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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비봉~매송간 도시고속도로 내리나들목~샘내나들목 13일 새벽 차단 [화성=뉴스핌] 박노훈 기자 = 화성특례시는 오는 13일 새벽 1시부터 3시 사이에 비봉~매송간 도시고속도로 내리나들목~샘내나들목 구간 양방향 통행을 일시적으로 전면 차단한다고 11일 밝혔다. 비봉~매송간 도시고속도로 내리나들목~샘내나들목 통제구간. [사진=화성시] 이는 인천발 KTX 직결사업의 일환으로 인천발 KTX가 비봉~매송간 도시고속도로를 횡단할 수 있도록 횡단 거더 가설(상선) 작업을 하기 위한 조치로, 시민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심야 시간대에 진행된다. 12일 밤 11시부터 13일 새벽 4시까지 양방향 부분차단이 진행돼, 2차로로만 통행이 가능하다. 이 중 거더가 이송 및 거치되는 시간인 ▲13일 새벽 1시 정각부터 1시 12분까지(12분) ▲1시 45분부터 1시 57분까지(12분) ▲2시 30분부터 2시 42분(12분)까지 등 총 3회에 걸쳐 1 2차로 양방향 통행이 전면 차단된다. 전면 통제 시 통행 차량이 통제구역 앞에서 대기 후 전면 차단이 해제되면 통행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으로, 아울러 고속도로 진입 전부터 우회할 수 있도록 안내 현수막 부착 등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김기두 안전건설국장은 "통행차량 차단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하게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인천발 KTX 직결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민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수도권 서부 접근성 향상 및 광역 교통망 강화를 위한 사업으로, 수인선(어천역)에서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는 3.19km의 철길을 신설하고 기존 송도역(인천), 초지역(안산), 어천역(화성)을 개량하는 공사다. ssamdory75@newspim.com 25-12-11 11:22
화성시, 동탄호수공원 주차타워 외벽에 대형 벽시계 설치 [화성=뉴스핌] 박노훈 기자 = 화성특례시는 호수공원 및 주차타워 이용객 건의사항을 반영해 동탄호수공원 주차타워 외벽에 지름 7m 규모의 대형 벽시계를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주차타워 벽시계 모습. [사진=화성시] 벽시계는 로마자 시계판과 주차타워 외벽 디자인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시각적 완성도를 높였고, LED 조명을 적용해 낮과 밤 모두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오는 존재감을 갖췄다. 특히 동탄호수공원 방향에서 정면으로 마주하는 외벽 상단에 설치돼,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시간을 알려주는 공공시계'이자 '호수공원의 새로운 얼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탄호수공원 주차타워는 개방형 구조와 자연 친화적 외관으로 설계된 시설로, 건물 하부의 대형 아치 공간은 공연 및 버스킹 등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활용되며 도시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시는 이번 대형 벽시계 설치가 동탄호수공원의 대표적 경관 포인트로 자리 잡아 주변 경관을 한층 풍성하게 할 뿐만 아니라, 공영주차장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박태일 주차물류과장은 "대형 벽시계는 시민들의 의견이 만든 변화이자, 동탄호수공원의 분위기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상징물"이라며 "앞으로도 공영주차장을 시민이 자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꾸준히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탄호수공원 주차타워는 송동 724-1번지 일대 3천511㎡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돼 총 321면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10월 정식 개장했다. ssamdory75@newspim.com 25-12-11 11:20
GH, 김세용 전 사장 사의 여진 계속…조직개편 앞두고 인사 논란 재점화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김세용 전 사장의 돌연 사퇴 이후 또다시 '인사 적정성'을 둘러싼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GH 사옥 전경. [사진=GH] 1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해보면, GH는 오는 17일 조직개편안을 이사회에 상정할 예정인데, 내부에서는 "지난 4월 김세용 사장이 사퇴 직전 특정 인사들을 주요 보직에 배치해 GH 사업 전반에 영향력을 남기려 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재점화되고 있다. ◆ 김세용 전 사장, 임기 1년 남기고 사퇴..."대선 캠프행 아니다" 김세용 전 사장은 지난 2022년 12월 취임했으며 임기는 올해 말까지였다. 