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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 '2025년 도상훈련' 최우수 경찰서 선정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 속초 강릉 울진 포항해양경찰서가 참가한 '2025년 도상훈련 경진대회'에서 1위를 기록해 최우수 경찰서의 영예를 안았다고 24일 밝혔다. 도상훈련은 가상의 사고 상황을 설정해 실제 재난 발생 시를 가정하고 각 참가자가 임무 수행 절차와 대응 과정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환경 서장과 3016함 경비함정 대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5.12.24 onemoregive@newspim.com 이번 대회는 훈련과 평가를 병행하는 형태로 치러졌으며 실제 사고를 바탕으로 한 시나리오 완성도, 신고 접수의 신속 정확성, 불시 상황 메시지 처리 능력, 문제 해결 방안 도출 등 8개 항목에 걸쳐 종합 평가가 이뤄졌다. 동해해경은 해상 묘박지에 투묘 중인 대형 상선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로 훈련에 참여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해해경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기반으로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가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이뤄지는 대응 과정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AI(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활용해 대형 상선 화재 발생 과정을 보다 현실감 있게 구현, 지역구조본부 구성원들의 훈련 몰입도와 이해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동해해경은 올 한 해 동해해경청 관할 경비함정과 파출소를 대상으로 실시된 종합평가에서도 최우수 함정과 우수 파출소로 각각 선정되며 현장 대응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김환경 동해해경 서장은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겠다"며 "해양 안전사고 대응 역량을 높여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동해 바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25-12-24 13:33
IWPG동해삼척지부, 2025년 평화 활동 공유...회원간 연대 강화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IWPG 동해 삼척지부는 지난 23일 지부 사무실에서 송년회를 열고 2025년 한 해 동안 진행한 평화 활동을 공유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유순씨가 영원한 리더상을 수상하고 있다.[사진=IWPG동해삼척지부] 2025.12.24 onemoregive@newspim.com 행사는 김성영 지부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김 지부장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실천이 평화를 만들어왔다"며 "올 한 해 함께해 준 회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송년회에서는 지부가 1년 동안 진행한 평화 캠페인과 교육, 지역 연계 프로그램 등을 정리한 활동 영상이 상영됐다. 영상에는 지역사회와 함께한 평화공감 캠페인, 여성평화교육, 어린이 대상 평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 현장이 담겨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한 참석자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평화를 위해 함께할 수 있어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송년회를 통해 서로를 응원하고 다시 힘을 얻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IWPG 동해 삼척지부는 이번 송년회를 계기로 회원 간 소통과 연대를 더욱 강화하고 새해에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평화 문화 확산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onemoregive@newspim.com 25-12-24 13:32
