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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용 국회의원 "기축방역 인력 10명 중 7명이 업무 중 부상 경험"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가축전염병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가축 방역인력의 부상, 감염 위험이 심각한 수준임에도 이들에 대한 보호와 지원 체계는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축 방역 인력에 대한 안전 보호 체계 마련 등 국가 책임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정희용 국회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경북 고령.성주.칠곡군,국민의힘)[사진=뉴스핌DB] 28일 정희용 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경북 고령 성주 칠곡군, 국민의힘)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가축 방역 인력 확보 및 효율적 운용 방안 실태 조사(2024.12.)' 결과에 따르면, 가축 방역 인력의 71.7%가 '업무 수행 중 부상을 입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 중 25.7%는 '중상을 입었다'고 답했다. 또 지자체 취합 자료(공무상 요양 포함)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실제로 부상자 88명, 가축 전염병 감염자 13명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축 전염병 감염의 경우, 2024년에는 7명이 가축 전염병에 실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염 위험이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 의원은 "큐열과 결핵은 가축 접촉 과정에서 감염되는 대표적 직업성 질병으로, 방역 업무가 전염 위험에 상시 노출된 고위험 직무임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특히 2022년에는 공무 중 부상이 3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5년간 평균적으로 매년 20명 내외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부상자 절반이 치료비를 본인이 부담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공적 보호 체계에 심각한 허점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 의원에 따르면, 업무 중 부상을 입은 방역 인력의 48.8%가 치료비를 '본인 부담'으로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기관 부담 10.5% △산재보험 처리 22.4%에 그쳤으며 △미조치는 16.5%로 나타나 보상 사각지대가 여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상뿐 아니라 실제 전염병 감염 사례까지 꾸준히 발생하는 상황에서도 안전 장비, 건강 관리, 치료비 보상 체계 등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은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정희용 의원은 "현장에서 반복되는 부상과 전염병 감염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방역 인력을 보호하지 못하는 국가 시스템의 한계가 드러난 것"이라며 "가축 방역 인력이 업무 중 부상을 입거나 전염병에 감염된 경우, 국가가 치료비를 책임지고 지원하는 체계가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또 "전국 어디서든 AI, ASF가 발생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인 만큼, 방역 인력의 공무 중 부상, 전염병 감염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며 "혹사만 시켜서는 안 된다"고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거듭 요구했다. nulcheon@newspim.com 25-11-28 16:39
전국 광역단체장 11월28일 일정 ▲김영환 충북지사 - 2025 콘텐츠 충북, 스토리 페어(11:00 도의회다목적강당) - 충북 어린이집 워크숍(14:00 진천혁신센터) - 진천군청 방문 간담회(15:30 진천군청) 김영환 충북지사. [사진=충북도] ▲강기정 광주시장 - 22기 민주평통 광주지역회의 출범대회(13:30 김대중컨벤션센터) - 구체육인 한마음대회(16:00 동구문화센터) ▲김영록 전남지사 - 공식 일정 없음 ▲김관영 전북지사 - 자연과의공생 포럼 (09:00 라한호텔) - 전북 소상공인의 날 기념식 (18:00 라한호텔) ▲이장우 대전시장 - 2025 대전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 성과공유회(9:40 호텔오노마) - '꿈씨패밀리x장충동왕족발' 업무협약(14:00 응접실) - 2025 대전특수영화제(19:00 호텔ICC) ▲최민호 세종시장 - 아름다운하루 기부금 전달식(10:30 접견실) - 월인천강지곡 학술대회(13:00 시립도서관) - 시장과 함께하는 1박2일(한솔동)(18:50 첫마을3단지) ▲김태흠 충남지사 - 고위 공무원 산하 기관장 4대 폭력 예방 교육(14:00 대회의실) - 충청남도 소비자대회(15:30 공주대) ▲이철우 경북도지사 - 안동문화관광단지 호텔 건립사업 업무협약식(11:00 호국실) - 경상북도 산불피해 지원을 위한 산림녹화조성사업 업무협약식(13:00 경북도청 K창) - 2025 의성천하장사씨름 대축제 개회식(14:10 의성종합체육관) ▲김진태 강원도지사 - ESS 화재안전 실증 플랫폼 착공식 (11:00 삼척시 교동 일원) - 경제자유구역 북평지구 현장점검 (13:30 동해시 구호동 일원) - 강원경제인연합대회 (18:00 뉴동해관광호텔) ▲유정복 인천시장 - 통상업무 ▲박형준 부산시장 - 지역기업 사이버보안 유관기관 협의체 회의(09:30 시청 영상회의실) - 수민지구 우수저류시설 준공식(11:00 수민어울공원) - 2025 주민자치회 프로그램 경연대회(13:20 시청 1층 대강당) - 부산레일아트 창립 25주년 기념식(14:00 서면역 문화공연장) - 접견-부산범여성추진협의회(15:30 시청 의전실) ▲박완수 경남지사 - 제428회 경남도의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10:00 도의회) ▲김두겸 울산시장 - 월간업무계획보고 (10:00 7층 상황실) ▲김동연 경기도지사 - 현대차그룹 배터리 혁신 클러스터 투자 MOU(10:00 안성) - 안성 동신산단 조성 주민설명회(13:30 안성) - 경기도 거점소독 세척시설 점검(14:20 안성) ▲오영훈 제주도지사 - 도내 취약계층 및 아동 청소년 시설 대상 성금 기탁식(09:00 집무실) [전국종합=뉴스핌] 25-11-28 07:00
