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전통시장 활성화 전국 최고 지자체 선정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2025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분야에서 전국 최고의 지자체로 선정됐다. 충북도는 17일 청주 오스에서 열린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 개막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진=충북도] 2025.10.17 baek3413@newspim.com 이번 수상은 충북도가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경영 혁신, 특성화 시장 육성, 특화사업 발굴 등 다양한 정부 정책과 지역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물이다. 특히, 전통시장과 문화예술공연을 접목한 '우리동네 문화장날' 운영, 상인 마케팅 교육 및 안전망 구축 사업 등이 시장의 현대적 전환과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 충북도의 이번 수상은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정부와 지역의 공동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번 수상은 지역 상권의 중심이자 자산인 전통시장을 지켜내기 위해 상인들과 함께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이 그 가치를 지켜내며,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25-10-17 17:44
청주서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개막...19일까지 진행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제19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청원구 내수읍 초정행궁 일원에서 개막했다. 17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오는 19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며, 다양한 전통 행사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는다.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 개장식. [사진=청주시] 2025.10.17 baek3413@newspim.com 개장식은 오전 10시 행사장 입구에서 이범석 청주시장, 김현기 시의장 등 지역 주요 인사와 주민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으로 시작됐다. 이후 초정영천 앞에서는 영천제가 열렸고 내수읍과 북이면 어르신 160여 명을 모신 양로연도 마련돼 노인 공경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 첫날에는 주 무대와 보조 무대에서 '청풍명월 가요 한마당', '내수 주민자치 공연', '세종대왕 마당극', 개막 퍼포먼스 및 축하 콘서트,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18일은 청주시 홍보대사 윤서령 황윤성 염유리의 특별 공연과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의 강연, 국가무형문화재 권원태 명인의 줄타기 공연이 예정됐다. 마지막 날에는 자전거 탄 풍경, 동물원, 여행 스케치 등 감성적인 포크송 무대가 펼쳐진다. 영천제. [사진=청주시] 2025.10.17 baek3413@newspim.com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18일 초정행궁 일원에서 세종대왕 어가 행렬 퍼레이드가 재현된다. 거리 악극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어린이 놀이터도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초정은 세계적 광천수인 약수가 있는 곳으로 세종대왕께서 한글 창제를 완성한 의미 있는 장소"라며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으로 꾸몄으니 많은 시민이 찾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25-10-17 17:42
충북개발공사, ISO 22301·ISO 45001 국제표준 인증 갱신 성공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개발공사는 국제표준화기구의 ISO 22301(비즈니스 연속성 관리체계) 갱신 심사와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사후 심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두 인증 자격을 유지했다고 17일 밝혔다. ISO 22301 인증은 중단 사고 발생 시 대응과 복구를 위한 체계적 관리 시스템 구축을 요구하는 국제 표준이다. 83-3. 충북개발공사, ISO 22301 ISO 45001 인증. [사진=충북개발공사] 2025.10.17 baek3413@newspim.com ISO 45001 인증은 업무 관련 상해 및 건강장해 예방과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요구 사항을 규정한다. 김순구 사장은 "이번 심사에서 국제 규격에 부합하는 비즈니스 연속성 관리체계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우수한 상태로 운영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무재해 무사고 조직 문화를 확립하고 산업재해 제로를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25-10-17 17:38
두산위브더제니스 청주 센트럴파크, 705가구 분양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흥덕구 신봉동 528 일원에서 추진 중인 운천주공 재건축 사업의 '두산위브더제니스 청주 센트럴파크' 아파트 입주자 모집 공고를 최종 승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1층, 18개 동, 총 1618가구 규모로 조합원과 보류지를 제외한 70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청주 센트럴파크 조감도. [사진=청주시] 2025.10.17 baek3413@newspim.com 분양 세대는 전용 면적별로 ▲59A형 118세대▲59B형 15세대▲74형 164세대▲84A형 285세대 ▲84B형 110세대 ▲114형 13세대로 구성된다. 공급 유형은 일반 공급 321세대와 기관 추천, 다자녀, 신혼부부, 노부모 부양, 생애 최초 특별 공급 등 384세대가 포함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435만 원으로 2025년 9월 국토교통부 고시 기본형 건축비를 반영했다. 여기에 재건축 특성상 이주비, 철거비, 사업 진행 중 발생한 이자 비용과 총회 개최비 등 금융 비용이 포함됐다. 청약 일정은 27일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9년 1월이다. 청약 자격은 청주시 및 충청북도 거주자 중 만 19세 이상으로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이상,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 충족 조건을 갖춰야 한다. baek3413@newspim.com 25-10-17 16:46
