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한보름 "실제와 꼭 닮은 '고백부부'의 윤보름, 제 인생 캐릭터예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배우 한보름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뉴스핌=글 양진영 기자·사진 김학선 기자] 데뷔 6년 만. 주연작도 감사한데 인생 캐릭터까지 만났다. 한보름이 '고백부부'로 한 단계 발전한 연기를 보여줬다. 왈가닥이지만 사랑에 누구보다 솔직한 윤보름 역을 통해서다.

누구도 성공을 예단하지 못했지만, 눈부신 찬사와 함께 종영한 KBS 2TV '고백부부'. 작품을 마친 한보름과 만났다. 실제 윤보름이 TV에서 나온 듯 똑 부러지고 당찬 말투가 "저와 정말 닮은 캐릭터"라는 한보름의 말을 뒷받침했다.

"'고백부부'가 많이 사랑을 받아서 감사한 마음이에요. 하면서 짧지만 알차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서 이 작품이 선물같이 느껴져요. 많이 사랑해주신 만큼 더 잘하지 못한 게 아쉽기도 하고요. 좀 아쉬워하신 분들도 계셨는데 그것마저 많이 사랑받아서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극중 보름이를 사랑해주신 만큼 한보름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고백부부'는 장나라, 손호준의 캐스팅으로 화제가 되긴 했지만, KBS의 금토드라마라는 낯선 편성, 또 파업 상황과 맞물렸다. 여러 주변 여건들이 섣불리 대박을 예감하기는 힘든 작품이었다. 드라마에 출연하는 입장에서 불안한 마음이 없지는 않았을 터였다.

배우 한보름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어떤 드라마를 하든, 잘 될 거다 안될 거다 하는 예측은 섣불리 안해요. 시나리오 보고 너무 재밌었고 현장도 너무 즐거웠어요. 촬영장이 아니고 여행 가는 것처럼 일하러 갈 정도였죠. 다들 사이가 좋고 돈독했고 생각지 못하게 사랑을 많이 받아서 힘이 더 많이 났어요."

한보름이 '고백부부'에 합류하게 된 계기는 꽤 특별했다. 그는 "일단 내용이 너무 재밌었고 이건 내가 안해도 꼭 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처음 시놉을 받았을 때를 떠올렸다. 이름마저 같은 윤보름 캐릭터로 출연하게 된 것도 행운이었다.

"대본을 4부까지 받았는데 뒷 내용이 너무 궁금했어요. 윤보름이라는 이름의 캐릭터가 있는 게 굉장히 신기했죠. 사실은 천설 역으로 처음에 오디션을 갔는데 윤보름이 나랑 이름도 같고 성격도 닮아 있어서 끌렸어요. 다 마치고 감독님께 마지막에 윤보름도 읽어봐도 되겠냐고 부탁드렸고, 다음번에는 윤보름 역으로 다시 한 번 준비해서 미팅을 했죠. 그렇게 만나게 됐어요."

극중 털털하고 왈가닥 같은 윤보람은 껄렁한 자세나 거칠 것 없는 말투까지 흔하지는 않지만 주변에 꼭 한 명은 있을 법한 여자아이였다. 한보름은 "스타일링이나 윤보름의 걸음걸이를 표현하려고 진짜 편한 모습을 꺼냈다"고 말했다.

배우 한보름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실제 한보름 중에 진짜 친한 친구들한테 보여주는 걸 꺼내서 표현했어요. 가장 편한 모습을 윤보름에게 담으려고 노력했죠. 옷도 귀찮을 수도 있는데 스타일리스트랑 자료를 많이 공유하고 헤어, 메이크업 다 정말 많이 찾아봤어요. 90년대 스타일로 피팅도 많이 하고요. 요즘은 너무 핏이 예쁘게 나와서 예전에 입던 남자 바지를 가져다 입어보기도 하고. 더 이것저것 준비했던 것 같아요."