대구·경북 28일 체감온도 '뚝'...동해안·북동산지 '강풍' [대구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북쪽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구와 경북의 28일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또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전날 내린 비가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이날 오전까지 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대부분 해상에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겨울 초입의 경북 울진 죽변항. 2025.11.27 nulcheon@newspim.com 경북 영덕, 울진평지, 포항, 경주 등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 울릉.독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동해남부앞바다(경북남부앞바다, 경북북부앞바다), 동해남부남쪽안쪽먼바다, 동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 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됐다. 대구와 경북의 28일 기온은 -4도~11도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봉화을 비롯 경북북부내륙은 아침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춥겠다. 대구.경북 주요지역의 이날 어침 기온은 대구 2도, 경북 봉화 -4도, 영주.안동.청송 -2도, 문경 -1도, 울진.영덕.경주 1도, 포항은 3도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대구 10도, 경북 영주 6도, 안동.의성.상주 9도, 영덕.경주 10도, 포항 11도, 울진은 12도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29일까지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내일과 모레 강원내륙.산지 -5℃ 안팎)으로 내려가면서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고,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앞으로 발표하는 기상정보를 참고할 것을 주문했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는 28일 오전까지 바람이 70km/h(20m/s)(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경북 동해안을 비롯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북앞바다는 28일 오전까지, 동해먼바다는 이날 밤까지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 최대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할 것을 주문했다. 또 동해안은 28일 오후부터 이튿날인 29일 오후 사이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nulcheon@newspim.com 25-11-27 21:25
포항 해안가서 또 마약류 의심 물질 발견...포항해경, 27일 합동 수색 중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제주와 포항, 영덕 일원 해안가에서 차(茶) 포장 형태의 마약류(케타민 추정)가 지속 발견되고 있는 가운데 포항 남부권 해안에서도 마약류 의심 차(茶) 봉지가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마약류 의심 차(茶) 봉지는 27일 포항해양경찰서가 민 관 군 합동 수색 과정에서 발견됐다. 경북 포항해양경찰서가 27일 포항 남부권 해안일원서 민.관.군 합동으로 마약류 의심물질 수색에 앞서 주의사항을 공유하고 있다.[사진=포항해경]2025.11.27 nulcheon@newspim.com 포항해경은 이날 포항 지역 남부권 해안 일대에서 해병 1사단 2여단, 경북경찰청, 포항남부경찰서, 포항세관, 포항시, 해양재난구조대(드론수색대), (사)한국해양안전협회 포항지부 등 8개 기관 단체 150여 명이 참여하는 유관 기관 합동수색을 펼쳤다. 수색 과정에서 이날 오후 1시 33분쯤 포항시 남구 동해면 도구해수욕장 백사장에서 해병대원이 마약 의심 물체를 발견했다. 외관은 녹색 우롱차 포장 형태로, 포장지는 훼손이 심한 상태이고 포장지 내부에는 백색 가루가 아닌 해상 찌꺼기가 대거 유입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해경은 "내용물에 대한 마약 간이 시약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포항해경은 지난 12일 포항 북부권 해안 일원에서 대대적인 합동수색을 전개했다. nulcheon@newspim.com 25-11-27 16:39