강릉행 동해선·강릉선, KTX-이음 투입으로 더 빨라진다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는 동해선 강릉선 열차 운행 체계 개편을 통해 KTX-이음(시속 260km)을 중심으로 한 고속 고급 열차 비중을 확대하고 시간대별 이용 편의와 수송 능력을 개선했다고 24일 밝혔다. 강릉선의 경우 강릉~서울 구간은 기존 운행 체계를 유지하면서 강릉~청량리 구간은 평일 기준 하루 왕복 3회로 증편됐다. 기존 왕복 1회에서 왕복 2회가 늘어난 것으로 이로 인해 공급 좌석은 하루 1524석 증가했다. 특히 오전 6시대와 오후 2시대에 신규 열차가 추가 투입돼 출퇴근 관광 수요 모두에서 시간대 선택 폭이 넓어졌다는 평가다. 동해바다를 달리는 KTX 모습. [사진=코레일] 2024.12.27 gyun507@newspim.com 동해선 강릉~부전 구간은 기존 ITX-마음(시속 150km) 왕복 4회 체계에서 일부 조정이 이뤄졌다. 일반열차 운행 횟수를 조정하는 대신 KTX-이음이 왕복 3회 신규 투입되면서 열차 등급과 서비스 수준이 상향됐고 소요 시간도 기존 5시간 4분에서 3시간 54분으로 약 1시간 10분 단축됐다. 차량 편성에 따른 수송 능력도 커졌다. 기존 ITX-마음은 4량 264석 규모였으나 이를 대체한 KTX-이음은 6량 381석으로 열차 1편당 수송 능력이 약 44% 향상됐다. 운행 횟수 조정에도 불구하고 하루 공급 좌석은 438석 증가해 전체적인 수송 효율은 오히려 강화된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다만 현재 동해선 강릉역~동해역 구간의 최대 선로 운행 용량은 총 48편이며 안전과 유지보수 여건을 고려한 실질 최대 운행 가능 기준(80%)인 38편까지 이미 운행되고 있어 단기적인 열차 증편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강릉시는 이러한 제약 속에서도 시민 이용 불편 최소화와 부울경권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ITX-마음 왕복 1회 추가 투입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동시에 현재 추진 중인 강릉~제진 철도 건설에 따른 남강릉~강릉역 복선화, 향후 강릉~삼척 철도 고속화 사업 등으로 선로 용량이 확대될 경우를 대비해 중 장기 열차 증편 계획도 반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장동수 강릉시 항만물류과장은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선로 운행 여력과 시간대별 증편 가능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며 "ITX-마음 열차 추가 투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25-12-24 13:18
양구 공수대교 인근서 선박 2대 충돌…심정지 1명·경상 1명 [양구=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구군 공수대교 인근에서 선박 2대가 충돌해 50대 남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양구읍 공수대교 인근 사고 수습 현장.[사진=강원소방본부] 2025.12.24 onemoregive@newspim.com 24일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1분께 양구군 양구읍 공수리 공수대교 인근 수면에서 선박 2대가 충돌해 "사람이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강원소방은 양구특별구급대를 현장에 출동시켜 구조 작업을 벌였으며, 구조 구급대는 오전 10시 2분께 현장에 도착해 사고 선박에 접근했다. 이들은 심정지 상태였던 50대 남성 A(57)씨와 허리 통증을 호소한 50대 남성 B(58)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심정지 상태였던 A씨는 병원 도착 시각인 오전 10시 14분까지도 의식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onemoregive@newspim.com 25-12-24 11:27
[기고] "진보도 보수도 아닌 오직 교육"…강원 교육, 정치에서 분리해야 내년 6월 치러질 강원도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강원 교육의 미래를 걱정하는 한 사람으로서 깊은 우려를 느끼고 있습니다. 교육 현장의 문제와 아이들의 미래가 아닌, 정치적 이념과 진영 대결이 선거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교육감 선거는 '공직선거법'이 아닌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치러집니다. 이 법 제46조는 정당이 교육감 후보를 추천할 수 없도록 하고, 특정 후보자에 대한 지지나 반대를 표방하는 행위 또한 엄격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교육감 선거를 정당 정치로부터 철저히 분리해, 오직 교육의 관점에서 치러지도록 하기 위한 분명한 입법 취지입니다. 교육은 특정 정파의 소유물이 될 수 없으며, 어느 정치 세력의 이념 실험장이 되어서도 안 된다는 우리 사회의 합의가 법에 반영된 것입니다. 최광익 강원미래교육포럼 대표.