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해 12월 미국의 주택 가격이 2년 반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올랐다.
실리콘밸리의 고가 주택 <출처=블룸버그>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코어로직/케이스-실러는 28일(현지시각) 지난해 12월 미국 20대 주요 도시 주택 가격이 1년 전보다 5.6%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망치 5.3%를 웃돈 수치다.
전국 주택가격지수는 1년 전보다 5.8% 올라 3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부 지역의 주택 가격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시애틀의 주택 가격은 1년 전보다 10.8% 뛰었으며 포틀랜드 역시 10.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덴버의 주택 가격은 1년 전보다 8.9% 올랐다.
데이비드 블리처 S&P 다우존스 지수위원장은 "전국 평균 주택 가격이 2년 반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하며 집값이 상승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