김재준 경북도의원, 농업유산지구 육성·활성화 제도적 기반 마련 [안동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권 농업유산지구 육성과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다. 김재준 경북도의원(국민의힘)은 농업 유산을 활용한 농촌 재생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상북도 농업유산지구 육성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재준 경북도의회의원(경북 울진군, 국민의힘)[사진=뉴스핌DB]2025.11.27 nulcheon@newspim.com 조례안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소멸 위기에 놓인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경북이 보유한 세계적 농업 유산을 지구 단위로 육성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 마련을 담고 있다. 이번에 발의된 조례안은 전국 최초로 '농업 유산을 활용한 농촌 재생'을 제도한 사례로 주목된다. 특히 전통과 문화를 기반으로 한 '농촌다움'을 복원해 '살기 좋은 삶터, 일할 수 있는 일터, 머물고 싶은 쉼터'로서의 농촌 공간 조성을 통해 관광 활성화ㆍ인구 유입ㆍ지역 공동체 회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가 기대된다. 김재준 의원은 "농업 유산은 단순한 농업 기술이 아니라 경관 생태 문화 공동체가 어우러진 생활의 역사이자 지역 정체성"이라며 "오랜 세월 주민들이 가꿔온 고유한 삶의 방식을 보전하고 활용하는 것이 농촌 재생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조례안은 경북 농업 유산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농촌 공간을 재생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위기에 놓인 농촌에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도록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11월 26일 제359회 제2차 정례회 농수산위원회 심사를 통과했으며, 이후 본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경북권에는 ▲울진 금강송 산지 농업▲울릉 화산섬 밭농업▲의성 전통 수리 농업▲상주 전통 곶감 농업 등 4개 지역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이 중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은 지난 7월,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돼 국제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nulcheon@newspim.com 25-11-27 15:59
경북도의회, 수소환원제철 전환 전략 본격 추진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의회가 탈탄소 철강 생산 기술인 수소 환원 제철의 전환과 활성화 연구에 본격 착수했다. 27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경북도 수소 환원 제철 활성화 방안 연구회는 전날 수소 환원 제철 활성화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경북형 수소 환원 제철 전환 전략을 공유했다. 경북도의회 수소환원제철 활성화 방안 연구회가 26일 수소환원제철 활성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북도의회]2025.11.27 nulcheon@newspim.com 이번 연구는 글로벌 탄소 감축 흐름 속에서 경북이 철강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에 대한 전략적 해법을 찾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를 맡은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은 수소 환원 제철 기술이 국가 단위 R D 투자를 기반으로 민간 대규모 설비 투자가 필요한 분야로, 지자체 차원의 직접적 추진에는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포항ㆍ경주ㆍ영천ㆍ구미로 이어지는 경북의 금속 소재 산업 벨트와 함께 울진 원전, 동해안 풍력 등 에너지 기반은 수소 환원 제철 전환을 뒷받침하는 핵심 강점으로 평가됐다. 수소 환원 제철은 기존 고로 공정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95% 이상 줄일 수 있는 유일한 기술로 평가받는다. 세계적 환경 규제 강화와 탄소 국경 조정 제도(CBAM) 시행 등 급격한 산업 환경 변화 속에서 철강의 저탄소 전환은 필수 과제이다. 연구회는 이칠구 대표 의원을 포함해 포항 울진 영덕 울릉 등 동해안 지역구 의원 6명으로 구성돼 있어 철강과 에너지 산업 구조 전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이날 보고회에서 수소 환원 제철을 위한 포스코 내 부지 확보, 전력 수요에 따른 에너지 공급 인프라 확충,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인식 제고, 규제 완화 방안 등 현실적 과제가 비중 있게 다뤄졌다. 연구회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조례 제정, 행정ㆍ재정적 지원 방안 마련 등 경북형 저탄소 철강 생산 기지 구축 위한 제도적 기반을 확고히 다져 나갈 계획이다. 이칠구 대표 의원은 "수소 환원 제철은 경북 철강 산업의 생존 전략이자 국가 산업 경쟁력의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연구는 경북의 행정ㆍ재정적 지원 방향을 설정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 의원은 또 "앞으로도 지역 산업의 대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도의회 차원의 지원과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nulcheon@newspim.com 25-11-27 15:39