[사진=강원미래교육포럼] 2025.10.14 onemoregive@newspim.com 그러나 지금 강원도 교육감 선거판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이러한 정신과 정면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일부 진보 진영에서는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위한 단체를 구성하고, 언론에 보도자료를 내며 마치 하나의 정치 세력이 후보를 '공천'하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외형상 정당 명칭만 없을 뿐, 정당식 후보 조정 구조를 그대로 모방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수 진영에서도 후보 단일화를 위한 물밑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른바 '진보 단일후보', '보수 단일후보' 구도를 통해 도민들의 선택을 이념의 양분 구도로 끌고 가려는 시도들입니다. 왜 교육감 선거마저 이런 진영 논리의 장으로 만들려 하는지, 교육을 업으로 삼아온 사람으로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교육감 선거는 진보와 보수의 힘겨루기를 벌이는 정치 이벤트가 아닙니다. 특정 진영의 세(勢)를 과시하거나 중앙 정치의 연장선으로 읽혀서는 안 됩니다. 교육감은 아이들의 하루 일과와 교실의 방향, 교사의 전문성, 학부모의 신뢰, 지역의 교육 생태계를 책임지는 자리입니다. 이 자리가 어느 쪽 진영이 이겼는지를 확인하는 정치적 트로피가 된다면, 가장 먼저 피해를 보는 것은 도민과 학생들입니다. 교육감 선거는 '누가 우리 아이들을 더 잘 키울 수 있는가', '누가 강원 교육을 더 깊이 이해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는가'를 묻고 답하는 과정이어야 합니다. 정책과 비전, 교육 철학과 실행 능력, 학교와 지역을 바라보는 관점이 경쟁해야지, 특정 진영에 서 있느냐 아니냐를 놓고 줄 세우기를 하는 장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정치적 구도를 앞세운 후보 단일화 논리는 겉으로는 '표의 분산을 막기 위해서'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유권자의 선택지를 줄이고, 특정 진영의 이해관계를 관철시키려는 의도가 숨어 있기 쉽습니다. 도민 한 분, 한 분이 자신의 눈으로 후보를 검증하고 선택할 권리보다, 진영의 이해가 앞서는 셈입니다. 교육감 선거에서만큼은 이 같은 발상을 단호히 경계해야 합니다. 도민의 표는 진영이 아니라 교육을 보고 행사되어야 합니다. 교육은 긴 호흡의 영역입니다. 한 번의 선거 결과가 4년, 8년의 교육정책 방향을 좌우합니다. 오늘의 선택이 내일 학교의 모습이 됩니다. 누가 교실의 변화를 설계하고, 누가 학교폭력 학습격차 농산어촌 교육 문제와 같은 현안을 가장 현실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 누가 아이들의 안전과 성장, 교사들의 전문성과 자존감, 학부모의 신뢰를 균형 있게 챙길 수 있는지를 보고 판단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교육감 후보는 '진영의 사람'이 아니라 '교육의 사람'이어야 합니다. 저는 스스로를 "정치하고 싶은 사람"이 아니라 "교육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규정합니다. 어느 진영에 서느냐보다, 강원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무엇을 바꿀 것인지, 어떤 교실을 만들 것인지가 훨씬 중요합니다. 학교 현장에서, 교육 정책의 현장에서, 그리고 도민의 삶 한가운데에서 교육의 답을 찾아온 사람이어야 합니다. 물론 교육에도 가치관과 철학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진보냐, 보수냐'로 갈라서는 이분법적 구분이 아니라, '아이의 성장을 최우선에 두느냐',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느냐', '정책의 효과를 냉정하게 점검하느냐'와 같은 기준이어야 합니다. 정치 프레임을 앞세우면 이런 본질적인 질문은 뒷전으로 밀릴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진영 간 공방만 뜨거워지고, 정작 학교 현장을 바꾸는 실질적 논의는 실종되기 쉽습니다. 강원도민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번 교육감 선거를 '정치판의 연장'으로 바라보지 말아주십시오. 어느 진영이 이기느냐를 묻지 말고, 어느 후보가 우리 아이, 우리 학교, 우리 지역의 미래를 위해 더 준비된 사람인지 물어봐주십시오. 후보가 어떤 정파와 가까운지가 아니라, 어떤 교실을 그리는지, 어떤 정책을 어떻게 실행하겠다는지, 무엇을 기준으로 결정을 내릴 사람인지 꼼꼼히 따져봐주십시오. 저는 앞으로도 '진보도, 보수도 아닌 오직 교육'이라는 원칙을 지키겠습니다. 특정 진영의 이름으로 유권자를 설득하기보다, 교육의 언어와 교육의 논리로 도민께 다가가겠습니다. 강원교육의 미래는 어느 한쪽 이념의 승리가 아니라, 교육의 상식과 현장의 지혜가 승리할 때 비로소 열릴 수 있습니다. 교육감 선거를 진영의 대결장이 아닌, 교육의 축제가 되도록 함께 지켜봐주십시오. 그것이 강원 아이들을 위한 최소한의 예의이자, 우리 지역 교육자치가 지켜야 할 마지막 품격이라고 믿습니다. 최광익 강원미래교육포럼 대표 25-12-24 11:15
