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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대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 포항시장 출마 공식 선언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벼랑 끝에 서 있는 포항을 구출하겠습니다." 안승대 전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54)이 포항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승대 전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54)이 1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년 6.3지방선거' 포항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사진=안승대 출마예정자]2025.12.01 nulcheon@newspim.com 안 전 부시장은 1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벼랑 끝에 서 있는 포항을 구출하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포항 시민과 포항의 100년 미래를 위해 포항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6.3 지방선거 출마 배경을 밝혔다. 안 전 부시장은 "철강에 집중된 산업 구조와 청년 유출, 원도심의 몰락은 포항이 직면한 냉혹한 현실"이라며 "지금이야말로 포항이라는 거대한 배의 항로를 완전히 뜯어 고쳐야 할 골든타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전 부시장은 "위기 돌파를 위해 단순한 개선이 아닌 '포항 대개조' 수준의 혁신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전 부시장은 ▲기업 투자유치 ▲철강 산업 경쟁력 강화 ▲해오름동맹 산업 벨트 강화 ▲AI 제조 혁신과 청년 창업 벨트 구축 ▲이차 전지 바이오 로봇 방위 산업 등 신산업 육성 ▲북극 항로 연계 해양 관광 경제 도약 ▲수소 트램 UAM 기반의 도시 교통 혁신 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안 전 부시장은 행정안전부와 울산시 등에서 굵직한 현안을 해결해 온 경험을 강조하고 "포항은 새마을 운동의 발상지이자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도시로 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 시민 통합을 통해 포항의 자부심을 반드시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 25-12-01 20:33
전국 광역단체장 12월1일 일정 ▲김관영 전북지사 - 탄소중립포인트제 기부금활용 햇빛나눔 업무협약 (09:00 회의실) - 결핵퇴지기금마련 크리스마스씰 증정식 (09:30 회의실) - 희망나눔2026캠페인 출범식 (10:30 오거리문화광장) - 제4회 장애인단체 교류회 및 복지대상 시상식 (13:30 전주 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 김관영 전북지사[사진=뉴스핌DB] ▲이철우 경북도지사 - 공식 일정 없음 ▲강기정 광주시장 - 희망2026 나눔캠페인 출범식(10:30 5 18민주광장) - 전국 지자체 인권보호관협의회 제2차 워크숍(13:00 김대중컨벤션센터) - 광주 시정보도 사진전(14:00 시민홀) - AI 유치기업 업무협약(15:20 비즈니스룸) ▲김영록 전남지사 -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출범식(11:00 도청 광장) ▲김영환 충북지사 - 12월 직원조회(09:00 도청 대회의실) - 희망 2026 나눔 캠페인(10:30 상당공원) - 충북산림포럼 심포지엄(14:00 산림환경연구소 산림교육센터) - 충북인평원 제49차 이사회(16:00 인평원 대회의실) - 2025 경제인 한마음대회(17:00 엔포드호텔) ▲김진태 강원도지사 - 지휘부 간담(09:10 도지사 집무실) -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14:00 도청 광장) - 대한적십자사 특별회비 전달식(15:00 통상상담실) ▲이장우 대전시장 - 소상공인 등 공유재산 임대료 경감 간담회(9:30 대회의실) -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출범식 및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14:00 남문광장) - 2025 대전시 새마을지도자대회(15:00 대강당) - NH농협은행 대전본부 온정나눔 후원금 기탁식(17:00 응접실) - 2025 바이오인의 밤(18:00 호텔ICC) ▲최민호 세종시장 - 12월 직원 소통의 날(9:00 여민실) - 「희망2026나눔캠페인」출범식 및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10:30 시청 광장) ▲김태흠 충남지사 - 12월 직원 월례모임(9:00 문예회관) - 실국원장회의(10:00 중회의실) - 충청남도 RISE위원회 신규위원 위촉식 및 제3차 회의(11:00 상황실) -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14:00 다목적광장) - 농업정책 대전환을 위한 현장간담회(15:20 스플라스리솜) ▲유정복 인천시장 - 착한 가격 업소 현판식 (11:00) - 전통시장 방문 (11:30) - 2026년도 적십자특별 회비 전달식 (13:35) - 2026 나눔캠페인 출범식 (14:00) ▲박형준 부산시장 - 주간 정책회의(09:00 영상회의실) -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출범식(10:00 송상현광장) - 2025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11:00롯데백화점 서면본점) - 화상 인터뷰-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재인증 최종심사(14:00 영상회의실) - 2025 부산시민 대토론회(15:00 범어사 선문화교육관) ▲박완수 경남지사 - 확대 간부 회의(08:40 도정회의실) - 희망2026 나눔캠페인 출범식(11:00 창원광장) - 경남 글로벌 혁신 페스타(13:30 창원컨벤션센터) ▲김두겸 울산시장 - 희망 2026 나눔캠페인 특별모금 생방송(10:30 울산시청 광장) - 2025 울산 명장 선정 기념식(11:00 울산박물관 2층) ▲김동연 경기도지사 - 기후보험 전 국민 확대를 위한 국회토론회(10:00 국회 의원회관) ▲오영훈 제주도지사 - 12월 소통과 공감의 날(09:00 도청 탐라홀) -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출범식(11:00 도청 탐라홀) [전국종합=뉴스핌] 25-12-01 07:23
