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최혜령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5일 열린 2023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인건비의 경우, 2024년에도 회사는 인력 효율화와 보수적인 채용 기조를 이어나갈 계획이라 인건비 증가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다만, 올해 1분기는 작년 4분기에 감소한 상여의 기저 효과와 올해 상승한 임금 상승에 따라 전분기 대비 절대 금액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마케팅 비용에 대해서는 "2023년과 같이 올해 2024년에도 비용 통제 기조 속에서 효율적인 마케팅비 집행을 계획하고 있다. 웹툰 시장의 경우에는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서 경쟁 심화 속에서 전략적인 마케팅비 집행 확대가 필요한 픽코마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또 신규 게임 출시가 준비된 카카오게임즈를 제외하면 마케팅비 집행을 사업의 진행 사항을 보면서 신중히 집행할 예정"이라며, "또한 1분기는 전분기 대비 또 보수적인 마케팅비 집행 기조도 유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인프라 관련 비용은 2023년 기준으로 약 3400억 원 전년 대비 한 20% 증가하였는데, 영업 비용 계정 중에 외주 인프라 비용과 상각비, 리스자산 상각비랑 감가상각비로 이루어져 있다. 이 두 계정으로 거의 절반씩 나누어서 인식되고 있다"며, "작년 같은 경우에는 자체 안산 IDC 센터 운영에 따른 서버 구입 및 이에 따른 상각비 증가와 훼손 관련 인프라 수수료 증가로 올해 연간 인프라 관련 비용은 약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사업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그 규모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인프라 관련 비용은 집행 시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고 비용 효율적인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과 효율적인 GPU 사용을 통해 최적화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 로고. [사진=카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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