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CEO, 시총 4조 달러 된 날 트럼프 회동...무슨 얘기 나눴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인공지능(AI) 등 기술 패권을 둘러싼 미중 갈등 속에 중국 방문을 앞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회동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은 젠슨 황 CEO가 이날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회담 의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미국의 수출 통제로 중국 매출이 타격을 입은 황 CEO가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완화를 요청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황 CEO는 지난 4월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수출 제한 조치에 대해 비판해왔다. ... [종합] 엔비디아, 기업 최초 시총 4조 달러 달성 [속보] 엔비디아, 장중 사상 첫 시총 4조 달러 돌파 뉴욕증시 프리뷰, 트럼프 압박에도 '협상 기대'에 주가 선물 상승...엔비디아·아마존·AES↑ VS 유나이티드헬스↓
트럼프 "깎아 달라" 압박에 구글도 OK...정부용 클라우드 가격 인하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구글이 미국 정부에 공급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가격을 대폭 낮추기로 했다고 11일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신문은 오라클이 정부에 납품하는 일부 소프트웨어 제품과 클라우드 서비스 가격을 인하하기로 합의한 데 이어 미국 빅테크들의 정부 공급가격 인하가 잇따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가격을 깎아달라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 때문이다. 앞서 오라클은 정부에 납품하는 일부 소프트웨어 제품 가격을 한시적으로 최대 75% 할인하고,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가격도 대폭 낮춰 제공하기로 했다. 미국 연방조달청 관계자는 구글 역시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가격을 오라클과 비슷한 수준으로 할인해 제공할 계획이 25-07-11 15:51
中 금통위원 "285조원 추가 부양책과 금리인하 필요"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인민은행 화폐정책위원회 위원이 미국 관세에 대응해 1조 5000억 위안(285조 원) 규모의 추가 부양책과 금리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황이핑(黄益平) 베이징대 교수 겸 인민은행 화폐정책위원회 위원이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주장을 밝혔다고 블룸버그가 11일 전했다. 인민은행 화폐정책위원회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비슷한 조직이다. 황이핑 교수는 "미국 관세로 인한 성장 정체를 막고 구조 개혁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서는 보다 강력한 역주기 조절(경기 하방 시 재정·통화 확대 정책) 도구를 사용해야 한다"며 "12개월에 걸쳐 1조에서 1조 5000억 위안 규모의 추가적인 부양책 패키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밝 25-07-11 15:33
삼성, 美서 '헬스 AI 코치' 띄운다…"처방부터 일상까지 연결"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안에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헬스케어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본격 도입한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삼성헬스'를 통해 제공될 예정인 이 기능은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병원에서 받은 처방을 일상 속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간) 뉴욕 브루클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25-07-11 15:20
다시 美로 향하는 印 협상단..."농업·자동차 등 쟁점 해결에 초점"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미국으로부터 관세 서한을 받지 못한 인도가 무역 협상단을 재파견한다. 유제품 등 농산물 시장 개방과 자동차 부문 관세 등에 대한 쟁점 해결에 협상의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11일(현지 시간) 인디안 익스프레스와 힌두스탄 타임스 등은 소식통을 인용, 라제시 아그라왈 인도 상공부 차관이 이끄는 협상단이 내주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달 25일 미국 방문길에 올라 이달 초까지 일주일 이상 협상한 뒤 4일 귀국한 지 일주일여 만에 다시 미국을 찾는 것이라고 매체는 덧붙였다. 소식통은 "협상단은 합의를 가로막고 있던 농업 분야에 대한 이견이 해소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며 "이미 양측 간에 이 문제에 대한 광범위한 합의가 이 25-07-11 14:35
[사진] 터키 이스탄불에 떠오른 '벅 문' 10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갈라타 타워 위로 '벅 문(Buck Moon)'으로 알려진 보름달이 떠오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5-07-11 14:32
日이시바, 트럼프에 작심 발언 "얕잡아 보게 둘 수 있나"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작심 발언을 했다. 11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지난 9일 지바현 후나바시역 앞에서 진행된 참의원 선거 지원 유세 도중 미일 관세협상과 관련해 "국익을 건 싸움이다. 얕잡아 보게 둘 수 있나(なめられてたまるか)"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설령 동맹국이라도 정정당당하게 말해야 한다. 지켜야 할 것은 지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시바 총리는 10일 BS후지의 한 프로그램에서 이 발언에 대해 "(안보 등에서) 많이 의존하고 있으니까 말을 들으라는 식이라면 곤란하다"며 "미국 의존에서 한층 더 25-07-11 14:17
김민석 총리 "한류의 중심지 경주에서 'K-APEC' 역사 만들자"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오는 10월 말~11월 초 경북 경주시에서 열릴 예정인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철저한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총리는 11일 오전 경북 경주시 화백 컨벤션센터를 방문해 "(APEC) 만찬장과 숙소 등 일부 시설이 아직 완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조속한 완성과 꼼꼼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25-07-11 13:54
너자2 종영과 웹드라마 열풍, 중국 영화관이 텅 비었다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영화관이 텅 비어 가고 있다. 올해 초 중국에서 기록적인 흥행을 기록했던 너자(哪吒)2 이후 추가적인 흥행작이 나오고 있지 않은 데다 미니 웹드라마가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등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 영화관 박스오피스(티켓 판매액)가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한 292억 위안을 기록했지만, 영화관을 찾는 손님은 갈수록 감소하고 있다고 21세기경제보가 11일 전했다. 상반기 박스오피스의 50% 이상을 너자2가 담당했다. 너자2는 지난 2월 19일에 개봉해 6월 30일 종영했으며, 누적 박스오피스는 159억 위안, 중국 내 박스오피스는 154억 위안이었다. 중국의 2월 박 25-07-11 11:52
[글로벌 마켓 리포트 7월 11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기업 실적 기대와 인수합병(M&A) 관련 소식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이 주는 불확실성에도 뉴욕 증시를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2.34포인트(0.43%) 오른 4만4650.64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20포인트(0.27%) 상승한 6280.46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9.33포인트(0.09%) 전진한 2만630.6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기업 실적 기대와 밸류에이션 부담 속에서 이날 뉴욕증시는 보합권에 25-07-11 11:26
포스코퓨처엠, 日 배터리사에 음극재 공급…글로벌 고객 확대 가속화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포스코퓨처엠이 일본 메이저 배터리사를 새로운 고객으로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포스코퓨처엠은 11일 일본 배터리사와 음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5-07-11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