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News

속보

더보기

[핫!이슈] 항공기금융에 꽂힌 증권사들...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선박과 부동산 중간적 성격, 잔존가치 평가 등 주의해야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5일 오전 11시3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백현지 기자] 전세계적으로 항공기금융 열풍이 불고 있다. 국내 증권사들 역시 항공기 딜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지분형투자의 경우 연 8~9%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정도로 고수익 상품으로 투자자들을 끌어모으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항공기금융은 대체투자 자산 중 부동산과 선박의 중간적 성격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항공기 공급회사가 많지 않아 가격 변동성이 적은 편이다. 다만 국내 증권사들이 항공기투자 경험이 부족한데다 일부 아랍권 항공사가 임대하는 물건에 집중하는 한계점도 지적되고 있다.

◆ 부동산 넘어 항공기 눈길

국내 금융회사의 항공기금융에 대한 관심은 동부화재가 2012년 항공기딜에 성공하며 국내 금융회사들도 항공기금융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대체투자가 각광받는 가운데 오피스 등 부동산에 편중된 투자처를 늘리기 위해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요즘 증권사마다 항공기 딜 전담인력을 보강하는 추세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인프라금융부서 내 항공기딜을 위한 전담인력을 뽑았다. KTB투자증권도 올해 교보증권에서 자리를 옮긴 대체투자팀에서 항공기금융을 전담한다. 미래에셋대우는 AI부서에서 항공기딜을 전담하고 있으며 최근 부서 인력을 충원 중이다.

부서간 협업하는 형태도 있다. NH투자증권은 IB사업부의 스트럭쳐파이낸스(Structured FinanceF)부와 헤비인더스트리(Heavy Industry)부에서 주로 항공기딜을 담당하고 있다. 한 증권사 대체투자담당자는 "이전까지 항공기딜이 대체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았지만 대형증권사를 중심으로 항공기전담 직원을 두는 등 비중이 늘고 있다"며 "항공기딜만 전문으로 하는 인력은 아직 2명 정도에 그치는 수준이지만 그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후순위 지분형 연 8~9%대 수익, 잔존만기가 키워드

글로벌항공기 시장 규모는 1000억달러(한화 116조원) 정도로 추정된다. 이미 해외에선 미국 대형 보험사인 퍼시픽라이프보험의 자회사 에이비에이션캐피털그룹(ACG)이 민간항공기 임대 및 관리를 주력사업으로 영위할 정도로 항공기금융은 큰 시장이다. ACG는 260여대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 90여개 항공사에 리스해주고 있다.

항공기금융 구조는 대부분 항공기를 매입 후 항공사에 장기 임대해주는 조건으로 원금과 이자를 꾸준히 상환받는 형태다. 선순위인 대출형은 연 4%대, 후순위 지분형은 연 8~9%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국내에선 중동항공사, 국가차원에서 부도리스크를 막아주는 항공사인 에미레이트, 에띠하드, 카타르 등이 장기 임대하는 항공기가 인기가 높다. 국가의 신용보강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대형기종인 와이드바디(wide-body)보다 저가항공사 등 수요가 많은 내로우바디(narrow body)가 인기가 높다. 펀드 만기가 돼 청산시점에도 와이드바디보다 더 많은 항공사들에 의해서 사용되는 내로우바디가 매각처를 찾기가 용이하다.

최근 메리츠종금증권이 설계한 1조원 규모 항공기펀드는 항공기 리스회사인 지카스(GE CAS)가 보유한 항공기 20대를 매입해 조성됐다. 20대의 항공기를 일괄적으로 투자할 경우 만기 시점에 처분이 용이한 내로우바디만을 리파이낸싱하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리스크가 존재한다.

또, 평균적으로 25년 사용되는 항공기는 임대계약 만료 시 임차항공사가 항공기소유자(Lessor)에게 항공기를 되돌려줄 때의 리컨디션(수리) 조건에 따라 풀라이프(Full Life), 하프라이프(Half Life), 미니멈피지컬리턴컨디션 (Minimum Physical Return) 세 가지로 나뉜다.

리컨디션이 풀라이프라는 의미는 항공기를 재인도할 때 공장에서 처음 인도된 새 비행기 상태로 고쳐주거나 수리비를 현금으로 보상해주는 조건, 하프라이프는 풀라이프 조건의 절반인 50%정도 상태의 보수에 필요한 현금을 지급하는 조건이다. 미니멈피지컬리턴컨디션은 기계적으로 최소한 유지해야하는 상태로 돌려주는 것을 의미한다.

