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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고3 맞춤형 부동산 교육...전세사기 피해 예방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동구는 28일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을 위한 맞춤형 부동산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전세사기 피해자의 86.7%가 20~30대 사회초년생으로 나타난 가운데, 사회진출을 앞둔 고3 학생들에게 전 월세 계약의 필요한 실용 지식을 사전에 제공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3 수험생을 위한 맞춤형 부동산 교육. [사진=대전 동구] 2025.11.28 nn0416@newspim.com 교육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소속 전문강사가 맡아 ▲전 월세 계약 기본 용어 ▲나에게 맞는 주거 유형과 물건 찾기 ▲계약 단계별 필수 확인사항 ▲등기부 등본을 활용한 소유권 근저당 확인 방법 ▲전세사기 실제 사례 분석 ▲피해 발생 시 대처 요령 등을 설명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교육은 미래 세대의 경제적 자립 능력과 안전한 주거 선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층의 전 월세 계약 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부동산 안전교육을 정기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구는 이번 동아마이스터고 교육을 시작으로 ▲계룡디지텍고(12월 1일) ▲가오고(12월 3일) ▲명석고(12월 4일) 등 고등학교에서 순차적으로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nn0416@newspim.com 25-11-28 11:32
대전 서구 '물가모니터요원' 모집...내달 13일까지 접수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서구는 지역 물가 흐름을 직접 살피는 '물가모니터요원'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13일까지며 선발된 이들은 2026년 한 해 동안 서구 내 주요 품목 가격과 서비스 요금을 현장 조사한다. 대전 서구청 전경 [사진=대전 서구] 모집 인원은 21명으로 공고일 기준 3년 이상 서구에 거주한 주민이면 지원할 수 있다. 물가 조사 경험이 있거나 컴퓨터 활용 능력을 갖춘 경우, 선발 과정에서 우대를 받는다. 물가모니터요원은 ▲주요 생필품 및 개인 서비스 요금 조사 ▲명절 행락철 성수품 물가 점검 ▲착한가격업소 모니터링 및 신규 발굴 등 지역 물가와 직결되는 조사를 수행한다. 아울러 가격표시제 홍보와 지도 활동도 함께 진행함으로써 지역 내 물가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물가모니터요원은 지역 물가의 세세한 흐름을 파악해 정책 판단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며 "물가 안정에 관심 있는 주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 25-11-28 11:26
대전시교육청 '고교역량강화' 성과 공유회…우수 프로그램 논의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27일 '2025학년도 고교역량강화 사업 성과 공유회'를 열고 사업 추진 성과와 우수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성과 공유회에는 일반고 39곳과 대전외국어고에서 사업을 담당하는 부장교사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고교역량강화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대전도안고, 대전복수고, 대전전민고, 서일고, 유성고, 호수돈여자고 등 6개 학교가 발표에 나섰다.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27일 '2025학년도 고교역량강화 사업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사진=대전시교육청] 2025.11.28 jongwon3454@newspim.com 이들 학교는 자율 교육과정 운영, 학생 주도 교육활동, 교사학습공동체 활성화 등 다양한 과제를 중심으로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공유회에 참석한 교사들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 고민과 효율적인 운영방안에 대해 서로 소통하는 기회를 가져 학교 여건과 특색을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내실있게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진형 대전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고교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학생 주도적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교육과정과 교사 협력 공동체가 활성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 자율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교육 혁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 25-11-28 11:19