하지만 10개월을 남긴 시점에서 갑작스레 사의를 표명했고, 경기도는 이를 수리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김동연 대선 캠프 합류'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김 전 사장은 "고려대학교 복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 "퇴임 직전 주요 자리 자기 사람 심기"...내부에선 불만 고조 GH 내부에 따르면 김세용 전 사장은 사퇴 직전 일부 핵심 보직에 '자신의 외부 네트워크와 가까운 인물'을 배치했다는 것이 직원들 사이에서 사실상 공공연한 문제 제기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논란의 중심에는 공간복지본부장 인사가 있다. GH 내부 인사 규정과 업무 성격상 공간복지본부장은 일반적으로 건축 전문 인력이 맡아 왔다. 그러나 해당 자리에 토목직 출신 김태욱 본부장이 임명되면서, "건축직 중 전문성이 높은 인력을 배제하고 특정인을 밀어줬다"는 내부 반발이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내부 관계자는 "건축직이 가야 하는 자리에 토목직이 발탁되면서 인사 형평성과 적정성 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다. 조직개편에서 이 문제가 바로잡히지 않으면 더 큰 갈등이 생길 것"이라며 우려를 전했다. ◆ 17일 이사회 '조직개편안' 상정...김용진 사장도 정면 과제 GH는 오는 17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본부 체계 조정 및 일부 보직을 개편하는 조직개편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GH 내부에서는 이번 개편이 김세용 전 사장의 '사퇴 직전 인사'가 계속 유지되는지 여부, 그리고 본부장 처장급 재배치 과정에서 공정한 인사 원칙이 관철되는지 여부가 핵심 기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22일 제13대 GH사장에 공식 취임한 김용진 사장에게는 "조직 신뢰 회복을 위한 첫 번째 시험대"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 GH 직원은 "건축직이 맡아야 할 핵심 자리에 여전히 특정 인사가 유지돼 있다. 김영진 사장이 이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바로잡는 것이 GH의 신뢰 회복과 향후 사업 추진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용진 GH 사장이 조직 개편 안정화에 대한 첫 시험대를 무사히 통과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1141world@newspim.com 25-12-11 11:19
화성시, 내년도 국비 8808억 원 확보 [화성=뉴스핌] 박노훈 기자 = 화성특례시는 2026년도 주요 국비로 전년(5839억 원)보다 2970억 원 증가한 8808억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화성시청사 전경. [사진=화성시] 이번 확보액은 교통 환경 해양 문화유산 생활SOC 등 핵심 분야 전반의 균형 있는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확보예산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국가철도사업으로, 광역 고속철도 인프라 예산이 대규모로 반영됐다. 국토교통부 국가철도사업으로 총 8336억 원이 반영돼, 전년 대비 3117억 원 증가(증가율 59.7%)하며 최근 3년 중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반영된 철도사업은 4개 노선으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 4663억 원 ▲신안산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2350억 원 ▲인천발 KTX 직결사업 1143억 원 ▲GTX-A노선(삼성~동탄) 건설사업 180억 원 등이다. 사업비는 전체 노선에 대한 금액이나, 주요 구간이 화성특례시의 주요 생활권과 직접 연결돼 있어 시민의 이동 편의와 수도권 접근성 개선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 분야에서는 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과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생활밀착형 인프라 사업이 다수 반영됐다. ▲정남 남양 지역 및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92억 원 ▲동탄2 수질복원센터 증설사업 71억 원 ▲발안 사강지구 도시침수 대응사업 42억 원 ▲황계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6억 원 등이 반영돼 상습 침수와 수질 문제 개선에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해양 관광 분야에서는 ▲궁평항 국가어항 정비사업 17억 원 ▲송교항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17억 원 ▲궁평리 연안정비사업 10억 원 등이 포함돼, 서해안 해양 관광 인프라 확충과 어촌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문화유산 분야에서는 계속사업으로 국가유산 보존 및 보수정비사업으로 용주사 대웅보전 대방 요사채 건립 및 담장 보수 등에 27억 원이 편성돼, 시의 핵심 문화유산 관리 