단양 남한강서 부패한 시신 발견...경찰 수사 착수 [단양=뉴스핌] 조영석기자 =충북 단양 남한강에서 수거된 부유물 속에서 부패가 심한 신원 미상의 시신 일부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충주시의 한 부유물 수거 업체 작업장에서 "하천 부유물에서 사람의 하반신이 나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해당 업체는 단양 남한강에서 수거한 부유물을 작업장으로 옮겨 재활용 선별 작업을 진행하던 중 시신 일부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수거물 더미에서 상반신 일부도 추가로 찾아냈으나 머리 부위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시신은 부패가 심해 성별과 신원 확인이 어려운 상태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시신이 물속에 장기간 방치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남한강 일대를 중심으로 수색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사인과 신원을 확인하고, 범죄 연관성 여부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부유물이 하천에서 분리돼 떠내려왔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면밀히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choys2299@newspim.com 25-10-17 16:31
[2025 국감] 가스안전공사, 배우자 식당은 '회식 전용' 맛집?…법인카드 쌈짓돈처럼 펑펑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국민의 가스안전을 책임지는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 임직원들의 도덕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배우자의 식당을 '회식 전용'으로 이용하면서 수백만원을 결제했다가 덜미를 잡혔다. 또 증빙을 회피하기 위해 1분 간격으로 나눠서 결재하는 이른바 '쪼개기 결제'를 남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허종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가스안전공사 임직원들의 법인카드 사용시 도덕 불감증이 심각하다고 17일 지적했다. 공사 간부 A부장은 지난해 약 1년간 본사가 있는 충북 음성에 위치한 자신의 배우자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부서 회의비, 업무추진비, 교육훈련비 등 총 13차례에 걸쳐 299만원을 법인카드로 사용하거나 결제했다. 허 의원실에 따르면, 이같은 사실은 "공사 간부가 배우자 식당에서 공사 예산을 사적으로 쓴다"는 부패행위 신고가 지난 2월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되면서 확인된 것이다. A부장은 "식당 선정에 직접 개입하지 않았다"고 직접적인 개입을 부인했다. 하지만, 공사는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위반(묵인 행위)으로 판단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반부패 내부통제 협력 선언식 [사진=가스안전공사] 2023.12.13 baek3413@newspim.com 이에 공사는 해당 부장에게 '경고' 처분과 함께 영업이익률(8.9%)을 적용해 산출한 부당 이익금 26만6110원을 회수하는데 그쳐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A부장의 사례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했다. 2024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15개월 간 공사 전체의 법인카드 사용 실태를 들여다보니 총 197건, 약 5970만원의 부당 사용이 추가로 확인됐다. 가장 흔한 수법은 50만원 이상 지출 시 증빙을 강화해야 하는 규정을 피하기 위한 이른바 '쪼개기 결제'였다. 같은 식당에서 수 분 간격으로 금액을 나눠 결제하는 꼼수가 103건(4394만원)에 달했다. 이 외에도 증빙 서류를 부실하게 기재하거나(75건) 아예 누락(19건)하는 등 기본적인 회계 처리 원칙조차 지켜지지 않았다.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허종식 의원실] 2025.10.17 dream@newspim.com 더 큰 문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이미 10여 년 전인 2011년에 이러한 '분할 결제'를 막기 위한 상시 모니터링 강화를 권고했음에도, 공사가 이를 무시하고 관리 감독을 방치해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스스로 훼손했다는 점이다. 허종식 의원은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일탈을 넘어, 국민 안전을 책임져야 할 기관 전체에 만연한 도덕 불감증과 안일한 조직 문화의 증거"라며 "공사는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스스로 훼손한 만큼, 국민 눈높이에 맞는 특단의 쇄신책을 당장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dream@newspim.com 25-10-17 15:58