대전교통공사, 'AI CCTV' 중소기업부 장관상 수상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교통공사는 지난 27일 '2025년 성과공유제 확산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상생협력재단이 공동 주관했으며, 위 수탁기업 간 성과공유제를 통해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시킨 기관과 기업을 포상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 모습. [사진=대전교통공사] 2025.11.28 gyun507@newspim.com 대전교통공사는 철도 운영기관 최초로 도시철도 역사 내 CCTV에 AI 기반 실시간 얼굴 추적 및 모자이크 처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해당 기술은 대전 지역 기업인 앤트랩과 성과공유제 방식으로 공동 개발한 것으로, 개인정보 보호와 공공 안전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얼굴 등 민감 정보를 실시간으로 자동 비식별화해 민원 사고 대응은 물론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기여하며, 지역 중소기업과의 실질적인 상생협력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광축 사장은 "AI와 디지털 등 첨단 기술은 공공기관과 지역 중소기업이 함께 만들어갈 때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진정한 가치를 발휘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과의 AI 디지털 기술 공동 연구개발을 더욱 확대해 공공부문의 선도 모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gyun507@newspim.com 25-11-28 11:05
금산군, 8개 구간 차선도색 정비…2억7000만 원 투입 [금산=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금산군은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12월 말까지 군도 및 농어촌도로의 차선도색 정비사업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1차로 군도 1호선 외 8개 구간으로 총 2억 7000만 원을 투입한다. 총 27km 구간의 노후 퇴색 차선의 중앙선, 백색선, 노면 문자 및 기호 등을 새롭게 도색해 도로의 교통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차선도색 정비 모습. [사진=금산군] 2025.11.28 gyun507@newspim.com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운전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쾌적한 도로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며 "교통안전 확보와 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인 만큼 일시적인 교통 혼잡에 대한 군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25-11-28 11:01
논산계룡교육청, '장애학생 인권 강화'에 머리 맞대 [논산=뉴스핌] 오영균 기자 = 논산계룡교육지원청은 지난 27일 논산계룡교육지원청 통합연수실에서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활동 방안 협의을 위한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은 장애학생 인권보호 및 인권침해 예방 등을 위해 학교 현장을 지원하는 기구다. 논산계룡교육지원청 정권순 교육과장을 단장으로 논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경장, 특수교육 전문가, 성교육 전문가, 상담 전문가, 사회복지사, 장애학생 보호자 등 각 분야별 전문가 총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이 인권 강화에 대해 의견을 내고 있다. [사진=논산계룡교육지원청] 2025.11.28 gyun507@newspim.com 이번 협의회에서는 ▲2025학년도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활동 보고 ▲인권지원단 활동 방향과 방법 등 의견 수렴 ▲유관기관과 협업 방안 및 더봄학생 지원 방안 협의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박양훈 논산계룡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역사회 유관기관들이 긴밀한 협조 체제를 유지해 장애학생 인권침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인권친화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gyun507@newspim.com 25-11-28 09:53
밤사이 태안 야산서 산불 잇따라...인명피해 없어 [태안=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밤 사이 충남 태안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28일 태안소방서는 전날 오후 8시 42분쯤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한 야산에서 불이 "산 속에서 불이 나는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산불화재를 진압하는 소방대원. [사진=태안소방서] 2025.11.28 jongwon3454@newspim.com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산림청 국립공원공단 태안군청 등과 공조해 산불 진화에 나서 화재 발생 1시간 51분 만인 오후 10시 33분쯤 화재를 진압했다. 다행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산림 9000㎡ 상당이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28일 오전 4시 50분쯤에도 원북면 양산리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990㎡ 상당을 태운 후 1시간 반 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소방당국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jongwon3454@newspim.com 25-11-28 09:34
