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남 '블루 바이오' 추진"… 지자체에 부는 바이오 ‘열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오송·인천, 바이오특구 조성·바이오클러스터 조성
전남, 바이오 메디컬 허브 구축 사업 연구용역 착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부가 제약·바이오 산업을 국가 차원에서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뒤, 바이오산업에 대한 지방자치단체들의 관심이 뜨겁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월 개최된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서 오는 2025년까지 바이오헬스 분야에 연간 4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바이오헬스 산업을 3대 신산업으로 선정하고 2030년까지 제약·의료기기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6%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이러한 정부 방침에 지자체들이 바이오특구 지정,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등을 추진하면서 바이오 산업을 지역 역점산업으로 육성에 힘쓰고 있는 것이다.

전라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전남 '블루 바이오', 백신특구 넘어 바이오산업 특화 안간힘

전라남도는 바이오산업을 도내 특화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우선 전남도는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의 핵심 프로젝트로 ‘블루 바이오’를 추진하고 있다.

‘블루 이코노미’는 에너지, 관광, 바이오, 드론, e모빌리티 등의 블루 자원을 육성하는 것으로, 바이오 분야에서는 바이오메디칼 산업의 육성이 꼽힌다.

전남은 그동안 화순의 국내 유일 백신산업특구를 중심으로 백신 연구개발에서 제조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화순 백신특구는 지난해 우수 지역특구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전남은 백신특구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화순-나주-장흥 생물의약산업 벨트’ 조성을 위해 바이오 메디컬허브 구축사업 연구용역도 공고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줄기세포 산업화 기획위원회를 발족했으며 올해부터는 화순군과 제주대가 함께 줄기세포 유래 바이오신약 소재 개발 산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로 최근 공동연구자인 박세필 제주대 생명공학부 교수가 ‘알츠하이머 질환 연구모델 형질전환 돼지 생산기술’로 미국 특허를 획득하기도 했다.

전남도는 연구가 마무리 되는대로 연구 성과보고서를 제출하고,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을 총괄할 국가 R&D 기관의 전남도 내 설치를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줄기세포 기반 신약 개발 사업은 단순한 R&D에 그치지 않고 의료장비, 원료 등 제조업 분야로 파급확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매우 크다”며, “이번 미국 특허 획득을 기반으로 종합적인 줄기세포 유래 신약 개발 산업을 육성해 블루 바이오의 성공과 전남형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친화형 산업단로 선정된 청주 오송첨단의료복합산업단지 전경.

◆ ‘기존 산업도 바이오로 특화’ 충북·인천

정부의 바이오산업 육성 방안에 따라 기존에 마련된 인프라를 바이오 분야로 특화하려는 움직임도 늘고 있다.

충청북도는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중소벤처기업부의 규제특구로 지정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이달 말 공청회를 개최해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바이오의약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받는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의약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 △자가유래 자연살해세포 면역치료제의 임상시험 △식물기반 바이오의약품 임상시험 실증특례 △인체유래물 활용 검증절차 허용 등이 추진된다.

이에 앞서 충북도는 지난 3월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10주년을 맞이해 ‘2030 바이오헬스산업 발전 전략’을 수립하기도 했다.

바이오 메디컬 분야 규제특구 지정을 신청했다 고배를 마신 대전시도 재도전을 준비 중이다.

대전시는 앞서 중기부의 바이오 메디컬 분야 규제특구 지정을 신청했지만 실패한 바 있다. 이에 대전시는 이번 2차 규제특구 지정에 신청해 우선 협의대상자로 선정됐다. 대전시는 대덕연구개발 특구의 장점을 바탕으로 최종적으로 규제특구에 선정되겠다는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특구 사업계획안을 공고해 주민과 기업의 의견을 수렴 중”이라며, “수렴된 의견을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해 최종선정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의 산업용지를 확대하기로 하면서, 바이오클러스터 확대 조성 계획을 마련 중이다.