12월 첫날, 대구·경북 기온 낮아지고 바람 강해 체감 온도 '뚝' [대구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12월 첫날인 1일 대구와 경북은 대체로 구름이 많겠고, 기온도 전날보다 떨어지겠다. 또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가 낮아져 춥겠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방어잡이로 분주한 경북 울진 죽변항. 2025.11.30 nulcheon@newspim.com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경북 북동 산지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초속 25m 이상의 강풍이 불겠다. 산불 등 각종 화재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 대구와 경북의 기온은 2도~14도 분포를 보이겠다. 대구 경북 주요 지역의 이날 아침 기온은 대구 7도, 경북 봉화 2도, 안동 상주 4도, 청송 5도, 경주 7도, 울진 9도, 포항은 10도의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 12도, 경북 봉화 영주 문경 9도, 의성 청송 11도, 영덕 경주 13도, 울진 포항은 14도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1일 아침 기온이 전날(30일)보다 큰 폭으로 낮아지겠고, 이튿날인 2일 기온도 전날보다 큰 폭으로 낮아져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들겠다. 또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며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1일 아침(9시) 사이 경기 내륙과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며 감속 운행해 추돌 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 안전에 주의할 것을 주문했다. 또 30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대기 하층 기류를 타고 우리나라 부근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일 오후 사이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겠다. nulcheon@newspim.com 25-11-30 19:44
동해해경, 먼바다 조업 응급환자 2명 '풍랑특보' 악천후 속 신속 구조 [독도 동해=뉴스핌] 남효선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서의 해상 응급환자 신속 이송 등 구조 대응력이 빛났다. 특히 '풍랑특보'가 발효된 악천후 속에 연이어 발생한 응급환자들을 신속하면서 침착하게 병원으로 이송, 골든타임을 확보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는 평가이다. 30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독도와 동해퇴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던 2척의 어선에서 잇따라 응급환자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항공기와 경비함정 등 가용세력을 총동원해 '풍랑특보'의 악천후 속에서 9시간에 걸친 공중 해상 릴레이 이송 작전을 펼쳐 응급환자들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동해해경청이 30일 새벽 4시5분쯤 동해퇴 해역서 조업 중 발생한 응급환자 이송작전을 긴박하게 수행하고 있다.[사진=동해해경청] 2025.11.30 nulcheon@newspim.com #1. 동해퇴 해역에서 조업 선장 쓰러져...내시경 시급 동해해경청은 30일 오전 4시 5분쯤 독도 북동방 약 260km 동해퇴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A(39t, 근해연승, 주문진선적)호로부터 'A호 선장 C(57, 강릉 거주) 씨가 각혈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경비 업무를 수행하던 삼봉호(5001함)를 현장으로 급파했고, 유선으로 응급환자의 상태를 파악했다. 이어 동해해경청 양양항공대 헬기 1대(흰수리)를 이동시켰다. 현장에 도착한 삼봉호(5001함)는 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를 삼봉호로 이송, 응급처치와 함께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통해 '내시경이 시급해 신속한 병원 이송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같은 시각 강원도 양양을 떠난 헬기는 오전 6시 30분쯤 울릉도에 도착해 장거리 운항을 위한 연료를 보급받고 독도 북동방 185km 지점인 동해퇴 해역에서 5001함에 착륙해 C 씨를 싣고 강릉 소재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동해해경청이 30일 오전 8시22분쯤 독도 동방 74km 해역서 조업 중 발생한 선원을 구조하고 있다.