전국 광역단체장 12월24일 일정 ▲이철우 경북 도지사 - 경북도민행복대학 명예학위 수여식(14:00 동락관 공연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사진=뉴스핌DB] ▲김영환 충북지사 - 오스코 사회공헌 기부금 전달식(10:00 여는마당) - 청운 경로당 도시가스 공급 지원사업 준공식(16:30 청주) - 개신교 성탄절 전야 예배(19:30 청주) ▲김진태 강원도지사 - 삼양식품㈜ 업무협약식(10:00 본관 소회의실) - 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 성금 전달식(13:30 통상상담실) - 부패방지 청렴활동 우수부서 시상식(14:30 별관 대회의실) ▲강기정 광주시장 - 유공자 표창(14:00 비즈니스룸) - 서구 청소년자율공간 '다같이 즐겁당(堂)' 개소(16:00 풍암동 남양현대아파트) ▲김영록 전남지사 - 25년 하반기 동부지역 도정자문협의회 정기총회(11:00 순천 에코그라드 호텔) ▲김관영 전북지사 - 하반기 민원처리 마일리지 우수공무원 간담 (08:45 회의실) - 대한건축사협회 전북특별자치도건축사회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식(09:00 회의실) - 명예 홍보대사 위촉식 (12:10 회의실) - 전북형 마을문학 프로젝트 성과공유회 (15:30 하얀양옥집) ▲이장우 대전시장 - 행정통합 회동(9:00 충남도청) - 대전시립중고등학교 특별동 리모델링 준공식(14:00 대전시립중고등학교 특별동) ▲최민호 세종시장 - 「희망2026나눔 캠페인」공동모금회 이웃사랑 성금 전달식(10:30 세종실) - 12월 읍면동장 회의(16:00 집현실) ▲김태흠 충남지사 - 행정통합 회동(9:00 충남도청) ▲유정복 인천시장 - 통상업무 ▲박형준 부산시장 - 2025 부산광역시 중소기업인 대상 시상식(14:00 1층 대회의실) - 연말연시 아동보호시설 현장방문(15:30 동산원-수영구 광안동) - 접견-부산글로벌허브도시 범시민서포터즈(17:00 의전실) ▲박완수 경남지사 - 직원 사기진작 행사(15:00 대강당) ▲김두겸 울산시장 - 제19회 성남동 눈꽃축제 (18:30 구 중부소방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 통상업무 ▲오영훈 제주도지사 - 사랑의열매 2025년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 배분금 전달식(09:00 집무실) - 2025년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09:20 집무실) - 현장 도지사실 관련 건의사항 토론회(15:00 도청 한라홀) [전국종합=뉴스핌] 25-12-24 06:52
"만루 위기 강릉, 구원투수 되겠다" 김한근 전 시장 출마 선언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김한근 전 강릉시장이 내년 6 3 지방선거에서 강릉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시장은 23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강릉의 현실을 야구로 비유하면 만루 위기"라며 "검증된 행정 경험과 실용정신으로 무너진 행정 신뢰와 시민 자긍심을 가장 빠르게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김한근 전 강릉시장이 내년 6.3지선 강릉시장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 2025.12.23 onemoregive@newspim.com 김 전 시장은 먼저 최근 몇 년간 강릉의 정치 행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정치는 보이지 않고 책임은 사라졌다"며 "강릉의 여망을 전달할 국회의원은 시야에서 사라졌고 시민의 삶은 뒷전에서 신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뭄 대응 과정에서의 논란과 관련해선 "시민 공직자의 헌신은 가려지고 시정 책임자의 미숙한 언행이 전국적 논란을 부르며 강릉의 품격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고 했다. 지역 경제 상황에 대해서도 "도심 곳곳이 '공실 임대'로 숨이 가쁘고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한숨이 일상이 됐다"며 "윤석열 정부 이후 전국적 경기침체 속에서도 강원 체감경기는 특히 심각해 개업 1년 미만 단기 폐업이 코로나 시기의 3배를 넘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것을 단순히 경기 탓으로만 돌릴 수 없다"며 "정치권력과 결탁한 이권 독점 카르텔, 줄 세우기만 일삼는 낡은 정치 구조가 강릉을 발목 잡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시장은 이러한 현실 진단을 바탕으로 "외롭게 부조리와 싸우다 좌절도 겪었지만, 이제 시민과 함께 강릉 정치의 혁신과 진정한 민주주의 가치를 지켜내는 길에 다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출마에 대해선 "검증된 행정 경험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무너진 행정의 신뢰와 시민 자긍심을 회복하기 위한 결단"이라고 규정했다. 민선 7기 시정 성과도 상기시켰다. 