기반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앞서 시는 국비 확보를 위해 ▲부처별 사업 설명 및 타당성 보완 ▲지역 국회의원 및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의 긴밀한 공조 ▲심의 단계별 대응 로드맵 운영 등을 통해 전략적인 국비 확보활동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국회 예결위 심사에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사업비 100억 원 증액 ▲GTX-A노선 건설 사업 16억 원 증액 ▲황계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7억 원 증액 등을 이끌어내며, 교통 안전 등 현안 사업 추진에 동력을 확보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2026년 국 도비는 교통, 환경, 해양 문화유산 등 주요 분야의 기반을 다지는 데 활용된다"며 "도시 경쟁력 향상에 필요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samdory75@newspim.com 25-12-11 11:18
수원시·Visa, 중소기업 '수출대금결제 간소화' 지원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수원특례시는 글로벌 결제 기술 기업 비자(Visa)와 협력해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중소기업의 '수출대금결제 간소화'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수원시] 수원시와 비자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중소기업 수출대금결제 간소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비자는 수원시 중소기업이 무역대금 카드 결제 플랫폼인 GTPP(Global Trade Payment Platform)를 활용해 수출 상담일에 대금결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 T/T(전신환송금), L/C(신용장) 방식 수출 결제는 복잡하고, 시간과 비용이 들었다. 대금을 결제할 때 포장명세서 보험증권 환어음 등 무역 서류 7종을 제출해야 했고, 수출 입 기업 모두 은행 수수료를 내야 했다. GTPP를 활용하면 서류 7종을 제출하지 않아도 되고, 수출 상담 당일에 결제해 기업은 국제무역사기를 당하거나, 돈을 떼일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수출대금결제 간소화로 수출 상담 현장에서 바이어(구매자)와 수출 성사율이 높아지고, 바이어는 신용카드의 외상(Credit) 기간이 생겨 수출 계약률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자본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중소기업이 글로벌시장에서 대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패트릭 스토리(Patrick Storey) 비자 코리아 사장이 참석했다. 패트릭 스토리 사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 파트너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수원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비자와 수원시 공동의 노력"이라며 "비자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결제 기술로 수원시 기업들이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기업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 중 하나가 수출대금 회수인데, 수출대금결제 간소화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비자와 수원시와 협약이 수원 기업에 힘이 되고, 수출대금결제 간소화가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samdory75@newspim.com 25-12-11 11:17
화성 궁평항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 20일 정식 개관 [화성=뉴스핌] 박노훈 기자 = 화성특례시는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이 오는 20일 정식 개관해 시민들을 맞이한다고 11일 밝혔다. 유스호스텔 전경. [사진=화성시] 예약은 오는 13일 오후 3시부터 공식홈페이지(https://www.seohaemaroo.or.kr), 아고다, 부킹닷컴에서 할 수 있다. 화성시민은 11일 오후 3시부터 공식홈페이지에서 한발 먼저 예약할 수 있다. 단체 예약은 유선으로 접수한다. 시는 정식 개관을 기념해 이용일 기준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객실 사용료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와 별도로 화성시민 10%, 학교 청소년단체 장애인 등 20% 감면 혜택을 마련해 지역 주민과 청소년의 접근성을 높였다. 서신면 궁평관광지에 자리한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은 부지 14,580㎡에 연면적 13,814㎡,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 청소년수련시설로, 청소년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이용할 수 있다. 