[사진=동해해경청] 2025.11.30 nulcheon@newspim.com #2. 독도 해역에서 조업하던 외국인 선원 응급환자 긴급 이송 동해퇴 해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이송 작전을 수행하던 동해해경청은 같은 날 오전 8시 22분쯤 독도 동방 74km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B(39t, 근해채낚기, 구룡포선적)호로부터 외국인 선원(35, 베트남) 응급환자 발생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은 동해해경청은 경비 중인 1513함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오전 9시 6분 동해해경청 포항항공대 헬기 1대를 긴급 이륙시켰다. 사고 현장에 도착한 1513함은 외국인 응급환자와 보호자를 단정을 이용해 안전하게 경비함정으로 이송한 후 이어 현장에 도착한 헬기에 호이스트(인양 장비)를 이용해 응급환자와 보호자를 탑승시켰다. 응급환자를 실은 헬기는 울릉도에서 연료를 공급받고 이날 낮 12시 50분쯤 포항경주공항에 착륙했다. 이어 119로 응급환자를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들 응급환자 2명은 해경의 신속한 이송 작전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해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됐다. 응급환자 2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성종 동해해경청장은 "풍랑특보 등 악천후와 먼바다 해상 야간 비행 등 어려운 조건 속에서 독도 동해퇴 인근에서 응급환자가 연이어 발생했지만 항공대와 경비함정이 역할을 분담하며 골든타임 확보에 총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구조로 국민의 생명과 조업 어선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ulcheon@newspim.com 25-11-30 18:13
성주 초전면 돈사서 화재 1시간30분만에 진화...인명피해 없어 [성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30일 오전 4시 10분쯤 경북 성주군 초전면의 한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발화 1시간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은 경북 소방은 진화 인력과 장비를 급파해 발화 1시간 30분 만인 이날 오전 5시 40분쯤 완전히 진화했다. 30일 오전 4시10분쯤 경북 성주군 초전면의 한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경북소방본부] 2025.11.30 nulcheon@newspim.com 이 불로 102평 규모 블록조 슬레이트 돈사 1동이 반소되고 새끼 돼지 300여 두가 폐사했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5-11-30 11:50
'APEC 성공 도시' 경북 경주를 밝히는 희망의 성탄트리 [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경주문화관1918 광장에서 열린 '2025 성탄절 트리 점등식'에서 주낙영 경주시장과 참석자들이 점등 세리머니를 펼쳤다. 경주시기독교연합회(대표 회장 손성진 목사) 주관으로 열린 성탄 트리 점등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지역 기독교계 관계자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며 트리 점등 순간을 함께했다. 성탄 트리는 내년 1월 초까지 경주문화관1918 광장에 설치되어 겨울철 야간 경관을 풍성하게 하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따뜻한 볼거리를 선사한다.[사진=경주시] nulcheon@newspim.com 25-11-30 10:31
포항해경, 동빈항 해상 추락 70대 남성 구조...생명에 지장없어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항구 해상에 추락한 70대 남성이 해경의 신속한 대응으로 안전하게 구조됐다. 30일 경북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분쯤 포항시 동빈항 채움병원 앞 해상에서 A씨(70대, 부산 거주)가 해상으로 추락했다. 경북 포항해경이 29일 오후 6시1분 쯤 포항시 동빈항 채움병원 앞 해상에 추락한 70대 남성을 신속하게 구조하고 있다.[사진=포항해경]2025.11.30 nulcheon@newspim.com '사람이 항구 해상 안벽 줄에 매달려 구조를 요청하고 있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은 포항해경은 구조대를 급파해 레스큐 튜브와 보트를 이용해 A씨를 안전하게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저체온증 외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근안 포항해경서장은 "시민의 신속한 신고와 현장 대응 인력의 즉각적인 구조 조치가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겨울철 해상 추락 사고가 증가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25-11-30 10:21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안동시장' 출마 공식화..."