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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공무원노조 "막말한 오광환 시 체육회장 사퇴하라"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용인특례시공무원노조는 지난 21일 스포츠댄스 행사장 개소식에서 내빈 소개 순서를 바꿨다는 이유로 공무원에게 폭언을 한 오광환 시 체육회장에게 공개 사과와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지난 26일 용인특례시공무원 노조는 시청 과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용인시공무원노조] 2024.04.27 공무원노조는 지난 26일 시청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광환 체육회장은 취임하자마자 체육회 직원에게는 갑질, 예산을 삭감한 시의원에게는 막말을 하더니 이번엔 시청 공무원에게 의전이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막말을 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어 "용인시 체육회장이라는 자리가 체육회 직원, 시의원, 공무원에게 막말을 해도 계속해서 자리를 지킬수 있는 지 미처 몰라봐서 죄송합니다"라며 꼬집고 "용인특례시 공무원노조원은 당신의 권력에 굴하지 않을 것이며 당신이 막말을 하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노조는 "오 회장은 피해 공무원에게 공개 사과와 자진 사퇴를 요구한다"며 "요구가 이행되지 않으면 한국노총, 공무원노조연맹 등과 연대해 더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회장은 지난 21일 스포츠댄스 행사장 내빈 소개 과정에서 통상적인 의전 순서와 다르게 자신을 뒷순위로 미룬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 시청 담당 팀장에게 "뭔데 아가리를 벌려"라는 등의 막말을 해 구설에 올랐다. 한편, 오 회장은 지난해 6월 전남 여수에서 진행된 워크숍에서 회식 장소가 마땅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직원에게 욕설과 폭언을 했다가 모욕 등 혐의로 고소당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eraro@newspim.com 24-04-27 11:32
용인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홍보대사 위촉식 개최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용인특례시는 6월 28일부터 7월 23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극축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는 배우 8명을 지난 26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지난 26일 용인특례시 문화원에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렸다. [사진=용인시] 2024.04.27 용인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이상일 시장은 오랜 시간 연극 무대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정혜선, 임동진, 이정길, 서인석, 이재용, 박해미 씨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배우 백일섭, 민우혁 씨는 개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지만,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한 활동에 동참한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 연극계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이 용인에서 열리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반도체산업의 눈부신 발전과 변화가 일어나는 용인에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다면 도시의 품격은 한껏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에서는 연극제 기간 전국 각지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본선에 오른 연극 작품들이 소개되고, 해외의 유명 작품과 대학생들이 선보이는 '제1회 대한민국대학연극제'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며 "홍보대사를 수락한 훌륭한 배우들이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을 더욱 빛낼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6일 용인특례시 문화원에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렸다. [사진=용인시] 2024.04.27 홍보대사로 위촉된 8명의 배우는 연극제의 성공을 위해 다양한 공식 행사에 참석하고, 온오프라인에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에서 참석한 배우 임동진, 이정길, 서인석 씨는 용인에서 20년 이상 거주한 용인시민이자 연극인으로서 대한민국 최고의 연극축제가 용인에서 개최되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 함께 배우 정혜선, 이재용, 박혜미 씨도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에 오르는 수준 높은 작품들을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홍보대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은 6월 28일부터 7월23일까지 전국 16개 시 도를 대표하는 극단의 본선 경연과 다채로운 부대행사 등을 선보인다. seraro@newspim.com 24-04-27 11:20
이천 중부고속도로서 5t 화물차 전도 후 화재...인명피해 없어 [이천=뉴스핌] 박승봉 기자 = 27일 오전 0시 12분쯤 경기 이천시 호법면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 320km 지점에서 5t 택배 화물차가 전도되면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오전 0시 12분쯤 경기 이천시 호법면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 320km 지점에서 5t 택배 화물차가 전도되면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2024.04.27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해당 화물차 운전자 50대 A씨는 사고 직후 대피하는 과정에서 경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현장에 도착해 불이 난 화물차 진화에 주력해 1시간 20여분만인 오전 1시 32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사고로 다행히 2차 사고는 없었으며, 화물차와 택배 등이 불에 타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운전자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1141world@newspim.com 24-04-27 10:01