그는 "3년 내내 코로나와 싸우면서도 ITS 세계총회, 국가산업단지, 유네스코 미식도시, 문화도시, 관광거점도시, 국립국악원 분원 유치 등 수많은 국책사업을 밤새워 직접 기획했다"며 "4년간 300회 이상 서울 세종을 오가며 강릉의 백년 청사진을 만들기 위해 뛰었다"고 말했다. 다만 "이 성과들이 정치적 편견으로 중단되거나, 특정 세력의 이득 계산에 따라 선택적으로 변형되는 과정을 안타깝게 지켜봐야 했다"며 "완수하지 못한 과제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빈사 위기의 강릉은 시행착오를 기다릴 여유가 없다"며 "전시행정이 아니라 현장에서 즉시 작동하는 실용 행정만이 강릉을 살릴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선거 다음 날부터 중앙과 직접 소통하며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준비된 구원투수 시장이 절실하다"며 "전국 최고의 코로나 위기 대응과 야당 소속임에도 최상위권 국비 확보 실적으로 시민과의 약속을 증명했듯, 길 잃은 행정 4년을 더 큰 성과로 되돌리겠다"고 말했다. 당내 경선과 관련해서는 "반드시 원팀 정신을 지키고, 네거티브가 아닌 정책 경쟁의 모범을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김 전 시장은 민선 9기 시정 방향으로 세 가지 약속을 제시했다. 첫째로 "실용주의 정신에 입각해 갈등을 통합하고 지역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며 "골목상권 소상공인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청년에게 기회가 열리는 첨단 미래과학 산업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둘째로 "행정의 신뢰를 회복해 강릉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겠다"며 "권력에 줄 서고 특정 권력집단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낡은 행정을 끝내고, 정책과 예산마다 '오직 강릉'의 마음으로 구원투수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이어 "시민의 일상을 지켜내는 기본 행정 위에 AI와 ITS가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스마트 문화예술 도시를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셋째로는 "지역 소수 기득권 카르텔과 결탁한 폐쇄적 정치 구조를 반드시 혁파하겠다"며 "바꿔야 시민의 두려움을 알고, 변화해야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김한근 전 시장은 "강릉의 새로운 선거 역사를 시민과 함께 쓰겠다"며 "용기 있는 시민의 결단과 응원이 강릉의 내일을 바꿀 힘이며, 그 변화의 선두에 서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onemoregive@newspim.com 25-12-23 13:48
원주시, 예비 국제회의지구 '오크밸리·뮤지엄산' 팸투어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예비 국제회의지구로 지정된 오크밸리 뮤지엄산 일대를 알리기 위해 한국PCO협회 관계자들을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하며 마이스(MICE) 거점도시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원주시는 한국PCO협회를 초청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오크밸리와 뮤지엄산 일원에서 '원주시 예비국제회의지구 관계자 팸투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마이스 관광을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한국PCO협회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원주의 마이스 산업 경쟁력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주시, 예비 국제회의지구 '오크밸리 뮤지엄산 일대' 팸투어.[사진=원주시] 2025.12.23 onemoregive@newspim.com 한국PCO협회 회원과 강원관광재단 관계자 등 28명이 1박 2일 일정으로 참여했다. 첫날에는 국제회의용역 표준계약서 발주기관 설명회, 예비국제회의지구 활성화 지원사업 소개, 오크밸리 회의시설 답사, ㈜네오플램 견학, 산업관광 실무협의체 기업설명회 및 네트워킹 등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소금산그랜드밸리 방문, 빙하미술관 도슨트 투어, 뮤지엄산 회의시설 답사가 이어졌다.​ 특히 산업관광 실무협의체 기업설명회와 만찬 행사에는 한국관광공사와 협의체 소속 6개 기업 등 마이스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원주 마이스 산업 진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예비국제회의지구 내 회의 인프라와 관광 자원, 산업 기반을 함께 둘러보며 복합형 마이스 개최지로서의 가능성을 공유했다.