안동 위기, 더이상 방치 안된다"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6 3 지방선거'가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북권 시장과 군수를 겨냥하는 주자들의 행보도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선 연임 불가 조항에 묶인 경북권 내 지자체를 중심으로 민선 9기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선량들의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경북 북부권의 거점도시인 안동시장 선거 판도도 출렁이는 모양새다. 안동시장 선거전은 현직 초선 시장에 맞서 지역의 중량급 인사들이 속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격전을 예고했다. 김의승 전 서울시행정1부시장이 '6.3지방선거' 경북 안동시장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하면서 지역 정가 변수로 급부상하고 있다.[사진=김의승 전 서울시부시장]2025.11.30 nulcheon@newspim.com ◇ 안동, 중량급 인사 속속 출마 선언....김의승 전 서울시부시장, 변수 '급부상' 최근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지낸 김의승 전 부시장이 '6 3 지방선거'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하면서 지역 정치권에 새로운 변수로 부상했다. 김 전 부시장은 최근 측근들과의 논의에서 "안동의 위기를 더는 방치할 수 없다"며 출마 의지를 굳힌 것으로 확인됐다. 김 전 부시장은 "말로만 떠드는 정치의 시대는 끝났다"며 "시민의 삶을 직접 챙기는 실력 행정으로 안동을 다시 뛰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는 그가 단순한 '중앙 경력자'가 아니라, 이미 수개월째 안동 생활에 뿌리를 내리며 현장을 누빈 점에 주목하고 있다. 안동 길안면 출신인 김 전 부시장은 안동초, 경안중 고를 거쳐 고려대 행정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제36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30여 년의 서울시 근무 동안 행정국장, 관광체육국장, 대변인, 경제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서울시 정책의 핵심 보직을 두루 맡았다. 2022년 7월부터 2023년 말까지는 약 45조 원 규모의 서울시 예산과 시정의 전반을 총괄하는 행정1부시장으로 일하며 오세훈 시장의 핵심 참모 역할을 했다. 서울시 내부에서는 '위기 상황에서 답을 찾아내는 사람', '행정의 설계 도면을 그릴 줄 아는 사람'이라는 평가가 뒤따랐던 인물이다. ◇ 김 전 서울시부시장, '대형산불' 피해 현장 누비며 민생 목소리 귀기울려 김 전 부시장이 관심을 받는 배경에는 지난 총선 기간 안동에 내려온 이후 서울로 돌아가지 않고 지역에 머물며 민생 현장을 챙겨왔다는 점이 자리 잡고 있다. 실제 김 전 부시장은 올해 초 안동을 덮친 '경북초대형 산불' 당시 시내 임시대피소를 찾아 지원 물품 목록을 직접 챙기고, 길안 임하 남선 등 산불 피해 지역을 돌며 이재민과 대책 상황을 살피는 등 지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와 자치구 차원의 지원 요청을 연결하고 복구 현황을 지속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사회에서 "보여주기식 방문이 아니라, 복구 과정 전체에 걸쳐 실질적인 조율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대목이다. 농업 기반이 약화되는 안동에서 김 전 부시장의 또 다른 행보는 도농 상생 모델 구축이다. 서울광장에서 열린 안동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 '왔니껴 안동장터'는 대표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행사 당시 안동 농축산물이 수도권 소비자와 직접 연결되며 판매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라는 눈에 띄는 효과를 얻었다. 특히 서울시 안동시 상생 협력 및 교류 강화 MOU(2023년)는 김 전 부시장이 물밑에서 조율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고 지역민들은 전한다. 김 전 부시장은 지금의 안동을 "복합 위기에 놓인 도시"라고 진단한다. 그는 △지속적인 인구 감소 △고령화 심화 △도심 상권 침체 △청년 유출 △농촌 소멸 △도청 신도시 원도심 분절 △경제 활력 저하 등을 동시에 해결해야 할 '난제'로 꼽았다. 김 전 부시장은 "이제는 주먹구구식 대중 요법이 아니라, 전문성과 종합 설계가 필요한 시기"라며 출마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김 전 부시장이 총선에 이어 시장직까지 도전하는 것이 '자리 탐색 아니냐'는 비판적인 시각도 상존한다. 이에 대한 김 전 부시장의 입장은 단호하다. "자리가 목적이었다면 굳이 서울을 떠날 이유가 없었습니다. 중앙과 서울시에서 할 수 있는 일이 훨씬 많았을 겁니다. 안동에 내려온 결정 자체가 제 판단의 전부를 말해줍니다." 그러면서 그는 "결국 시민이 제 진심을 평가해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 전 서울시부시장 "도심.신도시 간 구조적 분절 해소...군형전략 시급" 김 전 부시장은 안동의 새로운 구상으로 8가지 축을 제시한다. △인구 반등과 청년 정착 전략 △도청 신도시 원도심 상생 체계 구축 △원도심 상권 재생 △농업 농촌 소득 기반 강화 △관광 문화 산업 고도화 △재난 안전 체계 강화 △공직 사회 역량 회복 △지역 통합을 위한 '하나의 안동' 추진이 그것이다. 김 전 부시장은 특히 "도심과 신도시 간 구조적 분절을 해소하지 못하면 안동 발전은 뿌리부터 흔들린다"며 "균형 전략"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김 전 부시장의 출마가 내년 안동시장 선거 구도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고 보고 있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서울시 행정을 총괄했던 전문성과 중앙 네트워크, 그리고 산불 극복 과정에서의 장면들을 통해 드러난 실행력이 기존 후보들과 확실히 구분되는 지점"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부시장은 조만간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농촌 청년 관광 산업 전반을 묶은 '안동 재도약 종합 비전'을 발표할 계획이다. nulcheon@newspim.com 25-11-30 09:52