전국 광역단체장 11월28일 일정 ▲김영환 충북지사 - 2025 콘텐츠 충북, 스토리 페어(11:00 도의회다목적강당) - 충북 어린이집 워크숍(14:00 진천혁신센터) - 진천군청 방문 간담회(15:30 진천군청) 김영환 충북지사. [사진=충북도] ▲강기정 광주시장 - 22기 민주평통 광주지역회의 출범대회(13:30 김대중컨벤션센터) - 구체육인 한마음대회(16:00 동구문화센터) ▲김영록 전남지사 - 공식 일정 없음 ▲김관영 전북지사 - 자연과의공생 포럼 (09:00 라한호텔) - 전북 소상공인의 날 기념식 (18:00 라한호텔) ▲이장우 대전시장 - 2025 대전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 성과공유회(9:40 호텔오노마) - '꿈씨패밀리x장충동왕족발' 업무협약(14:00 응접실) - 2025 대전특수영화제(19:00 호텔ICC) ▲최민호 세종시장 - 아름다운하루 기부금 전달식(10:30 접견실) - 월인천강지곡 학술대회(13:00 시립도서관) - 시장과 함께하는 1박2일(한솔동)(18:50 첫마을3단지) ▲김태흠 충남지사 - 고위 공무원 산하 기관장 4대 폭력 예방 교육(14:00 대회의실) - 충청남도 소비자대회(15:30 공주대) ▲이철우 경북도지사 - 안동문화관광단지 호텔 건립사업 업무협약식(11:00 호국실) - 경상북도 산불피해 지원을 위한 산림녹화조성사업 업무협약식(13:00 경북도청 K창) - 2025 의성천하장사씨름 대축제 개회식(14:10 의성종합체육관) ▲김진태 강원도지사 - ESS 화재안전 실증 플랫폼 착공식 (11:00 삼척시 교동 일원) - 경제자유구역 북평지구 현장점검 (13:30 동해시 구호동 일원) - 강원경제인연합대회 (18:00 뉴동해관광호텔) ▲유정복 인천시장 - 통상업무 ▲박형준 부산시장 - 지역기업 사이버보안 유관기관 협의체 회의(09:30 시청 영상회의실) - 수민지구 우수저류시설 준공식(11:00 수민어울공원) - 2025 주민자치회 프로그램 경연대회(13:20 시청 1층 대강당) - 부산레일아트 창립 25주년 기념식(14:00 서면역 문화공연장) - 접견-부산범여성추진협의회(15:30 시청 의전실) ▲박완수 경남지사 - 제428회 경남도의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10:00 도의회) ▲김두겸 울산시장 - 월간업무계획보고 (10:00 7층 상황실) ▲김동연 경기도지사 - 현대차그룹 배터리 혁신 클러스터 투자 MOU(10:00 안성) - 안성 동신산단 조성 주민설명회(13:30 안성) - 경기도 거점소독 세척시설 점검(14:20 안성) ▲오영훈 제주도지사 - 도내 취약계층 및 아동 청소년 시설 대상 성금 기탁식(09:00 집무실) [전국종합=뉴스핌] 25-11-28 07:00
"뚝심이 통했다"…디에스전자 임병옥 대표 'ICT 유공 표창' 큰 의미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임병옥 디에스전자 대표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DICIA)으로부터 '2025년 ICT 유공 표창'을 수상해 지역 ICT업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표창이 지역 ICT 산업 진흥과 기술 혁신에 기여한 기관 및 기업에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지역 ICT 산업 발전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의미가 남다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임병옥 대표가 디에스전자를 통해 외산의 국산화 등 지역 ICT 발전을 위해 뚝심있게 박차를 가한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임병옥 디에스전자 대표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DICIA) '2025년 ICT 유공 표창'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디에스전자] 2025.11.27 gyun507@newspim.com 디에스전자는 대덕특구를 기반으로 방위산업, 항공 우주, 차세대 통신 분야를 아우르는 RF/MMIC(고주파 반도체) 전문 기업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드물게 GaN GaAs 기반 고주파 칩 설계 양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선두주자로 꼽힌다. 이 기술은 군용 AESA(능동전자주사식) 레이더, 드론 탐지 시스템, 위성 통신, 6G 네트워크 등 국가 전략기술의 핵심 요소로서, 디에스전자는 중요한 핵심 부품의 국산화와 기술 자립도 향상에 중점을 두고 연구개발을 지속해왔다. 디에스전자는 X-band, C-band, S-band, Ku-band 등 군사용 레이더에 주로 사용되는 다양한 주파수 대역의 MMIC 설계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PA(고출력 증폭기), LNA(저잡음 증폭기), Phase Shifter(위상 변위기) 등 군용 레이더에 실제 적용 가능한 주요 부품들을 자체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외산 의존도가 높았던 국내 방산 RF 반도체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되며, 지역 ICT 산업의 기술적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분석이다. 나아가 디에스전자는 군용 RF 분야를 넘어 차세대 6G, UAM(도심항공교통), 우주통신 시장을 대비한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6G 시대를 위한 초고주파(mmWave) RF 칩셋, UAM에 필수적인 경량 레이더 모듈, 우주 위성용 내방사선 RF 부품 등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군을 겨냥해 기술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술을 접목한 PCB RF 회로 설계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여 제조 효율성, 개발 속도, 신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며 산업 혁신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ICT 생태계에 대한 기여도 역시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디에스전자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의 공동 활동, 대덕특구 연구 기관과의 기술 협력, 지역 ICT 기업과의 장비 기술 교류 등을 통해 지역 산업의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데 앞장섰다. 