유스호스텔은 2인실, 4인실, 6인실, 가족실 등 다양한 타입의 객실 총 103개를 갖추고 있어 최대 358명까지 머물 수 있다. 가족실은 원룸형(침대, 온돌)과 거실형으로 나눠져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고, 간단한 음식 조리도 가능하다. 대부분의 객실에서 아름다운 서해안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객실 사용료는 객실 타입에 따라 9만 원에서 18만 원 대로,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돼 여행객의 부담을 낮췄다. 로비 입구에 설치된 대형 LED 전광판이 처음 시설을 들어서는 이용객을 가장 먼저 환영하며, 로비에는 대강당, 회의실(4실), 북카페 등이 자리해 있어 회의 세미나형 체류도 소화할 수 있다. 2층에는 ▲AR을 활용한 놀이시설, ▲축구, 양궁, 사격을 체험할 수 있는 스포츠체험공간 ▲간단한 게임 공간 ▲코인노래방 등 시설이 마련돼 있어 청소년은 물론 가족 단위 이용객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옥상 루프탑에서는 서해안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전망을 즐길 수 있고, 야외 수영장, 식당, 편의점, 자가취사장, 코인세탁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완비돼 있다. 시는 지난달 진행된 시범운영 기간 동안 총 1,531명의 방문객이 객실 454개를 이용, 객실 판매율이 85%에 달하며 새로운 서해안 관광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기대감을 확인했다. 이러한 기대감은 154명이 응답한 이용객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90% 이상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이어졌다. 시는 시범운영 기간 수렴된 이용객의 불편 사항을 정식 개관 전까지 개선할 계획이다. 정식 개관일인 20일 오후 2시 대강당에서 기념행사가 열린다. 축하 공연, 개관 세리머니, 시설 라운딩 등이 진행되며,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장하은의 버스킹 공연도 예정돼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서해마루는 청소년과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새로운 휴식 공간이 될 것"이라며, "유스호스텔의 개관이 화성시의 체류형 관광 인프라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samdory75@newspim.com 25-12-11 11:16
경기도, 포천시 AI 사랑방 운영 1년…"3010명 방문·노인 돌봄 혁신"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 11월 중순 오후에 방문한 포천시 관인면에 위치한 '경기도 AI 사랑방'. TV 소리만 나오는 등 적막이 흐르는 다른 경로당과 달리 박수 소리와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평균 연령 80세가 넘는 어르신 5명이 탁상에 둘러앉아 '스마트 터치 테이블'의 정답을 두고 열띤 토론을 벌인다. 한쪽에서는 어르신이 무릎과 허리의 통증을 잠시 잊고, 불빛이 나오는 블록을 춤을 추듯 밟는 '스텝 운동 매트'에 열중하고 있다. 건강 문제로 방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던 임정순(82 여) 씨는 아들의 권유로 지난 7월부터 AI 사랑방에 다니기 시작했다. 이제 임 씨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사랑방에서 치매 예방 프로그램 등으로 사랑방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옆에 있던 김성자(84 여) 씨도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매일매일 여기서 부지런히 시간을 보낸다"며 "치매 예방도 되고, 젊게 살려고 노력하게 된다"고 말했다. 화면에 나오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게임을 할 수 있다.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3일 포천시 관인면 작은도서관에 개소한 'AI 사랑방' 방문객이 3010명(누적. 11월 말 기준)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도는 관인작은도서관 2층 약 99㎡ 공간에 AI 사랑방을 조성했다. 사랑방에는 어르신이 실내에서 놀이처럼 즐기며 치매를 예방하고, 인지 사고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멀티미디어기기(스마트 터치 테이블), 스텝 운동 매트 등을 설치했다. 동작 인식 시스템 및 카메라 감지 기술을 이용해 모니터 속 가상 공간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게임을 즐기는 '증강현실 운동학습 시스템'도 있다. 평소 식당에서 비대면 주문, 무인 계산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위해 교육용 키오스크도 마련했다. AI 사랑방에서는 멀티미디어기기를 활용한 건강 프로그램을 올 상반기 20회 실시했다. 어르신들의 디지털 리터러시(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 향상을 위한 스마트폰 교육도 12회 180명을 대상으로 했다. 사랑방이 조성된 관인면의 65세 이상 인구는 1,205명으로 관인면 전체 인구의 48.5%다. 