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서 올 들어 첫 일본뇌염 매개 모기 첫 발견 [영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천시 금호읍 일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발견됐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 매개 모기 감시 사업을 통해 올해 도내에서 처음으로 일본뇌염 주요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를 채집했다고 6일 밝혔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일 도내 대표 감시지역(영천시 금호읍 일대)에서 채집한 524마리 모기 중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4마리를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사진=경북도]2025.07.06 nulcheon@newspim.com 매년 4월부터 질병관리청과 함께 일본뇌염 모기 감시 사업을 진행하는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일 도내 대표 감시 지역(영천시 금호읍 일대)에서 채집한 524마리 모기 중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주요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4마리를 확인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사람에게 전파할 수 있는 주요 매개 종이다. 이 모기가 처음 채집되었다는 것은 일본뇌염 발생 위험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중요한 신호로 여겨진다. 이번 채집 시기는 지난해(6월 18일)에 비해 다소 늦었다. 이러한 차이는 기상 여건이나 서식 환경 변화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 축사, 웅덩이 등 물이 고인 곳에 서식하며 야간에 활발히 흡혈 활동을 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보유한 돼지나 소 등의 혈액을 모기가 흡혈한 뒤 사람을 물어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어 방역 관리가 중요한 종으로, 국내에서는 3월 말부터 출현해 여름철에 개체 수가 크게 늘어난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일본뇌염은 예방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모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모기 발생이 본격화하는 시기에 접어든 만큼, 도내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모기 감시 사업을 지속해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nulcheon@newspim.com 25-07-06 18:46
푹푹찌는 여름, 동해선 타고 하이볼 마시며...가슴 탁 트이는 울진 기차여행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을 포함 북부 동해안이 올해 1월부터 철도시대가 활짝 열리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가 '완벽한 기차 여행'을 만끽할 수 있는 '관광 전용 열차'를 운영한다. 동해선 '관광 전용 열차' 운영은 여름 피서 휴가가 절정을 이루는 17일과 19일 이틀간이다. '국민동굴'로 불리며 피서 관광지로 각광받는 울진 성류굴(위)과 왕피천 케이블카[사진=경북도]2025.07.06 nulcheon@newspim.com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관광 전용 열차는 동해선 구간을 활용해 지역 간 연계 관광을 촉진하고 경북도를 포함한 동해안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첫 시도로, 동해안 권 관광진흥협의회(경북, 강원, 부산, 울산 4개 시도)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부산경남본부와 공동 기획했다. '완벽한 기차 여행' 상품은 17일 부산-울진, 부산-삼척‧동해 코스와 19일 울진을 경유하는 동해-부산, 동해-울산 코스 등 4가지 코스로 구성된다. 열차 여행에는 지역 관광, 문화 체험, 미식, 열차 내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가 결합돼 있다. 왕복 열차 요금, 식비, 입장권, 가이드 비용까지 모두 포함돼 합리적인 가격으로 동해안 열차 여행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열차 안에서는 일일 바텐더로 임명된 코레일 직원이 만드는 하이볼 시음과 지역 특산물 체험이 가능한 '완벽 카페'와 함께 관광지 사진으로 꾸며진 '포토존 및 셀프 사진기 부스', 객차 내 레크리에이션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이동 중에도 다채로운 체험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가족 피서 명소로 각광받는 울진 연안 해촌 갯바위(아래)와 동해안어업전진기지이자 해양 먹거리 관광 명소인 죽변항.2025.07.06 nulcheon@newspim.com 특히 17일 운행하는 울진 코스에서는 10만 5000원의 가격으로 열차 내 모든 콘텐츠와 함께 왕피천 케이블카, 성류굴, 덕구온천과 바지게시장 등 동해안 필수 여행지를 체험할 수 있다. 