증평군·中 관남현 '스마트농업 협력' 확대…미래 농업 새 지평 연다 [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자매도시인 중국 장쑤성(江蘇省) 관남현(灌南縣)과 손잡고 스마트 농업 발전과 농 특산물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도시는 20년간 이어 온 우호 교류의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농업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증평군 중국 관남현, 교류 활성화 협약식. [사진=증평군] 2025.10.17 baek3413@newspim.com 17일 증평군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 중인 이재영 군수는 16일 저녁(현지 시간) 관남현 숴쌍후호텔에서 고참 관남현 현장과 '스마트 농업 발전 및 농 특산물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스마트 농업 기술 도입 및 확산 ▲농업 인력 교류와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농 특산물 상호 홍보 및 판로 개척 ▲공동 브랜드 개발 ▲농업 정책 및 정보 공유 등 다섯 가지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약속한 것이 특징이다. 군 대표단은 16일부터 19일까지 관남현을 방문해 세계 최대 규모 유관 양송이버섯 재배장 등 주요 농업 현장을 시찰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회전식 축사 시스템을 도입한 뤼이안 목장, 드론 훈련센터가 마련된 중등 전문 직업 교육학교 등을 견학하며 정밀 농업 교육 현황도 점검했다. 두 도시는 앞으로 드론 활용 병해충 관리와 농업 자동화 분야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관남현 측은 전통주 '탕거우'를 지역 관광지와 연계해 농촌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킨 사례도 소개하며, 농업과 문화 관광 융합 모델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앞서 이 군수는 제26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에서 '증평그린딜' 정책을 발표하고, 그린 에너지원 활용, 친환경 경작지 확대 등 미래형 친환경 정책 사례를 소개해 주목받았다. 이재영 군수는 "미래 먹거리 문제는 전 세계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며 "양 도시가 서로의 기술과 경험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표준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baek3413@newspim.com 25-10-17 11:15
연극 '이사가는 날' 내달 8~9일 제천서 공연 [제천=뉴스핌] 조영석 기자 =연극 '이사가는 날'이 다음 달 8일과 9일, 제천예술의전당 3층 커뮤니티 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이번 작품은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 후원, 좋아서하는극단 주최 주관으로 '2025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사가는 날'은 1960~1980년대 고도성장기를 배경으로, 산업화의 빛과 그림자를 두 가족의 대비된 삶을 통해 그려낸다. 이사가는 날 포스터.[사진=좋아서하는 극단] 2025.10.17 choys2299@newspim.com 아버지의 양심을 팔아 부를 쌓고 어머니가 돈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며 아들이 부모의 금고를 탐하는 모습은 성장 시대가 남긴 내면의 균열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작품은 물질적 풍요 속에서 잃어버린 인간성의 의미와 '성공'과 '행복'의 본질을 성찰하게 한다. 정경환 작가는 "앞만 보고 달려온 세대가 뒤를 돌아볼 기회가 없었다"며 "이사가는 날을 통해 고도성장의 빛과 그늘, 그리고 인간이 잃어버린 마음의 집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권정현 연출가는 "양심과 욕망, 현실과 이상 사이 갈등을 다루며 관객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무대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좋아서하는극단은 2015년 창단 이후 제천을 기반으로 활동해온 청년 예술단체로, 지역공동체 회복과 연극공연을 꾸준히 이어왔다. 공연은 오후 2시와 5시,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 choys2299@newspim.com 25-10-17 10:12
청주시, 지방자치경영대전 행안부 장관상 수상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제2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지역 활력 분야 우수상(행정안전부 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대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 중인 창의적이고 우수한 행정 시책을 발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년 열리는 행정 시책 경연 대회다. 청주시, 지방자치경영대전 행안부 장관상 수상. [사진=청주시] 2025.10.17 baek3413@newspim.com 시는 지역 상생 발전과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추진 중인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으로 지역 활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6월, 청주시는 SK케미칼 등 4개 업체와 폐현수막 재활용 체계 형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내년에는 폐현수막 약 125톤을 재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폐현수막 재활용 협약은 폐현수막 소각 시 발생하는 오염 물질과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며 "청주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 25-10-17 10:07
제천역 인근 불법 주정차 내달 17일부터 단속 [제천=뉴스핌] 조영석 기자 =충북 제천시이 다음 달 17일부터 제천역 일원 불법주정차 단속에 나선다. 시는 제천역 시내버스 승‧하차장 진‧출입로에 각 1대씩 2대의 불법주‧정차 무인단속 카메라 설치가 완료됨에 따라 다음달 16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친 후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제천시청사.[사진=제천시] 2025.10.17 choys2299@newspim.com 단속 구간은 ▲ 제천역 진입로 ~ 시내버스 승‧하차장 ▲ 시내버스 승‧하차장 ~ 삼익프라자 아파트 앞 구간 이다. 시 관계자는"이번 불법주‧정차 무인단속 카메라 단속 개시로 제천역 일원 불법주‧정차로 인한 시내버스 통행 불편 및 시민들의 안전사고 위험을 해소하고 건전한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pim.com 25-10-17 0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