안산 '풍도·육도' 여객선 1일 2회 증회 운항...당일 섬 관광 활성화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 풍도 육도와 인천항을 오가는 여객선 서해누리호가 1일 2회로 증회운항됨에 따라 섬 주민의 해상교통 편의 제고뿐만 아니라 당일치기 섬 관광 여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해누리호 모습. [사진=안산시] 2024.04.27 안산시는 다음 달 3일부터 오는 10월 9일까지 인천항에서 풍 육도 구간을 운항하는 여객선 서해누리호의 금 토 일요일 및 공휴일 운항 횟수를 하루 2회로 증회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풍도와 육도를 운항하는 여객선 서해누리호는 1일 1회만 운항하고 있어, 당일 귀가가 곤란해 불가피하게 육지와 섬에서 숙박해야 하는 등 관광객 유치는 물론 도서 지역주민의 육지 왕래에 많은 제약이 뒤따랐다. 이러한 교통수단의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지난해 안산시는 경기도에 적극 건의, '경기도 도서지역 주민에 대한 여객선 요금 등 지원 조례'의 개정을 통한 증회 운항을 이끌었다. 자세한 사항은 ▲(유)대부해운 ▲인천지방해양항만청 선원해사안전과 ▲안산시 해양수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서해누리호 증회 운항은 교통 소외 지역인 풍 육도 주민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방문객의 도서 지역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도서민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하여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 이라고"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24-04-27 09:44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 카누 경기대회 개최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하남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 카누 경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하남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 카누경기 대회 개회식에서 하형주 상임감사(첫 줄 왼쪽 다섯 번째), 조현식 대한카누연맹 회장(첫 줄 왼쪽 여섯 번째), 정철락 경륜경정사업본부장(첫 줄 왼쪽 네 번째) 등 관계자와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경륜경정총괄본부] 본부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동안은 코로나19로 인해 대회 자체가 열리지 못했고, 지난해에는 충남 부여군 백제호 카누경기장에서 대회가 열려, 5년 만에 88년 서울올림픽의 유산인 하남 미사리 경기장에서 열렸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고 대한카누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남녀 중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82개 팀, 311명의 선수가 참여하여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이날 개회식에는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하형주 상임감사가 참석하여 대회에 참석한 지도자와 선수단을 격려하였다. 지난 24일 하남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 카누경기 대회 개회식에서 체육공단 스포츠단 소속 이동희(왼쪽), 이경훈 선수가 참가 선수를 대표하여 선의의 경쟁을 다짐하는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경륜경정총괄본부] 한편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은 자체적으로 카누 선수단도 운영하고 있으며 우수 선수 육성 및 전국대회 개최를 통해 카누 경기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 24-04-26 17:19
수원청년자원봉사단, 발대식 열고 첫 발 내딛어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수원시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는 수원청년자원봉사단이 27일 발대식을 열고, 올해 자원봉사에 첫발을 내딛는다. 수원청년자원봉사단 봉사자들이 지난 20일 지구의 날 기념 '우리가 지구다' 행사에 참가, 수원천변에서 줍깅 자원봉사를 펼쳤다. [사진=수원시]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4월 27일 오전 9시30분 센터 대강당에서 수원 청년들과 경기대 '사이', 수원대 '능동', 성균관대 '로타랙트' 등 대학 봉사동아리들이 참여하는 수원청년자원봉사단 발대식을 연다. 김대호 에코크리에이티브 대표는 '친환경 자원봉사 인사이트'라는 주제로 수원청년자원봉사단을 대상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수원 청년들은 올 11월까지 매월 1회 다양한 영역의 자원봉사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들은 발대식에 앞서 지난 18일 곡반정경로당 옥상에서 쿨루프 캠페인 벽화 봉사를, 20일에는 수원천변에서 지구의 날 기념 '줍깅' 활동을 펼쳤다. 청년봉사단은 자원봉사센터 프로그램 외에 청년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청년들이 제안한 기획봉사 외 탄소중립 환경, 캠페인, 벽화활동, 아나바다 등 봉사에 나선다. 지난해 봉사단은 지역 유관기관들과 협업하며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기기 탐지활동, 마약예방 캠페인, 탄소중립 환경축제 등 활동에 기획하고 참여했다. 최영화 수원시자원봉사센터장은 "청년 세대들만의 재능과 관심을 살려 기획한 활동이 청년에게는 매력적인 활동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제안한 자원봉사 활동이 우리 일상에서 더 쉽고 즐거운 봉사 활동으로 확산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ssamdory75@newspim.com 24-04-26 16:07