이번 관광 열차는 동해선 개통으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경북 울진 지역을 전국적인 관광지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경북 동해안의 숨겨진 명소와 지역 자원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 유입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 및 경제 회복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완벽한 기차 여행'은 경상북도를 포함한 4개 시도가 함께 만든 협력의 결실"이라며 "동해선 개통은 단순한 교통망 확장을 넘어 동해안의 자연과 문화를 전국에 알릴 소중한 기회로, 앞으로도 4개 시도가 지속적인 협력과 연계를 통해 동해안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 권역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벽한 기차 여행' 상품 관련 자세한 내용과 상품 예약은 부산역 여행센터, 관련 여행사 ㈜다올여행 또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nulcheon@newspim.com 25-07-06 18:32
대구·경북 가마솥 더위 속 7일 소나기 예고...경북내륙·북동산지 5~40mm [대구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 경북권에 수일 째 폭염특보가 이어지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가마솥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또 열대야가 수일째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7일 오후 경북내륙과 북동산지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예고됐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 경북권에 수일 째 폭염특보가 이어지면서 가마솥더위가 이어지자 옥잠화 잎사귀(사진 위)와 텃밭의 상추가 하얗게 타듯 녹아내리고 있다.2025.07.06 nulcheon@newspim.com 기상청은 7일 오전(09~12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경북북부내륙과 북동산지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고했다. 경북북부내륙 북동산지의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40mm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교통안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또 동해안은 기온이 낮아져 폭염특보가 완화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예측했다. 대구와 경북의 주요지역 7일 낮 기온은 대구 37도, 경북 울진 30도, 봉화.영덕 33도, 포항 34도, 영주.청송.상주 35도, 안동.의성.영천.경주는 36도로 관측됐다. 한편 대구 경북의 4일 기준 온열질환자는 사망자 1명을 포함 143명으로 집계됐다. nulcheon@newspim.com 25-07-06 17:57
의성 장림리 자재창고서 불...인명피해 없어 [의성=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의성의 한 자재창고서 화재가 발생해 발화 1시간40여분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45분쯤 의성군 단촌면 장림리의 한 자재창고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5일 오후 6시45분쯤 의성군 단촌면 장림리의 한 자재창고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5.07.06 nulcheon@newspim.com 신고를 받은 소방은 진화인력 43명과 장비 17대를 급파해 발화 1시간 44분만인 이날 오후 8시29분쯤 진화했다. 이 불로 경량철골조 1층 1동(200㎡)이 전소되고 스키로더(중장비)와 컴프레서ㆍ용접기 등 비품이 소실돼 소방 추산 45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5-07-06 17:00
문경 작천리서 '다슬기 잡이' 추정 80대 여성 숨져 [문경=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문경시 가은읍 작천리의 한 하천에서 8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57분쯤 "문경시 가은읍 작천리의 한 하천에서 사람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를 받은 119 구조대는 물에 쓰러져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소방과 경찰은 A씨가 다슬기를 잡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북 문경소방서 전경[사진=뉴스핌DB] nulcheon@newspim.com 25-07-06 16:37
