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진법사, 첫 정식 재판서 "샤넬백·그라프 목걸이 김건희 측에 줬다"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통일교로부터 8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고, 이를 김건희 여사의 수행비서였던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에게 전달한 사실을 인정했다.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전 씨의 1차 공판을 열었다. 지난 23일 공판준비기일을 가진 후 첫 정식 재판이다. 구속 상태인 전 씨는 이날 법정에 직접 출석했다. 사복 차림이었지만 한쪽 가슴에 '수용번호 1878'가 기재된 명찰을 달고 있었다. 앞서 공판준비기일에서 전 씨 측은 별다른 의견을 밝히지 않았으나, 이날 "지난 2022년 4월 7일 샤넬백 1개와 천수삼농축차를 제공하고, 그해 7월 5일 그라프 목걸이를 제공받고 그 무렵 유경옥에게 전달한 사실은... 건진법사 전성배 오늘 구속기소…'통일교-김건희 연결고리' 키맨 '김건희 청탁 통로' 건진법사 재판 시작...法 "격주 신속 재판" '김건희와 공모해 통일교 금품수수' 건진법사 23일 첫 재판
"세계일주하고 연예인 보다 국감한다니 폐소공포"…국민대 이사장 동행명령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폐소공포증을 이유로 국정감사에 증인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김지용 학교법인 국민학원 이사장에 대해 여당이 동행명령을 가결했다. 김 이사장은 김건희 여사 논문 부실 검증 의혹과 관련해 지난 2022년부터 4년 연속 국회 교육위원회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해외 출국을 이유로 불출석하고 있다. 25-10-14 11:48
[2025 국감] 정은경 복지부 장관 "국민 중심 의료개혁 추진"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14일 "국민과 의료계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국민 중심의 의료개혁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국립대 병원을 지역거점병원으로 육성하고 지역 필수 공공의료를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경제성장 둔화와 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지역·필수 의료 위기 그리고 인공지능(AI) 기술 혁명 등은 정책 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25-10-14 11:30
[기고] 노란봉투법, 리스크 줄이려면 노동위원회 기능부터 강화해야 지난 9월 9일 공포된 '노란봉투법(개정 노조법 제2·3조)'이 6개월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3월 10일부터 시행된다. 노동법은 노사간의 이해가 첨예하게 대립되는 내용을 규율 대상으로 하고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법 개정이 이루어질 때마다 민감한 사회적 이슈가 된다. 그러나 이번 노란봉투법처럼 노사의 입장이 극명하게&nb 25-10-14 11:22
광주서 음주운전 목격자 흉기로 위협한 40대 붙잡혀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음주운전 목격자를 흉기로 위협한 4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특수협박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40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14일 밝혔다. 25-10-14 11:21
전남 여수서도 '캄보디아 출국' 30대 실종 [여수=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여수에서도 30대 남성이 캄보디아로 떠났다가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여수경찰서는 지난 6월 캄보디아로 출국한 A(38)씨가 연락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25-10-14 11:19
나주서 10대 남학생 잇단 추락사…경찰 "연관성 없어"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나주시에서 10대 남학생 2명이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두 사건 모두 별개의 사고로 결론 짓고 정확한 원인 규명에 나섰다. 14일 나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7분쯤 나주시 한 아파트 앞에서 초등학생 A군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A군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25-10-14 11:18
광주 유흥주점서 행패 부린 20대 체포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 한 유흥주점에서 행패를 부린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20대 A씨를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로고 [사진 25-10-14 11:17
[2025 국감] 김성환 기후부 장관 "대한민국 사회·경제구조 탈탄소전환 가속"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14일 "대한민국의 사회·경제구조 탈탄소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제시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기후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탈탄소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국가 존속, 인류 생존을 위한 필요조건이 됐다"면서 이 같이 제시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탄소문명을 종식하고 재생에너지 중심 탈탄소 녹색문명으로 대전환할 수 있도록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그 초석을 놓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우선 "대한민국 사회·경제구조 탈탄소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면서 "전력, 산업, 수송, 건물, 생활 전 분야에서 탈탄소 녹색전환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 25-10-14 11:15
서울버스 MZ세대 여성 기사 윤수정씨 "적성·연봉 모두 만족"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내버스 업계에 MZ세대 여성 운행사원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공항버스에서 근무 중인 33세 윤수정 운행사원은 사무직 경력을 접고 운전석에 앉은 지 7개월 만에 "적성에 잘 맞고 직업 만족도도 높다"고 말했다. 남성 중심의 직종에서 젊은 여성으로서 도전·성취를 동시에 보여주며 업계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윤수정 운행사원은 일반 회사에서 4년간 사무직으로 근무했으나, 적성에 맞지 않아 고민이 깊었다. 부모님 모두 버스 운행사원으로 일하는 모습을 보며 이 직업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그는 "부모님이 일하는 모습을 보며 흥미가 생겼고, 혼자서 맡은 일을 충실히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적성에 맞을 25-10-14 11:15
차정인 "12월23일까지 국교위 혁신 내용·역점 과제 발표할 것"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차정인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 위원장이 오는 12월23일까지 국교위 혁신 내용과 향후 역점 과제를 발표하기로 했다. 차 위원장은 14일 오전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25-10-14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