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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오년, 대지를 박차고 달리는 '치'…"앞으로 달려가자는 시대적 주문"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문인선화의 대가 유현병 화백이 2026년 대한민국을 밝혀 줄 그림을 뉴스핌에 전해왔다. 유현병 화백의 그림은 붉게 물든 하늘 아래, 적토마가 대지를 박차고 달리는 '치(馳)'다.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선인문화 대가 유현병 화백이 그려낸 이 작품은, 멈춰 있던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해야 한다는 간절한 염원을 한 장의 화면에 압축해 담고 있다. 유현병 화백의 '치'. 2026년 병오년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대한민국 글로벌 리더들의 힘찬 출발을 담아냈다.[사진=유현병 화백] 2025.12.28 onemoregive@newspim.com 말머리를 정면으로 향한 천리마의 질주는 국가와 사회가 더 이상 머뭇거릴 수 없음을 상징하고, 고개를 숙인 채 고삐를 움켜쥔 기수의 한복 차림은 이 거친 질주를 이끌 주체가 다름 아닌 대한민국 국민임을 말해준다. 화폭 왼편에 쓰인 '달릴 치(馳)' 자는 지난 3년간 침체와 정체 속에 머물렀던 시간을 뒤로하고, 더 이상 과거에 매이지 않고 앞으로만 달려가자는 시대적 주문을 반영했다. 어두운 먹빛이 깔린 배경은 팬데믹과 경기 둔화, 국제 정세의 격변이 남긴 그늘을 떠올리게 하지만, 화면 중앙을 가득 채운 붉은 빛의 말과 그 뒤로 떠오르는 거대한 해는 새로운 대한민국이 다시 떠오르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뒤의 해는 새롭게 뜨는 대한민국 세상"이라 설명한 유 화백의 바람대로 태양은 단순한 자연 풍경이 아니라 더 나은 공동체를 향한 집단적 열망을 상징하고 있다. 천리마는 예로부터 귀한 인재와 시대의 동력을 뜻해 왔다. 유현병 화백은 적토마 위에 수 많은 인재와 가능성을 실어 보내며, 병오년이야말로 숨겨진 역량을 깨우고 지역과 세대 곳곳에 흩어진 '인재의 말'을 앞으로 내달리게 할 때라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전통 흰색 한복과 붉은 말이 만들어내는 강렬한 대비는, 뿌리는 전통에 두되 시선은 세계로 향해야 한다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붓끝에서 튀어나오는 흙먼지와 역동적인 필치는 2026년 한국 사회가 안주 대신 도전, 분열 대신 연대를 선택하길 바라는 작가의 바람을 그대로 전하고 있다. 유현병 화백의 병오년 신년 화폭은 단지 한 폭의 그림이 아니라, 각자의 자리에서 다시 한 번 고삐를 조이고 달려 나가자는 시대의 '질주 선언문'이라 해석된다. 유현병 화백은 지난해 청룡의 비상을 그린 '비룡승운(飛龍乘雲)'을 뉴스핌에 전했다. 갑진년 푸른 용이 먹구름을 가르고 치솟는 장면이 정체된 시대를 깨우는 각성이었다면, 병오년 '붉은 말'은 이미 깨어난 대한민국이 더는 머뭇거리지 않고 앞으로 치닫겠다는 결의에 가깝다.​ 지난해 작품에서 유 화백은 "용이 구름을 타고 오르는 세상"을 그리며, 혼탁한 현실 속에서도 하늘을 향한 시선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이번 신작에서는 달릴 치(馳) 자 한 글자와 함께 붉은 적토마를 내세워, 깨달음 이후에는 행동이 따라야 한다는 두 번째 화두를 제시했다. 용이 방향을 제시했다면, 말은 몸을 던져 그 길을 실천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그의 연작은 결국 한 해, 한 해를 향한 단순한 덕담을 넘어, '깨우침의 용'에서 '질주의 말'로 이어지는 시대 서사로 읽힌다. 침체의 어둠을 딛고 붉은 말의 기상으로 일어서는 해, 2026년 병오년 대한민국 글로벌 리더들의 힘찬 출발을 기대한다. onemoregive@newspim.com 26-01-01 00:00
[신년사] 이철우 경북지사 "오래 달려도 지치지 않는 말처럼, 함께 나아갑시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깨끗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합니다. 어제 뜬 해와 오늘 뜬 해가 다르지 않지만, 그럼에도 새해가 특별한 이유는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다시 시작하려는 우리의 경건한 마음 때문입니다. 올해는 지치지 않는 열정과 역동성을 상징하는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입니다. 그동안 힘들다는 이유로 망설여 왔던 꿈들에 거침없이 도전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사진=경북도] 2025.12.30 nulcheon@newspim.com 지난해 우리는 세계의 시선을 한반도로 모은 중요한 시간을 함께했습니다.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평화와 번영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감대가 모였고, 경주를 찾은 각국 대표단과 글로벌 인사들은 신라 천 년의 역사와 K-문화, K-뷰티, 한식이 지닌 매력에 큰 감동을 표했습니다. 이는 오랜 시간 경북이 쌓아온 역량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을 모아주신 도민 여러분들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한 해가 늘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기후 위기가 불러온 경북 북부지역 초대형 산불로 오랫동안 가꿔온 산림과 삶의 터전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긴급 복구와 생계 지원으로 일상 회복을 위해 힘써왔지만, 아직도 현장에는 어려움이 남아 있습니다. 앞으로도 한발 빠른 행정력을 가동해 불편을 최소화하고, 산림 생태 복원과 지역 회복에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우리는 최초의 한반도 통일을 이뤘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를 배출했습니다. 