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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2017] 한전, 전력빅데이터센터 방만경영 심각…운영비 지출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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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환 "한전 전력 빅데이터 센터, 삼박자 채운 엉터리 조직"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전력 데이터의 민간 활용을 촉진할 목적으로 설립된 전력 빅데이터 센터가 방만 경영과 전문성 부재, 부진한 데이터 제공 실적 등으로 사실상 존재감을 상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규환 자유한국당 의원<사진=김규환의원실>

김규환 자유한국당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23일 한국전력공사에서 입수한 '전력 빅데이터 센터의 월별 비용집행 현황'을 보면 2017년 1월(센터 본격 운영시점)부터 8월까지 센터 사옥의 임차료, 임직원 여비와 홍보비 등을 포함해 총 1억4700만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64%에 달하는 9400만원을 강남 소재의 고액 사무실(임차료 및 관리수수료 포함 월 1177만 원)을 임차하는데 사용했으며, 같은 기간 9명의 임직원에 지급된 여비교통비만 약 2500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월 평균 311만원으로 직원당 약 34만원을 수령 받은 셈이다.

또한 센터에 근무하는 임직원 내역을 살펴보면 9명 전원이 한전 및 한전계열사 출신으로 빅데이터 관련 학위나 현장 경험 등이 전무함에도 불구하고 고액의 연봉을 수령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이 제시한 '전력 빅데이터 센터의 임직원 명단·주요이력·연봉'을 보면 센터 본부장 1억1000만원(한전 1직급, 배전 직군), 기획팀장 8000만원(한전 3직급, 통신 직군), 서비스개발팀장 9800만원(한전 3직급, 배전 직군), 소비자정보팀장 6100만 원(한전 3직급, 통신 직군) 등 평균 임직원 연봉은 7300만원에 육박하지만 정작 빅데이터 관련 전문성은 부재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해당 분야의 외부 전문가 채용기록 또한 전무한 것으로 밝혀졌다. 

더욱이 8개월 간 1억4000만원에 육박하는 센터의 운영비 대비 전력 데이터 제공 실적은 고작 66건에 불과해 운영의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이 제공한 '전력 빅데이터 센터의 전력 데이터 제공 내역'을 살펴보면 2017년 1월부터 9월까지 총 66건의 전력 데이터를 제공했으며, 이 중 48%인 32건은 대학생과 대학원생 위주의 단순 학업자료 취합이 목적으로, 주요 고객인 기업과 연구소는 각각 8건과 4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규환 의원은 "한전의 전력 빅데이터 센터는 방만한 경영과 전문성의 결여, 그리고 부진한 실적까지 삼박자를 꽉 채운 엉터리 조직"이라며 "빅데이터 운용 서버가 한전 본사인 나주에 있는데 굳이 강남에 고액사무실을 임차한 이유를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가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임직원 모두 한전 및 한전계열사 출신으로서 빅데이터 관련 직무경험이 전무한데도 불구하고 평균 7300만 원의 고액연봉을 수령하는 중"이라며 "다달이 34만원에 육박하는 여비교통비 지원에 강남 한복판에서 근무하는 횡재를 공개채용을 통해 외부 전문가에게 뺏기고 싶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센터 운영의 실효성도 전무한데 버젓이 운영되고 있다는 건 결국 센터 설립의 취지가 한전 계열사 직원들의 자리보전 차원이었던 것"이라며 "국민의 전기요금을 통해 벌어들인 예산으로 운영되는 만큼 한전은 센터의 운영 내역과 실적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전문성 강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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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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