한 항공기캐피탈 전문가는 "미니멈의 경우 타 항공사로의 재임대전에 헤비체크(D-Check)가 필요한 상태로 알려져 있는데 이때 1500만달러 정도 내에서 수리를 완료해야한다"며 "(미니멈) 항공기의 잔존가치가 최초 투자시점에서 예상한 가치 대비 낮다면 수익률도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미니멈피지컬리턴컨디션으로 나온 항공기는 증권사가 총액인 수 후 셀다운(재매각)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어 "잔존가치를 과도하게 높게 잡아 펀드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것을 주의해야한다"며 "아랍항공사, 수익률만 보고 투자하기보다 인기있는 항공기, 리컨디션 조건을 꼼꼼히 살펴봐야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누리호, 5차 발사 성공...군집위성 5기 궤도 안착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5차 비행을 마치고 위성 15기를 모두 성공적으로 사출했다.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5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하며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를 해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7일 낮 12시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이륙해 낮 12시45분 비행을 마쳤다. 우주청은 초소형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10기가 성공적으로 사출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누리호가 7일 전남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우주를 향해 날아 오르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6.10.07 photo@newspim.com 누리호는 이륙 뒤 1단과 페어링, 2단을 차례로 분리하고 3단 엔진으로 고도 약 575km에 올랐다. 이어 네온샛 2호를 시작으로 5기를 35~40초 간격으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고,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0기를 10초 간격으로 2기씩 사출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날 오후 1시께 나로우주센터 임무지휘센터(MDC)에서 "오늘 누리호는 예정된 발사 시각 12시 25분에 정상적으로 발사되었으며, 이는 그간 발사 이력상 최초로 예정 시간에 발사가 이루어진 사례"라고 말했다. 오 청장은 현재까지 확인된 비행 정보와 영상을 종합하면 누리호가 예정된 비행 절차에 따라 목표 궤도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초소형군집위성 5기도 계획된 순서에 따라 모두 분리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까지 확인된 위성 분리 과정과 비행 상황을 종합하면 위성 분리는 당초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수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오 청장은 이번 발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군집위성 5기를 우주공간에서 안전하게 분리하는 것이었다며, 이를 위해 발사체 3단이 설정된 각도와 시간 간격에 따라 자세를 바꿔가며 위성을 순차적으로 분리하는 새로운 기동 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나로우주센터와 제주추적소, 필리핀 동쪽의 팔라우추적소에서 받은 발사체의 작동 상태와 위치·속도·자세 정보를 바탕으로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 정확히 도달했는지, 각 위성이 계획된 시점과 조건에 따라 정상적으로 분리됐는지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임무를 마친 누리호 3단은 분리된 위성과의 충돌과 궤도상 자발적 폭발을 막기 위해 남은 산화제와 헬륨 등 잔여가스를 배출하는 후속 조치도 마쳤다. ◆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위성 5기 '다방향' 분리 이번 발사는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위성 여러 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한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다. 누리호 상단은 위성끼리 부딪히지 않도록 자세를 제어하며 네온샛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다. 우주청에 따르면 2호와 3호, 5호와 6호 사이에는 60도, 3호와 4호, 4호와 5호 사이에는 30도씩 기울기를 바꿔가며 분리하도록 설계됐다. 큐브위성까지 모두 분리한 뒤에는 누리호 상단과 위성 간 충돌을 막기 위한 회피 기동을 수행한다. 누리호 5호기 3단에 장착이 완료된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2~6호 5기. [사진=우주항공청] 여러 위성을 연달아 내보내기 위해 탑재부 설계도 바꿨다. 기존 누리호의 소형 위성분리장치를 바탕으로 일체형 클램프 밴드 방식의 저충격 위성분리장치를 새로 개발해 처음 적용했고, 큐브위성을 싣기 위한 하부링도 새로 달았다. 위성부 무게는 네온샛 5기 약 500kg, 큐브위성 10기 약 96kg, 위성사출장치와 어댑터 약 475kg을 합쳐 약 1071kg이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실었던 4차 발사(약 960kg)보다 무거워졌다. 목표 고도는 4차 600km에서 이번에 570km로 낮아졌다. 네온샛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을 총괄한 100kg 미만 초소형 지구관측위성이다. 