도내 읍면동 중 노인인구 비율이 최고 수준이다. 이는 경기도 전체 노인인구 비율인 17.5%의 약 2.8배에 달하는 높은 수치다. 특히 병원이 없는 관인면에는 보건지소와 약국 1개뿐이라 사랑방 같은 건강 정서 증진기관이 절실했다.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AI 사랑방처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노인 돌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을 보면 'AI 노인말벗서비스'는 안부 확인이 필요한 65세 이상 도내 거주 노인들에게 주 1회 정해진 시간에 인공지능이 전화를 거는 서비스다. AI 안부전화 도중 대화 내용에 위기징후가 감지되거나 전화를 세 번 이상 받지 않으면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직원이 직접 통화를 시도하고 복지서비스 필요시 시군에 연계한다. 올해는 6,500명을 목표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올해 11월 말까지 서비스 제공 건수는 37만 6,972건이다. 스마트 터치 테이블로 게임을 즐기는 모습. [사진=경기도] 'AI 어르신 든든지키미'는 학대받는 노인을 위한 인공지능 돌봄서비스다. 지난해 7월부터 재학대 고위험군 150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재학대 위기상황 발생 시 AI스피커가 음성으로 상황을 감지해 112나 노인보호전문기관을 긴급 호출한다. 도는 모니터링을 통해 고위험군을 선별하고 경기도 노인종합센터를 통해 전문심리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현재까지 낙상사고를 당한 노인을 병원에 이송하고 우울감을 호소하는 노인을 전문심리상담기관에 연계하는 등 106건을 처리했다. 'AI 기술 기반 노인돌봄사업'은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돌봄로봇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AI 돌봄로봇은 복약과 식사 수면 생활패턴 알림이 가능하고, 손주 같은 친근한 목소리 대화로 정서적 지원도 가능하다. 24시간 활동 감지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응급상황 발생 시 응급 호출이 가능하다. 도에서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6개 시군 545명 노인에게 AI 돌봄로봇을 지원 중이다. 1141world@newspim.com 25-12-11 10:43
전국 광역단체장 12월11일 일정 ▲김관영 전북지사 -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현장행정 (15:00 전주시 일원) 김관영 전북지사[사진=뉴스핌DB] ▲김진태 강원도지사 - 강원중소기업대상 시상식 (11:00 춘천 세종호텔) - 한국전력공사 업무협약식 (14:30 통상상담실) - 한국은행 강원본부 70주년 세미나 (15:30 한국은행 강원본부) ▲이철우 경북 도지사 - 민선8기 재정운용 성과 기자회견(14:00 브리핑룸(451호)) - 제62회 대구경북 무역의 날(16:00 호텔 인터불고 대구) ▲강기정 광주시장 - 인공지능사관학교 성과발표 및 수료(14:00 김대중컨벤션센터 컨벤션홀) -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16:00 김대중컨벤션센터 제1 2전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 SK E S 전남해상풍력1단지 준공식(10:00 신안 라마다 호텔) - 대한민국 체육인재개발원 개원식(14:00 장흥군 부산면) ▲김영환 충북지사 - SPC그룹 투자협약식(10:30 대회의실) - 충북아트센터 건립사업 공개 포럼(13:00 대회의실) - 지역상생 일자리 시상식(14:00 청주오스코) - 충북사회복지사대회 송년행사(16:00 메리다) ▲이장우 대전시장 - 도시철도 2호선 10공구 공사 현장 방문(10:30 정림동 불티고개) ▲최민호 세종시장 - 관내 투자기업 투자협약식(10:30 세종실) - 제14회 세종특별자치시 자원봉사자대회(14:00 여민실) - 국립한글박물관 '한글놀이터 세종관' 개관식(15:30 세종문화예술회관) ▲김태흠 충남지사 - 4급 이상 장기교육생 수료 신고(14:30 외부인사접견실) ▲유정복 인천시장 - 외로움 대응단 발대식 (10:00) ▲박형준 부산시장 - 접견-르노코리아 대표이사(09:20 국제의전실) - 제33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10:00 시의회 본회의장) - 겨울철 화재예방 민관 합동 안전캠페인(15:00 철뚝시장 부산평화도매시장 일원) -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부산시회장 취임식(18:00 더파티 목화점) ▲박완수 경남지사 - 의원 연구단체 정책 대토론회(10:00 도의회 의원회관) - 경남무역인상 포상행사(14:00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 ▲김두겸 울산시장 - 산불예방을 위한 도심 주변 산림 내 인화물질 제거 캠페인(10:00 울산대공원 동문 주차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 안산선 지하화 현장 소통 간담회(13:30 안산) - 경제자유구역 ASV지구 현장방문(15:40 안산) ▲오영훈 제주도지사 - 통상업무 [전국종합=뉴스핌] 25-12-11 06:52
