’을 사용한다

20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가난하고 병든 자를 도와라’는 예수의 가르침은 수많은 환자들을 치료하는 원동력이었습니다. 중국 역시 선교사들과 현대 병원이 들어오면서 의료의 질이 크게 개선됐죠. 중국 네티즌들은 “크리스마스가 없었다면 중국 병원의 십자 문양도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화대혁명 시기에 세워진 병원 <사진=바이두>

4. 일요일은 전세계 공통 휴일

오늘도 바쁘게 일한 당신. 다행히 주말엔 휴식을 취할 수 있는데요. 중국 네티즌들은 “우리가 주말에 쉬는 것도 다 크리스마스 덕분이다”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일요일은 예수가 부활한 날이며, 이를 기념해 전 세계에서 같은 휴일을 보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중국에서 현대의 요일 방식을 정식으로 채택한 것은 민국시대(民國時代)때 라고 하네요.

5. 크리스마스 덕분에 중국의 지식 수준이 높아졌다

“크리스마스가 없었다면 아직도 사서오경(四書五經)만 배우고 있었을 것이다.” 조금 과장된 주장이지만, 나름 일리는 있습니다. 선교사들이 현대 교육시설을 짓고 과학기술을 전파하면서 중국의 지식 수준이 급격히 높아진 건 사실이니까요. 푸단대학(復旦大學) 허베이대학(河北大學)을 비롯해 교회에서 지은 중국 근현대 교육시설은 모두 102곳에 달한다고 합니다.

6. 사회 복지수준이 높아졌다

중국 네티즌들은 요한복음의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한복음 13:34)’는 구절을 인용하면서 교회는 중국에 고마운 존재였음을 강조했습니다.

1850년, 선교사들은 상하이에 2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고아원을 세우면서 본격적으로 사회 복지 사업을 시작했는데요. 1930년까지 이들이 지은 고아원 수는 375개, 양로원 수는 232개에 달했다고 합니다.

7. 선교사들은 항일운동에도 적극적이었다

중국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벨기에 선교사, 뱅상 레브(Vincent lebbe) 신부. 그는 중국 교회 토착화를 주도하면서 “나는 120% 중국인”이라고 자부한 인물인데요. 특히 중국의 항일운동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인물로 유명합니다.

8. 베이징원인 화석도 선교사가 발견했다

중국에서 베이징원인(北京猿人) 화석(化石)을 발견하는 데는 프랑스의 선교사이자 고생물학자인 피에르(Pierre) 신부의 공이 컸다고 합니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런 고마운 분들이 중국에 온 것도 모두 크리스마스 덕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9. 팬더를 처음 발견한 것도 선교사

중국이 가장 사랑하는 동물, 팬더. 네티즌들은 “최소 800만년 이상을 지구에서 살아온 팬더를 처음 발견한 것도 선교사였다”면서 크리스마스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아망 데이비드(Amand David)라는 프랑스 선교사가 1869년 쓰촨성(四川省)에서 최초로 팬더곰을 발견했다고 하는데요. 박물학자였던 그는 팬더 외에도 중국에서 68종의 조류와 100여종의 곤충 및 포유동물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중국 팬더 <사진=바이두>

10. 성탄절이 없으면 지금의 편리한 생활도 없다

중국 네티즌들은 그 외에도 성탄절, 선교사와 관련된 내용은 셀 수 없이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의 시계를 사용하는 것도 선교사 덕분이며, 음계 ‘도레미파솔라시’를 중국인이 처음 배운 것도 교회에서 라고 하네요. 오늘날 맛있는 감자 토마토 양파를 먹을 수 있는 것도 교회 덕분이고요.

네티즌들은 “이렇게 중요한 크리스마스를 단순히 서양 문화라고 해서 배척한다니 이해할 수 없다”면서 “10개의 이유가 부족하다면 더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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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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