이를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경제청)은 최근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확대 조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인천경제청은 첨단 융합기술이 반영된 헬스케어 분야 등 신규수요를 발굴하고 국내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한다는 방침이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황대헌 "결승서 플랜B 급변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황대헌(강원도청)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다. 너무 소중한 메달"이라고 말했다. 황대헌은 "월드투어 시리즈를 치르면서 많은 실패와 도전을 했고, 그런 부분을 제가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도 했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8 평창 대회 남자 500m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땄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황대헌에게 이번 올림픽은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부상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올림픽을 준비했다. 이날 결승은 9명이 함께 뛰었다. 황대헌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때는 결승에서 10명이 뛰었다. 그리 놀라운 상황은 아니었다"며 "쇼트트랙 레이스의 흐름이 많이 바뀌어서 공부도 많이 했고, 계획했던 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운영엔 다양한 전략이 있었다. 순간적으로 플랜B로 바꿨다"며 "자세한 내용은 제가 많이 연구한 결과라 소스를 공개할 수는 없다"며 미소를 보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2-15 09:10
사진
최가온이 전한 긴박했던 순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들것에 실려 나가면 그대로 끝이었어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세화여고)이 가장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최가온. [사진=대한체육회] 최가온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날 결선 1차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내려와 상태를 확인했고, 들것이 대기한 긴박한 상황이었다. 최가온은 "들것에 실려 나가면 병원으로 가야 했고, 그러면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다음 선수가 기다리고 있어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 발가락부터 힘을 주며 움직이려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걸을 수는 있었지만 코치는 기권을 권유했다. 최가온은 "나는 무조건 뛰겠다고 했지만 코치님은 걸을 수 없는 상태로 보셨다"며 "이를 악물고 계속 걸어보려 했고, 다리 상태가 조금씩 나아져 2차 시기 직전 기권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1, 2차 시기 연속 실수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차 시기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최가온은 "긴장감이 오히려 사라졌다. 기술 생각만 하면서 출발했다. 내 연기를 완성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900도와 720도 회전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90.25점을 받아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과 관계도 화제가 됐다. 최가온은 "클로이 언니가 안아줬는데 정말 행복했다. 그 순간 '내가 언니를 넘어섰구나' 하는 감정이 몰려왔고 눈물이 터졌다"고 했다. 이어 "경기 전에는 언니가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복잡했다. 존경하는 선수라 기쁨과 서운함이 동시에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부상 직후 재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그는 "어릴 때부터 겁이 없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타며 자연스럽게 생긴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낸 것 같다"며 웃었다. [리비뇨=로이터뉴스핌]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 선수가 지난 12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6.02.13 photo@newspim.com 많은 눈이 내린 경기 환경에 대해서도 담담했다. "첫 엑스게임 때 눈이 정말 많이 왔는데 그때에 비하면 괜찮았다.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함박눈이 내려 오히려 예쁘다고 느꼈다. 시상대에서도 눈이 내려 클로이 언니와 '이렇게 눈이 내리니 좋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았다. 그는 "무릎이 아주 아팠지만 많이 좋아졌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 다친 왼쪽 손목은 귀국 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지는 못했다. 기술 완성도를 더 높이고 긴장감을 다스리는 법도 보완하고 싶다"며 "먼 미래보다 당장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가온. [사진=올댓스포츠]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최가온은 "아버지가 내가 어릴 때 일을 그만두고 이 길을 함께 걸었다.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해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귀국 후 계획을 묻자 "할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싶다. 친구들과는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금메달과 함께 포상금과 고급 시계를 받게 된 데 대해서는 "과분한 것들을 받게 돼 영광이다. 시계는 잘 차겠다"고 말했다. 스노보드 꿈나무들에게는 "하프파이프는 즐기면서 타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치지 말고 즐기면서 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들것 앞에서 멈추지 않았던 17세의 선택은 결국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4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