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불편한 동거 시작하는 락앤락, 4일 주총 관전포인트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어피니티 주요 인사 과반 이상 포진
새수장·지배경영구조 개선 등으로 경영참여 본격화

[뉴스핌=전지현 기자] 40년 역사 국내 토종 생활용품 전문 기업 락앤락이 오늘 열릴 임시주주총회를 기점으로 사모펀드 운용사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체체로 돌아설 전망이다.

김준일 락앤락 회장. <사진=뉴시스>

4일 금융감독원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락앤락은 이날 오후 2시 열릴 임시주주총회에서 향후 경영방향을 결정하는 정관 변경, 이사 선임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주주총회에서는 락앤락의 이사 수를 기존 3인이상 7인이내에서 3인이상 9인 이내로 정관을 변경하고 새 주인의 인물들을 대거 수혈받는다.

앞서 창업주 김준일 락앤락 회장은 지난 8월 보유지분 63.56%(6293억원) 전량을 홍콩계 사모펀드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이하 어피너티)에 매각했다.

락앤락은 이번 주총에서 김성훈 비케이알 사외이사를 사내이사로, 박영택 어피니티 회장, 이상훈 어피니티 한국대표, 이규철 어피니티 한국부대표 등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한다.

신원수 로엔엔터테인먼트 사내이사, 이준호 티비에이치글로벌 CFO, 안성식 안진회계법인부회장 등 3인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임명될 계획이다.

비케이알과 티비에이치글로벌은 어피니티가 각각 지분 100% 보유한 버거킹와 주요주주인 더 베이직하우스의 법인명. 어피니티는 지난해 로엔엔터테인먼트(이하 로엔) 지분 61.4%를 카카오에 매각한 바 있다.

즉, 이번 주총을 통해 락앤락 이사 자리에 오르게 될 주요 임원진에는 그간 회사를 이끌던 김 회장과 김성훈 대표를 제외하면 7명중 6명이 새주인이 될 어피니티 쪽 주요 인사들로 포진되는 것이다.

◆외부인사와의 불편한 동거 시작...새색깔 입혀지는 락앤락

락앤락은 주총을 통해 맞을 새인물들과 함께 대대적인 체질 변화를 이룰 것이란 기대다. 어피니티는 하이마트, 오비맥주 등 짧은 기간에 인수한 기업의 가치를 최대한 끌어올려 최대 5조원까지 차익을 남긴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어피티니가 락앤락에서 펼칠 첫 업무로는 기업 볼륨 확대가 꼽힌다. 김성훈 비케이알 사외이사와 신원수 로엔엔터테인먼트 사내이사를 각각 사내외 이사로 선임한 것 역시 해외 비중 확대를 염두한 것이란 평가다.

김 이사는 삼성SDS에서 경영지원과 전략마케팅 업무를 수행했고, 신 이사는 로엔에서 온라인 마케팅과 K팝 등 장기를 살려 국내 1위 음악 콘텐츠 기업으로 키운바 있다.

특히, 락앤락이 현재 현금성 자산 1048억원과 매도가능 금융자산 137억원 등 현금여력이 충분하다는 점은 중국 혹은 베트남 브랜드 인수 가능성을 높인다. 락앤락은 국내 성장세가 둔화된 반면, 중국법인은 올 3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8.4% 증가했다. 베트남 법인 역시 특판·할인점 매출이 63.2% 올랐고, 베트남 현지에 공장을 둔 쿡웨어 매출은 90.7% 성장했다.

어피니티가 기업 지배·경영 구조개선으로 성장을 유도한다는 것은 락앤락에게 생기를 불어넣는 요소다. 과거 어피니티는 인수 직전 시장점유율이 40.6%이던 오비맥주를 경영마법으로 61%까지 올리는 저력을 발휘했다.

문제는 기존 김 회장과의 경영진간 충돌이다. 어피니티는 기업을 인수하면 핵심 경영진을 바꾸지 않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어피니티 경영참여가 과반을 넘으면서 김 회장과 김 대표의 대표제의 수락여부마저도 주총 이후까지 알수 없게 됐다.

