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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아레나 광장에 괴테 동상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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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여주인공 ‘샤롯데’서 기업명 영감

[뉴스핌=전지현 기자] 롯데월드타워에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쓴 독일의 대문호 괴테의 동상이 건립된다.

롯데물산은 롯데가 올해 2월부터 독일 베를린 티어가르텐 공원에 있는 괴테상을 3D 스캐닝과 컴퓨터 컷팅 기법들을 동원해, 높이 5.15m 동상을 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총 8개월에 걸쳐 독일 마이스터들이 훼손되고 마모된 부위들을 직접 복원하기도 했다.

롯데월드타워 아레나 광장에 국내 최초로 건립된 괴테 동상은 롯데의 창업정신을 되새긴다. <사진=롯데물산>

신격호 총괄회장은 19세에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고 혈통과 신분에 따라 미래가 정해지는 현실에 대해 고뇌하며, 당시 식민지 청년이자 평민이었던 괴테와 같은 시대의식을 가졌다. 이에 청년 신격호는 50년 전 누구나 자신의 노력에 따라 자유롭게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사회를 꿈꾸며 여주인공인 ‘샤롯데(Charlotte)’의 이름으로 ‘롯데(LOTTE)’라는 사명을 정했다.

신 총괄회장은 자신이 창업한 회사가 샤롯데처럼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기업이 되길 염원했으며, 당시 그룹 훈을 일반기업들 사훈과 달리 사랑과 자유를 지향하는 롯데로 정했다. 롯데월드타워 아레나 광장에 건립되는 괴테 동상은 독일 신고전주의 최고의 조각가로 평가 받는 ‘프리츠 샤르퍼(Fritz Schaper)’의 1880년 작품이다. 40세 전후의 괴테 전신상 아래에는 시의 여신 ‘에라토’, 역사와 학문의 여신 ‘칼레이오’, 서사시의 여신 ‘칼리오페’ 등이 조각됐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2014년 8월 독일 프랑크프루트 괴테 하우스를 방문했다. <사진=롯데물산>

괴테 동상은 신 총괄회장에 의해 30여년 전에 시작된 롯데월드타워 건설 프로젝트가 2대에 걸쳐 신동빈 롯데회장에 의해 마무리 작업이 한창인 롯데월드타워 아레나 광장에 설치됐다.

특히, ‘사랑과 신뢰를 받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인류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한다’는 롯데의 미션을 시민들과 함께 되새긴다는 의미도 있다.

신동빈 롯데회장도 지난 10월 발표한 경영 쇄신안에서 “저는 앞으로도 50년 전 국가 경제에 기여하겠다는 일념으로 롯데를 창업하신 신격호 총괄회장님의 ‘기업보국’ 정신을 이어가겠다”며 “롯데그룹은 국민과 사회가 기업에 바라는 가치와 요구에 부응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국 대표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독일에서 제작된 괴테 동상은 국내로 운반돼 좌대 위에 설치된 후 30일에 공개된다. 동상 제작 및 운반, 설치 등 모든 과정에 총 16억원의 비용이 소요됐으며, 독일을 제외한 국가에서 괴테 동상이 건립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롯데월드타워는 지난 23일 설치미술의 대가 하우메 플렌자(Jaume Plensa)의 작품 ‘가능성(Possibilities)’의 제막식을 진행하고, 타워와 아레나 광장과 월드파크 등에 설치된 다양한 공공예술 작품을 공개하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예술을 접하도록 소통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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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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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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