항우연이 지상·검보정·활용 시스템을, 쎄트렉아이가 위성 본체와 탑재체를 함께 개발했다. 흑백 1m급·컬러 4m급 해상도의 전자광학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국가안보와 산불·홍수 등 재난·재해 대응에 쓰인다. 이번에 올린 5기는 1차 양산기다. 2027년 6차 발사에서 2차 양산기 5기(7~11호)가 더해지면 10기가 두 개의 궤도면에서 군집을 이룬다. 군집이 갖춰지면 한반도를 하루 3회 이상 촬영하고 같은 지점을 24시간 안에 다시 촬영할 수 있다. 10기를 운영하면 하루 약 70만㎢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과학커뮤니케이터인 강성주 전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에 "이제 누리호의 성공 기준도 단순히 끝까지 비행에 성공해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가에서, 실제 배치나 요구 조건이 더 까다로워진 위성 임무를 얼마나 정확하게 수행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민간 인력이 콘솔 잡았다…한화에어로 42명 투입 체계종합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할도 커졌다. 누리호 1~3호기는 항우연이 제작을 주관했지만, 4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주관하고 있다. 이번 5호기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총괄 주관했다. 발사운용 참여 범위도 넓어졌다. 이번 발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통제센터(LCC) 콘솔 22개 중 20개에 23명이 참여해 18명이 콘솔을 직접 운용했다. 임무지휘센터(MDC) 6명, 발사대(LP) 10명, 발사체 이송 안전 3명을 더하면 모두 42명이다. 4차 발사 때는 콘솔 조작을 항우연이 맡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참여에 그쳤다. 이번에는 상당수 콘솔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력이 조작하고 항우연은 관리·감독을 맡았다. 발사운용 주관은 1~4차와 마찬가지로 항우연이 맡았다. 민간의 역할은 6차부터 더 커진다. 누리호 6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 공장에서 단 조립을 마친 뒤 바닷길로 나로우주센터에 옮겨 전체 조립을 한다. 6차 발사에서는 기술이전 대상인 발사통제센터 콘솔 거의 전부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7차 발사운용에 참여하며, 고도화사업이 끝난 뒤 누리호 후속 발사를 민간 주도로 이어가기 위한 기술을 익히고 있다. ◆ 1차 실패 딛고 2~4차 성공…5차 위성 15기 사출 누리호는 2021년 10월 1차 발사에서 1.5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지 못했다. 이듬해 6월 2차 발사에서는 성능검증위성과 1.3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며 개발에 성공했다. 2023년 5월 3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7기를, 2025년 11월 4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를 실어 날랐다. 3차 발사부터는 반복 발사로 신뢰성을 높이고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2022~2028년, 사업비 7968억8000만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7년 6차 발사에는 네온샛 7~11호가, 2028년 7차 발사에는 차세대중형위성 5호가 주탑재위성으로 실릴 예정이다. 위성이 궤도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는 지상국 교신으로 확인한다. 네온샛은 초기 운영 기간 대전 항우연 지상국이 주관제소를 맡고,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이 위성당 100회가량 관제를 지원한다.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도 초기 운영에 활용된다. 정상 운영에 들어가면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가 주관제소가 된다. 구체적인 비행 결과와 위성의 궤도 투입 결과는 정밀 분석이 끝나는 오후 2시께 프레스센터 상세 브리핑에서 발표된다. 네온샛 초기 교신 결과는 오후 4시30분께 공개할 예정이다. 큐브위성 10기의 교신 종합 결과는 13일께 발표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10-07 13:48
사진
새 주인 찾는 홈플러스, 희망퇴직 카드 꺼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 일반노조에 희망퇴직 시행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다. 퇴직일은 이달 31일이며, 회사는 퇴직금을 다음달 14일까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사진 = 뉴스핌DB] 홈플러스는 앞서 지난달 15일 각 노조와 만나 경영 상황을 설명하고 정상화 방안의 하나로 희망퇴직을 언급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매출 부진과 대형마트 사업 매각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진됐다. 홈플러스는 최근 매출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대형마트 부문 매각 의향자 확보에도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계획안 인가 이후 경영 정상화에 힘쓰고 있으며, 구조혁신을 통해 전반적인 영업환경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6-10-07 13:3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