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프린터 사업 매각은 '이재용 실용주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비수익 사업 과감히 정리…선제적 구조조정 특명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전자가 프린터 사업을 세계 1위인 HP에 매각키로 결정한 배경에는 이재용식 실용주의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12일 삼성전자는 프린팅솔루션 사업부문을 세계 1위인 HP에 매각키로 결정했다. 매각 금액은 1조1545원으로 시장 예상치의 약 절반 수준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오는 11월 1일자로 국내 사업을 물적분할해 에스프린팅솔루션(S-Printing Solution)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주식 100%를 넘긴다.

해외 사업은 자회사 4곳의 지분 100% 및 삼성전자 해외 자회사가 보유하는 프린팅솔루션 사업 관련 일체의 자산을 매각한다. 양사는 내년 9월 11일 이내에 이런 모든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삼성전자 프린팅 솔루션 사업 부문은 지난해 매출 2조원으로 국내 수원사업장과 중국 생산거점, 해외 50여개 판매거점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종업원 수는 약 6000여명이다.

관련업계는 삼성전자가 이번에 전격 매각을 결정한 것은 이재용 부회장 의지가 강하게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선두권과 격차가 너무 벌어진 현재 무리한 투자보다는 실리를 택한 것.

이날 이사회에는 권오현 부회장, 윤부근 사장, 신종균 사장, 이상훈 사장 등 사내이사 4명과 이인호· 김한중·홍광수·이병기·박재완 사외이사 등 모든 등기임원이 참석했다.

회사측은 이번 매각 결정에 대해  "현재 삼성전자는 급변하는 IT 산업환경 속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감하고 신속한 투자,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 등 장기적 안목을 바탕으로 한 전략적 의사결정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 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매각 결정으로 삼성전자는 선제적 사업조정을 통해 핵심사업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HP는 세계 1위 프린터 업체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2015년 브라질 1위 프린팅 솔루션 업체인 심프레스를 인수했다.지난 3월에는 음성인식·프린팅서비스 전문기업인 미국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와 손잡고 프린팅 B2B 소프트웨어 부문으로 보폭을 넓혔다. 

매각이 결정된 현재 이같은 몸집 불리기는 선제적 구조조정 앞두고 몸값을 높이기 위한 행보였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부회장은 2014년 삼성그룹의 경영 전면에 나선 뒤 꾸준히 비주력 부문을 정리해 왔다. 2014년 당시 삼성테크윈, 삼성종합화학 등 방위산업과 화학 부문 계열사들을 한화그룹에 넘긴 것을 시작으로 이듬해 당시 삼성정밀화학, 삼성BP화학 등을 롯데그룹에 매각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프린터 사업부문 매각으로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전자도 사업 재편에서 예외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삼성전자가 사업부를 분사·매각한 것은 2014년 일본 도시바와의 합작사업 법인인 TSST(도시바삼성스토리지테크놀로지)를 협력사인 옵티스에 매각한 이후 처음이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지지율 35.2% 2주연속 하락…국힘 41% 민주 35%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해 35.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2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2%포인트(p) 내린 35.2%였다. 부정평가는 61.4%로 전주 대비 1.6%p 올랐다. '잘 모름'은 3.4%였다. 리얼미터는 "조희대 대법원장과의 사법부 독립성 논란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에 따른 여야 안보 공방, 수도권 전월세·아파트값 상승세 등 인사·안보·부동산 악재가 국정감사 이슈로 집중되면서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본관에서 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0.06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각각 3.1%p, 2.1%p 오른 20대(27.3%)와 30대(31.3%)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5.7%, 국민의힘은 41.3%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7.0%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2.9%p 오르면서 지지율이 역전됐다. 다만 양당 간 격차는 5.8%p로 여전히 오차범위(±3.1%p) 내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조 대법원장의 법사위 충돌 및 탄핵 추진 논란, 수사권 개편을 둘러싼 조국혁신당과의 갈등, 수도권 부동산 전월세 불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진보층과 40대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이탈해 상당 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초반 DMZ 지뢰 폭발 사태 등 안보 이슈와 조 대법원장 증언 채택 및 탄핵 공방 등을 통해 대여 공세를 강화한 데다 농지 전수조사·대미투자 등 정부 정책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의 반사이익을 얻어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1.1%p 오른 6.3%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2%다. 기타 정당은 1.8%, 무당층은 11.0%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2.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6%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12 10:10
사진
삼성·메타 AI 글래스에 네이버지도 뜬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네이버가 구글·삼성전자, 메타와 손잡고 네이버지도의 길안내 서비스를 인공지능(AI) 글래스로 확대한다. 스마트폰 화면을 확인하지 않고도 음성으로 길안내를 받고 주변 장소 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국내 지도 서비스 최초로 구글·삼성, 메타의 AI 글래스에 네이버지도 길안내 기능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서비스는 메타의 '레이밴 메타', '오클리 메타'에서 먼저 제공되며, 연내 출시 예정인 구글·삼성의 '인텔리전트 아이웨어'로 확대한다. [사진=네이버] 이용자는 AI 글래스를 착용한 상태에서 음성으로 목적지까지 길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동 방향과 계단·에스컬레이터 등 경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6월 도입한 '실시간 도보 길안내'를 웨어러블 기기로 확장한 것이다. AI 글래스 전용 음성 호출 기능도 도입한다. '도착 예정 시간 알려줘', '주변 편의점 찾아줘' 등 음성 명령으로 이동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구글·삼성의 인텔리전트 아이웨어에서는 구글 AI '제미나이'를 통해 네이버지도를 실행하고 길안내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서 우선 지원되며, iOS에도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향후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AI 글래스에서 증강현실(AR) 기반 이동 경로와 주변 매장 정보, 플레이스 쿠폰 등을 제공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정경화 네이버지도 리더는 "AI 글래스를 통해 이용자가 스마트폰 화면을 수시로 확인하지 않고도 이동에 집중하면서 길안내와 풍부한 로컬 정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12 09: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