한민족의 정신문화를 이끈 불교와 유교 모두 이곳에서 꽃피웠고, 한식 한글 등 5한(韓)의 원산지도 우리 지역입니다. 한국 전쟁 이후 모두가 굶주릴 때 '성공하지 못하면 바다에 빠져 죽겠다'는 의지로 산업화를 이끈 곳 역시 당당한 기상의 땅, 경상북도입니다. 뿌리깊은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지 않듯, 수많은 기적을 이뤄낸 경북은 늘 중심을 지키며 대한민국을 이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수도권 일극체제가 불러온 저출생 고령화에 지방이 흔들리고 있지만, 이것 역시 수천 년 역사에 비추어보면 머지않아 해결할 수 있는 과제입니다. 우리 안에 새겨진 기적의 DNA는 AI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또다시 대한민국을 일으키는 유례없는 혁신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명마는 오래 달려도 지치지 않고, 불평 없이 천리를 내달립니다. 경상북도는 속도보다는 방향을, 단기 성과보다 지속 가능한 변화를 중시하며 도민 여러분과 함께 묵묵히 걸어가겠습니다.작은 변화라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그리고 다음 세대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도정을 이어가겠습니다. 새해에도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경상북도지사 이 철 우 [경북종합=뉴스핌] nulcheon@newspim.com 26-01-01 00:00
[신년사] 박성만 경북도의회의장 "현안 해결·경북 도약위해 달려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260만 도민 여러분! 활기찬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우리 경북에도 희망과 행복의 기운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북부권 대형 산불 피해를 도민들과 함께 극복하고,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안으로는 절박한 민생을 다시 회복시키고 밖으로는 우리 경북의 저력과 자부심을 보여준 한 해였습니다. 박성만 경상북도의회 의장[사진=경북도의회] 2025.12.30 nulcheon@newspim.com 새해에도 우리는 새로운 기회와 희망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 해결과 경북의 도약을 위해 힘차게 달려나가겠습니다. APEC 정상회의가 남긴 성공 경험과 외교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경북이 글로벌 문화 관광과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적극 지원하여 지역의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습니다. 더하여 새 정부의 국정 기조에 따른 경북의 정책 방향을 면밀히 분석 적용하고,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실현하겠습니다. 또한 지방의 역할을 강화하여 지역 소멸에 대응하고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여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각 지역 현실에 맞는 경제, 사회, 문화, 농업, 안전,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힘은 도민 여러분들과의 소통과 성원입니다. 경상북도의회에서는 조직 개편으로 확대된 홍보 기능을 활용하여, 의회 의정 활동이 도민들께 더욱 신속하게 전해지고 도민들의 의견이 정책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병오년 새해에도 도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우리 경상북도의회는 항상 도민 곁에서 힘이 되며 오직 도민을 위해 의정 활동에 헌신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경상북도의회 의장 박성만 [경북종합=뉴스핌] nulcheon@newspim.com 26-01-01 00:00
[신년사]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오늘과 내일을 단단히 잇는 교육, 이어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교육 가족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가 밝았습니다. 목적지를 향해 힘차게 달려가는 말처럼 새해에는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꿈과 희망을 향해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사진=경북도교육청] 2025.12.30 nulcheon@newspim.com 지난 시간 동안 경북 교육은 '따뜻한 경북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을 가장 먼저 생각하며 걸어왔습니다. 학교를 다시 공동체의 중심으로 세우고, 위기의 순간마다 교육이 아이들의 일상과 삶을 지켜내는 가장 든든한 힘이 되어 왔습니다. 오늘의 경북 교육이 있기까지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주신 교육 가족과 늘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금 우리는 안전의 위협,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 학령 인구 감소, 기후 위기라는 복합적인 과제 앞에 서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교육은 미래를 준비하는 희망이 되어야 합니다. 올해는 '따뜻한 배움, 모두의 성장, 지속 가능한 내일'이라는 세 가지 지향점을 중심으로, 아이들의 오늘과 내일을 단단히 잇는 교육을 이어가겠습니다. 