김동연 지사 "장병들 안전 나라가 지켜줘야...경기도가 앞장설 것"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도 재난복구지원 군 장병 안전 확보 및 지원 조례가 제정된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도 재난복구지원 군 장병 안전 확보 및 지원 조례가 제정된다"고 밝혔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김 지사에 따르면 이는 전국 최초이다. 김 지사는 "작년 7월 '채상병 사건' 직후 대민지원 군 장병들의 안전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그리고 도의회에서 여야 합의로 조례안을 발의해 오늘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조례는 청년 세대의 비극을 막기 위한 여야정 협치의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대민지원이라는 명분 하에 아무런 안전 대책도 없이 무작정 장병들을 투입하는 구태는 없어져야 한다. 목숨, 안전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고 설명하며 "경기도는 재난복구 현장에 투입되는 장병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안전교육, 안전 전문 인력과 장비, 상해보험 가입까지 도에서 지원한다. 올여름 장마가 시작되기 전까지 후속 대책들을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말하며 "마침 오늘이 첫 번째 '순직의무군경의 날'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다 희생된 젊은 청년들을 기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동연 지사는 "나라의 부름을 받은 장병들의 안전은 나라가 지켜주어야 한다"며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 재난복구지원 군 장병 안전 확보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26일 오전 11시39분 제3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재석 인원 93명 중 전원 찬성 93명으로 통과됐다. 1141world@newspim.com 24-04-26 16:06
수원시, 골목상권에 활력 불어넣을 '새빛상점가' 4곳 지정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수원시가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화성행궁상인회, 연무상인회, 호매실역중심상가상인회, 영통역아이파크상인회 등 4곳을 '새빛(골목형)상점가'로 지정했다. 새빛상점가 모습. [사진=수원시] '새빛상점가'는 골목형상점가의 새로운 이름이다. 새빛톡톡에서 새로운 이름을 공모해 선정했다. 새빛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과 '수원시 골목형상점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의 지정 요건에 따라, 2000㎡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 운영 점포가 상업 구역은 25개, 비상업 구역의 경우 20개 이상 밀집해 있고 상인 조직이 결성돼 있으면 지정할 수 있다. 새빛상점가는 전통시장에 준하는 자격이 부여돼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고, 수원페이 가맹 기준이 완화된다. 각종 공모사업에 참여할 때 특전이 주어진다 이번에 지정된 새빛상점가는 5월 1일 정조테마공연장에서 열리는 '지역상권 보호도시 선포식에서 지정서를 받는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 최초의 새빛상점가(골목형상점가)가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했다. ssamdory75@newspim.com 24-04-26 16:04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순직 직원 추모식 가져 [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는 26일 중부고속도로 이천쌀휴게소(하남방향)에서 고속도로 건설 유지관리 업무를 수행하다 순직한 직원 139명을 추모하는 행사를 가졌다.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순직 직원 추모식 개최[사진=한국도로공사] 이날 유가족과 임직원, 노동조합 관계자 등 150명이 참석했다. 도공은 불의의 사고 등으로 순직한 직원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위해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yhkang@newspim.com 24-04-26 16:03
수원지검 "이화영 측, 검사에 대한 무고성 고발로 사법시스템 공격"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진술을 강요했다고 주장하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측이 수사검사 등을 고발하자, 사건을 맡고 있는 수원지검이 유감의 뜻을 밝혔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부지사의 변호인인 김광민 변호사는 이날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형집행법 위반(금지물품 반입) 혐의로 수원지검 수사검사를 고발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사진=뉴스핌DB] 그러면서 김 변호사는 '이제 수원지검은 피의자이니 술판 사건에서 손을 떼라. 자체 조사가 아니라 수사와 감찰이 필요한 사건이다'라는 내용도 덧붙였다. 이에 수원지검은 입장문을 내고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변론해야 할 변호사가 급기야 변론이 종결된 이후 변론요지서 제출이 아닌 수사 공판검사 등에 대한 무고성 고발을 해 사법시스템을 공격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김 변호사는 전날 언론에 공개된 입장문 및 고발장을 통해 계속 변경됐던 음주 일자와 음주 시간대를 또다시 번복하는 등 지속적으로 허위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애초 음주 일자를 지난해 6월 30일이라고 주장했다가, 이후 6월 28일, 7월 3일, 7월 5일 중 7월 3일이 가장 유력하다고 입장을 바꿨다. 하지만 이 전 부지사 측은 전날 고발장에는 '피고발인인 쌍방울 직원 A씨 및 성명불상의 직원들이 지난해 5~6월 불상일 오후 4~6시경 수원지검 1313호에서 김성태(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요청을 받고 수사검사 B씨의 허가 또는 묵인하에, 불상지에서 소주 등 주류와 안주를 사와 김성태에게 전달했다'고 재차 번복했다. 이에 대해 수원지검은 "(김 변호사는) 지난해 9월 4일 이 전 부지사의 변호인으로 선임돼 음주 주장 일시에는 변호인도 아니어서 진상을 정확히 알고 있지 못함에도, 오로지 검찰 수사와 재판의 신뢰만을 해치고자 일관성 없는 허위 주장을 반복하고 있는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 수원지검은 "이 전 부지사 측은 음주 일자와 시간대, 심지어 음주 여부에 관한 주장까지 출정일지 등 객관적인 자료에 의해 허위로 드러날 때마다 지속적으로 번복하고 있다"며 "이는 피고인과 변호인이 법정 외에서 부당한 여론을 조성해 사법시스템을 흔들고 희화화해 형사처벌을 피해보려는 악의적인 시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허위 사실을 기반으로 하는 장외 여론 선동으로는 중대부패범죄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피할 수 없는 것이 우리 형사사법시스템"이라며 "이 전 부지사와 김 변호사는 사법을 정치화하려는 악의적 시도를 즉시 중단하기 바란다"고 부연했다. hyun9@newspim.com 24-04-2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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