​ 원주시는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예비 국제회의지구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7월 관광과 내 마이스팀을 신설했다. 마이스팀은 이후 제22차 건강보험국제연수, 제1회 글로벌시니어웰니스컨퍼런스 등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지원하고, 2026 LCK MSI 대표 선발전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며 예비국제회의지구 조성에 힘을 싣고 있다. 이번 팸투어 역시 해당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김미애 관광과 마이스팀장은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원주시 마이스 산업이 업계에 널리 알려져 더 많은 국제행사가 유치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원주가 전국을 대표하는 마이스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과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25-12-23 11:43
미농 김명화 작가 '동해!영원을 잇다' 네 번째 개인전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미농(美農) 김명화 작가는 '동해! 영원을 잇다'를 주제로 한 네 번째 개인전을 2026년 1월 7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1층 전관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동해 해안과 항구, 도시를 담은 수묵 및 혼합기법 작품들로 구성되며, 가로 10m 세로 2.5m 규모의 초대형 작품 '묵호의 낮 풍경'이 첫 공개될 예정이다.​ 미농 김명화 작품 '한섬방파제의 풍경'. [사진=김명화 작가] 2025.12.23 onemoregive@newspim.com 김명화 작가는 동해를 중심으로 한 풍경을 오랜 기간 현장에서 관찰하며, 바다와 산, 항구와 도시가 맞닿은 장면을 파노라마 형식의 대형 화면에 펼쳐내는 작업을 이어왔다. 이번 전시에 출품되는 주요 작품들은 전통적인 한 폭 그림을 넘어, 관람 공간 전체를 감싸는 스케일로 구성돼 관람객이 마치 작품 속 풍경 안으로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작품 세계는 전통 수묵화의 정신성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현대적 공간 구성과 색채 실험을 결합해 자연과 인간, 인공 구조물과 바다 풍경이 한 화면 안에서 공존하는 장면을 만들어낸다. 거친 파도와 고요한 수면, 방파제와 건물, 절벽과 마을 등이 겹겹이 배치되며 동해가 품고 있는 시간의 축적과 기억, 그리고 도시와 바다가 공존하는 지역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김 작가는 중앙대학교를 졸업한 뒤 호남대학교 대학원과 케냐타 국립대학교에서 예술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과 아프리카를 오가며 수묵과 잉크 페인팅을 기반으로 한 작업을 선보여 왔다. 국내외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대형 수묵 작업의 가능성을 확장해 왔으며, 최근에는 영동지역의 풍경을 통해 자신만의 표현 방식을 찾기 위해 서울에서 동해시로 거주지를 옮겨 10년 넘게 강원도 현장을 직접 스케치하며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동해에서 출발하는 전시 관람 투어버스도 운영된다. 당일 오전 9시 동해시청 로터리에서 출발해 인사동 일대를 방문한 뒤 오후 8시 30분 동해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탑승 인원은 선착순 45명이며, 신청은 김명화 작가에게 하면 된다.​ onemoregive@newspim.com 25-12-23 11:29
원주시, 문막지역 산업단지 '상생 통근버스' 운행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가 문막지역 산업근로자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상생 통근버스'를 운행한다. 원주시청.[사진=원주시] 2025.08.13 onemoregive@newspim.com 내년 1월 2일부터 운행하는 '문막지역 산업단지 통근버스'는 문막산단, 문막농공, 문막반계, 자동차부품, 동화산단, 동화농공 등에서 근무하는 근무자들의 출퇴근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문막지역 산업단지 근로자들은 통근버스 이용시 원주상공회의소에 사전 등록한 통근버스 전용 교통카드를 지참해야 한다. 엄병국 기업지원일자리과장은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며 "통근버스 운행이 지속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25-12-2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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