포항시, 장애인 일자리사업 본격 추진...648명 선발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와 직업 경험 제공, 소득 보장 강화위해 장애인 일자리 648명을 모집한다. 27일 포항시에 따르면 2026년 사업은 ▲일반형 일자리(전일제 90명, 시간제 27명)▲복지형 일자리(360명)▲유형별 일자리(149명)▲특화형 일자리(시각 장애인 안마사 파견 22명) 등 총 4개 유형으로 운영된다. 경북 포항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참여자는 내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공공기관, 장애인 복지관, 장애인 단체, 사회복지 시설 등 다양한 기관에 배치돼 행정 업무 보조, 복지 서비스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장애인 일자리 사업 참여 자격은 포항시에 거주하는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된 18세 이상 미취업 장애인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장애인 복지관, 장애인 단체 등 위탁 사업 수행 기관에서 오는 12월 1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장애인 일자리 사업은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사회 참여 확대라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장애인이 안정적인 근로 기회를 통해 자립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25-11-27 13:09
오도창 영양군수 "영양의 내일, 확실한 변화 실현하겠다" [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오도창 영양군수가 27일 새해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 연설을 통해 2026년도 군정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또 2025년 영양 군정의 추진 상황과 성과를 설명했다. 오도창 영양군수가 27일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새해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2026년도 군정 추진 방향과 2025년 한 해 군정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영양군] 2025.11.27 nulcheon@newspim.com 오 군수는 이날 군의회에서 시정 연설을 갖고 2026년도 새해 군정의 전략적 기치로 △ 농민이 웃고 농촌이 살아나는 영양 건설 △ 영양군의 생태관광 산업 본격 육성 △ 군민 일상의 활력을 더하는 상생 경제 실현 △ 편리하고 안전한 영양 건설 △ 복지 영양 조성 등을 제시했다. 오 군수는 또 2025년 한 해 '행복한 변화 희망찬 영양'을 목표로 조용하지만 힘 있는 변화를 차곡차곡 쌓아 왔다며 △ 지역 재원 창출형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최종 선정 △ 92억 원 규모 지역 자원 시설세 안정적 확보 △ 민선 8기 5485억 원 규모 예산 확보 등을 대표적 성과로 들고 "2025년 한 해 민선 8기 마무리 국면에서 이들 세 가지의 확실한 성과가 군민 삶 가까이에서 가시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 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선정' 관련 "2년간 754억 원 규모의 재정 투입으로 군민 모두에게 매월 20만 원씩 지역화폐로 지급하게 된다"며 "이는 한울 원전 비상계획구역 재설정에 따른 수하3리의 편입으로 확보한 '지역 자원 시설세' 등 안정적 자체 재원을 군민의 소득으로 되돌리는 새로운 재정 모델로 '소득이 지역에 머물고, 사람이 영양에 머무는' 새로운 경제 순환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또 '지역 자원 시설세 확보' 관련해 오 군수는 "지난 2015년 '방사능 방재법' 개정으로 한울 원전 방사선 비상계획구역 재설정 당시, 수하3리 편입의 중요성과 의미를 지금만큼 예민하게 인지하지 못하고 비상계획구역에 누락됐었다"며 "민선 8기 들어 수비면 수하 3리 편입을 위해 지난 1년여 동안 수십 차례의 실태 조사와 원전 방재 재정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지난 8월 22일, 원자력안전위원회의 비상계획구역 재설정 최종 승인을 이끌어냈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오 군수는 "지역자원시설세 확보는 군(郡) 단위로는 보기드문 지속 가능한 세원 확보 사례"라며 "영양군은 이 지역 자원 시설세를 군민 모두를 위한 '농어촌 기본소득' 재원으로 투입해 '군민의 삶으로 환원되는 구조'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오도창 영양군수가 27일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새해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2026년도 군정 추진 방향과 2025년 한 해 군정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영양군]2025.11.27 nulcheon@newspim.com 이어 오 군수는 "민선 8기 공모사업과 투자유치 누적 57건, 총 252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등 민선 7기 취임 당시 2800억 원 수준이던 예산 규모를 올해 5485억 원으로 약 두 배 가까이 늘렸다"며 "예산 확보에 머물지 않고 집행의 품질과 속도, 군정 완성도로 평가받는 행정으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 군수는 "다가오는 2026년, 영양은 더 이상 변방이 아니라 스스로의 힘으로 미래를 만들어가는 중심에 서 있다"며 "군민의 삶 속에서 체감되는 영양의 내일, 확실한 변화를 실현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양군은 4420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새해 예산안을 편성해 영양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25년 본예산보다 4.86% 증가한 규모이다. 