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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쓰' 'C.I.V.A' '홍차' '핫젝갓알지'…예능이 키운 프로젝트 그룹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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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그룹 '언니쓰' 'C.I.V.A' '핫젝갓알지' '홍차'(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각 그룹 앨범 재킷, 제이콘텐트리 제공>

[뉴스핌=황수정 기자] 꿈이 현실이 됐다. 단순히 개인적인 소망에서 전 국민이 응원하고 지켜보는 그룹이 됐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시작된 프로젝트 그룹 '언니쓰' 'C.I.V.A' '홍차' 이야기다. 이들보다 앞서 결성된 '핫젝갓알지' 또한 프로젝트 그룹의 활성화 분위기 속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시작은 '단순' 결과는 '대박'
지난 1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신고식을 치른 '언니쓰'는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민효린의 꿈에서 시작됐다. 민효린을 포함해 라미란, 김숙, 제시, 티파니, 홍진경이 최고령 걸그룹 '언니쓰'를 결성해 프로듀서로 박진영을 참여시켰고, 데뷔곡 '셧업(Shut Up)'을 탄생시켰다. 음원 발매와 동시에 국내 9개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한 언니쓰는 데뷔 무대 영상 370만 뷰(11일 오후 3시 기준) 이상을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

Mnet '음악의 신2'의 LTE엔터테인먼트의 소속 'C.I.V.A'(이수민, 김소희, 윤채경) 역시 화제의 프로젝트 그룹이다. 'C.I.V.A'는 애초에 '음악의 신2'에서만 얼굴을 비칠 예정이었으나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 덕에 결국 데뷔곡까지 내놓게 됐다. 'C.I.V.A'는 지난 7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 무대를 치렀다. DIVA의 '왜 불러'를 리메이크해 깜찍하면서도 발랄한 무대를 꾸몄다. 음원 공개 이후 각종 음원 사이트에 상위권에 오르며 인기를 모았다.

프로젝트 그룹의 데뷔 무대 <사진=KBS 2TV '뮤직뱅크', Mnet '엠카운트다운', 핫젝갓알지 뮤직비디오 캡처>

가수 홍경민과 배우 차태현이 결성한 '홍차'는 지난 2월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 출연한 차태현의 말 한 마디에서 시작됐다. 차태현은 가수로서 컴백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홍경민이 같이 '홍차'를 만들자고 했다"며 "우리가 나올 수도 있으니까 '홍차'는 쓰지 마라"고 말한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은 정말로 '홍차'를 결성했고, '힘내쏭'을 발표했다. '홍차'는 KBS 2TV '뮤직뱅크' '어서옵쇼' '불후의 명곡'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프로젝트 그룹의 원조격으로 볼 수 있는 '핫젝갓알지'는 지난 2013년 QTV '20세기 미소년'에서 만들어졌다. 멤버는 H.O.T 문희준과 토니안, 젝스키스 은지원, god 데니안, NRG 천명훈으로, NRG의 히트곡 '할 수 있어'로 새롭게 뮤직비디오를 찍었다. 당시 높은 인기로 각종 예능 섭외 1순위로 떠올랐고, '미소년통신'이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또 2014년에는 위시 콘서트를 열며 팬들과 만났다. 최근 트렌디 채널 '은지원의 플랜맨'에 '핫젝갓알지' 멤버들이 다시 모여 여행을 떠난다는 소식이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시청자와 '함께'
'언니쓰' 'C.I.V.A' '핫젝갓알지'의 공통점은 그룹 결성 시작부터 마지막 데뷔 무대까지 시청자와 함께 했다는 사실이다. '홍차'의 경우 예능 프로그램에서 언급한 후 결성 과정은 방송에 나오지 않았지만 각종 라디오에서 차태현과 홍경민이 각각 홍차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깨알같이 알려 지속적인 관심을 모았다.

특히 '언니쓰'와 'C.I.V.A'는 가창, 안무, 뮤직비디오 촬영 등 모든 과정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무대 경험이 없는데다 춤도 춰보지 못했던 평균 35세 언니들이 쉬는 날도 반납하며 연습하는 노력에서 진정성이 느껴졌다. '프로듀스101'에서 아쉽게 탈락했던 소녀들이 온갖 말도 안되는 트레이닝을 데뷔 하나만 위해 견뎌내는 과정이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안겼다.

예능 프로그램 속 프로젝트 그룹 <사진=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Mnet '음악의 신2', QTV '20세기 미소년',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 캡처>

무엇보다 말도 안되는 조합이 대중의 관심을 사기에 충분했다. 예능이 아니었다면 함께 만나기 힘들었을 이들의 멤버 구성은 화제를 낳기 충분했다. 가수, 배우, 코미디언의 조합, 절친의 만남, 또는 1세대 아이돌의 팀 결성은 상상만 했던, 혹은 상상도 못했던 구성. 각자의 개성과 매력이 조화를 이루며 웃음은 기본에 완성도 높은 곡까지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룹의 화제성은 프로그램의 시청률과 인지도를 높이는 데도 톡톡한 역할을 했다.

◆ 추가 활동 고민, 프로젝트 그룹의 '한계'
음원도 냈고, 음악방송에도 출연했지만 이들은 정식으로 데뷔한 것이 아니다. 시한부 활동임을 알고 있지만 추가 활동에 대한 팬들의 요구가 쇄도하고 있다. 그러나 프로젝트 그룹의 활동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무엇보다 각 프로그램의 해당 방송사 외에 다른 음악방송 활동이 가능할 지도 미지수다.

만약 추가 활동을 지속한다고 해도 문제다. 각자의 본업이 있는 상황에서 다시 한 번 그룹을 위해 시간을 내는 것도 힘들 뿐더러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다. 'C.I.V.A' 멤버들의 경우, 원래 가수가 목표였기에 프로젝트 그룹의 성공이 오히려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 다음 콘셉트에 대한 부담감과 고민이 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프로젝트 그룹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특별한 홍보 없이도 어마어마한 파괴력을 자랑했다. 음원 시장까지 단숨에 휩쓸면서 음반업계의 눈초리가 곱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음악의 신2'는 종영했고,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민효린 다음 주자의 꿈을 위해 달려가야 한다. 이들의 인기가 언제까지 이어질 지 장담할 수 없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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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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