따뜻한 배움을 위해 무엇보다 안전을 가장 먼저 지키고, 서로 존중하는 배움터를 만들어 가고, AI 시대 따뜻한 기술로 모두가 함께 배우는 미래 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모두의 성장을 위해 질문하고 도전하는 주도적인 인재를 키우고, 학교 행정 지원 강화로 교육 가족의 하루를 더 따뜻하게 돌보겠습니다.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해 학령 인구 감소라는 과제 속에서 새로운 교육 모델을 창출하고, 공존의 K-EDU로 세계 교육 표준을 실현하겠습니다. 2025년은 경북 교육이 세계 무대의 주역임을 증명한 해였습니다. APEC 2025 공식 부대행사인 K-EDU EXPO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경북과 대한민국 교육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습니다. 이제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사람을 중심에 둔, 따뜻함을 잃지 않는 혁신'으로 더 멀리, 더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모든 지역이 학교가 되고, 모든 도민이 선생님이 되는 시대에 든든한 동행을 부탁드립니다. 경북 교육을 응원해 주시는 교육 가족과 모든 도민 여러분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경상북도교육감 임종식 [경북종합=뉴스핌] nulcheon@newspim.com 26-01-01 00:00
[신년사] 이강덕 포항시장 "지역 경쟁력 강화...미래 발전 주축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성장과 도약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를 맞이하여, 뜨거운 열정과 힘찬 발걸음으로 뜻하시는 바 모두 이루는 보람찬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난해 우리는 미국발 철강 관세 부과 등 세계 보호무역주의 강화 속에서 지역 철강 산업의 위기와 그에 따른 민생 경제의 어려움에 직면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포항이 중심을 잃지 않고 도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덕분입니다.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사진=포항시] 2025.12.31 nulcheon@newspim.com 지난 한 해, 포항은 철강 산업 대표 도시로서 대한민국 철강 산업의 존망을 걱정하며 시민 모두가 합심하여 정부와 국회 등을 대상으로 철강에 대한 국가적 지원의 필요성을 촉구하였으며, 점차 심화되는 어려움 속에서 정부의 주요 철강 도시 산업 위기 선제 대응 지역 지정 및 국회의 K-스틸법 통과 등 대한민국 철강 산업 재도약의 여건이 마련될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철강 산업 위주의 지역 경제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한 일들도 꾸준히 추진하여 2차 전지, 수소 에너지, 바이오, AI 등 신산업 성장을 위한 제반 여건 조성에도 만전을 기했던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속 가능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포항이 걸어온 변화와 도약의 역사는 단지 한 도시의 성과에 머물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의 수도권 집중과 지방 소멸의 추세를 벗어나 균형 발전을 이끌어갈 '도시 모델'로서 핵심 자산이 될 수 있으며, 우리 지역의 경험과 역량이 더 큰 무대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이기도 합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이 마주한 복합적 위기와 변화는, 이제 지역이 스스로 고유한 경쟁력을 키워 국가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고 선도해야 하는 시대임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포항은 그 길을 가장 먼저 개척해 온 도시입니다.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는 창의적 발상, 실용적 전략과 담대한 도전, 그리고 성과로 증명해 온 '포항 모델'은 지역이 새로운 국가 전략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가장 명쾌한 사례일 것입니다. 저는 이와 같은 '포항모델'의 혁신이 포항과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 전반의 경쟁력과 균형 발전을 위한 시스템과 표준으로 확장되어야 한다는 시민 여러분의 기대와 요구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지역의 혁신을 더 큰 책임으로 연결하고, 포항을 비롯한 경북 전체가 다시금 대한민국의 위기 극복과 미래 발전의 주축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2026년은 제가 포항시장으로서 여러분과 보내는 마지막 해이지만, 남은 임기도 2천여 공직자들과 함께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위해 여러 기반을 계속 조성해 가겠습니다. 위민충정(爲民忠情), 오로지 시민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2026년, 포항 시정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포항=뉴스핌] nulcheon@newspim.com 26-01-01 00:00