또한, 지역 청년 및 엔지니어를 위한 고용 창출과 전문 기술 교육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ICT 전문 인력 양성에도 기여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디에스전자는 이스라엘 중동 지역의 방산 항공 관련 기업들과 GaN MMIC 및 RF 모듈, AESA 레이더 솔루션 협업을 논의하는 등 해외 파트너십을 넓히고 있다. 글로벌 파운드리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MMIC 설계 최적화 기술을 강화하며 해외 고객 맞춤형 기술 제공 체계를 마련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임병옥 대표는 "이번 표창은 디에스전자가 지역 산업을 넘어 대한민국 ICT와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의미 있는 인정"이라면서 "앞으로도 국방 RF 반도체 국산화, 지역 ICT 생태계 확대,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성장 전략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디에스전자는 대한민국 방산 RF/MMIC No.1 기업, 6G UAM 우주 통신 시장 선도 기업, AI 기반 설계기술 혁신기업을 이루는 3대목표를 위해 기술 개발과 글로벌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방침이다. gyun507@newspim.com 25-11-27 22:41
'K-스틸법' 국회 통과...이철우 경북지사 "지역경제 재도약 발판 마련" 환영 [포항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과 전남 광양,충남 당진 등 이른바 철강벨트 지역민들의 숙원인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K-스틸법)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소식이 전해지자 경북도를 비롯 포항시, 지역 산업계와 정치권이 "국가기간산업 보호와 지역경제 재도약 발판이 마련됐다"며 크게 환영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사진=뉴스핌DB]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철강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K-스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면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및 공급과잉과 탄소 규제라는 거대한 파고 앞에서, 국가 안보 차원의 핵심 자원인 철강을 지키기 위해 국회가 정파를 떠나 내린 용단"이라며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이제는 정부가 과감한 저탄소철강 특구 지정과 예산 지원으로 지역의 간절한 염원에 화답해야 할 때"라고 정부의 적극 지원을 촉구했다. 이번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K-스틸법'은 산업 생태계의 근본적 체질 개선을 위해 5년 단위의 기본계획 수립과 국무총리 소속 '철강산업 경쟁력강화 특별위원회' 설치를 통해 범정부 지원 체계를 의무화했다. 이에따라 경북도는 '경상북도 철강산업 혁신전략'을 즉각 실행에 옮긴다는 방침이다. 우선 법안의 '저탄소철강특구 지정' 조항을 활용해 포항 철강산단을 '저탄소철강특구'로 지정받아 규제 샌드박스와 비용 절감 혜택이 집중된 기업 친화적 입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케이(K)-스틸 경북 혁신추진단'을 가동하고, AX(인공지능 전환) 및 DX(디지털 전환) 실증 인프라를 구축해 제조 공정의 지능화를 앞당기고, 수소환원제철 상용화에 필수적인 대용량 청정수소 전력망을 선제적으로 확충해 미래형 철강 생태계를 완성한다는 복안이다. 포스코 포항제철[사진=뉴스핌DB] 앞서 경북도는 지난 8월 28일 포항시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긴급경영안전자금 지원,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우대와 함께 대출만기연장, 상환유예 등 정책금융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 11월 18일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추가 지정됨에 따라 고용유지지원금, 직업훈련비 지원 및 생계비 대부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본격 시행함으로써 지역 근로자들의 고용 안정을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금은 철강산업이 사양산업으로 저무느냐, 미래 소재 산업으로 재도약하느냐를 가르는 중차대한 '골든타임' "이라며 "이번 특별법을 동력 삼아 경북 철강산업의 AX(인공지능 전환)와 GX(그린 전환)의 이중 전환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글로벌 시장의 판을 흔드는 게임체인저이자,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초격차 퍼스트무버로 확실히 키워내겠다"고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 25-11-2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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