11월 마지막 날 대구·경북 낮 14~18도 '포근'...큰 일교차 '건강 유의' [대구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11월 마지막 날이자 마지막 휴일인 30일 대구와 경북권은 아침 기온이 전날(29일)보다 크게 오르고 낮 기온도 14~18도 분포를 보이면서 비교적 포근하겠다. 다만 경북 북부 동해안과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30일 새벽까지 바람이 순간 풍속 55km/h(15m/s)(산지 70km/h(20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11월 마지막날이자 마지막 휴일인 30일 대구와 경북권은 아침 기온이 전날(29일)보다 크게 오르고 낮 기온도 14~18도 분포를 보이면서 비교적 포근하겠다. 2025.11.29 nulcheon@newspim.com 또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하겠다. 산불이나 각종 화재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 경북권 내륙과 인천 경기도, 충청권, 전라권을 중심으로 30일 새벽(00시)부터 오전(10시) 사이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해안에 위치한 교량(영종대교, 인천대교, 서해대교, 천사대교 등)과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며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대구와 경북의 이날 기온은 0도~18도 분포를 보이며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로 크겠다.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대구 경북 주요 지역의 아침 기온은 대구 4도, 경북 의성 0도, 청송 영천 2도, 안동 상주 5도, 영덕 포항 8도, 울진은 9도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대구 16도, 경북 봉화 14도, 영주 안동 문경 청송 15도, 울진 포항 경주는 18도로 관측됐다. 30일 새벽부터 동해남부북쪽 바깥 먼바다를 중심으로 차차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 특보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nulcheon@newspim.com 25-11-29 20:58
공원식 전 경북부지사 출판기념회 '성료'...포항시장 출마 행보 '속도'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6.3지방선거' 경북 포항시장 출마를 공식화한 공원식 전 경북도 정무부지사가 출판기념회를 열고 시장 출마 행보에 속도를 붙였다. 29일 오후 포항시 덕업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지역 정치권을 비롯 '포항지진범대위' 관계자, 시민 등이 출판기념회장을 가득 메워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공원식 전 경북도정무부지사가 29일 오후 포항시 덕업관에서 열린 자신의 저서 '흔들린 땅 위에 다시, 희망을 향한 힘찬 여정' 출판기념회에서 포항지진범대위의 '포항지진특별법' 제정 과정의 노력들을 소개하고 있다.[사진=포항지진범대위]2025.11.29 nulcheon@newspim.com 출판기념회는 이상휘 국회의원(포항 남 울릉)과 곽진환 선린대학교 총장이 축사를 했으며, 이대공 전 포항지진범대위 공동위원장은 초청인 대표로 인사말을 했다. 특히, 이명박 전 대통령의 축전이 소개돼 내빈과 참석자의 눈길을 끌었으며 김정재(포항 북) 국회의원과 김관용 전 경북도지사가 축전을 보내 출판기념회를 기렸다. 또 이강덕 포항시장 역시 축하 영상을 보내 상영됐다. 공 전 부지사가 이날 출판기념회를 통해 선보인 저서 '흔들린 땅 위에 다시, 희망을 향한 힘찬 여정'은 '포항촉발지진'의 원인 규명과 포항시민 피해 보상을 위한 '포항지진특별법' 제정 과정 등 5년여 간의 노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저서에는 공 전 부지사가 정부 조사단에 의한 '촉발지진'이 학술적으로 규명되자 포항지진범시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지진 피해 주민을 위한 특별법 제정 당시 정부와 여 야를 상대로 전개한 협상과 투쟁 전 과정이 상세하게 기록됐다. 공 전 부지사는 출판기념회에서 '지진특별법' 제정 당시 어려웠던 점과 보람찼던 에피소드를 생생히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공 전 부지사는 지진특별법 제정 과정을 소개한 후 현재 대법원 심리 중인 지진 정신피해소송 관련 "(대법원이) 포항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현명한 판단을 내려줄 것"을 희망했다. 그러면서 공 전 부지사는 "포항은 '지진 도시' 오명을 떨쳐냈지만, 뒤이어 철강 산업 불황을 맞게 됐다"며 "앞으로 자신의 강점인 강한 추진력과 사통팔달의 협치를 바탕에 둔 정책 개발을 통해 불경기를 극복하고 기업 유치를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 25-11-2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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