포항·경주 연안해역 '주의보' 발령...포항해경, 취약지 순찰 강화 [포항 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31일 오후 6시를 기해 포항과 경주 등 경북 남부연안해역에 연안사고 '주의보'가 발령됐다. 포항해경은 갯바위와 방파제 등 취약지를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했다. 이번 주의보 발령은 풍랑 특보와 너울 예고 등 기상 특보 발령에 따른 조치이다. 주의보는 기상 특보 해제까지 이어진다. 31일 오후 6시를 기해 포항과 경주 등 경북남부연안해역에 연안사고 '주의보'가 발령됐다.[사진=포항해경]2025.12.31 nulcheon@newspim.com 포항해경은 새해 첫날부터 경북 남부 앞바다에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예상되고 이번 위험 예보 기간 중 △해안 절벽 방파제 갯바위 등 추락 위험 지역 △월파 및 너울성 파도 발생 우려 지역 △야간 새벽 시간대 해넘이 해맞이 인파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경고했다. 포항해경은 연안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갯바위 방파제 등 위험 구역을 중심으로 예방 순찰을 강화했다. 또 해맞이 행사 기간 중 안전 요원 및 장비를 전진 배치하고 현장 안전 계도와 위험 구역 출입을 차단하는 등 유관 기관과 합동으로 긴급 대응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포항해경은 "해맞이를 위해 연안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방파제 갯바위 등 위험 지역 출입 금지, 난간 안전선 준수, 기상 및 해상 상황 수시 확인, 음주 후 해안 접근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이근안 포항해경서장은 "안전한 해맞이를 위해 현장 안전요원의 안내에 적극 협조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즉시 신고해줄 것"을 주문했다. nulcheon@newspim.com 25-12-31 21:43
손병복 울진군수 "2025년, 위기 속 '도전·도약' 함께 만들어낸 뜻깊은 해"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손병복 울진군수가 2025년 한 해 군정을 마무리하면서 군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손 군수는 3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종무식을 갖고 송년사를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준 군민 여러분 덕분에 올 한 해도 큰 보람과 뜻깊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 '화합으로 새로운 희망 울진'을 향해 아낌없는 성원과 따뜻한 격려를 보내 주신 군민과 출향인, 공직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손병복 경북 울진군수가 3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종무식을 갖고 송년사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울진군] 2025.12.31 nulcheon@newspim.com 그러면서 손 군수는 민선8기가 출범하던 2022년, 절박한 위기에서도 △울진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하고 △사계절 체류형 관광 전환위한 울진 관광 대도약 기반산업 경쟁력 강화와 소득 증대위한 기반산업 대전환 건강한 군민 삶과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체육 문화 정책 추진과 함께 △울진형 복지체계 구축과 군민이 주인이 되는 섬김 행정을 실현했다고 민선 8기 추진 성과를 설명했다. 또 손 군수는 △울진형 의료 서비스 구축 △안전도시 울진 건설에 매진해 왔다며 이들 추진의 성과는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 대상 4년 연속 수상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수소산업 도시 분야 대상 3년 연속 수상 ▲K-브랜드 어워즈 미래 혁신 도시 부문 대상 2년 연속 수상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 울진대게 대상 9년 연속 수상 ▲제26회 국가보훈부 보훈문화상 장관상 수상 등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손 군수는 "2025년은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도전과 도약'을 함께 만들어 낸 뜻깊은 한 해였다"며 "군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도시, 인구 10만 명과 지역 총생산 10조 원으로, 번영하는 '에너지 선도도시 울진'의 미래를 군민 여러분과 함께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 25-12-31 21:33
울릉소방, 폭설 예고 속 봉래폭포 6부 능선 고립 등산객 구조 [울릉=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설특보가 예고된 울릉도에서 산행 중 조난 사고를 당한 60대 등산객이 소방대원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안전하게 구조됐다. 31일 포항남부소방서 울릉119안전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3분쯤 울릉읍 도동리 봉래폭포 인근 야산에서 "하산 중 길을 잃었다"는 구조 신고가 들어왔다. 포항남부소방서 울릉119안전센터 구조대원들이 31일 오전 울릉읍 도동리 봉래폭포 인근 야산에서 길을 잃고 고립된 등산객 이모(60대)씨를 신속하고 침착한 대응으로 안전하게 구조하고 있다.[사진=울릉119안전센터] 2025.12.31 nulcheon@newspim.com 신고를 받은 울릉119안전센터는 박영수 소방위를 비롯 권혁민 박근 이종헌 소방교, 이민국 정동호 소방사 등 6명으로 구성된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구조대는 산악 지형 특성상 시야 확보와 접근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GPS 위치 확인 시스템을 활용해 조난자의 좌표를 정밀 분석하고 수색에 들어가 약 20분 만인 오전 11시 15분쯤 봉래폭포 인근 6부 능선에서 추위에 떨며 고립돼 있던 이모(60대)씨를 발견했다. 구조대는 즉시 이 씨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미끄럽고 험한 하산로를 대원들이 직접 안내하며 동행 구조를 실시했다. 이 씨는 약 600미터 아래 평지까지 안전하게 이동한 뒤 이날 낮 12시 34분쯤 무사히 귀가했다.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 현장을 지휘한 박영수 소방위는 "겨울철에는 조난 시간이 길어질 경우 저체온증 등 2차 사고 위험이 크다"며 "울릉도는 지형과 기상 변화가 큰 지역인 만큼 등산 전 철저한 준비와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울릉소방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관광객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산악 안전사고 예방 홍보와 현장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5-12-31 20:57
