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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윗소로우가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열린 정규 4집 앨범 ‘포 루저스 온리(FOR LOSERS ONLY)’ 쇼케이스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
15일 스윗소로우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웨스트브릿지에서 정규4집 'FOR LOSERS ONLY' 기자간담회 및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앨범은 1년 4개월만의 신보이다.
이날 스윗소로우는 정규 4집에 대해 "작년 6월에 PART1(FOR LOVERS ONLY)을 발매했다. 4집 기획 단계부터 PART2를 기획했다. 그래서 온전하게 4집이 마무리된 앨범이다"라고 말했다.
인호진은 "앨범에 우울하고 슬픈 노래만 담은 앨범은 처음이다. 저희 나름대로 만족스럽다. 열정적으로 작업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영우는 앨범 트랙을 하나하나 소개하며 "포기할 수 없는것이 우리의 생각을 곡으로, 화음으로 표현하는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매번 앨범마다 노력하고 있다"며 "1번트랙 'Love Never Fades'는 앨범 PART1과 PART2를 이어주는 것으로 짧은 아카펠라 곡이다"고 말했다.
특히 3번 트랙이자 타이틀 곡인 '서울은 비'에 대해 "리듬적인 섹션을 다 빼고 피아노와 빗소리, 목소리만 섞었다. 단순하지만 깊이 들어갈 수 있고 다가갈 수 있도록 썼다. 다른 곡과 달리 템포가 없어 감정을 더 표현하려고 애썼던 곡"이라며 남다르 애착을 드러냈다.
반면 송우진은 "'서울은 비'가 타이틀 곡이 될 거라 생각 못했다. 타이틀 곡은 뽐낼 수 있고 쉽게 들을 수 있는 곡이 될 줄 알았는데 예상과 다르게 작업을 하고나서 마음에 들고, 주변 반응도 좋아 타이틀로 정해졌다"고 덧붙였다.
이어 인호진은 "서울에 비가 많이 노래가 더 생각날텐데 가뭄이라, 기우제 노래로 사용됐음 좋겠다"라고 농담섞인 말을 전했다.
특히 5번 트랙 '우리 다시'를 직접 작사·작곡을 한 송우진은 "이번 앨범에서 가장 스케일이 큰 곡이다. 한 방랑자의 이야기로, 나를 지탱할 수 있게 해 준 사람에게 멀리서나마 '고맙다'고 얘기하는 곡이다. 타이틀 곡 물망에 오를뻔 했으나, 노래가 길어 탈락됐다. 공연때는 더욱 웅장하게 들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공개된 스윗소로우의 4집 정규앨범의 타이틀 곡 '서울은 비' 멀어진 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쓸쓸히 노래한 곡이다.
한편 스윗소로우는 오는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10주년 콘서트를 갖는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