게다가 락앤락은 이번 주총에 안건으로 문구변경을 상정하면서 41조에 '이사회 의장'이란 단어를 추가했다. '대표=이사회 의장'이라는 기존 해석에서 벗어나, 이사 중에서 이사회 의장을 선임해  대표와 의장을 분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 회장이 수장이 아닌 일부 구성원이 되면서 사모펀드 체제화를 이루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는 이유다.

앞서 김 회장은 매각 사유중 하나로 '건강상' 이유를 들어 장기적인 대표직 수행에 대한 우려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김 대표는 주식 양도 이후에도 재투자를 통해 락앤락의 주요 주주로 남아 경영에 참여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러나 지난 2014년 발병했던 심혈관계 질환 악화로 회사 매각을 결정하면서 장기적으론 어피니티 체제 확립에 대한 확신을 더하는 중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어피니티는 기업 몸값을 높여 3년에서 5년이내 재매각을 추진하고 배당성향을 대폭 상향하며 적극적인 투자금을 회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며 "주총 이후 어피니티 주요 인물들이 경영에 참여하며 본격적인 락앤락의 체질변화가 진행, 기존에 추진했던 사업과 다른 양상으로 변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락앤락은 이날 주총 이후 매각 작업을 종료한 뒤 새 대표 선임 등에 대한 내용을 공시로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융위·방미통위 내년 세종行...외교·안보 부처도 이전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정부가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주요 국가기관의 청사를 새로 지어 세종시로 이전한다.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상 독립청사가 필요한 17개 기관, 공무원 6934명이 대상으로 2031년경 이전을 목표로 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관련' 브리핑에서 "신축 후 이전하는 기관으로는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이 해당되며,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에 맞는 최적의 시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독립청사와 특수시설이 필요한 17개 기관, 6934명은 업무 특성에 맞는 청사를 신축한 뒤 이전하겠다"며 "해당 기관들은 내년부터 청사 신축 작업을 시작하면, 2031년경에는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 행정안전부] 이번 이전 대상은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등 총 44개 기관, 공무원 정원 기준 9929명이다. 윤 장관은 "현재 수도권에 있는 총 142개의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국정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중앙부처는 모두 세종으로 이전하되 직접 대민서비스를 담당하는 소속기관은 이전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기관별 업무 특성과 청사 확보 여건에 따라 임차청사를 활용한 조기 이전과 독립청사 신축 후 이전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이전을 추진한다. 독립청사가 필요하지 않은 27개 기관은 2027년 중 단계적으로 세종으로 이전한다. 윤 장관은 "상반기에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국가교육위원회, 재외동포청 등 6개 기관의 이전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금융위원회를 비롯해 각 부처 소속기관 및 각종 자문위원회 등 나머지 19개 기관의 이전을 추진하여 임차청사 활용 기관은 내년 안에 이전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는 행복도시법 개정 시기에 맞춰 이전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다만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관련 기관은 이번 이전 일정과 별개로 검토한다. 윤 장관은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연계기관의 이전은 대통령 집무실 완전 이전 시기 등을 고려하여 별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인포그래픽=챗GPT] 정부는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의 세종 이전을 위한 법 개정도 추진한다. 현행 행복도시법상 이들 5개 부처는 이전 제외기관으로 규정돼 있다. 정부는 국회와 협력해 해당 조항을 개정하고 이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윤 장관은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를 이전 제외기관에서 삭제하는 행복도시법 개정과 필요한 예산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전 공무원과 가족의 정착을 위한 주거·교통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윤 장관은 "기관 이전은 공무원과 가족의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만큼, 충분히 소통하며 이전에 따른 어려움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은 단순히 정부의 공간을 옮기는 데 그치는 일이 아니다"라며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토를 균형있게 활용하는 공간전략이자,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성장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기관 이전과 업무방식 개선을 함께 추진하여, 행정수도 세종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 2026-10-13 14:12
사진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8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DAY OFF SEOUL' 포스터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