울릉·독도 오후 8시 대설특보 발령...2일까지 최고 30cm 적설 [울릉=뉴스핌] 남효선 기자 = 울릉 독도에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31일 오후 8시를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효된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대구, 경북은 맑은 가운데 울릉 독도는 흐리고 약한 눈이 내리고 있다. 경북 울릉.독도에 31일 오후 8시를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령되고 새해 2일까지 최고 30cm의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울릉군이 읍면별로 제설차량을 투입, 제설작업에 주력하고 있다.[사진=울릉군] 2025.12.31 nulcheon@newspim.com 울릉 독도에 내리는 눈은 새해 2일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적설 및 강수량(31일~1월 2일)은 10~30cm / 10~30mm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1일 새벽, 시간당 1cm 안팎, 1일 오전~2일 밤, 시간당 1~3cm(1일 오후~2일 새벽, 일부 5cm 이상)의 강한 눈이 집중될 것으로 예측했다. 기상청은 또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매우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고, 특히 밤사이 기온이 낮아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교통 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울릉군은 대설특보 발령에 따라 비상 대응 1단계를 가동하고 읍면별로 제설 차량을 투입해 제설과 빙판길 제거 등 주민 안전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강설에 따른 인명이나 재산 피해, 교통 통제 구간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현재 여객선은 정상 운항 중이며 1일에도 정상 운항 예정이다. nulcheon@newspim.com 25-12-31 19:42
대구·경북 새해 첫날 '맹추위'...경북북부내륙, 영하12~15도 [대구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2026년 새해 첫날인 1일, 대구와 경북은 대체로 맑겠다. 경북 동해안 해돋이 명소에서 새해 첫 해돋이를 선명하게 만날 수 있겠다. 다만 이날 아침 기온이 -6도~-15도 분포를 보이며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해맞이에 두터운 옷을 챙기고 보온 등 한랭 질환 예방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동해안의 해돋이 명소인 경북 울진군 근남면 망양정. 1일 울진지방의 새해 일출시간은 약 오전7시30분으로 예고됐다.[사진=울진군]2025.12.31 nulcheon@newspim.com 울릉 독도에는 많은 눈이 오겠다. 1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10~30cm로 관측됐다. 대구와 경북의 새해 첫날 기온은 -15도~3도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봉화와 안동 등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면서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대구 경북 주요 지역의 이날 아침 기온은 대구 -8도, 경북 봉화 -15도, 영주 안동 문경 청송 -12도, 구미 영천 -9도, 울진 포항은 -6도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대구 0도, 경북 영주 -4도, 봉화 문경 청송 -3도, 안동 경주 -1도, 포항 1도, 울진은 3도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며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울릉 독도는 1일 새벽 무렵에 시간당 1cm 안팎의 강한 눈이 내리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대구와 경북 동해안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기상청은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므로 입산 자제, 야외 활동(산행, 캠핑 등) 시 화기 사용 및 불씨 관리, 쓰레기 소각, 논밭 태우기 금지 등 산불과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주문했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 남부 북쪽 먼바다는 당분간 바람이 30~60km/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1일 오후부터 동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nulcheon@newspim.com 25-12-3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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