한보름은 어쩌면 '고백부부'에서 연기 변신을 시도한 것과 다름 없었다. 전형적인 미인상인 외모 덕에 도도하고 신비주의적인 캐릭터를 주로 연기해왔지만 윤보름은 180도 달랐다. 한보름은 자신과 꼭 닮은 캐릭터였기에 더 좋았다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지금까지 만난 역할 중에서는 '인생 캐릭터'임을 고백하기도 했다.

"어둡고 청순하고 예쁜 역을 주로 해와서 처음에 천설 역에 오디션을 가게 됐나봐요. 윤보름이 저와 비슷하니 편했어요. 놀러가거나 친구를 만나는 기분으로 했으니까요. 장난도 굉장히 많이 치고 캐릭터에 다들 녹아들어서 가장 신나게 연기했어요. 그래서 더 끌리고 더 애정이 가요. 당연히 윤보름이 인생 카릭터예요. 어떤 분이 '드라마 캐릭터 하나 하나가 다 인생캐'다 댓글 다신 걸 봤는데 그게 너무 좋았죠. 제 베스트 댓글이에요."

사실 한보름의 연기 경력과 나이를 고려할 때, 인지도나 유명세를 생각하면 조바심이 날 법도 했다. 그는 "아이돌 준비를 오래 했었다. 그때 딱 하나 배운 게 참을성"이라고 말하며 지금도 행복하게 연기하고 있다고 꽤 어른스레 말했다.

배우 한보름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작품 안하고 수입이 없고 이러면 누구라도 조바심이 날 수밖에 없죠. 친한 분들이랑 하는 얘기가 아직 떼 쓸 때가 아니라고 그래요. 10년은 해본 다음에 떼 쓰자고요.(웃음) 아직 6년 밖에 안됐으니까요. 10년은 적어도 최선을 다해야 빛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지금은 잘 될 수 있는 과정 중 하나고 연기를 하고 있어서 딱히 불행하지도 않아요. 기다리다보면 좋은 작품이 올 거고 좋은 분들도 만나게 되겠죠?"

올해를 '고백부부'로 잘 마무리한 한보름. 내년에는 더 열심히 일하고픈 마음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조금 돌아왔지만 차근히 과정을 밟아왔기에 그의 다음 행보를 주목하는 이들이 많을 터. 그는 이 기세를 몰아 차기작에서 또 한번 인생 캐릭터를 만나길 꿈꾸고 있었다.