청송 각산리 농가 창고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청송=뉴스핌] 남효선 기자 = 5일 오전 3시19분쯤 경북 청송군 진보면 각산리의 한 농가 사과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당국이 발화 2시간10여분만에 진화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5일 오전 3시19분쯤 경북 청송군 진보면 각산리의 한 농가 사과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5.07.05 nulcheon@newspim.com 이 불로 60평규모 경량철골조 창고 1동이 전소하고 농기계와 농자재 등이 소실됐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5-07-05 09:56
24시간내 태풍될 열대저압부 북서진 중...펄펄 끓는 한반도 영향 끼치나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24시간 내에 제4호 태풍 '다나스'(DANAS)로 발달한 것으로 예상되는 열대저압부가 4일 오후 3시 기준 중국 산터우 남남동쪽 약 410km 부근 해상에서 초속 15m의 속도로 중국 본토와 타이완 타이페이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폭염으로 들끓고 있는 한반도에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24시간 내에 제4호 태풍 '다나스'로 세력을 키울 것으로 예측되는 제8호 열대저압부 예상 진로[사진=기상청] 2025.07.04 nulcheon@newspim.com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제8호 열대저압부는 중국 산터우 남동쪽 약 450km에서 시속 54km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제8호 열대저기압부는 중심기압 1002헥토파스칼(hPa), 초속 15m의 풍속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해당 열대저압부가 세력을 불려 24시간 내 제4호 태풍 다나스(DANAS)로 발달할 걸로 예상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해당 열대저압부는 24시간 내인 5일 오후 3시 무렵 초속 23m의 풍속을 지닌 태풍 '다나스'로 세력을 키워 중국 산터우 남남동쪽 약 280km 부근 해상에 도달한 후 이튿날인 6일 오후 3시, 중급 태풍으로 세력을 키워 중국 산터우 남동쪽 약 240km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어 7일 오후 3시, 시간당 18km의 속도로 타이완 타이페이 서북서쪽 약 110km 부근 해상에 도달한 후 9일 오후 3시 무렵 중국 북북동쪽 약 330km 부근 육상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무렵 태풍 '다나스'의 중심기압은 998헥토파스칼, 풍속은 초속 18m, 강풍반경은 170km로 관측됐다. 기상청의 예측으로 현재까지 '다나스'가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끼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그러나 변동성이 큰 태풍의 속성 상 향후 진로가 주목된다. '다나스' 필리핀이 낸 이름으로 '경험'을 의미한다. 앞서 지난 3일 발생한 3호 태풍 '문(MUN)'은 현재 일본 본토 동쪽 먼 태평양 바다를 북상하는 경로를 밟고 있다. 향후 8일에는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관측됐다. nulcheon@newspim.com 25-07-04 20:41
안동병원, '닥터헬기' 출범 12주년...중증 응급 환자 3458명 이송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북부권역 거점병원인 안동병원의 '하늘 위 응급실'로 불리는 '닥터헬기' 운영이 12주년을 맞았다. 안동병원 '닥터헬기'는 지난 2013년 7월 4일 첫 운영에 들어간 이후 12년간 4457회 출동 요청, 3643회 출동, 3458명의 중증 응급 환자를 이송하며 전국 최다 출동 실적을 기록했다. 경북북부권역 거점병원인 안동병원의 '하늘 위 응급실'로 불리는 '닥터헬기' 운영이 12주년을 맞았다.[사진=안동병원]2025.07.04 nulcheon@newspim.com 안동병원 닥터헬기는 중증 응급 환자의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도입된 이후 10년만인 2023년 5월 31일에는 전국 최초로 3000회 출동을 달성했다. 요청 건수는 이송 성공과 더불어 기상 악화나 환자 상태 변화 등 불가항력에 따른 중단 및 기각 사례까지 포함되며, 출동 건수는 실제 이송 성공 및 출동 후 중단된 사례만을 반영한 수치다. 안동병원 '닥터헬기' 이송 사례를 분석한 결과 중증 외상 환자가 843명(24.3%)으로 가장 많았고, 응급 뇌 질환 749명(21.6%), 심장 질환 493명(14.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골든타임 확보가 핵심인 중증 응급 환자에 대한 신속한 처치와 병원 이송이 생명 구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성별 및 연령 분포는 남성 2130명(61.6%), 여성 1328명(38.4%)이며 연령대는 70대 883명(35.5%), 80대 763명(22%), 60대 696명(20.1%), 50대 562명(16.2%), 40대 261명(7.5%) 등 60대 이상 고령층 비중이 전체의 약 68%를 차지했다. 지역별 출동 분포는 영주 763건(22.1%), 문경 511건(14.8%), 봉화 436건(12.6%), 울진 354건(10.2%), 청송 288건(8.3%), 영양 282건(8.1%), 의성 234건(6.8%), 예천 210건(6.1%), 상주 167건(4.8%) 순이며, 경북뿐 아니라 대구, 강원 태백, 충북 단양 등 인접 지역에서도 응급 출동 임무를 수행하며 광역 응급 의료 허브 역할을 해왔다. 