일반회계는 4057억 원, 특별회계는 363억 원이다. 분야별 세출 예산은 △농업 축산 산림 분야 1297억 원(29.34%) △사회복지 보건 분야 737억 원(16.66%) △산업 교통 지역 개발 분야 666억 원(15.08%) △환경 분야 387억 원(8.76%) △교육 문화 관광 분야 337억 원(7.62%) △일반 행정 군민 안전 분야 333억 원(7.53%) △기타 분야(인건비) 650억 원(14.71%) △예비비 13억 원(0.30%) 등이다. nulcheon@newspim.com 25-11-27 12:16
한국 인문정신 원형 '종가 문화'…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예(禮)와 덕(德)을 바탕으로 공동체 질서와 조화를 지켜온 한국 인문정신의 원형으로 평가되는 종가문화(宗家文化)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가 추진된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오는 28일 인문정신연수원에서 '2025년 종가문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 학술대회'를 열고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모색한다고 27일 밝혔다. 경북 안동시 소재 한국국학진흥원.[사진=한국국학진흥원]2025.11.27 nulcheon@newspim.com 종가 문화의 아이콘인 제례 효문화 식문화 예절 등 일상 속 전통 실천은 '조화와 공존'이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를 담고 있으며 현 사회가 잃어가는 공동체 의식을 돌아보게 하는 문화적 자산이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이번 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종가 문화가 세계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무형의 정신문화로 확장될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 전통에서 미래로, 한국 인문정신의 길을 잇다 학술대회에는 유네스코 등재 실무가, 문화 정책 전문가, 종가 문화 연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김미영(한국국학진흥원)의 '종가 문화의 특징과 가치'를 시작으로 ▲이치억(국립공주대학교)의 '종가 문화의 본질적 의미와 현재성, 그리고 미래 전망' ▲박원모(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절차와 종가 문화 등재 가능성' 등 종가 문화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국제적 관점에서의 평가를 종합적으로 다룬다. 이어 권기대 전성건 이길배 정규연 권두현 등 다양한 분야의 토론자들이 참여해 정책적 실행 가능성, 공동체 참여 기반, 문화유산으로서의 국제 확장성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마지막 종합토론에서는 심승구 교수(한국체육대학교)가 좌장을 맡아 '종가 문화의 세계화 전략과 유네스코 등재 로드맵'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2025 종가문화 학술대회 포스터 및 일정표.[사진=한국국학진흥원] 2025.11.27 nulcheon@newspim.com ◇ 종가 문화, 한국 인문 정신의 원형에서 세계 인류의 자산으로 2009년 시작돼 올해로 17회를 맞은 종가포럼은 전통 문화의 현대적 의미와 사회적 확장성을 꾸준히 논의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종가 문화의 보존을 넘어 '세계 인류와 공유할 수 있는 정신문화 자산'으로서의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향후 종가 문화 기록화,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국제 공동포럼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종가 문화의 세계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동시에,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연구 기반과 정책적 전략을 구체화해 종가 문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장은 "종가 문화는 세대를 넘어 이어져 온 한국인의 도덕적 삶의 방식이자 중요한 인문 정신의 근원"이라며 "이번 학술대회가 전통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정립하고, 그 정신을 세계와 나누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nulcheon@newspim.com 25-11-27 10:21
봉화 유곡리 벌목장서 50대 작업자 부상…닥터헬기 이송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봉화군의 한 벌목 현장에서 50대 작업자가 나무에 깔려 닥터헬기로 이송됐다. 27일 경북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8분쯤 봉화군 봉화읍 유곡리의 한 벌목장에서 벌목 작업을 하던 A(50대) 씨가 나무에 깔렸다는 신고를 받았다. 소방 당국은 중상을 입은 A 씨를 구조해 닥터헬기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북 봉화소방서[사진=뉴스핌DB] nulcheon@newspim.com 25-11-2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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