"내년엔 더 많은 작품으로 많이 인사하고 싶어요. 거의 매년 한 작품 정도만 해왔거든요.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오길 바라고 있고, 더 성장할 수 있는 단계니까 내실 다지면서 천천히 올라가고 싶어요.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는 행복이에요. 항상 행복하시라고 말하고 다녀요.(웃음) 연기자를 하면서 스스로 '왜 연기를 하지?' 물었는데, 행복하기 위해서니까요. 늘 행복하게 연기하고 또 행복함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김학선 기자 (yooksa@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우디 공항 이틀 연속 피격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11일(현지시간) 또다시 공격을 받았다. 전날 공격에 따른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다. 사우디 동부 담맘의 킹파드 국제공항도 11일 새벽 인근에 발사체가 떨어진 데 이어, 이날 밤 공격을 받았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잇단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며 사우디 공항 이용 자제를 거듭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이날 "미확인 발사체"가 킹칼리드 국제공항 제4터미널을 겨냥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부상자가 발생했다면서도 정확한 인원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연합군은 공항 인근에서 순항미사일을 요격했으며, 동부주에서도 드론 1기를 격추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공격의 사망자는 당초 12명에서 13명으로 늘었다. 주사우디 인도대사관은 이날 부상자 가운데 자국민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300명이 넘는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사우디에서 발생한 단일 사건 가운데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공격이라고 전했다. 리야드 공항은 이 공격 이후 폐쇄된 상태다. ◆ 담맘공항·아람코 시설도 공격…후티 "공항 이용 말라" 재경고 후티 반군의 야히아 사레아 군 대변인은 이날 TV 연설에서 10일 리야드 공항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담맘공항과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시설 두 곳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사우디 정부와 아람코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이날 밤 늦게 담맘 킹파드 국제공항이 공격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민간항공청은 "공항 시설에 대한 피해 평가와 안전 점검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이동 중인 항공기에 타고 있던 한 목격자는 로이터에 현지시간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12일 오전 2시30분)께 발사체가 계류 중인 항공기 옆 활주로에 떨어져 불이 났다고 전했다. 담맘공항은 사우디에서 세 번째로 큰 공항이다. 후티는 앞서 항공사와 공항 직원, 여행객에게 사우디 공항을 이용하지 말라고 다시 경고했다. 후티는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라"며 "요격 실패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사우디에 있다"고 주장했다. 후티는 사우디가 지난 24시간 동안 수도 사나와 근거지 사다 등 예멘 전역에 124차례 공습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 국제행사 예정대로 강행…금융지구 재택근무 전환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리야드에서는 국제 에너지 행사가 예정대로 열렸다. 사우디 에너지부에 따르면 WPC 에너지(WPC Energy)가 주관하는 제25차 세계석유회의(WPC)가 이날 공항에서 약 10km 떨어진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회의는 15일까지 닷새간 이어진다. 국제에너지포럼(IEF) 장관회의도 이날 열렸으나 본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다만 행사 참석과 참가자 이동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BP와 셸 경영진은 이번 행사 참석을 취소했다. 공동 주최국인 이탈리아의 질베르토 피케토 프라틴 에너지장관은 화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독일 경제부는 현지에 머무는 카테리나 라이헤 장관의 귀국 항공편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리야드 금융 중심지는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사우디 당국은 리야드의 모든 학교 수업을 11일부터 15일까지 원격으로 진행하도록 했다. 오는 26일 개막하는 사우디 최대 투자행사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의 개최와 참석자 안전 확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행사에는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와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FII 주최 측은 "수천 명의 대표단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며 예정대로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사우디의 후티 공습에 미국이 동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지난달 후티가 홍해 연안의 전략 요충지를 장악하자 공습을 강화하고 예멘 정부군의 반격을 지원해 왔다. 후티가 장악한 예멘 외무부는 사우디가 군사행동을 이어가면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더 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알마시라TV를 통해 "사우디가 침략과 내정 간섭을 멈추지 않는 한 더 나쁜 일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공항을 공격했다고 밝힌 가운데, 2026년 10월 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에서 연기와 불길이 치솟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10-12 05:51
사진
李대통령 "기존 분양계약자, 당초 약정대로 대출"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정부의 부동산 대출규제로 기존 분양계약자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에 "대출약정을 하고 이미 분양받은 경우에는 당초 약정대로 대출이 가능하도록 지시했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이 지시가 이행되지 않고 있다면 추가 조치에 나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한 이용자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나라를 믿고 분양받은 돈 없는 서민의 대출을 제한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2026.10.11 gomsi@newspim.com 이 대통령은 "변경 사실을 모르고 하시는 말씀인지, 아니면 여전히 시정되지 않은 현장이 있다는 것인지 알려 주시기 바란다"며 "후자라면 대출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 수도권 주택공급 부족에 대해서는 전(前) 정부 시기 인허가 감소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 대통령은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 이후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급감했던 주택건설 인허가와 착공이 이제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지난 3년간 서울·수도권 인허가 공백으로 주택공급에 일부 차질이 생겼지만 조만간 정상화된다"고 말했다. 주택 인허가와 착공은 실제 입주 물량에 앞서 움직이는 선행지표다. 2022년 이후 인허가·착공 감소가 시차를 두고 현재 공급 부족으로 이어졌고, 현 정부 들어 공급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집값과 대출규제만으로 시장을 판단해선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금리, 경매 건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일시적 인허가 공백의 정상화, 주택·택지 공급 속도와 수량, 형평성을 위한 조세 정상화 등에도 관심을 가져 보시기 바란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6-10-11 15: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