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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코리아] '스마트카'로 항로 바꾼 삼성·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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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업종 파괴·신융합이 블루오션

[뉴스핌=김연순 기자] 4차 산업혁명의 도래는 전자업계를 중심으로 한 생태계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삼성은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자동차 전장(전자장비)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고, LG 역시 자동차부품(VC)사업본부를 독립본부로 두고 자동차부품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정보통신기술(ICT) 근간의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업종 파괴 신융합이 블루오션이자 새 먹거리이기 때문이다.

이는 조 케저(Joe Kaeser) 지멘스 회장이 지난 10월 '제조업 패러다임의 전환–제4차 산업혁명으로 가는 길'이라는 설명회를 통해 밝힌 전망과도 일맥 상통한다. 당시 케저 회장은 4차 산업혁명에서 디지털 경쟁력은 한국 경제의 기둥인 '자동차와 전자산업'에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조업의 변화를 한 마디로 정의한다면 디지털화이고 이미 새로운 개념이 아닌 디지털화는 이 시대 패러다임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면서 제조업의 디지털화는 특히 자동차와 전자산업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성이 레드오션이 된 전통 모바일 사업에서 IoT 기반 모바일 헬스케어 시장으로 변화를 꾀하고, 특히 자동차 전장사업, 결국 스마트카 사업에 '출사표'를 던진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자동차 전장부품 시장 규모는 올해 2390억달러(약 282조2100억원)에서 2020년에는 3033억달러(약 358조1300억원)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시장분석기관 IHS는 2035년 전 세계 자동차의 9%가 자율주행자동차일 것으로 예상했다.

스마트카 시장 전망 <자료=자동차부품연구원>

이러한 커다란 변화의 흐름 속에서 세계 스마트카 시장엔 IT 공룡인 구글, 애플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등 IT업계와 벤츠, GM 등 자동차 기업들이 너나 없이 뛰어든 상태다.

삼성전자 역시 스마트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반도체·부품(DS)부문 직속으로 '전장사업팀'을 신설했다. 사실상 삼성전자 내에 전기차 관련 조직을 하나로 통합하고, 향후 계열사간 협력을 강화해 전장부품 전 범위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위해선 업종간 벽을 허물고 새로운 형태의 융합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자동차 전장은 차량용 반도체를 비롯해 텔레매틱스, 중앙정보처리장치(CID), 헤드 업디스플레이(HUD) 등이 모두 포함된다. 삼성전자 전장사업은 단기간 내 역량 확보를 목표로 초기에는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향후 계열사간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결과적으로 전기차와 자율주행이 가능한 무인차 등 스마트카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삼성SDI에선 대표적인 전장부품 중 하나로 전기차용 배터리를, 삼성전기에선 자동차용 부품으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카메라모듈(ISM)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삼성SDI가 BMW 등 프리미엄 카메이커들과 상당한 수준의 협력관계를 구축한 점 등에 비춰 계열사와의 시너지는 삼성전자가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기차 뿐 아니라 모든 차종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경우 중장기적으로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스마트카 등 미래사업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고 말했다.

LG 역시 전기차 부품 투자를 확대하면서 자율주행차 프로젝트에 승부를 걸고 있다.

LG전자는 구글의 자율주행차 프로젝트 협력사로 선정됐고 메르세데스 벤츠와도 '자동차의 눈'에 해당하는 스테레오 카메라 시스템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LG화학의 경우 제너럴모터스(GM)의 차세대 전기차를 위한 파트너로 선정돼 구동모터와 인버터, 배터리팩 등 11종의 핵심 부품을 공급한다.

LG 관계자는 "미래 성장동력인 자동차부품과 에너지 사업 등 B2B사업은 (회장님이) 직접 챙길 정도로 전사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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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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