안동병원 김권 권역 응급 의료 센터장은 "닥터헬기는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직접 탑승해 경북 전역 어디든 40분 이내 도착이 가능하다. 이는 골든타임 내 응급 진료를 개시하며, 환자 소생률 및 예방 가능 사망률 감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안동병원이 운용 중인 닥터헬기는 AW-109 기종으로, 길이 11.5m, 최고 속도 311km/h로 운항되며, 기도 삽관기, 인공호흡기, 응급 초음파기, 제세동기 등 최신 응급 의료 장비를 탑재해 '하늘을 나는 응급실'로 불린다. 항공 의료팀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13명, 응급구조사 4명, 간호사 4명, 운항팀 9명으로 구성돼 있다. 출동 시 기장, 부기장, 전문의, 응급구조사(간호사) 등 총 4명이 탑승한다. 안동병원 강신홍 이사장은 "닥터헬기를 비롯해 권역 응급 의료센터,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권역 외상센터 등 응급 의료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생명 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겠다. 다가오는 2025년 경주 APEC 정상 회의 협력 병원으로서, 국가적 재난과 응급, 긴급 상황에도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닥터헬기는 총 8대로 2011년 인천, 전남을 시작으로 현재는 경북(안동병원), 강원, 충남, 전북, 경기, 제주 등 전국 주요 권역에 배치돼 국가 단위 응급 의료 공백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5-07-04 18:36
울진군 폭염 선제 대응...집중 대응 기간 2주 앞당겨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권 전역에 폭염 특보가 이어지고 경북 울진 지역의 7월 일 최고 기온이 최고 극값을 경신하는 등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울진군은 '폭염 집중 대응 기간'을 2주간 앞당겨 폭염 선제 대응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후변화에 따른 이른 폭염의 장기화 가능성에 따른 군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것으로 울진군은 군민 건강과 생명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고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경북 울진군이 '폭염집중대응기간'을 2주간 앞당겨 폭염 선제대응에 들어갔다.[사진=울진군] 2025.07.04 nulcheon@newspim.com 이에 따라 폭염 대응의 핵심 조치 중 하나인 살수차는 2일부터 주요 시가지와 열섬 현상이 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운행에 들어갔다. 도로 온도 저감과 보행자 체감 온도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진군은 또 살수차 조기 운영 외에도 무더위 쉼터 점검, 폭염 민감 대상 보호 등 다양한 폭염 대응 활동을 병행하며, 군민의 온열 질환 예방과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한 종합 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며 "한낮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는 등 폭염 대응 수칙을 꼭 지켜주실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25-07-04 15:57
울진 북면지역 폭염영향 예보 '경고' 발령...열대야 지속 [울진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경북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면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돌아 온열질환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4일 오전 11시 30분을 기해 경북 울진군 북면 지역에 폭염 영향 예보 '경고' 단계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고, 밤사이 열대야가 지속되는 곳이 많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4일 오전 11시30분 기준 대구.경북 폭염 위험수준 분포도.[그래픽=대구지방기상청]2025.07.04 nulcheon@newspim.com 기상청은 또한 온열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낮 12시~오후 5시에는 야외 활동 자제▲영유아, 고령자 등 취약자의 외출 자제▲고수온 특보(국립수산과학원 발표) 발령 해역에서는 양식생물 질병과 폐사 발생 징후 시 관계기관 신고▲가축(특히 가금류) 강제 송풍장치 및 축사 내부 분무장치 가동 등을 당부했다. 한편 이달 2일 기준 대구 경북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10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돼지와 닭 1만 200마리 이상이 폐사했다. nulcheon@newspim.com 25-07-04 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