용인시, ESG 지방자치 최고상 수상 "환경·사회·거버넌스 성과 인정"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용인특례시는 1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3회 한국ESG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단체 ESG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10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오른쪽)은 '제3회 한국ESG대상' 지방자치단체 ESG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사진=용인시] 시는 환경 사회 거버넌스(ESG) 전 영역에서 균형 잡힌 성과를 인정받았다. 환경 분야에서는 '2050 탄소중립' 목표 아래 13개 부문 177개 세부 과제를 추진하며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집중했다. 2018년 기준 632만 t에서 40% 감축 목표를 세우고 건물, 교통, 폐기물, 산업 전 분야에서 대책을 시행 중이다. 전기차 1만8000대, 수소차 733대 보급과 에버랜드와 협력해 일회용컵 사용량 80% 이상 감축 등 친환경 인프라와 시민 참여를 확대했다. 이상일 시장도 시장실 전구 절반 교체, 불필요한 전등 소등 등 탄소 감축 실천에 앞장섰다. 이 결과 전국 최초 환경교육도시 재지정, 글로벌 기후에너지시장협약 우수도시 선정, 환경부 장관 표창 등 다수의 대외 성과를 거뒀다. 사회 분야에서는 생애주기별 맞춤 복지 정책과 AI 기반 돌봄체계 구축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노인 청년 여성 대상 복지 확대, 스마트경로당 66곳 조성, AI 실버케어 및 말벗 서비스 제공, 아동 청소년 안전 교육 문화 인프라 확충, 노인 일자리 6190개 창출 등이 호평을 받았다. 거버넌스 부문에서는 민선 8기 이상일 시장 공약 이행률 85%, 갈등진단 체계 구축,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 모바일 전자고지 도입으로 연간 예산 2651만 원 절감 등 행정 혁신과 투명성 강화가 인정받았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대규모 반도체 투자가 집중되는 1000조 원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 도시로, ESG 행정 강화가 도시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ESG를 중심에 두고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seraro@newspim.com 25-12-10 18:26
용인특례시, 경기남부광역철도 최종보고회 개최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용인특례시는 10일 수원시청에서 용인, 성남, 수원, 화성 4개 시가 공동 추진한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 노선도 안 .[사진=뉴스핌DB]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남부광역철도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추가 추진 방안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종합운동장역에서 수서역을 거쳐 성남 판교, 용인 수지구 신봉 성복, 수원 광교, 화성 봉담까지 연결하는 50.7km 구간의 광역철도 신설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약 5조 2750억 원, 운영비는 연간 624억 원으로 추산된다. 2023년 7월 공동 발주한 타당성 조사에서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1.2로 경제성이 높게 평가됐으며 4개 시는 국토교통부에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요청한 상태다. 개통 시 약 138만 명의 시민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업은 출퇴근 시간대 심각한 용서고속도로 교통 혼잡 완화와 수지구 신봉동 성복동 일대 교통 편의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가 동백~신봉선을 신설하는 데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두 노선이 신봉지역에서 환승 가능해 사업성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백~신봉선은 성복역, 구성역, 동백역 등 주요 환승지를 잇는 14.7km 노선으로, 비용 대비 편익 값은 0.79이며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국토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 시장은 또한 "분당선 연장 사업(기흥역~오산대역)의 예비타당성 조사 진입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용인시는 동백신봉선 사업성 증대 방안 모색과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시행 등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경기남부 지역 4개 시가 협력해 광역철도 구축을 통한 교통 인프라 개선과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seraro@newspim.com 25-12-1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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